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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곽종철 문학서재

ㆍ작성자	곽종철
ㆍ작성일	2017-12-15 22:41

ㆍIP: 49.xxx.194

마지막 잎 하나

마지막 잎 하나
곽종철

꿈 많은 푸른 나무였는데
어느새 앙상한 가지에 잎 하나
남아 파르르 떨고 있네.
영원할 것 같은 푸름도
세월 가는 줄을 몰랐나
단풍 들자 세찬 바람이 부니
다 떨어지고 홀로 남았네.

끝없이 불어오는 칼바람 앞에
생명력을 잃고 말라비틀어지며
끝까지 버티려고 발버둥 치기보다
차라리, 떨어져 움트는 새잎에
모든 것을 다 준다면
잎 하나 남아 있어도
마지막 잎 하나가 아니겠지.

김나현 2017-12-16 06:20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마지막 남아 파르르 떠는 잎새가 애처롭군요 죽어야. 새순으로 거듭날텐데요 곧 희생하겠지요 의미 깊은 시심에 감사드립니다 잠시후 행사장에서 뵙겠습니다

여관구 2017-12-16 09:01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끝없이 불어오는 칼바람 앞에 생명력을 잃고 말라비틀어지며 끝까지 버티려고 발버둥 치기보다 차라리, 떨어져 움트는 새잎에 모든 것을 다 준다면 잎 하나 남아 있어도 마지막 잎 하나가 아니겠지." 시인님 내 인생을 보는듯 합니다. 저의 초등학교 동창들이 많은 사람들이 먼저 저 세상으로 가고 나홀로 남은것같은 마지막 잎새의 심정이 되는군요. 시인님의 고운 시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행사장에서 뵙겠습니다.

이정규 2017-12-16 09:39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곽종철 시인님 ~~ 고운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잠시후에 대전 행사장에서 뵙겠습니다 ^^

곽종철 2017-12-16 23:04	《Re》김나현 님 , 오늘 행사장에서 몰라봐서 죄송합니다. 다음에 꼭 인사하도록 합시다.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고요 추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편안한 밤되세요.

곽종철 2017-12-16 23:10	《Re》여관구 님 , 시인님의 아픈 가슴을 건드린 것 같습니다. 앞서간 동창들은 좀 앞에 갔을 뿐 가는 길은 같습니다. 동창들이 못다한 일을 잘하고 오라고 그런 것 같습니다. 늘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행사장에서 손이라도 한번 잡은지 모르겠네요. 추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편안한 밤되세요.

곽종철 2017-12-16 23:12	《Re》이정규 님 , 오늘 행사장에서도 너무 바쁜 것 같아 인사도 제대로 못했네요. 오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편안한 밤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김정애 2017-12-17 12:52	곽종철 부이사장님 어제 행사장에서의 연설 멋지셨습니다. 마지막 잎 하나 아직 건강하시고 왕성히 활동 하시는 열정에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서재에 들렸습니다. 늘 건강하소서!

곽종철 2017-12-17 20:42	《Re》김정애 님 , 감사합니다. 부족한 축사도 잘 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대한문인협회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탠다는 심정으로 '부이사장'이 아닌 '이사'로 일하고 있었읍니다. 올해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김동철 2017-12-17 22:21	곽종철 시인님 ... 방갑습니다 . 강원지회 원주지구 김동철입니다 . 올려주신 옥고에 시심 깊은 향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 항상 건필 하시고 건안 하세요 .

김상훈 2017-12-18 03:51	내 감성 곳간 일부에서 아직 다 발아하지 않은 씨앗들, 제 품 안에서 아직 다 영글지 못한 하늘의 별들, 틔우고 발아하고 숙성이 되기까지 결코 아픔 없이는 만개할 수 없다 아픔 또한 지극히 자연스럽게 통과의례처럼 와야 한다 몸으로 겪지 않은 문학이 자생적 한계에 부대끼는 이유다 그러므로 삶이든 예술이든 내가 늘 겪어야 하는 고뇌다. 마지막 잎 하나, 잘 읽고 갑니다.

김영희 2017-12-18 14:06	영원할 것 같은 푸름도 세월 가는 줄을 몰랐나 단풍 들자 세찬 바람이 부니 다 떨어지고 홀로 남았네. 곽종철 시인님 안녕하세요 이 세상에 영원한 것은 하나도 없지요 홀로 남은 잎 어여삐 여겨 밤새 흰눈이 그 잎 하나 폭 안았습니다 겨우내 따스한 마음으로 하루하루 기분 좋은 날 맞으시고 건강 행복 평안 하셔요

김병근 2017-12-18 14:16	2017. 12. 16 본 협회 대전 송년 행삿날의 열기가 아직도 훈훈함으로 남아 쌀쌀한 날씨에 온기가 되어 전신을 탑니다 기억에 생생한 시인님을 찾아 뵙고 인사를 드렸어야 했는데 많은 인파 속의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시인님 한 해가 서산에서 한 숨을 돌리고 있는 정유년 끝자락 일상이 힘찬 정산으로 곱게 마무리되는 멋진 날이시기를 바라옵니다 시인님의 고운 글 마지막 잎 하나 에 머물다 갑니다 감기 조심하시옵소서

이현정 2017-12-18 22:32	계절을 거스를 수 없는 순응 이겠지요 푸르름도 한때 영원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새로운 계절을 기다리며 슬픔을 묻어 두렵니다 감상 잘 하고 갑니다 고운날 되세요

김정순 2017-12-18 22:37	곽종철 시인님 마지막 잎 하나 집필하신 향필에 감사히 배 독하고 갑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올해도 좋은 일만 가득한 나 날 되시고 늘 건강 하시길 기원합니다.^^

곽종철 2017-12-19 21:06	《Re》김동철 님 , 반갑습니다. 시 한 줄에 서로가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이 시인만이 갖는 매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차거운 날씨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올해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곽종철 2017-12-19 21:10	《Re》김상훈 님 , 그렇습니다. 체험해 보지 않는 것은 독자에게 감동을 줄 수 없겠지요. 저도 이점이 항상 두렵습니다. 더 노력하겠습니다. 올해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곽종철 2017-12-19 21:12	《Re》김영희 님 , 허허, 참! 그래도 남은 잎 하나 외롭지 않네요. 차거운 날씨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올해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곽종철 2017-12-19 21:14	《Re》김병근 님 , 늘 찾아 주셔서 감사드리고요. 탐방을 하지 못해 늘 미안 하게 생각합니다. 차거운 날씨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올해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곽종철 2017-12-19 21:16	《Re》이현정 님 , 그렇습니다. 영원한 것이 있다면 특히, 인간의 존재가 영원하다면 세상은 어떻게 변할까? 참 궁금합니다. 창조주가 우주 만물을 잘 만드신 것 같습니다. 차거운 날씨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올해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곽종철 2017-12-19 21:18	《Re》김정순 님 , 찾아 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차거운 날씨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올해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석옥자 2017-12-20 02:13	시인님! 안녕하세요? 이제 12월도 달이 기울고 있습니다. 편히 잘 계시는지요? 정유년 마무리 잘 하시라는 덕담 드리고 곱게 집필하신 시인님의 서재에 감사히 배독하고 잠시 쉬었다 갑니다.

배정이 2017-12-20 13:58	곽종철 시인님, 2017 한국문학 우수 작품상 수상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곽종철 2017-12-20 22:52	《Re》석옥자 님 , 감사합니다. 올해의 시인상 수상을 축하합니다. 며칠 남지 않은 올해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7-12-20 22:54	《Re》배정이 님 , 감사합니다. 한국문학특별상 수상을 축하합니다. 행사 때 반가웠습니다. 올해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건강하시고요

한유경 2017-12-21 01:44	곽종철시인님 새내기 시인입니다. 9월에등단하였고 시인님서재 방문은 처음입니다 마지막 남은 잎 하나 달력의 끝장 만큼이나 마음이 짠합니다 흘러가는 시간을 잡을 수없어~ 시감하고 갑니다.

곽종철 2017-12-21 14:15	《Re》한유경 님 , 반갑습니다. 시를 인연으로 맺은 더욱반갑고요. 며칠 남지 않은 올해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건강하세요.

이민숙 2017-12-21 23:11	곽종철 이사님 한국문학 우수 작품상 수상을 진심담아 축하드립니다 건강한 글과 대표하는 연설까지도 훌륭하였습니다 다시한번 축축하 드린답니다

주응규 2017-12-22 09:14	곽종철 이사님 정성으로 지펴놓으신 시향에 머물러 보며 추운날 따스한 온기를 담아갑니다. 올 한해 반가웠습니다. 열흘 남짓 남은 올 한해 건강하고 아름답게 마무리하시고 새해에도시향을 활짝피우기를 빌어봅니다. 건필하십시오. 기온이 찹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알찬 연말되십시오. 늘 건강하시고 가정내에도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곽종철 2017-12-22 09:34	《Re》이민숙 님 , 감사합니다. 시인도 축하합니다. 한국예술인금상 수상을, 축제의 분위기에서 축사까지 잘들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올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곽종철 2017-12-22 09:38	《Re》주응규 님 , 축하 또 축하 합니다. 부이사장님 승진에 대상까지 수상하셨으니 손뼉치며 축하합니다. 앞으로 우리 문단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늘 건강하시고 새해에 복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유등자 2017-12-22 14:18	곽종철 시인님 안녕하세요 멋진 시인님 12월도 저물어 가네요 시로인해 오가는 깊은 정과 배려로 아껴주시고 사랑해 주신점 감사드립니다 정유년도 남은시간 잘 마무리 하시고 희망찬 무술년 을 맞이 하면서 더욱 희망찬 건강과 행복을 누리시길 소망합니다 함게한점 고맙습니다 마지막 잎 하나 마음속에 담아갑니다

곽종철 2017-12-22 23:55	《Re》유등자 님 , 반갑습니다. 시로 인한 오가는 정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그 정 쭈~욱 이어가기를 기원합니다. 올해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를 기원합니다. 건강하세요.

박기만 2018-01-22 07:34	시인님 안녕하세요 항상 감사합니다 시인님 집필하신 고운시향에 머물다 배람하고 갑니다 휴일 즐겁게 잘 보내셨나요? 활기찬 월요일 맞이하여 향필하세요

곽종철 2018-03-09 22:54	《Re》박기만 님 , 답글이 너무 늦었습니다. 박 시인님의 댓글을 지나쳤습니다.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함께해 주신데 대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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