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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곽종철 문학서재

ㆍ작성자	곽종철
ㆍ작성일	2014-03-05 21:37

ㆍIP: 49.xxx.107

코뚜레

코뚜레
현곡 곽종철

막무가내로 나대기만 하고
일도 안 하고 꾀만 불리는 망아지
길들이는 데 쓰인다는 코뚜레,
인간들은 지혜라고 생각하겠지.

넓은 초원에서 풀을 뜯고
마음껏 뛰어다니고 싶은
망아지는 어떻게 생각할까?
뒷발질해서라도 벗고 싶은 거겠지.

물불을 안 가리고 성공하려고
복이 들어오고 돈도 벌려고
자손 번성하고 만사형통하려고
무엇이 코청을 꿰는지 모르는 인간.

부자가 되고 싶으면 돈이
출세하고 싶으면 권력이
성공만 바라보면 욕망이
당신을 길들이는 코뚜레가 될 테지.

홍대복 2014-03-06 00:26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을씨년스런 계절의 언저리에 초승달 스러져 눕는 깊은밤! 오늘은 시인님의 옥고에 머물러 마음 한자락 내려 놓습니다 시인님! 늘 행복하세요^^*

정병근 2014-03-06 07:10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인간의 욕망 은 한이 없으리라 보여집니다. 저 심심 산골로 홀로 가신 법정 스님이나 하늘나라 저멀리떠나신 김수환 추기경님 그런 지체높으신 분들의 말씀들이 생각이 납니다. 현곡 시인님의 정도의 길 을 배워갑니다. 고운하루 행복으로 함께하십시요.현곡 시인님!

이진기 2014-03-06 07:16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인간의 탐욕을 추구하는 마음은 생명이 붙어 있는 순간 까지 함께 할 것만 같습니다. 곽종철 시인님의 깊은 시향 [ 코뚜레 ] 추운 아침에 너무 많은 걸 음미하는 시간 되었습니다. 시인님과 함께 하는 시간이 행복합니다. 좋은 날 되세요

곽종철 2014-03-06 04:50	《Re》홍대복 님 , 밤중에 찾아오셨네요. 새벽에야 뵙게되어 오래기다렸습니다. 새벽에 따끈한 차 한잔을 나누면서 시향을 함께하는 기쁨안고 하루를 출발하려합니다.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권승주 2014-03-06 07:46	코뚜레 가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마음에 지장이되어 슬프게한다 즐거운시간되세요

배태성 2014-03-06 08:17	어쩌면 인간은 태어 날때 부터, 굴레 인생일줄 모릅니다, 업이 겹겹히 쌓여, 매일 매일을 허물 벗기듯 하며 살아도 따르는 죄업에 결국은 죽음으로 가는길을 따를수 밖에 없는,,,,,,,,,,, 꽃샘 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합니다~, 새벽같이 방문해 주심에 항상 감사 한 마음입니다~, 감기 조심 하시고, 봄의 시향을 맞이해 보입시다~!

이기영 2014-03-06 11:08	소에게 코뚜레 있는줄 알았지만 시인의 시로소 우리에게도 그러한것이 있다는걸 , 찬찬히 다시 생각 하게됩니다. 감사합니다

임재화 2014-03-06 11:46	곽종철 시인님께서 내리신 옥고에 머물다 갑니다. 의미 깊은 시심에 감동 받습니다. 늘 건안하시고 건필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이유리 2014-03-06 11:50	아 그렇군요 시인님 그 모든 욕망들이 코뚜레가 될지도 모르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임세훈 2014-03-06 12:10	코뜨레.. 참 좋은 시어로 의미있는 소리 써 내리셨군요.. 맞는 말씀인 것을요.. 좋은 글에 머물다 갑니다. 건강하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정찬열 2014-03-06 18:32	인간의 욕망에 길들여지는 코뚜레 의 깊이 내리신 옥고에 머물다 갑니다. 환절기 수복 강녕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현곡시인님...!

곽종철 2014-03-06 20:18	《Re》정병근 님 , 저 역시 한발 한발 가까이 가기위해 노력하는 과정에 있다고나 할까요. 시향을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함께 가는 사람이 있어 반갑습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4-03-06 20:21	《Re》이진기 님 , 마음 먹은대로 표현이 잘되지 않아 스스로 불만입니다. 화가가 그린 그림이 마음에 들지 않은 것처럼, 그래도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4-03-06 20:22	《Re》권승주 님 ,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환절기에 건강에 유의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4-03-06 20:26	《Re》배태성 님 , 그런 것 같습니다. 굴레에 쓰고 사는게 인생인지 모르겠습니다. 늘 선과 악의 갈등 속에 살다가 가는 것 같습니다. 이제야 인생의 좁다란 길이 희미하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행동으로 이어지기는 아직 먼 것같습니다. 환절기에 건강에 유의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4-03-06 20:29	《Re》이기영 님 ,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단 한줄이라도 공감해 주시는 분이 있다면 힘이 쏫습니다. 감사합니다. 환절기에 건강에 유의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4-03-06 20:31	《Re》임재화 님 , 감사합니다. 모두가 그 굴레를 벗어나고 싶어하지만 거기에 묻혀 사는 것이 다반사인 것 같습니다. 환절기에 건강에 유의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4-03-06 20:33	《Re》이유리 님 ,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그 굴레 속에서 허우적 거리다 하루를 보낸 것 같습니다. 환절기에 건강에 유의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4-03-06 20:37	《Re》임세훈 님 ,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굴레를 굴레인 줄도 모르고 하루를 보낸 것 같습니다. 아마 일찍 깨닫고 실천하는 사람이 성인들인 것 같습니다. 환절기에 건강에 유의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4-03-06 20:39	《Re》정찬열 님 ,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코뚜레가 굴레인 줄도 모르고 인생를 사는 것 같습니다. 아마 일찍 깨닫고 실천하는 사람이 성인들인 것 같습니다. 환절기에 건강에 유의하시고 행복하세요.

임승대 2014-03-07 06:21	당신을 길들이는 삶의 진리가 담겨 있었군요 코뚜레는 삶을 한번 뒤돌아보고 자만하지 말고 겸손한 자세로 나아가라는 의미도 있는것 같습니다. 꽃샘추위에 더욱 건강하시고 즐거운 나날되십시오

박미향 2014-03-07 06:31	모두 길들이기 힘든 날들이지요 소 망아지처럼 길 들이기위해 코두래 만들면 정말 좋겠습니다,, 아름다운 마음 쉬어봅니다,,

김미경 2014-03-07 07:35	코뚜레 깊은 시심에 머물러 갑니다 따스한 봄햇살 아래 미소가득 행복한 금요일과 주말 되시고 꽃샘 추위에 건강하시고 좋은 시간 되세요

주응규 2014-03-07 09:17	곽종철시인님 곱게 내리신 글향을 오붓이 마음에 담아 봅니다 협회 봄 행사 때 뵙기를 청합니다 꽃샘 바람이 찹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과 행복 가득 피어나는 날 되십시요^^

공재룡 2014-03-07 09:38	곽종철 시인님! 안녕 하세요? 반갑습니다. 늘 바른 말씀에 많은 것 배워 갑니다. 돈만 쫓으면 돈벌례 이구요. 먹는 것만 밝히면 돼지같은 사람이며 권력을 탐하면 생명이 짧은 것 세상에 모든 것은 자연의 순리를 배워 살아가면 아무런 화가 없을 것입니다 . 나자신도 돌아보며 시인님 말씀대로 어떤 꼬뚜레에 매여 노예가 되지 않았나 뒤돌아 보면 갑니다.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곽종철 시인님!

안정순 2014-03-07 16:31	조금더 낳은 자리를 조금 더 비싼 허울을 조금더 채우기 위해.... 모두가 다 부질없는 허욕이란 것을.... 환절기 감기 조심 하시구요.. 곽종철 시인님 감사합니다.

곽종철 2014-03-07 21:37	《Re》임승대 님 , 사람이 살아가는데 무엇에 코가 꿰여 살아간다면 얼마나 힘이 들까 생각해봅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4-03-07 21:40	《Re》박미향 님 , 요즘 망아지처럼 날뛰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때로는 시인님 처럼 생각이 들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생각만 해도 아찔하네요.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4-03-07 21:42	《Re》김미경 님 , 코뚜레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꽃샘 추위가 계속되는 요즘 감기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4-03-07 21:44	《Re》주응규 님 , 3월 행사에서 뵙겠습니다. 꽃샘 추위가 연일 계속되어 감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4-03-07 21:48	《Re》공재룡 님 , 감사합니다. 늘 좋은 댓글에 마음이 한결 즐겁습니다. 우리의 삶을 뒤돌아보면 무엇에 홀였나 싶을 때가 종종 있더라구요. 정직한 삶에 방점을 찍고 다짐을 하지만 잊어버리고 살 때가 훨씬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이러한 내 마음의 갈등은 죽어야 끝이나는 것 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4-03-07 21:52	《Re》안정순 님 , 부질 없는 짓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들을 쫓다가 패가 망신하는 경우도 있지요. 어떻게 마음을 다스리는냐 어떤 마음 가짐을 가지는냐 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김희영 2014-03-07 22:57	곽종철 시인님 코뚜레 인생의 깊은 의미 우리의 삶을 음미 해봅니다. 절절한 인생의 의미를 곱씹어 보고 곽시인님의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건강하시고 좋은작품 많이 올려주세요. 감사합니다.

조한직 2014-03-08 11:21	이제는 소가 일을 하는 시절은 갔으니 소의 코뚜레는 없어졌지만 말썽 많은 인간들 길들이는 코뚜레가 더 필요할 듯 합니다. 희망 가득한 봄날 되시길 빕니다.

곽종철 2014-03-08 21:48	《Re》김희영 님 ,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꽃샘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4-03-08 21:51	《Re》조한직 님 , 그렇군요. 소가 일하던 시절은 지났지요. 인간을 길들이는 코뚜레 잘 사용해야 겠지요.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고현자 2014-03-09 02:31	새록한 머리채가 글 한 줄을 써 내린다 다시 가고 싶다 몽울졌던 꽃봉오리 안으로... 한밤중에 잠시 들려 마음 묻어 두고 갑니다 즐거운 휴일 보내세요.

김보언 2014-03-09 09:44	그러게 말입니다. 어쩜 시대를 풍자한 시어에 박수를 쳐 봅니다. 나라가 어려울땐 반드시 영웅이 나타났는데 간웅들만 설쳐대는 세월이 되다니..

곽종철 2014-03-09 18:18	《Re》고현자 님 , 졸작을 펼쳐놓고 밤잠을 설치게 하지는 않았는지요. 때로는 미완성이 그리울 때도 있지요.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환절기에 감기조심하세요.

곽종철 2014-03-09 18:23	《Re》김보언 님 , 참으로 어지러운 세상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좋은 사람이 많은 것 같아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세상이 그런 것 같습니다. 차츰 차츰 좋아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김보규 2014-03-09 19:10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인사 드립니다 의미있는 글향에 머물며 감사 드립니다 나의 코뚜레 ... 나 자신일 거라는 ....

김흥님 2014-03-09 20:55	들녘에 풀어놓은 고삐풀린 망아지마냥..,, 코뚜레 꿰어 끌려가는 신세 서글프긴 하지만 그렇게해서라도 사람답게 살 수 있다면 코를 꿰는 고통은 감수해야하리라고..,, 방종치 않는 자유를 누리고 싶은 봄날입니다^^

곽종철 2014-03-09 21:39	《Re》김보규 님 , 오랫만이라 더욱 반갑습니다. 차 한잔에 시향을 함께하는 저녁입니다. "코뚜레"라는 시제를 두고 마음껏 불러보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4-03-09 21:43	《Re》김흥님 님 , 그렇습니다. 방종치 않는 자유를 누리고 싶은 봄날입니다. 춘설이 온 산을 하얗게 하는 아침입니다. 겨울잠에서 깨어날 개구리가 다시 잠이 들지 않을까 싶네요.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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