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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곽종철 문학서재

ㆍ작성자	곽종철
ㆍ작성일	2017-02-11 23:35

ㆍIP: 49.xxx.116

봄을 기다리는 사람들

봄을 기다리는 사람들
곽종철

살을 에는 듯한 추위에도
봄은 아직 저만큼 있는데
앉아서 기다리기보다는
이 산 저 산 온 천지를
찾아다니며 헤매는 사람들,

봄맞이 함께 가자며
이불을 제치며 흔들어 깨워도
때가 되면 봄은 절로 온다고
자던 잠은 자야겠다며
돌아눕는 철없는 사람들,

높은 산을 넘고 강을 건너니
더 높은 산이 가로 놓여 있어
봄이 돌고 돌아오려면
언제쯤 오려는지
징징거리며 기다리는 사람들,

산골짜기에 흐르는 물소리도,
풀뿌리에 숨은 봄바람도,
다소곳이 찾아드는 햇살도,
봄을 알리는 기지개를 켠다며
봄맞이를 서두르자며
봄을 기다리는 사람들,

오석주 2017-02-11 23:50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봄을 기다리는 사람들 산골짜기에 흐르는 물소리도, 풀뿌리에 숨은 봄바람도, 다소곳이 찾아드는 햇살도, 깊은 밤에 들어와 한폭의 풍경화을 본듯 그려주신 시뜰에 반갑게 머뭄니다 봄소리는 들리는듯 하나 날씨는 제법 차갑습니다 시인님 환절기에 감기조심 하시고요 고운 밤 이으시길요

김강좌 2017-02-11 23:57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파릇파릇 초록 살이 오르면 들녘은 어느새 꽃신부 축제가 일어나게 되겠지요~ 따스한 봄볕이 그리워지는 요즘 춥습니다. 감기도 조심하시고 늘 건안건필 이루시길 두손 모읍니다

박근철 2017-02-12 16:37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세상에 봄은 기필코 오겠지만 봄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는 고통의 시간이기도 하지요 고운시 감사합니다

한기봉 2017-02-12 18:20	시인님 반갑습니다 "봄을 기다리는 사람들" 내리신 고운 시향에 마음 한자락 놓고 갑니다 어쩌면 긴 겨울을 돌아오는 봄이라도 우리모두 봄을 기다리는 마음이 아닐 런지요 휴일의 저녁입니다 좋은 저녁되세요

박희홍 2017-02-12 19:56	곽종철 시인님 「봄을 기다리는 사람들 ~ ~ ~ 산골짜기에 흐르는 물소리도, 풀뿌리에 숨은 봄바람도, 다소곳이 찾아드는 햇살도, 봄을 알리는 기지개를 켠다며 봄맞이를 서두르자며 봄을 기다리는 사람들,」 참 곱고 정감이 가고 정갈하게 피우신 시꽃 향기에 취해 봅니다. 고맙습니다. 2월의 절반을 남겨 두고 시작되는 한 주도 강건하시고 유쾌 상쾌 통쾌하게 보내시길 빕니다. 고맙습니다. 늘 행복하시고 스마일 두 손 모아

곽종철 2017-02-13 00:06	《Re》오석주 님 , 요즘 날씨가 제법 차갑습니다. 세상이 어수선하니 더 몸이 움추려드는 같네요. 따뜻한 봄날이 오기를 기다립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7-02-13 00:11	《Re》김강좌 님 , 따스한 봄볕이 그리워지는 요즘입니다. 하루 빨리 봄다운 봄이 오기를 기다립니다. 연두빛 새싹이 돋아나고 이름 모르는 야생화와 정을 나누는 그런 봄을 기다립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7-02-13 00:13	《Re》박근철 님 , 봄을 기다리는 시간이기 고통이 아니라 기대와 희망을 가지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봄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는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7-02-13 00:17	《Re》한기봉 님 , 길고 어두운 겨울이라 봄이 더 기다려지는 것 같습니다. 기다리는 마음에 또 오늘을 보내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7-02-13 00:21	《Re》박희홍 님 ,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올해도 입춘이 지났으니 조금만 더 기다리면 동장군도 물러가겠지요. 시인님도, 유쾌 상쾌 통쾌하게 보내시길 빕니다. 건강하세요.

류동열 2017-02-13 01:01	ᆢ시인님 글이 저를 두고 한 수 하심이 아닌가 하는 전 등산을 자주갑니다 이산 저산 에 산속에는 사람이 살 수는 없는 곳이 지만 배움 은 있는 듯 합니다 잘었다 갑니다

김영환 2017-02-13 09:57	봄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마음은 한결 같은가 봅니다. 희망의 봄 새롭게 시작되는 생명의 봄을 기다려 봅니다. 추위가 마지막입니다. 감기조심하시고 늘 건안 건필을 빕니다. 시인님

김광섭 2017-02-13 10:49	고운 詩에 머물다 갑니다 또 다른 시작에 이름으로 다가온 월요일! 성급한 봄맞이에 살랑이는 마음을 시샘이라도 하듯 매섭게 몰아대는 차가운 날씨지만 얼마 남지 않은 이 겨울 활기차게 즐기는 한 주 시작하시길요!~ㅎ 시인님~!

정찬열 2017-02-13 16:28	곽종철시인님! 안녕하세요 "봄을 기다리는 사람들" 향기로운 고운시심에 감사히 심취해갑니다.^^ 한주가 시작된 월요일오후 날이 춥습니다. 늘 건강 하시고 행운이 함께하시길 빕니다^^

안정순 2017-02-13 16:40	애타게 기다려도 느긋이 게으름을 피워도 어김없이 찾아드는 봄 그 봄이 문 앞에 서성이고 있습니다. 기다리지 않아도 어느새~ 감사히 봅니다.곽종철시인님

곽종철 2017-02-13 19:54	《Re》류동열 님 , 등산이 좋은 운동이지요. 나무며, 풀이며, 바위며, 물이며, 새들이며~~` 모두가 내 벗이니 즐겁지요. 지난 날에는 등산을 좀 자주 했지요.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7-02-13 19:56	《Re》김영환 님 , 생명의 봄이 기대됩니다. 희망의 봄이 기대됩니다. 꽃 향기 그윽한 봄이 기대됩니다. 사람 냄새나는 봄이 기다려집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7-02-13 19:59	《Re》김광섭 님 , 양지 바른 곳에 생명이 움트는 것을 봅니다. 목련 망울이 부풀어지고 있습니다. 새 소리들도 한 층 생기가 돕니다. 봄은 멀리 있지 않는가 봐요.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7-02-13 20:04	《Re》정찬열 님 , 감사합니다. 동장군이 물러날 준비를 한다고 요즘 난리를 치는 것 같습니다. 돌고 돌아오는 봄이라도 곧 오겠지요. 봄맞이에 모두들 바쁜 것 같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7-02-13 20:07	《Re》안정순 님 , 오랫만입니다. 계절의 봄도 마음의 봄도 올 봄에 함께 오기를 기대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장화순 2017-02-14 16:24	조바심내고 징징대도 봄은 여유를 부리고 있죠 때가 되어 피어야 꽃이 더 아름답듯이요 시인님 건강하시죠 시인님 봄을 기다리는 사람들에 머물어 보았습니다

곽종철 2017-02-14 22:14	《Re》장화순 님 , 그렇습니다. 기다릴 줄도 알아야지요.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차거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하세요.

황유성 2017-02-15 17:09	멋진 시향 음미하면서 배독하고 갑니다. 오늘 하루 아름다운 마무리 하시고 행복한 저녁 보내십시오

곽종철 2017-02-15 23:32	《Re》황유성 님 , 요즘 많이 바쁘시지요? 그런 가운데에도 서재에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다음 모임에서 뵙겠습니다.

이정규 2017-02-16 19:11	곽종철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상쾌한 봄이 코앞에 와 있어 공기가 다른것 같아요. 한낮에는 영상 14도 일교차가 넘 심한 요즘이네요... 한 낮의 날씨가 포근 하니 봄소식을 기다려 봅니다 하루에 15초만 웃어도 수명이 2일 연장 된다고 하네요..ㅎㅎ 오늘은 희망에 씨앗으로 내일은 행복의 열매로... 쌀쌀한 날씨지만 방끗 웃으며 즐거운 시간이 되시기를 바라며 강건 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

곽종철 2017-02-16 22:42	《Re》이정규 님 , '笑門萬福來' 웃을 일이 없어도 웃어야지요. 용기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주응규 2017-02-17 09:01	마음으로 빚어 놓으신 고운 글향에 오롯이 마음 담구어 봅니다 봄비가 내려 대지를 촉촉히 적셨습니다 이제 봄향이 그득할 시기입니다 봄을 맞아 건강하시고 가내에도 행복이 가득 깃드시기를 기원합니다 봄을 가슴으로 피워 좋은 시 가득히 피우십시오.^^

곽종철 2017-02-17 21:52	《Re》주응규 님 , 우수가 내일이네요. 겨울잠에서 깨여날 동식물들 봄비가 어서 일어나라고 재촉하는 것 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앵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임세훈 2017-02-18 07:48	시인님. 봄이 다가왔나 봅니다 시린 추위도 많이 누그러졌네요 오늘도 좋은 글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늘 건안건필하십시요.

이석구 2017-02-18 11:02	봄빛이 밀려옵니다. 순수 서정이 물 흐르듯이 희망을 싣고 밀려오고, 즐겁고 건강 건필하세요.

고지영 2017-02-18 19:23	아름답고 향기 그득한 봄을 기다리는 사람들 주옥같은 시향기 두고두고 음미하면서 시인님을 존경합니다 추운날씨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7-02-18 21:01	《Re》임세훈 님 , "거울 속의 다른 나"의 출간을 또 축하드립니다. 독자들의 많은 사랑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7-02-18 21:03	《Re》이석구 님 ,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온 세상에 봄이 오기를 갈망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7-02-18 21:05	《Re》고지영 님 , 감사합니다. 시를 매개로 했어 맺어진 인연이 향기롭기를 기대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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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2	겨울나기1	24	곽종철	2016-11-11

	1 2 3 4 5 6 7 8 9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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