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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곽종철 문학서재

ㆍ작성자	곽종철
ㆍ작성일	2017-09-05 05:28

ㆍIP: 49.xxx.145

9월의 첫 꿈

9월의 첫 꿈
곽종철

한 번도 뵙지 못한 할아버지가
나타나 이르시기를
“흐르는 물은 길을 묻지 않는다.”
“길을 묻는 자는 길을 잃은 자다.”
가시다가 돌아서서 또 이르시기를
“길치를 따라가면 큰코다친다.”
“바로 무덤으로 가는 길이야.”
그러고는 안개처럼 사라지신다.
개꿈인가
자꾸 고개가 꺄우뚱거려지네.

김나현 2017-09-05 06:47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곽종철 시인님 안녕하세요 흐르는 물은 길을 묻지 않는다.” “길을 묻는 자는 길을 잃은 자다.” 가시다가 돌아서서 또 이르시기를 “길치를 따라가면 큰코다친다.” “바로 무덤으로 가는 길이야.” 그러고는 안개처럼 사라지신다. 구월 첫날 의미 깊은 꿈을 꾸셨습니다 아무나 믿고 따르지 말고 험한 세상 조심하라는 메세지 아닐까요 저 나름 해몽 소견입니다 ㅎ 의미 깊은 글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시인님 결실의 계절에 고운 시향 풍성히 거두시길 기원합니다

여관구 2017-09-05 08:49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길이아닌 곳으론 가지를 말고 흐르는 물은 막지를 말라라는 말이 생각이 납니다. 모든것은 순리데로 되리라 믿습니다. 행운의 좋은 꿈인듯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고 건강하소서.

이민숙 2017-09-05 09:00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길치를 따라가면 큰코다친다.” “바로 무덤으로 가는 길이야.” 그러고는 안개처럼 사라지신다. 개꿈인가 자꾸 고개가 꺄우뚱거려지네. 시인님ㅎ 잘 지내시지요 개꿈인가 ? 길을나서는 마음을 다잡는 글 잘 보았습니다

이정규 2017-09-05 19:17	곽종철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초가을 하늘이 잔뜩 찌푸린 하루 였네요 ... 선선한 바람이 더욱더 쓸쓸함을 더하는것 같습니다. 들꽃에 풀벌레 우느소리와 들판에 곡식 영그는 소리도 들리는 듯 하네요.. 오후 늦게 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습니다 비가오고 나면 일교차로 심하고 가을은 점점 깊어 지겠죠? 하늘은 흐렸지만 마음은 밝고 편하신 저녁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곽종철 2017-09-05 20:47	《Re》김나현 님 , 사람마다 느낌이 다른 것이 '시'라고 할 수 있지요. 널 뛰는 세상 험한 세상 정신 차려야 할텐데 걱정이 됩니다. 그래도 잘되야 할텐데 그러기를 바랍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7-09-05 20:53	《Re》여관구 님 , 모든 것은 순리를 따르는 것이 원칙입니다. 반칙이 난무하는 때에는 더욱 원칙이 중요합니다. 더 서글픈 것은 원칙의 잣대까지 무너뜨리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제발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사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7-09-05 20:56	《Re》이민숙 님 , 자꾸 고개가 꺄우뚱거려지는 것을 보면 개꿈은 아닌 것 같습니다. 매사에 자기 마음을 다잡는 길잡이 도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7-09-05 20:59	《Re》이정규 님 , 올가을 시국이 좀 어수선합니다. 올가을 농사라도 풍년이 들기를 기대해 봅니다. 환절기에 건강관리 잘하시고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김상훈 2017-09-05 21:35	청옥 머리 하늘을 올려다보니 조금씩 넓어지는 듯한 여백 지나는 바람의 한 끝이 서늘하다 빛내리는 들녘을 바라보며 오메, 단풍 들겄네 하던 김영랑의 목소리가 은은하다 9월의 첫 꿈, 잘 읽고 갑니다.

이석희 2017-09-06 00:58	괵종철 시인님! “흐르는 물은 길을 묻지 않는다.” “길을 묻는 자는 길을 잃은 자다.” 가시다가 돌아서서 또 이르시기를 “길치를 따라가면 큰코다친다.” “바로 무덤으로 가는 길이야.” 참 좋은 꿈을 꾸셨습니다. 개꿈이면 어떻고 사람 꿈이면 어떻겠어요. 하지만 꿈도 꿈이려나와 그 꿈을 어찌 그리 아름답게 그리셨어요? 시향이 아름답습니다. !

박희홍 2017-09-06 09:46	곽종철 시인님 “9월의 첫 꿈 한 번도 뵙지 못한 할아버지가 나타나 이르시기를 “흐르는 물은 길을 묻지 않는다.” “길을 묻는 자는 길을 잃은 자다.” 맛깔스런 시향 고맙습니다. 꿈은 어떤 꿈을 꾸었던 해몽을 멋지게 잘 하시면 그게 용꿈이 아닐까요. 시인님의 고운 단상에 머리 숙여 집니다. 비가 내리는 날 감기조심하시고 늘 행복하십시오. 박희홍 두손 모아

김광섭 2017-09-06 11:02	가을비가 조금 추적추적 내리네요. 수요일에도 기쁨이 가득한 날 웃음꽃 피우시고,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 시인님~~~!

박미리 2017-09-06 23:35	시인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그간 안녕하셨지요? 그새 가을이 와 있네요 사랑하기 좋은 감성의 이 계절 원 없이 행복하시고 향필하소서 고운 글에 반갑게 다녀 갑니다^^

김혜정 2017-09-07 00:06	할아버지의 사랑을 듬뿍 받았던 저는 자주 꿈에서 뵙는데 그런 날은 좋은 일이 생기더랍니다 시인님의 할아버지께서 일러 주신 말씀을 저도 새겨야겠습니다 편히 쉬세요

배정이 2017-09-07 16:25	연이어 내리던 비도 그치고 햇볕이 좋은 날. 시인님의 고운 작품에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늘 행복하시고 건안건필하시길 기원합니다.^^

장용순 2017-09-07 23:23	바다가 넓은 것은 길을 따라 갔기 때문입니다. 억지로 막아도 역사는 올바로 흐르게 마련입니다.

김영주 2017-09-08 10:34	곽종철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곱게 내려주신 마음 전해지는 시 " 9월에 첫 꿈 " 고운생각에 잠시 잠겨보며 고마움으로 마음 담아봅니다. 비가 조금 내린 후에 시원한 느낌으로 계절에 훈풍이 좋은 계절을 뽐내듯 자랑하며 좋은 계절이 펄 쳐 지고 있습니다. 시인님께서도 좋은 계절 함께하시며 늘~ 향 필하시며 기쁨과 함께 건강하시고 행복하신 나날 되세요.^^

김국현 2017-09-08 10:41	시인님!! 나는 길치인데... ㅎㅎㅎ 좋은글 머물다가 갑니다. 가을날에 더욱행복한 시간가지시길 기대합니다.

주응규 2017-09-08 12:25	오곡뿐만 아니라 만물이 알알이 익어가는 계절에 좋은 시심을 가슴에 담습니다 이제 아침 저녁으로 쌀쌀하기까지 하는 완연한 가을 날씨입니다 가을이 주는 풍성함 만큼이나 글향도 풍성하기를 기대해봅니다 좋은 시향 가득 거두시고 기정에도 행복 가득하기를 기도합니다 시인님 건안건필을 늘 기도합니다.

석옥자 2017-09-08 19:06	안녕하세요? 시인님! 그동안 편히 잘 계시는지요? 가을은 참으로 풍요로운 계절입니다 풍성한 가을날 시인님의 서재에 향기로움이 가득합니다 멋지게 집필하신 시향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행복한 시간 되십시요.

곽종철 2017-09-08 21:53	《Re》김상훈 님 , 김 시인님, 가을이 성큼 다가오니 창작의 샘이 솟는 것 같습니다. 좋은 시 많이 올려주세요.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되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7-09-08 21:57	《Re》이석희 님 , 감사합니다. 졸작을 명화로 봐 주시니 고맙습니다. 칭찬에 힘 입어 더 잘 그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편안한 밤 되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7-09-08 22:00	《Re》박희홍 님 , 아이구, 과찬이십니다.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댓글을 보다보면 시를 쓴 사람보다 더 해설 잘 하는 경우도 종종봅니다.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되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7-09-08 22:02	《Re》김광섭 님 , 늘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늘 소식 주셔서 고맙습니다. 답방을 하지 못해 늘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편안한 밤 되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7-09-08 22:06	《Re》박미리 님 , 오랜만입니다. 반갑습니다. 가는 세월은 아쉽지만 계절의 변화는 즐겁네요.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되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7-09-08 22:10	《Re》김혜정 님 , 감사합니다. 일인 3역 4역을 하고 계시는 시인님은 '대한문인협회의 철인'입니다. 바쁘실텐데 오셔서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되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7-09-08 22:13	《Re》배정이 님 , 감사합니다. 나를 언제나 즐겁게 하는 시인이십니다. 시 한줄에 서로 공감 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우리를 즐겁게 하는 것 같습니다. 편안한 밤 되시고 건강하세요. 행사 때 뵙겠습니다.

곽종철 2017-09-08 22:16	《Re》장용순 님 , 역사를 바르게 흐르기를 바랍니다. 힘든 굽이마다 너무나 많은 아픔이 우리의 가슴을 얼룩지게 하는 것 같습니다. 잘되기를 바랄뿐입니다. 편안한 밤 되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7-09-08 22:19	《Re》김영주 님 , 따뜻한 격려에 감사를 드립니다. 늘 행복하시고 건안건필하시길 기원합니다.

곽종철 2017-09-08 22:22	《Re》김국현 님 , 사람이란 만능할 수 없지요, 하나가 모자라면 분명 다른 것을 잘 할 것입니다. 그래서 다 함께 세상을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시고 건안건필하시길 기원합니다

곽종철 2017-09-08 22:23	《Re》주응규 님 , 감사합니다. 일인 3역 4역을 하고 계시는 시인이라 바쁘실텐데 오셔서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되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7-09-08 22:26	《Re》석옥자 님 , 이쁘게 봐 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가을 다가오고 있네요. 좋은 글 많이 올려주시고요 가을 행사 때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되시고 건강하세요.

정찬열 2017-09-10 21:45	곽종철 시인님 "9월의 첫 꿈" 흰 이슬이 내린다는 24절기의 白露 가지나니 그토록 애절하든 매미소리도 목이쉬어가고 긴 장마와 마른장마끝에도 들판에 벼들은 노란 고개를 숙이며 풍년을 기약하는 가을입니다. 의미깊은 고운 시심을 감사히 봅니다.^^ 한주도 알차고 편안 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곽종철 2017-09-11 20:25	《Re》정찬열 님 , 철따라 갈아입는 옷 우리 강산이 제일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결실의 계절이 돌아왔으니 풍년이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건강하시고 행사 때 뵙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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