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곽종철
ㆍ작성일	2017-02-04 04:58

ㆍIP: 49.xxx.116

진눈깨비 올 때면

진눈깨비 올 때면
곽종철

흰 도화지로 세상을 뒤덮을 듯
가쁜 숨을 몰아쉬며 내려앉는 눈,
앉자마자 녹아내리는 사연이
심술쟁이처럼 파고드는 비인가.

내릴 때는 눈인데
금방 녹아 비처럼 질퍽거리니
개구쟁이 옷 버리고 발이라도 얼까
한반도에 머물겠다는 한파가 걱정되네.

네 탓 내 탓 탓하지 마라.
상처를 주고받는 비와 눈도
엎친 데 덮친 격인 한파도
누가 누구를 나무랄 수 있으랴
모두가 자연의 조화인데,

박희홍 2017-02-04 06:39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곽종철 시인님 봄 ! 입춘 !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建陽多慶) 하십시오. 그렇습니다. 자연의 조화를 누가 감히 어쩌겠습니까만 그래도 봄날의 포근함 같이 마음이라도 편하면 좋겠지요. 주말 즐겁고 행복하시고 스마일 두손모아

오석주 2017-02-04 10:20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안녕하세요? 진눈깨비 올 때면 내릴 때는 눈인데 금방 녹아 비처럼 질퍽거리니 개구쟁이 옷 버리고 발이라도 얼까 그렇죠 내리면 내리는 데로 녹아 지는 지눈깨비 멋진 시 감사합니다 오늘이 입춘 이네요 시인님 따뜻한 봄기운이 맴돌겠지요? 행복한 주말 맞이 하시길요

고경애 2017-02-04 12:25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네 탓 내 탓 탓하지 마라. 상처를 주고받는 비와 눈도 엎친 데 덮친 격인 한파도 누가 누구를 나무랄 수 있으랴 모두가 자연의 조화인데, 자연의 순리 앞에 겸허한 삶의 지혜를 봅니다 입춘의 햇살 조금 따스해진 거 같지요 새봄의 꽃 소식 감동의 글 밭으로 가꾸는 아름다운 날이세요

김광섭 2017-02-04 16:29	오늘도 좋은 날 되세요^^ ♡ 주말이자 입춘! 입춘대길 건양다경 (立春大吉建陽多慶) 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기기를 기원합니다 ㅎㅎㅎㅎㅎㅎ 시인님!!!~

곽종철 2017-02-04 21:06	《Re》박희홍 님 , '立春大吉建陽多慶' 감사합니다. 남은 주말 즐겁게 보내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7-02-04 21:10	《Re》오석주 님 , 자연에 순응하면서 살아야지요. 억지로 인간들이 판을 짜면 안되지요. 만사가 물 흐르 듯 순리대로 잘 풀리기를 기원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7-02-04 21:11	《Re》고경애 님 , 그렇지요. 자연에 순응하면서 살아야지요. 억지로 인간들이 판을 짜면 안되지요. 잘 풀리기를 기원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7-02-04 21:13	《Re》김광섭 님 , 시인님도, '立春大吉建陽多慶'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만사가 물 흐르 듯 순리대로 잘 풀리기를 기원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김강좌 2017-02-04 21:23	한겨울 진눈깨비 날리는 하늘을 떠올려보며 고운 시향에 머물러 향기 누려봅니다 ~^^ 새해에도 다복하시고 건안건필 이루시길 두손 모읍니다 ~^^*

곽종철 2017-02-04 21:36	《Re》김강좌 님 ,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입춘을 맞이하여 '立春大吉建陽多慶'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배정이 2017-02-05 10:32	시인님, 열심히 뛰었던 몸과 마음을 잘했다고 칭찬하고 위로하는 휴일~ 편안하시고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고운 글 감사히 보고 갑니다.^^

이정규 2017-02-05 18:14	곽종철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입춘이 지났으니 봄비일까요? 봄 내음이 살짝 풍기는 일요일 입니다 ~ 봄은 그냥 저절로 오는게 아닌가 봅니다. 꽃샘추위도 이겨 내야하고 내 마음에서 부터 먼저 봄을 맞이해야 진정한 봄은 다가오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날씨는 흐렸지만 오늘도 건강하시고... 좋은날 미소가득한 행복한 휴일 저녁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

곽종철 2017-02-05 20:10	《Re》배정이 님 , 열심히 뛰고 하루 쉬는 일요일, 날씨도 비가 오락가락하고 그래서 집에서 낮잠이나 자는데 몸은 더 무겁네요. 늘 서재에 들려 에너지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7-02-05 20:13	《Re》이정규 님 , 감사합니다. 입춘이 지났으니 봄이겠지요. 하지만 계절의 봄은 저 멀리 머물고 있는 것 같습니다. 또 내 마음의 봄도 싹이 트지 않는 것 같습니다. 기다리다보면 봄은 오겠지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이기영 2017-02-07 15:25	그래도 봄은 오고야 말지요 고운날되세요

정찬열 2017-02-07 21:15	정유년의 입춘날에 풀리는 날처럼 상처를 주는 진눈개비 내리고 꽃샘추위가 극성을부려도 순리따르는 내공깊은 시심에 취해갑니다.^^ 늘 편안 한나날 되시고 건안 하세요^^ 곽종철 시인님!

곽종철 2017-02-07 21:41	《Re》이기영 님 , 물론이지요. 세상이 어지러워 몸도 마음도 진눈깨비 맞는 것 같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7-02-07 21:45	《Re》정찬열 님 , 요즘 하도 세상이 뒤숭숭하니 자연이 바라보는 마음이 편하지 않네요. 그래서 나라 걱정이 자꾸 나타나는 가 봅니다. 건강하시고 편안한 밤 되세요.

박미리 2017-02-08 13:35	시인님 잘 지내시지요? 어느새 입춘도 지나고 긴 겨울도 거의 녹고 있네요 더 건강하시고 유쾌한 매일 되시길 바라오며 고운 시향에 반갑게 다녀 갑니다^^

김정애 2017-02-08 19:17	시인님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시인님의 서재에 놀러 왔습니다. 진눈깨비 비바람이 몰아쳐도 우린 우리의 길을 굳건히 걸어가면 되겠지요. 멋진 글향에 마음을 다잡아 봅니다.행복한 저녁 되소서!

장화순 2017-02-08 20:23	네탓이 아닌 내 탓이면 조용 하겠죠 봄을 시샘하는 진깨비의 심술이라 생각해야 겠죠 시인님 건강하시고 좋은글 많이 올려주시길 기원합니다

곽종철 2017-02-09 22:22	《Re》박미리 님 , 반갑습니다. 세월이 너무 빨리 달리니 올해도 한 달하고도 열흘이 훌쩍 가버맀네요. 날씨가 다시 추워졌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7-02-09 22:25	《Re》김정애 님 , 반갑습니다. 자주 들려 주세요. 차려 놓은 것이 별로 없읍니다만 모래밭에서 진주를 발견하 듯 혹시 모릅니다. 감사합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7-02-09 22:29	《Re》장화순 님 , 감사합니다. 진눈깨비의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세상이 서로 배려하고 나눌 수 있다면 좀 더 살기 좋은 곳이 될텐데~~~ 다시 추워진 날씨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허욱도 2017-02-10 07:26	그렇지요 짓눈깨비 내리는 세상이지만 상처를 주지말고 네 탓 내 탓 탓하지 말고 살아야지요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주응규 2017-02-10 10:24	삶의 향기를 오롯이 담아 낸 좋은 시향에 마음을 담구어 공감해 봅니다 맹추위를 떨치는 날씨지만 입춘이 지났으니 봄은 우리네 곁으로 분주히 다가올겁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봄 기운이 가정에 가득 깃드는 행복이 철철 넘치시길 기도합니다 향필하십시요 시인님^^

곽종철 2017-02-10 23:36	《Re》허욱도 님 , 그렇습니다. 언제까지 질퍽거리는 세상이겠습니까? 하루 빨리 정상으로 돌아가야지요. 추운 날씨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7-02-10 23:39	《Re》주응규 님 , 감사합니다. 요즘 세상이 어수선하니 앞이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하루 빨리 검은 구름이 거치고 밝은 해를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봄을 기다리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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