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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곽종철 문학서재

ㆍ작성자	곽종철
ㆍ작성일	2014-06-25 06:02

ㆍIP: 49.xxx.194

소나기 오는 날

소나기 오는 날
현곡 곽종철

푸른 하늘에 뭉게구름 두둥실
어느새 잿빛으로 변하더니
먹구름에 많은 비를 싣고 와
짧은 시간에 쏟아 붓는구려.

해를 가리니 세상은 어두워지네.
천둥 번개까지 몰고 와 요란하네.
장대처럼 쏟아지는 빗방울이
세상을 물바다로 만들어 버리네.

언제 끝이려나 싶은 마음은 잠시
목 타는 갈증도 한 방에 날려 보내고
푸른 하늘엔 또다시 태양이 방끗 웃는
온 세상이 목욕하는 날이구나.

먹구름만 잔뜩 낀 저 하늘 아래에도
한 줄기 소나기가 지나가고 나면
찌뿌둥한 몸도 풀리겠지.
후덥지근한 무더위도 가시겠지.
그러면, 초록빛 세상 다시 오려나.

정병근 2014-06-25 07:02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도시 한 복판에서 겁도없이 소낙비가.. 게릴라 작전을 벌립니다. 無防備 상태에서 당하고 맙니다. 철저한 훈련과 준비 訓練 을 거쳐.. 앞으로 당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ㅎ 현곡 시인님! 소나기가 한번 퍼붓고 나면 미세먼지가 다 싯겨 나가니 깨끗해 질것입니다. 고운하루 행복한날 보내세요.시인님!

안정순 2014-06-25 08:35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어제 아침에 출근 길에 갑자기 어찌나 퍼붓던지요.. 몇분 거리도 아닌데 시내에는 비가 오지도 안구요.. 하늘이 마술을 부리고 있는 듯이요.. 긴 장마에 건강 잘 챙기시구요..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곽종철 시인님

신승준 2014-06-25 10:52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初夏의 驟雨는 감상이 있습니다. 비 갠 뒤 초록은 갓 세수한 어린이의 얼굴 같은 느낌을 주지요. 시인님의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늘 행복하시길 빕니다.

배정이 2014-06-25 15:22	초록빛 세상 다시 오려나. 그럼요, 눈부신 초록빛 세상은 다시 오고 이렇게 눈부신 시인님 얼굴도 글도 보잖아요. 시인님, 소나기 맞은 초록들이 말을 해요. 미주알 고주알 어쩌구 저쩌구 그래가지고 누렇게 황금으로 변해가잖아요. 예쁘지요.^^

경규민 2014-06-25 20:55	시인님! 짧은 시간에 우리 인생의 단면을 보는듯합니다. 깊은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늘 건강하기고 즐거운 시간되세요.

곽종철 2014-06-25 21:16	《Re》정병근 님 , 소낙비를 두고 또 시향을 함께해 보는 순간입니다. 소나기도 때로는 좋은 점도 있지만 때로는 물난리를 가져와 피해를 주기도 하지요. 인간들이 하기 나름인가요. 그래서 때로는 천재냐 인재냐를 두고 논란을 일으키는 것 같습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4-06-25 21:18	《Re》안정순 님 , 요즘은 소나기가 때때로 내리던군요 또 오기 시작하니 많이 오는 것 같습니다. 본격적인 장마철은 아니지만 대비를 미리 잘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무더위에 건강에 유의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4-06-25 21:25	《Re》신승준 님 ,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소나기가 내리고 난후에 신선함이라든가 깨운한 기분 등은 말 할 수 없이 좋겠지요. 온 세상이 더욱 푸른 것 같이 말입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4-06-25 21:30	《Re》배정이 님 , 뭉게구름-먹구름- 소나기로 이어지는 것이 오늘날 우리 나라의 하늘이 아닌가 싶네요. 온통 정치만 있는 것 같습니다. 모든 것이 여기에 매몰되어 다른 것은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습니다. 먹구름도 지나가고 소나기도 지나가고 초록빛 세상이 다시 오기를 빌어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4-06-25 21:37	《Re》경규민 님 , 그렇습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먹구름에 휩쌓인 인생인지 나라인지는 독자의 생각에 맡기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정찬열 2014-06-25 23:11	현곡시인님 아무래도 장마를 초대하는 신호탄인가 봐요 이곳 남부 지방에는 횟수가 잣아요 "소나기 오는날" 고운 시심 살피며 쉬어 갑니다. 건강하세요

권승주 2014-06-26 08:15	소나기 지난후 씻어버린 쓰레기가 멀리 멀리 가버렸어 맑은하늘이 방긋웃네 행복한시간되세요

박미리 2014-06-26 09:24	시인님 반갑습니다 건안하시지요?^^ 소나기의 요술... 더 맑고 푸른 세상을 제조 중일 테지요 ㅎ 고운 글밭에 쉬어 갑니다 평안한 오늘 되소서^^*

허욱도 2014-06-26 12:54	소나기 오는 날에는 무언지 모르지만 후련한 느김이 들곤 합니다 왜 일까요 시인님 소나기 내리는 날 고운글 잘 보고 갑니다

최영호 2014-06-26 22:15	먹구름만 잔뜩 낀 저 하늘 아래에도 한 줄기 소나기가 지나가고 나면 찌뿌둥한 몸도 풀리겠지. 후덥지근한 무더위도 가시겠지. 그러면, 초록빛 세상 다시 오려나. 소나기 오는 날 시심에 머물다 갑니ㅏ 늘 건안 하시고 행복 하시길,,,

김수잔 2014-06-27 07:44	소나기는 주로 천둥 번개 동반히서 무섭게 쏟아지는 비 하지만 그치면 후덥지근한 무더위도 가시고 초록빛으로 온세상에도 우리 마음에도 오지요 고운 글향 감사합니다 행복한 여름 되세용 곽종철 시인님

임세훈 2014-06-27 11:19	비온 뒤에 땅은 더욱 굳어지듯. 흐린 날 뒤엔 노란 햇살이 비추는게 자연이 이치.. 우리네 세상사도 자연의 이치와 흡사함이 참으로 오묘합니다 늘 건안하시고 다가오는 주말 줄겁게 보내십시요 시인님..^^

염규식 2014-06-27 13:18	하늘에 소낙비가 와야 세상이 맑아지듯이 언젠가,나라도 우리마음도 맑아지길 기대해봅니다 더운 날씨 건강 챙기시구요- 행복하십시요

주응규 2014-06-27 13:55	곱게 펼치신 시인님의 시향을 따라 함께 걷습니다 좋은 글향에 마음 얹어 놓습니다 더위가 서서히 앙탈을 부립니다 건강하시고 좋은 시향 가득 피우십시요

곽종철 2014-06-27 21:32	《Re》정찬열 님 , 그런 것 같습니다. 장마철이 다가 올 때가 된 것 같습니다. 모두가 비 피해가 없도록 대비를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4-06-27 21:35	《Re》권승주 님 , 비가 온 뒤에는 확실히 하늘 깨끗하고 먼 산을 바라보아도 깨끗한 것 같습니다. 우리의 마음도 시원한 것 같습니다. 곳곳에 쓰레기처럼 너브러져 있는 것들을 좀 쓰러갔으면 좋겠습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4-06-27 21:40	《Re》박미리 님 ,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소나기가 오든 장마가 오든 재발 오물들을 쫌 깨끗하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어디가 더러운덴지 조차 모르는 것 같습니다. 자기 꾸린 데를 모르는 것 같습니다. 더운 여름철 건강에 유의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4-06-27 21:45	《Re》허욱도 님 ,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답답한 가슴을 후련하게 해주는 소나기도 가끔을 오는게 좋겠지요. 또 너무 많이 오면 피해가 발생하니까. 더운 여름철 건강에 유의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4-06-27 21:48	《Re》최영호 님 ,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반갑습니다. 서로의 시를 공감하면서 문우 정이 깊어만 가는 것 같습니다. 주말이 다가오네요. 즐겁고 보람찬 주말을 보내시고 늘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4-06-27 21:53	《Re》김수잔 님 , 후련하고 시원한 때가 빨리 왔으면 합니다. 나라 돌아가는 꼴이 너무 답답하여 하는 말입니다. 이제는 좀 변해야 할 텐데~~~ 정치는 변한게 없네요. 국민도 변게 없네요. 시향을 함께 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이희헌 2014-06-27 21:58	오늘 같은 날은 소나기 한줄기 그리워지네요.. 초록 빛 세상 늘 좋아하고 그리는 세상입니다... 곽종철 시인님 대전 행사에서 뵈어서 반가웠어요.. 그래도 몇 번 뵈어서 그런지 이제는 낯을 안가리게 되네요..ㅎ 감사합니다..

곽종철 2014-06-27 22:00	《Re》임세훈 님 , 자연의 조화에는 인간의 힘이 미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아직도 풀지 못한 것들이 너무나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자연에 순응하면서 살아야한다고 하지요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4-06-27 22:03	《Re》염규식 님 , 그러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모든 국민이 바라는 바이지요. 늘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무더운 여름 날씨에 건강에 유의하시고 행복하세요.

김흥님 2014-06-27 22:03	그 소나기 오는날은 흙내음새 물씬 피어 오르고 저 하늘끝에서부터 몰려오는 검은 구름 한자락 그리고 이내 피할사이도 없이 쏟아지는 소낙비..,, 예고없이 찾아드는 인생의 소낙비도 있지요 때론 시원함으로 때론 슬픈 눈물비가 되어..,, 소나기 내리는날 가뭄처럼 쩍쩍 갈라진 이내 맘밭에도 해갈의 단비가 되었으면 합니다

곽종철 2014-06-27 22:06	《Re》주응규 님 ,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비를 맞으며 걷는 것도 기분전환을 하는데는 좋을 것 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4-06-27 22:10	《Re》이희헌 님 , 행사 때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슴이 뻥 뚫리는 것처럼 되고 싶습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4-06-27 22:17	《Re》김흥님 님 , 예고 없이 들어 닥히고 때로는 피해까지 안겨주니 국민의 이름으로 정치개혁을 해야 할 것이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이유리 2014-06-28 16:37	여러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공감의 글, 잘 봤습니다 시인님 감사드리며,, 주말 잘 보내세요

이정규 2014-06-28 17:45	곽종철 시인님 ~~고운 시향에 마음 내려놓고 갑니다, 마음이 시원한 주말 오후 시간이 되시고 ~~~ 강건 하시기를 소망해 봅니다 !

곽종철 2014-06-29 05:47	《Re》이유리 님 , 늘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말 즐겁게 보내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4-06-29 05:53	《Re》이정규 님 , 오늘은 한 줄기 소나기가 오려나? 몸과 마음을 씻어 줄 시원하게 목말라 하는 소리를 들을 줄 모르는 "정피아" 과연 나라를 위해 무엇을 하는 자들인지 모르겠습니다. 이른 아침, 커피 한잔으로 마음을 달래보렵니다. 일요일 즐겁게 보내시고 건강하세요.

홍경훈 2014-06-29 15:11	여름철이면 으례히 내리는 소낙비. 맑은 하늘에 때때로 먹구름이 몰려와 퍼붓다가도 언제 그랬냐는듯 파란 하늘을 드러 내기도 하지요. 이와같은 비가 상처난 사람들의 아픔까지도 말끔히 씼어 주는 비가됐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 봅니다. 소낙비. 마음 한자락 시원함을 느끼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김미경 2014-06-30 06:45	유월과 마지막 작별을 고하는 오늘입니다 더위에 몸조심 하시고 새롭고 활기찬 칠월을 맞이하시어 늘 건강하시고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나날 보내세요 시인님

곽종철 2014-06-30 23:10	《Re》홍경훈 님 ,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동감입니다. 그럴날이 빨리 오면 좋겠습니다.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4-06-30 23:13	《Re》김미경 님 , 감사합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시니 말입니다. 무더운 여름 날씨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전경전 2014-07-01 10:52	깊은 글향으로 맞이하는 7월의 첫날입니다. 항상 건안하시고 무탈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곽종철 2014-07-01 22:40	《Re》전경전 님 ,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7월이 시작되는 초하루, 이달에도 좋은 글 많이 올려 주시고 건강하세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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