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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곽종철 문학서재

ㆍ작성자	곽종철
ㆍ작성일	2014-10-12 06:49

ㆍIP: 49.xxx.13

밤송이

밤송이
현곡 곽종철

저 토실토실한 밤송이 좀 보소.
저절로 저렇게 되리 만무하지.
몇 날이나 해를 안고
몇 밤이나 달을 품어서
탐스러운 밤송이로 익었겠지.

저 밤송이 속에는
알토란같은 밤이 세 개,
청운의 꿈을 품고 앉아있어
3정승(三政丞)의 표상이라네.
자손들 잘되라는 선조의 지혜로
귀한 대접을 받는 몸이라지요.

홍경훈 2014-10-12 12:31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몇날을 지새우며 몇 밤을 지새우며 해를 품고 달을 품어 알토란 같은 제 몸을 완성 했을까요? 새삼, 한 몸 또는 한성체가 완성 되기 까지의 과정을 그려진듯 애잔합니다. 이렇듯 우리 인간도 무엇이 다를까 생각해 보기도 하고요 시인님 이가을도 알토란 같은 밤송이 처럼 뜻한 일들 잘 영글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정규 2014-10-12 14:10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고운 시향에 마음 내려 놓고 쉼하고 갑니다, 행복한 휴일이 되시고 ~~ 강건 하시기를 진심으로 소망 합니다 !

박미리 2014-10-12 16:35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반갑습니다 휴일 잘 보내고 계시지요? 토실한 밤송이 속에 그런 알찬 뜻이 담겼었군요 ㅎ 오늘도 고운 날 되시고 건강하세요 시인님 고운 글에 다녀 갑니다^^*

곽종철 2014-10-12 18:34	《Re》홍경훈 님 , 감사합니다. 가족과 함께할 일요일에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더욱 반갑습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남은 휴일도 즐겁게 보내세요.

곽종철 2014-10-12 18:38	《Re》이정규 님 , "밤송이"의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반갑습니다. 가족과 함께할 일요일에 서재를 방문해 주셔서 더욱 감사합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남은 휴일도 즐겁게 보내세요

곽종철 2014-10-12 18:40	《Re》박미리 님 ,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반갑습니다. 가족과 함께할 일요일에 서재를 방문해 주셔서 더욱 감사합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남은 휴일도 즐겁게 보내세요

조한직 2014-10-12 19:02	밤송이 벌겋게 웃으며 벌어지면 왠지 마음이 참 행복해 보이기도 하지요. 아무래도 탐스러움에 흐뭇해서 이겠지요. 밤송이 같이 알차고 멋진 가을 엮어가시길 빕니다.

곽종철 2014-10-13 02:46	《Re》조한직 님 , 가을 대표하는 과일 중에 하나겠지요. 우리조상들은 자손들이 정승으로 출세하라는 뜻으로 밤을 제사 과일로 반드시 올리도록 한 것이라네요.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정병근 2014-10-13 05:56	명절 알토랑 햇밤을 쳐서 차례상에 정성컷 올림이 자손중에 정승 급에 오르라는 뜻이 있었나 보아 집니다. 현곡 시인님의 뜻 깊은 시심을 잘 감상하면서 월요일 아침을 엽니다.

곽종철 2014-10-13 20:10	《Re》정병근 님 , 그렇답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편안한 밤 되세요

배정이 2014-10-14 06:54	병원에서 튀밥처럼 뻥이요~ 하는 밤을 실컷 먹었는데 시인님 서재에서 토실토실한 밤송이를 고맙게 봅니다. 시인님, 행복한 하루 되세요.^^

안정순 2014-10-14 07:48	그래서 결혼식 끝나고 폐백드릴 때 며느리 앞에 알밤을 던져준다지요!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건강하시구요!

한원희 2014-10-14 12:36	시인님 안녕하세요. 토실토실한 밤송이를 보노라면 그 속에 행복이 가득한 것 같습니다. 그리하여 조상님께 드리고 어여쁜 새 아기에게 한 웅큼 던져주고 저는 마음에 밤을 한 접시 놓고 갑니다. 곱고 아름다운 이 가을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한영택 2014-10-14 14:45	ㅎ~ 시인님 멋지십니다. 밤송이 속에 청운의 꿈을 품고 앉아 있어 3정승의 표상이라네. 글속에 밤송이 속에 그런 뜻이~ 좋은 시 잘 보고 갑니다. 건안 건필하세요

김보규 2014-10-14 16:11	알토란같은 밤이 세 개, 청운의 꿈을 품고 앉아있어 3정승(三政丞)의 표상이라네. 자손들 잘되라는 선조의 지혜로 귀한 대접을 받는 몸이라지요. 멋진 시향, 감사히 보고 갑니다.^^

홍대복 2014-10-14 16:47	안녕하세요? 시인님! 가을빛 고운 날 시인님의 서재에서 결 고운 시향에 쉬어갑니다 늘 행복하세요, 시인님!

류우식 2014-10-15 00:01	현곡 시인님, 금년은 철이 늦어 추석 차롓상에 햇밤을 못 올렸어요. 얼마 전부터 쏟아져 나오데요. 많은 것을 쌓고 안아서 알찬 결실을 맺었겠죠. 좋은 시심에 쉬어 갑니다. 건강하시길!!

송준혁 2014-10-15 08:43	가을 햇살이 눈부시게 빛나네요 선배님의 가슴속에도 탐스러운 밤송이 잘 키우고 계시지요^^

권승주 2014-10-15 12:32	밤송이가 익어가는 계절이 가을 따가운 밤송이에 그렇게이쁜 밤알이 숨어 있어요 귀하신 몸이 곱게 있나요 밤송이는 밤을 잘도 지키네요 행복하세요

김희영 2014-10-15 13:13	해를안고 달을 품어 밤송이가 익어가는 계절 삼정승의 표상이라고 우리 할머니도 이야기 해 주셨는데 우리뒤산 밤나무 알밤 생각들이 많이 납니다. 가을 햇살 눈부시게 빛발 하는데 시인님의 시향에 머물러 봅니다. 항상 행복 하소서

황은경 2014-10-15 20:52	알토란 같은 알밤의 속내는 무척 행복한 자리입니다 시인님의 삼정승 같은 밤세알.. 고거 한알만 가져봐도 그집 경사났습니다 의미있는 시향에 미소짓고 다녀 갑니다,건강하십시요

이유리 2014-10-15 23:23	곱고 멋진 시, 잘봤습니다 시인님 편안한 밤 되세요

김정희 2014-10-16 11:43	밤송이도 고운 열매 내어주는 만추 모든 것이 고맙고 아름답습니다. 행복하세요

주응규 2014-10-16 13:59	곽종철 시인님 가을 속으로 깊이 빠져드는 날에 좋은 글향 가슴에 담아봅니다 좋은 시향 가득 내리는 게절 누리시고 아침 저녁 기온차가 심합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하십시요

곽종철 2014-10-16 22:03	《Re》배정이 님 ,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날씨가 좀 쌀쌀해지는 것 같습니다. 환절기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4-10-16 22:04	《Re》한원희 님 , 반갑습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날씨가 좀 쌀쌀해지는 것 같습니다. 환절기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4-10-16 22:04	《Re》한영택 님 ,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날씨가 좀 쌀쌀해지는 것 같습니다. 환절기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4-10-16 22:05	《Re》김보규 님 ,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날씨가 좀 쌀쌀해지는 것 같습니다. 환절기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4-10-16 22:06	《Re》홍대복 님 , 이 좋은 가을에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날씨가 좀 쌀쌀해지는 것 같습니다. 환절기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4-10-16 22:08	《Re》류우식 님 , 그래요. 저도 햇밤을 쓰지 못했지요.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날씨가 좀 쌀쌀해지는 것 같습니다. 환절기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4-10-16 22:10	《Re》송준혁 님 , 그래요.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날씨가 좀 쌀쌀해지는 것 같습니다. 환절기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4-10-16 22:11	《Re》권승주 님 , 그렇습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날씨가 좀 쌀쌀해지는 것 같습니다. 환절기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최선주 2014-10-16 22:12	시인님 멋진 시구에 머물다 갑니다 늘 건필하세요

곽종철 2014-10-16 22:16	《Re》김희영 님 ,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잘 이야기 하시지요. 저도 여러번 들었습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날씨가 좀 쌀쌀해지는 것 같습니다. 환절기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4-10-16 22:18	《Re》황은경 님 , 그래요. 옛날에 정승이 난 집안이다하면 대단하지요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날씨가 좀 쌀쌀해지는 것 같습니다. 환절기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4-10-16 22:18	《Re》이유리 님 ,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날씨가 좀 쌀쌀해지는 것 같습니다. 환절기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4-10-16 22:20	《Re》김정희 님 , 풍성한 가을이 좋습니다.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면서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날씨가 좀 쌀쌀해지는 것 같습니다. 환절기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4-10-16 22:23	《Re》주응규 님 , 깊어가는 가을, 낙엽지는 소리가 구성지네요.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날씨가 좀 쌀쌀해지는 것 같습니다. 환절기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4-10-16 22:24	《Re》최선주 님 ,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날씨가 좀 쌀쌀해지는 것 같습니다. 환절기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서현숙 2014-10-16 23:40	곽종철 시인님 안녕하세요? '밤송이'의 고운 詩 발걸음 멈추고 한참을 쉬어감에 감사드리며 깊어가는 가을에 늘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곽종철 2014-10-17 05:49	《Re》안정순 님 , 이제서야 답글을 올립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날씨가 좀 쌀쌀해지는 것 같습니다. 환절기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곽종철 2014-10-17 05:51	《Re》서현숙 님 , 이른 새벽 시인님을 만나 시향을 나누는 즐거운 날입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날씨가 좀 쌀쌀해지는 것 같습니다. 환절기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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