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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곽종철 문학서재

ㆍ작성자	곽종철
ㆍ작성일	2017-12-22 23:57

ㆍIP: 49.xxx.183

오줌발

오줌발
곽종철

“걸어 총”
“쏴”
오줌발을 들입다 세우며
서로가 멀리 간다고 퍼부어댄다.

코흘리개 시절
사내새끼 놈들의 힘자랑이다.
오줌발이 한 치만 길어도
천하를 얻은 것처럼 어깨를 편다.

그런 몸이 세월에 시달려
무말랭이처럼 시들어질 때
오줌발도 발등에 떨어진다.
옛 시절이 그리워
추억을 되새김질한다.

아차, 이러다간 이 세상을
곧 하직하겠다 싶을 때
머릿속에 무엇이 스친다.
오줌발이 짧아지더라도
두 발로 걷자고.

김상훈 2017-12-23 01:26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하루라는 저금통에 오늘이라는 동전 한 잎 또 딸그락 넣었습니다. 그렇게 모인 동전들이 모여 결국 1년치 결산을 바로 코 앞에 두고 있습니다. 무엇인가 포만감을 느낄 결산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오줌발, 잠시 배독하고 갑니다.

여관구 2017-12-23 07:24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그런 몸이 세월에 시달려 무말랭이처럼 시들어질 때 오줌발도 발등에 떨어진다. 옛 시절이 그리워 추억을 되새김질한다." 시인님도 그런 추억이 있었군요. 공감합니다. 그리고 시인님의 시상이 참 곱습니다. 아주 은유가 뛰어나고요. 부럽습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김나현 2017-12-23 07:48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아차, 이러다간 이 세상을 곧 하직하겠다 싶을 때 머릿속에 무엇이 스친다. 오줌발이 짧아지더라도 두 발로 걷자고. ㅎㅎ 시인님 미소짓게 합니다 남자들은 유년시절 그렇게 노는군요 감사히 배독합니다 즐거운 성탄 보내시고 늘 건강하시길 빕니다

경규민 2017-12-23 09:38	시인님! 그간도 잘 지내셨지요? 날씨가 좀 풀렸나봅니다. 남자라면 아마 다 그런 추억 있을 테고 나이가 들면 다 그렇테고-- 의미깊은 시심에 함께 합니다. 시인님! 12월도 며칠 안 남았네요 마무리 잘 하시고 60년만에 온다는 황금 개때, 무술년 복 많이 받으시고 즐겁고 건강하세요

이정규 2017-12-23 13:57	곽종철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숨가쁘게 달려 어느새 12월도 몇칠 남지않았네요... 한해 마무리 차분하게 잘 하시고 새해의 희망설계도 미리미리 하셔서 더 기쁘고 행복하게 맞이 하시길 바램합니다. 주말과 성탄연휴 즐겁고 따뜻한 마음나누며 행복미소 가득한 날 되시고 오늘도 건강한 날 되시길 바랍니다

정찬열 2017-12-23 16:10	곽종철 시인님 ! 우선먼저 지난 겨울 행사에 한국문학 우수 작품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오줌발" 의미 깊은 글 배람하고 갑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더욱 느끼게 합니다. 편안한 시간 기원 드립니다.

장인성 2017-12-23 20:28	시인님 걱정마세요 의정부오시면 부대째개에 소주 한병먹고 청춘거리 한바탕 걸으면 10년 젊어집니다 ㅎ ㅎ ㅎ 송구영신 입니다...

고지영 2017-12-23 20:32	메리 크리스마스 존경하는 시인님 올 한해 함께해 주셔서 고맙고 행복했습니다 2018년도 인연 기억되길 희망하면서 건강과 행복이 가득찬 한해 되시길 기원합니다

곽종철 2017-12-24 00:30	《Re》김상훈 님 , 하루 하루 저금통에 돈 넣는 재미 참 의미가 깊습니다. 알찬 결실을 거두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곽종철 2017-12-24 00:33	《Re》여관구 님 , 칭찬 감사합니다. 옛추억이 그리워 더듬어 봅니다. 올해 알찬 결실을 거두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7-12-24 00:35	《Re》김나현 님 , 남자들만의 세계를 공개하는 것 같아 좀 쑥스럽네요. 그렇답니다. 올해 알찬 결실을 거두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7-12-24 00:37	《Re》경규민 님 , 옛추억이 그리워 더듬어 봅니다. 올해 알찬 결실을 거두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7-12-24 00:38	《Re》이정규 님 , 감사합니다. 올해 알찬 결실을 거두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7-12-24 00:46	《Re》정찬열 님 , 올해의 작사상 최우수상 수상을 다시 한 번 더 축하합니다. 늘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올해 알찬 결실을 거두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7-12-24 00:52	《Re》장인성 님 , 반갑습니다. 늘 보고 싶은 사람, 10년 젊어진다면 해야지요.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봅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7-12-24 00:53	《Re》고지영 님 , 저 역시 그러합니다. 늘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올해 알찬 결실을 거두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건강하세요.

임세규 2017-12-24 08:43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줌발 마음으로 감상하고 갑니다. 연휴 잘 보내시구요. 메리크리스 마스 하셔요.

김동철 2017-12-24 08:47	원주지구 김동철입니다 . 올려주신 그리움이 묻어나는 오줌발 옥고에 어린시절 생가나네요 . 편안한 휴일에 배독합니다 . 정유년도 얼마남지 않았네요 . 아쉬움보다는 알찬 정유년을 보냇길 바라며 건안과 건필을 기원합니다 . =_=

오필선 2017-12-24 09:56	발등에 떨어지는 오줌발 세월이 지나감을 알려주는 자명종이 아닌가 합니다 두발로 딛고 꿋꿋하다 여기는 하루도 행복일테니 건강하시고 행복 넘치시는 연말 맞으시길요

곽종철 2017-12-24 21:00	《Re》임세규 님 , 감사합니다. 성탄절, 연말연시 잘 보내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7-12-24 21:02	《Re》김동철 님 , 오줌발로 어린시절로 돌아가 봅니다.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올해 알찬 결실을 거두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곽종철 2017-12-24 21:04	《Re》오필선 님 , 맞습니다. 자명종이지요. 그래도 건강하게 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지요.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경규민 2017-12-25 08:08	시인님! 잘 지내고 계시지요? 가족과 함께 즐거운 성탄절 되세요 날씨가 많이 풀렸다가 다시 추워지네요 시인님! 12월도 며칠 안 남았네요 마무리 잘 하시고 60년만에 온다는 황금 개때, 무술년 복 많이 받으시고 즐겁고 건강하세요

김혜정 2017-12-25 13:47	세월의 무상함.. 열심히 살아내고도 가끔은 허무함이 밀려올 때가 있지요 오늘 하루도 즐거운 시간으로 보내시고요 한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고경애 2017-12-25 15:17	그냥 웃지요로 다녀 갑니다 ㅎ 함께 해 주신 한 해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새새엔 더 좋은 모습으로 뵈어요 좋은 일 많은 새해 건강하세요

김병근 2017-12-25 15:53	한 해의 365일 중 360일을 어떻게든흘리고 5일이 남은 정유년의 끝자락 밝은 불빛들이 앞다투어 빛을 쏟아내는 성탄절입니다 어둠이 없는 밝음이 가득한 세상이 되기를 가슴으로 기도합니다 건강 유념하시옵고 일상이 힘차고 곱게 빚어지는 1년 치의 남은 5일 가슴에 무언가 뿌듯한 결산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018년 무술년 첫날에는 더욱더 건강한 모습으로 소망하는 일들이 만사형통하는 축복의 날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시인님의 곱게 빚은 오줌발 에 머물다 갑니다

석옥자 2017-12-26 00:09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뵙습니다. 이제 해도 저물고 마무리 할 때가 되었습니다. 멋지게 집필하셨군요.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새로운 무술년에는 소망하시는 일들 다 이루시고 건필 하십시요 시인님!

조영애 2017-12-26 15:36	시인님 반갑습니다 추위가 극성을 부리는 요즘입니다 빙판길 안전 운행하시고 연말연시 행복으로 가득하시며 소원하는 일 다 이루시길 바랍니다 곱게 집필하신 시에 배독하고 마음에 담아 갑니다

장인성 2017-12-26 19:47	세모[歲暮]붙여 밤사이 내린 눈이 하얗게 세상을 가득 덮으니 너무도 아름답고 고와라 또, 눈이 내려 쌓인 눈이 天地에 가득하니 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평화로 새해가 바로 코앞에 오십니다 이사님 새해복많이받으십시요

곽종철 2017-12-26 19:56	《Re》경규민 님 , 날씨가 다시 추워지네요. 며칠 안 남은 올해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곽종철 2017-12-26 19:59	《Re》김혜정 님 , 부이사장님, 감사합니다. 연말이 다가오니 옛 추억이 나는군요. 며칠 안 남은 올해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곽종철 2017-12-26 20:00	《Re》고경애 님 , 감사합니다. 여운이 오래 간직하시길, 며칠 안 남은 올해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곽종철 2017-12-26 20:02	《Re》김병근 님 , 새해는 "어둠이 없는 밝음이 가득한 세상이 되기를 가슴으로 기도합니다." 저도 함께 기원합니다. 며칠 안 남은 올해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곽종철 2017-12-26 20:04	《Re》석옥자 님 , 남자의 세계 엿보기랍니다. 며칠 안 남은 올해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곽종철 2017-12-26 20:06	《Re》조영애 님 , 졸작이라도 마음의 울림이 있었다면 감사합니다. 며칠 안 남은 올해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곽종철 2017-12-26 20:09	《Re》장인성 님 , 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평화!!! 새해에 이 땅에 펼쳐지길 기원합니다. 며칠 안 남은 올해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말란 2017-12-27 19:05	곽종철 시인님 유년시절의 즐거움이 그데로 담겨있는 멋진글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며칠 남은 연말도 행복한 시간들 되시길 바래요 올 한해도 수고하셨어요

곽종철 2017-12-27 21:28	《Re》김말란 님 ,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유년시절의 즐거움을 회상하며 오늘을 만족하는 시간입니다. 며칠 안 남은 올해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배영진 2017-12-28 14:03	시인님! 안녕하세요! 천진과 완숙을 모두 겸비한 고운 시 옛 추억을 그리며 가슴에 담아갑니다!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곽종철 2017-12-28 22:35	《Re》배영진 님 , 옛 추억을 그릴 수 있는 시향이라며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얼마 남지 않은 올해 마무리 잘 하시고 세해 복 많이 받으세요.

김나현 2017-12-29 08:50	시인님 올 한해 함께 공감하며 관심과 사랑을 부어 주셔서 행복했습니다 대망의 새해에도 시인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빌며 건필하시길 빕니다 곱게 지피신 글 감사히 배독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주응규 2017-12-29 10:24	곽종철 시인님 저물어가는 한해 끝자락에 좋은 글 지펴 주심에 마음이 훈훈합니다 시인님 올 한해도 수고 많으셨고 또한 함께여서 행복했습니다 새해에도 더욱더 문우의 정 깊어가기를 소원합니다 그리고 새해 건필하시어 독자들의 사랑을 흠뻑 받는 향기로운 한해 되기를 소원합니다 올 한해 수고하셨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필히시기를 빕니다.

곽종철 2017-12-29 21:01	《Re》김나현 님 , 시인님 감사합니다. 올 한 해 많은 관심과 용기를 주셔서 행복했습니다.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고요.

곽종철 2017-12-29 21:05	《Re》주응규 님 , 올해도 이틀 밖에 남지 않았네요. 돌이켜 생각해보면 해마다 많은 사랑을 받고도 저는 드리는게 없어 늘 송구합니다. 새해에도 늘 건강하시고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을 기대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박기만 2018-01-02 10:02	시인님 학창시절의 개구쟁이 몸짓 새삼 떠올라 웃음짓거 갑니다 그러나 웃을일이아니지요 잛아지는 오줌발에 세월의 무상함을 알겠지요 그시절이 덧 없음을

곽종철 2018-01-02 23:41	《Re》박기만 님 , 그것이 인생인 걸 어떻하겠습니까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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