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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곽종철 문학서재

ㆍ작성자	곽종철
ㆍ작성일	2014-04-01 06:33

ㆍIP: 49.xxx.107

민들레꽃의 구애(求愛)

민들레꽃의 구애(求愛)
현곡 곽종철

둑길을 걸어가다 보면
바람 타고 와 천박한 땅에
날개 깃처럼 잎 키우고
짓밟혀도 뿌리내리며
모질게 자라는 민들레야,

들을 노랗게 물들이고
봄놀이에 한창이지만
그 임은 보이질 않네.
돌 틈새에 자리 잡은 그대는
누구랑 속삭일까.

겨우내 기다리고 기다리던
벌 나비가 찾아오겠지.
꽃 바람을 타고 오겠지.
살금살금 소리도 없이
봄 햇살에 날개를 펴고

염규식 2014-04-01 11:37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겨우내 참고 기다리던 만남을 위해-- 새봄을 찬양하듯 곱게 핀 민들레의 사랑 이야기 시인님의 손을 빌어 태어났군요- **화창한 4월 첫주입니다 새봄에 더욱 강건하시구요 늘 행복하시며 좋겠습니다-사랑합니다

고현자 2014-04-01 13:26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쉬엄쉬엄 오고 있더니만 어느새 겨울을 견뎌낸 애섧은 새순이 가슴 부푼 단내를 오솔길에 내던진다. 문우님의 고운 글 밭에 마음 두고 갑니다 즐거운 날 되세요.

장두현 2014-04-01 16:18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안녕하셨죠? 민들레 필 때처럼 늘 따스한 봄 날이시길 기원합니다. 자주 안부 여쭙지 못해 죄송합니다.

이유리 2014-04-01 19:42	겨우내 기다리던 꽃,바람, 벌, 나비 그들과의 사랑의 대화 나누지 않을까 싶네요 시인님, 고운 시 감사합니다

곽종철 2014-04-01 23:20	《Re》염규식 님 , 계절이 다가오고 또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목련화 지고 벗꽃도 진달래도 꽃잎이 떨어지니 말입니다. 봄꽃이 아름다운 이유가 "봄처럼 빨리 지기 때문"이라는 누군가의 글이 생각납니다. 이달에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4-04-01 23:22	《Re》고현자 님 , 그렇습니다. 요즘 한 낮은 여름 기분이 드네요. 꽃들도 정신 없이 앞다투어 피고 지는 것 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꽃처럼 피어나는 4월이 되시기를~~`

곽종철 2014-04-01 23:27	《Re》장두현 님 , 안녕하세요. 참으로 오랜만입니다. 그동안 잠시 잊은 것 같습니다. 여전히 바쁘신 것 보니 왕성한 활동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 동안 서재에 불이 밝혀지나 가끔 끼웃끼웃하기 도 했지만요~~ 건강하시지요. 그리고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4-04-01 23:31	《Re》이유리 님 , 늘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늘 들려오는 꽃 소식에 마음은 거기에 가 있으나 몸이 여기에 있어 아쉬움이 많네요. 즐거운 꽃놀이 소식도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김희영 2014-04-01 23:35	안녕하세요. 민들레꽃의구애 봄이오는 이때에 민들레의 노래가 곽시인님 서재에서 울려 퍼집니다. 아름다운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늘 건강하셔서 좋은 시 많이 보여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임세훈 2014-04-02 00:09	늦은 밤 시인님의 민들레꽃의 구애 고운 시에 머물다 갑니다 건안하시고 편안한 밤 보내세요..^^

곽종철 2014-04-02 06:32	《Re》김희영 님 , 세상사람들이 예쁘게 뵈주지는 않겠지만 여기저기 온 들에 노랗게 피어 있는 꽃, 마치 할 말이 많은 꽃인가봅니다. 시향을 함께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곽종철 2014-04-02 06:34	《Re》임세훈 님 , 늘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4월도 즐겁고 행복한 달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너무 빨리 가는 아쉬움이 많습니다. 오늘도 즐겁고 보람찬 하루 되세요.

정병근 2014-04-02 10:34	앞주 휴일날 고향 선산에 올라가 봤었는데 선친 묘소앞 뚝에 하얀 민들레꽃이 몄모이가 피어 있었습니다. 노랑꽃민들레는 많이 봤습니다만 하얀꽃은 첨, 본지라!! 그래서 푯말을 붙여놓았지요!! 뽐아가지 마세요!! 현곡시인님의 민들레꽃구애 고운시심을 다시보게 됩니다. 고운하루 즐거운날 보내세요.^^

김지숙 2014-04-02 14:23	곽종철시인님 척박한 땅에서도 모질게 견디어 내는 민들레.. 아직은 토종의 흰꽃은 안피고 외래종의 노란꽃만 피어심니더 아주 귀여운 꽃이지예 시인님 행복한 날들이 되십시요

김보규 2014-04-02 20:17	돌 틈새에 자리 잡은 그대는 누구랑 속삭일까 ? 어머 ~ 제가 얼마전 에 이미지 사진을 돌틈에 낀 민들레로 하였는데요 ㅎㅎㅎ 보도블럭이든 어디든 척박한 환경에서 웃음 잃지 않고 나와 있는 민들레나 들풀들이 사랑스럽고 예쁘답니다. 그 초록빛은 너무도 밝고 곱지요 시인님의 민들레 시심에 쉬어 가며 감사 합니다. 고운밤 되세요. ^^

공재룡 2014-04-02 20:56	곽종철 시인님! 안녕 하세요? 반갑습니다. 시인님의 민들레 구애 고운 시향에 머물어 봅니다. 들을 노랗게 물들이고 봄 놀이에 한창이지만 그 님은 보이질 않네. 돌틈에 자라잡은 그대 누구와 속삭일까? 아름다운 고운글에 편안 쉬었다 갑니다.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곽종 철 시인님!

김창환 2014-04-02 21:32	짓밟혀도 뿌리내리며 모질게 자라는 민들레야, 힘든 삶의 질곡을 이겨내는 시향을 접하며 쉬어갑니다. 고운 저녁 되세요. 곽종철시인님

조한직 2014-04-02 21:33	민들레의 구애, 낮은 자리에 곱게 피인 꽃 너무 예뻐서 어렵지 않을 듯 합니다. 봄이 다 가기 전에 그 사랑 이루어 지리라 봅니다. 평안하고 건강하신 봄날 되시길 빕니다.

안정순 2014-04-03 07:52	돌 틈 사이 다소곳이 누구를 기다리는지 그 기다림 헛되지 않겠죠! 화사한 봄 아침입니다. 건강 하시구요.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곽종철 시인님

주응규 2014-04-03 09:09	향기로운 시향이 봄날을 지핍니다 안녕하세요 시인님 봄향 가득한 계절에 행복도 함박 피우십시오 건강하시고 행운이 함께하시기를 기도합니다.

권승주 2014-04-03 10:14	노란 민들레꽃 땅바닥에붙어 봄을맞이해 아름답게피어나지요 어려움도이겨내고 행복하세요

김이진 2014-04-03 11:54	노오란 민들레의 구애가 들려오는 듯 아름답고 고운 글에 쉬어갑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김소미 2014-04-03 22:24	민들레꽃의 생명력이 우리민족의 정신력을 표현 것 같지요. 시인님의 깊은 시심에 쉬어갑니다.

곽종철 2014-04-03 22:34	《Re》정병근 님 , 흰꽃이 피는 민들레는 잘 볼 수 없는데, 잘 하셨군요. 화려하거나 아름답지는 않지만 우리들의 마음에도 넓게 자리 잡고 있는 꽃인 것 같습니다. 4월도 활짝 핀 꽃들이 하나 둘 지고하니 아쉽군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4-04-03 22:38	《Re》김지숙 님 , 아, 흰꽃이 토종이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민들레 꽃 시향에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올해는 봄 꽃들이 거의 같이 피는 것 같습니다. 함께지는 아쉬움이 있네요. 편안한 밤 되세요.

곽종철 2014-04-03 22:41	《Re》김보규 님 , 그러네요. 사진 작품을 볼 수 있어 반갑습니다. 민들레 꽃이 어떻게 보면 우리들의 삶과 통하는 꽃인가봐요.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4-04-03 22:46	《Re》공재룡 님 , 민들레 꽃, 때로는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피어나는 꽃이라 애착이 더 가는지 모르겠습니다. 겨울이 채가시기도 전에 노랗게 피는 꽃이 신기하기도 하고 애처롭기도 하니 말입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4-04-03 22:50	《Re》김창환 님 ,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는 삶이 흡사 우리들의 삶이요 바로 내 삶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4-04-03 22:53	《Re》조한직 님 , 감사합니다. 소외 받는 자에게도 따뜻한 손길이 닿으면 좋으련만 기대를 해 봅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4-04-03 22:57	《Re》안정순 님 , 어렵고 소외 받는 이에게도 따뜻한 햇살이 함께 비치기를 기원해 봅니다. 어둠에서 헤어나지 못한 이에게 "민들레 꽃의 구애"의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되세요.

곽종철 2014-04-03 23:00	《Re》주응규 님 , 고맙습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봄비가 촉촉히 내리는 오후, 꽃잎이 떨어질까 걱정이 되네요.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4-04-03 23:02	《Re》권승주 님 ,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봄과 함께오고 봄을 머물게 하는 꽃인가 봅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4-04-03 23:05	《Re》김이진 님 ,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름 모르는 꽃들도 많은데 이름이라도 예쁘게 얻었으니 세상에 태어난 의의가 있는 것 같습니다.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4-04-03 23:08	《Re》김소미 님 , 그런 것 같습니다. 끈기와 인내, 노란 꽃이라도 하얀 마음, 우리 민족과 닮은 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이진기 2014-04-03 23:23	늦은 시간 잠시 머물러 갑니다. 시인님의 아름다운 글심에 감사 드려요

곽종철 2014-04-04 06:13	《Re》이진기 님 ,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좀 쌀쌀한 날씨랍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이기영 2014-04-04 12:23	민들래의 이야기들.. 조금있음 노랗게 피어 나겠지요 감사합니다.

경규민 2014-04-04 21:38	겨우내 기다리고 기다리던 벌 나비가 찾아오겠지. 꽃 바람을 타고 오겠지. 살금살금 소리도 없이 봄 햇살에 날개를 펴고---- 벌 나비가 구애를 하는지, 민들레가 구애를 하는지--- 짝궁이네요.ㅎㅎ 깊은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편안밤되시고 늘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4-04-05 10:05	《Re》이기영 님 ,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날씨 좀 쌀쌀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4-04-05 10:07	《Re》경규민 님 , 서로가 그리운 임이겠지요.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날씨 좀 쌀쌀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시고 행복하세요.

박광현 2014-04-05 22:31	봄이오면 제일먼저 제일흔한꽃이 민들레가 인것같네요 너무 흔해서 귀한줄도 모르고요 예전에 감기약의 원료로 쓰여졌던걸로 아는데........... 이제 홀씨되어 바람결에 흩날리고 있겠죠? 기온이 조금 쌀살해 졌네요 감기 조심 하세요

곽종철 2014-04-06 17:58	《Re》박광현 님 , 실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민들레 향기에 봄인 줄알랐는데 목련화 피고 진달래, 벚꽃이 피니 눈길 한번 주지 않는 꽃이 된 것 같습니다. 오늘까지 날씨가 몸을 움추리게 하네요.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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