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곽종철
ㆍ작성일	2016-11-26 05:57

ㆍIP: 49.xxx.116

사인암에 앉은 소나무야

사인암에 앉은 소나무야
곽종철

아름다운 석벽의 정수리에
늘 푸른 소나무가 꼿꼿이 앉아
우탁(*)의 존재를 전하는구나.

책 쌓아놓은 듯한 기암절벽에 반한
시인 묵객들도 시름을 달래려고
시 읊고 그림 그린 흔적 남겨놓았구나.

성난 민심 잠재울 도리 어디 없나
잘잘못이 가려지기도 전에
여론의 뭇매에 파죽음이 될까 두렵네.

바위틈에 앉은 소나무야,
어지러운 이 세상 어쩌면 좋을까
수많은 사연 담아 너를 찾아 왔네.

* 우탁(禹倬): 고려 말 성리학 수용 초기의 유학자.

정찬열 2016-11-26 10:34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오늘도 농기계까지 끌고 200만명이 운집한다는 소식입니다. 역사를 되돌려보면 조선 중종 때 국가에서 세우는 비석도 세우지 말라하여 전남장성에는 청백리 박수량의 백비가 서있지요 그쯤은 못해도 어찌그리 사리사욕이 도가 넘는지 어지러운 세탄의 글에 박수를 보냅니다. 날씨가 차갑습니다 건강에 유념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세요 곽종철 시인님!

김인숙 2016-11-26 11:46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곽종철 시인님 안녕하세요 ~? 바위틈애 앉은 소나무야 아지러운 이 세상 어쩌면 좋을까 수많은 사연 담아 너를 찾아 왔네 시인님의 멋진 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김광섭 2016-11-26 12:10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날씨는 춥지만 맑은 마음으로 행복한 주말 되시고. 오후에는 비 소식도 예보 되어 있네요 감기 조심하시고 즐거운 날 보내세요 시인님

이정규 2016-11-26 15:33	곽종철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대구에는 첫 눈이 내리고 있어요 즐건 주말 오후 시간이 되시고 강건 하시기를 진심으로 소망 합니다 !

여관구 2016-11-26 16:02	시인님 석벽에 그려놓은 수채화를 보시면서 한수의 시를 그려 놓으셨군요. 의미있는시에 마음을 채웁니다. 언제나 좋은글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정회선 2016-11-26 18:09	올곧은 소나무의 기상과 절개가 멋진 시향으로 탄생되었습니다. 시대를 증언하는 소나무의 굳은 살과 푸르름 ~~~ 우리가 배워야 할 듬직함이자 의리아닐까요, 시인님의 행복과 평안을 기도합니다.

곽종철 2016-11-26 23:19	《Re》정찬열 님 ,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국민을 편안하게 하는 정치를 바랄 뿐입니다. 편안한 밤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6-11-26 23:20	《Re》김인숙 님 ,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답답한 마음에 하소연 한번 해 본 것입니다. 편안한 밤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6-11-26 23:21	《Re》김광섭 님 ,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세상이 시끄러워도 건강이 최고 입니다. 편안한 밤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6-11-26 23:23	《Re》이정규 님 ,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세상 돌아가는 것이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 싶네요. 편안한 밤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6-11-26 23:25	《Re》여관구 님 ,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장 먼저 배워야 할 사람들이 더 날뛰고 있으니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편안한 밤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6-11-26 23:29	《Re》정회선 님 ,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국가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국민이 편안하게 살 수 있는 나라가 되었으면 합니다. 편안한 밤되시고 행복하세요.

김기전 2016-11-27 13:54	곽종철 시인님 사인암에 앉은 소나무야~ 성난 민심 잠재울 도리 어디 없나 잘잘못이 가려지기도 전에 여론의 뭇매에 파죽음이 될까 두렵네... 현 시국을 담은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첫눈도 내렸고 이제 겨울이 실감납니다 언제나 감기 조심하시고 향필하시길 바라며 행복한 휴일 보내십시요

곽종철 2016-11-27 21:11	《Re》김기전 님 ,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세상이 어수선하니 불안도 하네요. 마치 죄 지은 사람처럼 슬기롭게 풀리기를 기원해 봅니다. 편안한 밤되시고 행복하세요.

배정이 2016-11-30 11:01	시인님, 첫눈이 왔습니다. 12월에도 시인님 가정에 맑고 고운 일 가득하시고 눈꽃처럼 아름다운 글 행복하게 지어가시길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드립니다.^^

곽종철 2016-11-30 23:26	《Re》배정이 님 , 반갑습니다. 축하합니다. 시집 '심장 태엽' 출간을 또 축하합니다. 첫눈이 왔습니다. 순백의 마음으로 살 수 없을까 모두가 아름다운 마음으로 살아갔으면 합니다. 12월은 올 한해를 마감하는 해, 잘 마무리 하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김경렬 2016-12-02 05:58	시류물결 개탄함을 사인암에 풀으셨군요 의미깊은 시향에 마음이 무겁습니다. 건강 하시지요. 대전에서 뵙겠습니다.

주응규 2016-12-02 09:24	곱게 지펴놓으신 시향을 마음에 담아 추운날 온기를 뎁힙니다. 좋은 글에 머물갑니다. 올한해도 이제 덩거러니 한장 남은 달력마저 하루하루를 지워가는 날입니다. 한달 남짓 남은 올 한해 알차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각종 모임에 술자리가 많은 계절입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가정에도 행복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본회 겨울행사가 일주일여 남았습니다. 대한문인협회 겨울행사에서 뵙기를 기대합니다.

배갑병 2016-12-02 14:37	벌써 12월이네요~ 찬바람에도 청청한 잎새를 자랑하는 소나무는 제 주인을 알아 빛이 변하지도 않는가요? 아니면 찬바람이 찬바람으로 느끼지 못해 그대로인가요? 요즘은 주인도 몰라보고 국민이 뭘 원하는지도 모르는 지도자 아닌 지도자들이 너무 많아 그것을 바라보는 국민들만 애가 탑니다. 멋진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사방천 2016-12-02 15:07	곽종철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오랜만에 시인님서재의들려 사인암에 앉은 소나무 고운 옥고의 들려감니다 환절기 건강하시고 모든 소임 뜻같이 마무리 잘 하시기 바람니다

곽종철 2016-12-04 09:44	《Re》김경렬 님 , 다녀 갔셨군요. 감사합니다. 얼마 남지 않은 올해 마무리 잘하시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시길 기원합니다. 건강하세요. 옆지기에게도 안부 전합니다.

곽종철 2016-12-04 09:46	《Re》주응규 님 , 참 빠르네요. 세월의 속도가 가속이 붙어 자꾸 더 빨라지네요. 어느듯 연말 행사라 더 바쁘시지요. 수고가 많습니다. 행사 때 뵙겠습니다.

곽종철 2016-12-04 09:50	《Re》배갑병 님 , 그렇습니다. 대한민국이 허약하고 대한민국 국민을 너무 얕잡아 보는 것 같아 속이 탑니다. 세월가면 밝혀지겠지요. 얼마 남지 않은 올해 마무리 잘하시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시길 기원합니다.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6-12-04 09:52	《Re》사방천 님 , 어제 만나 뵙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귀가는 잘 하셨는지요. 얼마 남지 않은 올해 마무리 잘하시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시길 기원합니다. 건강하세요.

찬란하게 빛나는 별, 홍의장군

비 온 뒤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