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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곽종철 문학서재

ㆍ작성자	곽종철
ㆍ작성일	2014-07-05 10:54

ㆍIP: 49.xxx.194

길

길
현곡 곽종철

오늘도 길을 나선다.
사람과 사람이 그리워서

길을 따라 걷는다.
세월에 묻혀 가고 싶어서

터벅터벅 길을 걷는다.
삶의 무게를 내려놓으려고

가다가 힘이 들면 쉬어가야지
길옆에 모든 게 내 친구들인데

아담하게 핀 들꽃에는
사는 게 무엇인지 물어보고
날갯짓하는 물새들에게는
돌아올 길 알아봐야지.

바람이 세월을 데려간 나
저만치 가버린 세월,
돌아올 길 잃었나 봐.

주응규 2014-07-05 11:09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좋은 글향에 편히 머물 수 있어 행복합니다 시인님 7월 더위가 서서히 극성을 부립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여름 나십시요 늘 행운을 빕니다^^

조한직 2014-07-05 11:28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길을 나서면 스치는 모두가 친구이고 말 동무가 되는 것이지요. 시인들은 마음에 따라 글을 쓰는 일도 친구가 되고요. 더위와 장마가 시작입니다 늘 건안하시길 빕니다.

임재화 2014-07-05 21:01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곽종철 시인님의 옥고에 머물다 갑니다. 좋은 글향에 감동받습니다. 늘 건안하시고 건필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곽종철 2014-07-05 23:27	《Re》주응규 님 , 오늘 시낭송장에서 만나 뵐 수 있어 반가웠습니다. 사방이 푸르고 잔디밭에서 행사를 하니 가슴이 후련한 것 같습니다. 귀가는 잘 하셨는지요. 남은 주말 즐겁게 보내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4-07-05 23:29	《Re》조한직 님 ,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무더운 여름입니다. 남쪽에 장마 소식에 또 물나리가 나지 않을까 걱정이네요. 여름철 건강에 유의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4-07-05 23:32	《Re》임재화 님 ,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녹음이 우거지고 무더운 여름입니다. 모두가 바다로 계곡으로 떠나는 계절입니다. 남쪽에 장마 소식에 또 물나리가 나지 않을까 걱정이네요. 여름철 건강에 유의하시고 행복하세요.

배정이 2014-07-06 08:35	길을 걷다보면 마음에는 향기가 가득해지지요. 아담하게 핀 들꽃에, 날갯짓하는 물새들에게 이야기를 하다보면 때로는 쓸쓸한 향기, 때로는 감동의 향기가 가득해지지요. 곽종철 시인님은 잠시 돌아올 길 잃고 그 중간에 있나봅니다.ㅎㅎ 한양 길은 아름다워 저도 돌아올 길 잃었나 봐. 입니다. 시인님, 시인님 세월 길은 늘 나이스 굳 입니당^^

김은정 2014-07-06 12:58	날갯짓하는 물새들에게는 돌아올 길 알아봐야지 이 구절이 가슴에 파고 듭니다. 돌아올 길 물어보야지 좋은 글에 머무는 행복누립니다.

이정규 2014-07-06 15:11	곽종철 시인님 ~~고운 싯귀에 즐감하고 갑니다, 비가 내리는 휴일 입니다, 안전운행 하시고 즐건 휴일이 되시기를 소망해 보면서, 건안,건필 하십시요 !

김희영 2014-07-06 16:50	현곡/곽종철시인님 반갑습니다. 길을 갈때는 돌아올 길도 생각을 하지요. 삶의 무게내려놓고 들꽃들에게 삶의 의미를 물어보려고,,,,,,,,, 시인님의 곱고 아름다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늘 행복하시고 건안 건필 하십시요.

임세훈 2014-07-06 19:56	세월은 길치인가 보니다 한번 가면 제 집을 찾아올줄 모르니..ㅎ 어찌합니까 자연이 그리한 것을요.. 좋은 글에 머뭅니다 시인님 편안한 밤 보내십시요..^^

곽종철 2014-07-06 20:00	《Re》배정이 님 , 그렇습니다. 언제나 나이스 굳 입니다. 늘 즐겁게 살려고 합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남은 주말 즐겁게 보내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4-07-06 20:03	《Re》김은정 님 ,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인생은 직진이라는 대중가요의 가사가 생각 납니다. 남은 주말 즐겁게 보내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4-07-06 20:05	《Re》이정규 님 , 감사합니다. 언제나 안전입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남은 주말 즐겁게 보내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4-07-06 20:08	《Re》김희영 님 , 인생길에 되돌이표가 없읍니다. 인생은 직진이래요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4-07-06 20:10	《Re》임세훈 님 , 그렇습니다. 세월이 길치라면 조금 느리게 가겠지요.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이석구 2014-07-06 20:39	인생의 길은 너무 거칠고 멀고 그 속에서 유유자적하는 여유. 더욱 즐겁고 행복하세요.

홍경훈 2014-07-06 22:10	사람의 그리움뿐만 아니라 그냥 터벅 터벅 걷는 길에 시인님의 큰뜻이 담겨 있으시리라 여겨집니다. 들꽃에게 새들에게 요즘의 생활상을 묻고 돌아오는 길을 물음으로서 마치 자연이 하나된 느낌으로 비쳐집니다.

배정이 2014-07-07 06:37	행운의 숫자가 두개나 들어있는 7월 7일 입니다. 아침 선물로 힐링 음악!! 삼태기 메들리의 행운을 드립니다.ㅎㅎ (소리는 마음의 소리입니다.)

이유리 2014-07-07 19:08	늘 공감의 글, 마음깊이 느끼게 되어 감사해요 건강한 여름 나시길 바랍니다 시화전서 반가웠어요 시인님

정찬열 2014-07-07 21:22	가버린세월 되돌릴수도 없기에 가는세월 붙잡을수도 없기에 현곡 시인님이 가는 길을 저또한 동감하며 하산길을 가고 있습니다. 초여름 무더위에 늘 건안하세요

정병근 2014-07-07 22:58	목적 없이 가는 길은 다시금 되돌아 오기도 합니다. 저만치 가버린 세월의 길에서는 마음이 아려 오네요. 그길도 목적을 두고 가야할까 봅니다. 현곡 시인님의 깊은 시심을 봅니다. 고운하루 즐거운 저녁시간 되십시요.시인님!

곽종철 2014-07-08 07:02	《Re》이석구 님 ,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 마음 다잡아 보고 생각해 보는 몸 부림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4-07-08 07:05	《Re》홍경훈 님 , 점점 사람이 그리워지는 것 같습니다. 나가서나 집에서 사방을 둘러보니 모두가 친구들입니다. 그래서 언제나 즐거운 하루입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김수잔 2014-07-08 12:39	곽종촐 시이님 바람이 세월을 데려간 나 저만치 가버린 세월, 돌아올 길 잃었나 봐./ 이 구절이 저의 마음에 닿아 짠 합니다 늘 건강하십시요 시인님

박미리 2014-07-08 15:52	마음의 지평을 여는 질문에 만족된 답변 얻으셨으리라 믿습니다^^ 여름철 건강 유념하시고 오늘도 소중한 시간 되소서^^*

염규식 2014-07-08 20:47	시인님-길은 많은것을 내포하지요-넓은길 좁은길 산길 들길 가파른길- 하지만 무수한 많은 길을 걸으며 길가에 핀 한송이 들꽃에 마음을 여신 시인님의 묵향에 인생무상을 느낍니다-모쪼록 항상 강건하시구요 향필하셔요

곽종철 2014-07-08 21:43	《Re》배정이 님 , 또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가 시작 되었군요.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무더운 여름 날씨 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4-07-08 21:44	《Re》이유리 님 , 예쁘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무더운 여름 날씨 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4-07-08 21:46	《Re》정찬열 님 , 가는 곳은 누구나 같은 것 같습니다. 언제가는냐가 다를 뿐입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무더운 여름 날씨 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4-07-08 21:48	《Re》정병근 님 , 그렇습니다. 목적 없이 가는 길 목적을 두고 가는 길 많이 다르지요.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무더운 여름 날씨 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4-07-08 21:50	《Re》김수잔 님 , 제 시 한구절이 시인님의 마음을 짠하게 한다니 감사합니다. 늘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무더운 여름 날씨 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4-07-08 21:51	《Re》박미리 님 ,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무더운 여름 날씨 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4-07-08 21:54	《Re》염규식 님 , "길" 많은 것을 내포하고 있지요. 공감입니다. 모두가 친구 입니다. 들꽃에게 내 마음을 보입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무더운 여름 날씨 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안선희 2014-07-09 13:02	퇴임후에도 바삐 사시는 곽종철 시인님. 참 존경스럽습니다. 아담하게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산야에 피어난 꽃에도 사명이 있듯이 우리네 인생에 부여된 의무가 무엇인지 저도 깊이 음미하며 살아야겠어요. 시 즐감하였습니다.

경규민 2014-07-10 07:35	가는 세월 잡을 수 없으니 서글퍼 집니다. 가고 싶지 안아도 꼭 가야만 한믄 그길! 돌아갈 수만 있만 있다면 쉬어 갈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 까요. 시인님! 시간을 잡아 놓을 수는 없을까요?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시간되세요.

안정순 2014-07-10 10:15	알 수도 없는 길을 향해서 전진만이 있는 길~ 두드려보며 더딘 걸음을 걷습니다. 무더운 날 건강 하시구요 감사합니다.

김흥님 2014-07-10 21:25	오늘 새벽에도 길 떠난 나그네가 되어 집을 나섰다가 서산에 해가 기울어야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바람처럼 세월앞에 떠난 그 날마다의 세월이 샛길이 되고 오솔길이 되고 신작로가 되기도 하지요 돌아다보면, 까마득한 옛길이 저만치 멀어지고 참,,많이도 달려온 세월의 흔적이 보입니다 이렇게 우린 언젠가는 그 처음으로 다시 돌아가는 자연의 섭리에 순응해야 하겠지요 오늘의 길 끝에선 우리 활짝핀 웃음이기를 바래봅니다^^

곽종철 2014-07-11 01:46	《Re》안선희 님 , 내가 할 일을 찾아 열심히하고 있습니다.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즑겁고 보람찬 하루 되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4-07-11 01:50	《Re》경규민 님 , 시간을 잡아 놓을 수 있다면 그것보다 더 좋을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만 그것은 어리석은 인간의 욕심이라고 말하더군요 들꽃의 대답이었습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즑겁고 보람찬 하루 되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4-07-11 01:54	《Re》안정순 님 , 천천이 가세요. 서두를 것 있나요.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즑겁고 보람찬 하루 되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4-07-11 01:57	《Re》김흥님 님 , 자연의 섭리대로 사는 게 인생길이지요. 한참을 가다가 보니 종착역이 보이네요.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즑겁고 보람찬 하루 되시고 건강하세요.

밤송이

소나기 오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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