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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곽종철 문학서재

ㆍ작성자	곽종철
ㆍ작성일	2016-12-19 00:01

ㆍIP: 49.xxx.116

시장 앞에서

시장 앞에서
곽종철

생각이야 꿀떡 같지만
원하는 것 제대로 잡을 수 없어
억울해하는 손이 아쉬워하며
빈 지갑을 만지작거리다 열어보네.

마음으로나마 가져보고 싶다는 듯
여러 장의 돈을 머리로 세어 볼 때
잡을 것이 하나도 없는 손은 허전해
주먹으로 이마를 두드리고 있네.

번뜩이는 생각 하나, 비상금!
햇빛조차 보지 못하게 깊게 넣었는데,
헤픈 웃음을 치고 언제 탈출을 했는지
좋다만 머리는 점점 불편해지네.

번뜩이는 생각마저도
하나둘씩 떨어져 나목처럼 될 때
빈 머리도 지쳐 하얗게 돼 버리니
참다못한 다리는 발걸음을 옮기네.

백설부 2016-12-19 00:56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철 지난 옷 정리를 하다가 잊고 있었던 비상금이 손에 들어왔을 때 횡재를 얻은 것 같지요. 멋진 글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이정규 2016-12-19 19:33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곽종철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제 아무리 제주가 좋은 사람도 시간과 세월은 잡을수 없고 첨단의 이기와 문명이 발달해도 죽음을 피할수는 없다고 하지요. 짧은 인생 그리 길게 남아 있지 않기에... 항상 웃는 날로 아름답고 행복하게 살아야 하지요..ㅎㅎ 겸허한 자세로 자연에 순응하며 순리에 따르며 지친 피로도 풀어주면서 몸과 마음이 휴식하는 여유로운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석옥자 2016-12-19 21:02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장 앞에서 빈지갑 이야기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늘 건안 건필 하십시요 시인님!

고경애 2016-12-19 22:03	오랜만에 뵈어요 시인님 "시장 앞에서" 아이 쇼핑에 눈이 호사를 하죠 언제 그랬냐는 듯이 빈 지갑은 나 몰라라... 가지런한 고운 매듭처럼 고운 시향에 작은 미소 머금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시인님 평강의 날이세요

곽종철 2016-12-19 22:09	《Re》백설부 님 , 늘 부족한 가운데 살아온 사람들은 늘 겪는 일이지만 또 지나고 보면 아쉬움과 자신의 한계에 실망을 하지요. 올해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건강하시고요.

곽종철 2016-12-19 22:11	《Re》이정규 님 , 그래요. 늘 대한문인협회 발전을 위해 수고하셨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올해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건강하시고요.

곽종철 2016-12-19 22:12	《Re》석옥자 님 ,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올해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건강하시고요.

곽종철 2016-12-19 22:15	《Re》고경애 님 , 감사합니다. 언제나 지갑이 가벼워 손을 허전하게 하는 경우가 많았지요. 돈 많이 벌어야지 했지만 지금도 달라진게 아무것도 없으니 웬일입니까? 올해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건강하시고요.

배갑병 2016-12-20 10:15	곽종철 시인님 그래요 언제인가 많은 지인들 모셔놓고 내가 식사 대접하는데 막상 지갑을 챙기지 못해 낭패아닌 낭패를 순간적으로 당한 적이 있지요. 비상금은 있는지 조차 잊어버리기도 쉽고 생각은 있으나 어디에 두었는지 몰라 헤맬때도 있지요. 묘한게 비상금인가 봅니다.

허욱도 2016-12-20 11:14	아웅다웅 부대끼며 살다 문득 고개 들어 보면 아쉬움과 나자신의 부족함 지인들에게 못다한 일 들이 생각 나지요 시인님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행복한 새해 맞이 하시길 바랍니다

이기영 2016-12-20 11:32	하고싶은 대로 하는 세상이라면 고민이 없겠지요 그래도 그런마음은 누구나 있기에 동감합니다

김광섭 2016-12-20 12:23	고운 시에 머물다 갑니다 포근한 날씨가 오늘도 이어지고 있네요 이제 한해가 끝자락에 머물고 있네요 설레기 보다는 차분한 마음으로 아직 못다 한일 끝마무리 잘하셔서 후회 없는 한 해가 되시기 바랍니다 곽종철 시인님!

곽종철 2016-12-20 20:40	《Re》배갑병 님 , 감사합니다. 비상금에 대한 추억은 사람마다 다 가지고 있겠지요. 가끔은 혼자 쓴 웃음을 짖기도 하고 뜻 밖에 횡재를 만난 듯 좋을 때도 있지요. 올해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건강하시고요.

곽종철 2016-12-20 20:41	《Re》허욱도 님 , 감사합니다. 사람은 늘 부족하기 마련인가봐요. 때로는 자신이 미울 정도로 올해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건강하시고요.

곽종철 2016-12-20 20:43	《Re》이기영 님 ,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족함을 채워가며 사는 것이 우리들의 삶인가봐요.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올해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건강하시고요.

곽종철 2016-12-20 20:47	《Re》김광섭 님 , 시인님, 행사 때 반가웠습니다. 늘 찾아주셔서 늘 고맙게 생각합니다. 삶을 되돌아보면 잊혀지지 않는 것이 있게 마련이지요 그 중에 하나가 비상금, 때로는 생각지도 않은 돈이 있고 때로는 믿었던 돈이 사라지고 없어져 황당할 경우가 있으니 ~~~ 이러면서 살아갑니다. 올해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건강하시고요.

배정이 2016-12-20 20:53	한국문학 감사패를 받으신 곽종철 시인님,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정유년 새로운 한 해에도 뜻하셨던 모든 일 성취하시길 소망합니다. 시인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과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석옥자 2016-12-20 21:10	시인님! 해 뜨는 태양 출판 기념회 이모저모 보시고 글을 주셨군요 마음이 넉넉 하셔서 감사합니다 인사드리고 갑니다 축복 듬북 받으십시요 시인님!

임세훈 2016-12-20 23:56	시인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건강하시지요. 수상 축하드립니다.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늘 건안하십시요.

김영환 2016-12-21 16:52	세월이 흘러가면 세월따라 보내야 하는 것도 있구요 또 얻게되는 것도 있나 봅니다. 빛나는 삶의 혜안이 세월따라 맑고 밝게 되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곽종철 2016-12-22 00:11	《Re》배정이 님 , 감사하게 '감사패'를 받았습니다. 작은 것이라도 인정을 해 주시는 것만으로도 고맙게 생각합니다. 배 시인님의 수상도 축하드립니다. 올해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건강하시고요.

곽종철 2016-12-22 00:12	《Re》석옥자 님 , 늘 부족한 것을 채우면서 살아갑니다. 출판 기념회 다시 축하드리고요 올해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건강하시고요.

곽종철 2016-12-22 00:16	《Re》임세훈 님 , 오랜만입니다. 궁금하던 차 소식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겨울비가 내리는 밤입니다. 커피 한 잔을 하면서 재탕 삼탕하는 인생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밤입니다. 올해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건강하시고요.

곽종철 2016-12-22 00:19	《Re》김영환 님 , 비오는 밤, 시향을 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한해가 저물어가네요. 올해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건강하시고요.

정찬열 2016-12-22 19:35	곽종철 시인님! 지난 년말 행사때 반가웠습니다. 비록 행사 관계로 함께할수 있는 시간은 아니였지만 감사패를 수상하심을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늘 건안 하시고 새해에는 복받는 한해가 되시기를 손모아 기원 드립니다.

곽종철 2016-12-22 23:31	《Re》정찬열 님 , 감사합니다. 저 역시 뵙고 반가웠습니다. 함께 감사패를 받았지요. 축하합니다. 연말 행사는 축제였습니다. 문우님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그런 분위기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가지로 수고를 많이 하셨지요. 올해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건강하시고요.

류동열 2016-12-23 00:23	^^ 가난함은 부자입니다 솔직한 마음에 동감해봅니다 저 역시 빈지갑일 때가...^^ 시인님 그냥 정겹습니다 건강 하세요

주응규 2016-12-23 10:49	시인님 곱게 지펴 놓으신 시향을 가슴에 담아 냅니다 올 한해도 두루 수고 많으셨습니다 연말 건강히 보내시고 새해에도 문운대성을 간절이 빌어드립니다 그리고 문협에도 이낌없는 사랑으로 문우간 두터운 정을 쌓았으면 합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십시요^^

성경자 2016-12-23 15:10	건강한 모습으로 올 한해를 마감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행사 때 만나 뵈어 반가웠습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다음 행사 때 뵈어요

곽종철 2016-12-23 15:21	《Re》류동열 님 ,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사는 사람보다 넉넉하지 못한 사람들이 많겠지요. 올해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건강하시고요.

곽종철 2016-12-23 15:25	《Re》주응규 님 , 늘 많은 관심과 지도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부담이 되는 연말행사도 끝나 홀가분하시지요 내년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올해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건강하시고요.

곽종철 2016-12-23 15:26	《Re》성경자 님 , 행사 때 반가웠습니다. 내년에 예쁜 시집 출간하셔서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올해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건강하시고요.

고지영 2016-12-24 16:32	종소리 울리는 성탄 전야 주님의 은총이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메리크리스마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곽종철 2016-12-25 09:29	《Re》고지영 님 , 감사합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올해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건강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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