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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화영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화영
ㆍ작성일	2013-05-15 09:58

ㆍIP: 114.xxx.133

마음(心)

계정(桂亭) / 김화영

무엇을 보던지

모른 체 돌아서는 무관심

가련하고 불쌍한 일

두 눈 감는 동정심

나를 알리는 일이라면

서슴없이 자행하는 선심

내편 만들기 위하여

좋게 보이려는 얄팍한 환심

작심 삼 일도 못 가는

부질없는 결심

참을 찾는 믿음의

진정 성을 의심

채우고 또

채우고 싶은 욕심

마음을 비워야지

비우고 싶은 양심

그 가운데

왔다 갔다 흔들리는 중심

내 마음 너무 미워

얼굴 붉어지는 한심(寒心)

경대호 2013-05-15 11:01	`김화영`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보이지도 않는 것이 온통 지배를 하는 존재. 보이지 않는 것을 바로 세우느라 한 생이 통째로 흔들거리며 가는가 봅니다.. 깊은 공감을 드립니다.. 늘 즐거우시고 정정하시기 바랍니다..

강승희 2013-05-15 19:12	`김화영`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화영 시우님 마음가운데 자기 중심(中心)이 있어야 하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 관심(觀心)이 있어야 하지만 남을 위하겠다는 마음 양심(良心)이 먼저라는 말씀 가슴깊이 새겨 갑니다. 건필하십시요.

고현경 2013-05-15 22:18	`김화영`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마음이란 참 이상한듯 합니다 하지 말아야지 생각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은게 마음인듯요 결심을 하고서도 그 결심대로 되지 않는 마음 욕심은 끝이 없고 비우고 싶어도 가끔 비워지지도 않더군요 그래도 행복하신 시인님을 살짝 엿보고 갑니다 이 밤도 행복이 가득 하시길 소망해 봅니다

안선희 2013-05-15 23:13	여고때 아버지께서 불교 책 한 권을 주셨는데, 무슨 책이었던가요. 마음은 원숭이와 같다고 쓰여져 있었습니다. 변화무쌍한 면을 부각한 글이었어요. 내 마음 너무 미워 붉어지는 한심, 이것이 인간의 연약함이겠지요.

문은자 2013-05-16 00:44	늘 겸손하고 깨끗한 마음만 가지고 산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모든게 마음먹기에 달렸다고도하니 나를 나쁘게 만드는 맘은 잠시 버리고 나를 이롭게 하는 맘을 가지도록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고 나면 저의 주변도 환해질수 있으니까요..

김이진 2013-05-16 08:23	채워도 채워도 더 채우고 싶은 인간의 욕망 비우려해도 비워지지 않는 것이 인간의 마음이라 했던가요. 잠시 나마 비움의 시간을 갖어봅니다. 늘 행복하소서!!!

임재화 2013-05-16 09:13	김화영 시인님께서 내리신 옥고에 머물다 갑니다. 마음에 대한 깊은 사색과 관찰에 감동받습니다. 마음 심( 心 )자의 뜻 풀이를 이렇게 하는 글도 읽어본 기억이 있습니다. 낚시 바늘 끝에 달려 있는 미늘은 한 번 걸리면 고기가 도저히 바늘을 뺄 수 없듯이 사람의 수시로 변하는 마음덩어리를 낚시 바늘로 꿰듯 단단히 꿰어서 떨어지지 않도록 꼭 붙잡아 매라는 뜻 글자가 바로 마음 심( 心 )이라고 풀이한 글이 생각 납니다. 사람이 마음을 오롯이 하나로 진중하게 모으지 못하고 마치 원숭이나 말이 날 뛰듯(心猿意馬) 수시로 변동하는 마음은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따라서 마음을 한 군데로 오롯이 모으는 것을 결심(結心)이라 표현하는 것이지요. 굳센 결심은 언제나 한결 같고 흔들리지 않는 마음을 말하는 것이지요. 따라서 마음을 다스리는 것은(心法) 수행의 아주 중요한 방편과 그 목적이라고 하더이다. 초발심 자경문에 三日修心千載寶百年貪物一朝盡 이라는 어귀는 수행자가 공부의 방편으로 활용하는 지침의 글이지요. 단 삼일만 마음을 오롯이 닦아도 그 공덕은 천만배의 보배보다 더 가치가 있다는 뜻 입니다. 시인님의 좋은 글 감동받습니다. 늘 건안하시고 향필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김화일 2013-05-16 09:36	마음이란 참 간사하지요 내 마음을 비우지 못하면서 주위가 변화하기를 기다리니 한심하지요 비워내고 헹궈내도 어느새 진흙탕 마음 어떻하지요 시인님의 마음(心) 깊은 시심에 잠시나마 마음의 중심을 잡아봅니다 건안 건필 행복하십시요

김잔디 2013-05-16 10:00	心 의 노래! 오랫만에 서재에 불켜시고 멋진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히 감상했습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박용규 2013-05-16 10:29	오직하면 "일체 유심조" 라는 경구가 오래 회자 되었겠습니까. 먼 곳에서 시심을 다듬는 김화영시인님을 한동안 생각 했습니다. 건강하십시요.

이명숙 2013-05-16 10:45	형체없는 것이 온통 흔들어놓는군요. 무관심에 익숙하고 동정심에 무심하며 나를 알리는 선심 내편 만들려는 환심은 애초에 관심 없으며 작심 삼일 결심 의심 욕심 양심 늘 흔들릴 뿐 더는 진전없고 한심한 줄 알게되는 순간 편해지는 마음. 이기심이 신경쓰이긴 하네요. 시인님 그래도 중심은 안에서 꼼짝도 않는데요? 너무 맘 쓰지 마세요. 더러는 그저 지나가라 길 터주세요. 건강하시고 늘 밝은 날이길 바랍니다.

김지숙 2013-05-16 11:40	김화영시인님 늘 허공으로 맴도는 보이지 않은 존재.. 생각은 이러지 말아야 하지만 마음은 엉뚱한 곳으로 늪으로 빠지는 존재..배려 관심 양심말에 괜스레 저 마음이 미워지고 붉어지네예..아무도 안볼때에는 죄를 많이 짓고 살거든예..ㅎㅎ 시인님 행복한 주말을 보내십시요

김동수 2013-05-16 20:38	<마음(心)>을 배독하니 "시는 곧 사람이다"란 말을 되새기게 됩니다. 존경합니다!

조위제 2013-05-17 00:28	마음의 크기와 깊이는 얼마나 될까요? 무한대~~~~~~~~~~~~~~~~~~~ 세상 만사가 마음에서 비롯 됨을!! 마음을 비우기(空心) 가 어려워요! 탐욕(貪慾) 때문에........ 다시한번 뒤돌아 봅니다. 좋은글에 쉬어 감을 감사드립니다.

김화영 2013-05-17 06:14	《Re》경대호 님 , 아낌없이 내리시는 후배사랑 송구함으로 마중합니다 선배 시인님! 푸르른 오월처럼 늘~푸른 젊음으로 강건하시고 건필 하소서!

김화영 2013-05-17 06:18	《Re》강승희 님 , 잊지 않으시는 후배사랑 감사함으로 고개숙여 인사 올립니다 선배 시인님! 늘 강건하시옵고 기쁨 가득 하소서!

김화영 2013-05-17 06:22	《Re》고현경 님 , 찾아주신 고운걸음 기쁨으로 반깁니다 시인님! 내 마음 마음대로 되지 않음은 내 마음이 아님을 착각할때가 있답니다 향기 넘치는 좋은시간 되소서!

김화영 2013-05-17 06:30	《Re》안선희 님 , 늘 찾아주심 감사와 기쁨으로 모십니다 시인님! 항상 웃음 가득 하시고 건필 하소서! 5월의 시인 되심을 축하드립니다.

김화영 2013-05-17 06:40	《Re》문은자 님 , 방문주신 고운걸음 두손들고 반깁니다 시인님! 과녁을 향하는 마음은 '럭비공' 어디로 튈지몰라 항시 불안합니다 좋은시간 되소서!

김화영 2013-05-17 06:50	《Re》김이진 님 , 늘 내려주시는 격려말씀 큰 힘 얻습니다 시인님! 마음대로 되지않는 그 마음 안타깝습니다 행복 가득 지으소서!

김화영 2013-05-17 06:58	《Re》임재화 님 , 늘 내려주시는 아름답고 향기로운 말씀 가슴 깊은곳에 간직합니다 시인님! 알면서도 시행 못 하는 자신이 밉습니다. 늘 강건 하시옵고 웃음 가득 하소서!

김화영 2013-05-17 07:01	《Re》김화일 님 , 늘 곱게주시는 향기로운 님의자취 기쁨과 감사함으로 모십니다 시인님! 건강 회복은 어떠하신지.. 감사합니다.

김화영 2013-05-17 07:07	《Re》김잔디 님 , 늘 찾아주시는 고운걸음 기쁨으로 모십니다 시인님! 일에 쫓기다 보니 게으름만 쌓입니다 시인님의 효심 소생은 한참을 감동하며 울었답니다. 행복 가득 하소서!

김화영 2013-05-17 07:14	《Re》박용규 님 , 누추한곳 잊지 않으시고 항상 주시는 격려말씀 기쁨이 충만합니다 시인님! 강건하시옵고 행복 가득 지으소서!

김화영 2013-05-17 07:24	《Re》이명숙 님 , 오월의 푸르름 처럼 늘 내리시는 싱그런 기쁨과 용기 가슴속에 행복으로 쌓이고 있습니다 시인님! 요즘 바쁘다는 핑계란 놈이 게으름의 아들을 낳아 엿가래 늘어지듯 잡기가 어렵네요! 멋지신 님의모습 항상 그려봅니다. 좋은시간 되소서!

김화영 2013-05-17 07:30	《Re》김지숙 님 , 찾아주신 고운걸음 감사함으로 반깁니다 시인님! 자연과 함께 하시는 시인님 눈감고 그려봅니다 눈코 뜰새없이 바쁜 농촌 지금쯤 모내기가 한창이겠지요? 감사합니다.

김화영 2013-05-17 07:36	《Re》김동수 님 , 잊지않으시고 주시는 방문 감사함과 기쁨으로 모십니다 시인님! 내리시는 아름다운 격려말씀 큰 힘되어 쌓입니다 늘 기쁨 가득 하소서!

김화영 2013-05-17 07:40	《Re》조위제 님 , 찾아주신 고운걸음 감사함으로 마중합니다 시인님! 마음 다잡지 못함 안타깝습니다. 지나면 후회의 연속 다람쥐 쳇바퀴 돌듯! 행복 가득 지으소서!

주응규 2013-05-17 10:44	김화영시인님 좋은 글향에 감사히 머물러갑니다 ^^ 부처님 오신 날... 온누리에 자비가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복받는 연휴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이희헌 2013-05-17 19:13	채우고 또 채우고 싶은 욕심 마음을 비워야지 비우고 싶은 양심 앙가의 감장이 있는 우리들의 모습아 어닐까 해요.. 의미있는 좋은 글 잘읽고 갑니다~ 좋은날 되세요^^*

곽종철 2013-05-17 20:14	마음의 노래에 귀를 기우립니다. 무관심, 동정심, 선심, 환심, 결심, 의심, 욕심, 양심, 한심(寒心) 모두가 지나칠 것이 없네요. 깊은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김화영 2013-05-18 08:23	《Re》주응규 님 , 늘 내리시는 사랑의 메시지 가슴속에 이슬되어 마음을 적십니다. 강건 하시옵고 건필 하소서!

김화영 2013-05-18 08:26	《Re》이희헌 님 , 방문주신 고운걸음 감사함으로 마중합니다 시인님! 벗어나지 못하는 오욕의 굴레 내 마음 너무 밉습니다. 좋은시간 되소서!

김화영 2013-05-18 08:29	《Re》곽종철 님 , 후배사랑 따뜻한 격려 큰 힘 되어 용기 얻습니다 선배 시인님! 늘 강건하시옵고 행운 가득 하소서!

염규식 2013-05-18 20:59	님의 고운시어에-또하나의 부족을 채우려는 내마음을 두드리는 저녁 귀한 말슴 가슴에 담아봅니다- 늘 고운시로 서재를 밝혀주시기를--

김화영 2013-05-19 12:29	《Re》염규식 님 , 누추한곳 찾아주심 기쁨으로 반깁니다 시인님! 마음대로 되지않는 마음 밉고 야속합니다. 좋은휴일 되옵소서!

윤혜석 2013-05-20 13:20	마음의 갈래가 이렇듯 끝이 없군요. 한 마음, 한 마음 본래 가져야 했던 마음만을 가져야 할텐데... 마음의 시를 읽으며 스스로를 다짐합니다. 깊은 울림을 주는 글 감사히 감상합니다. 건강하세요~

김화영 2013-05-20 17:34	잊지않으시고 주시는 방문 문우의정 깊어만 갑니다. 제가있는 이곳 화씨로 구십 사 오 도를 넘나들고 있습니다 그래도 응달에 있으면 시원한 바람이 불어 그렇게 더위를 느끼지 못한답니다. 고운시간 되소서 윤혜석 시인님!

김은식 2013-06-06 14:32	마음이라는 나무에 무수한 곁가지가 있습니다 시인님께서 내려주신 시향에서 마음 다스리는 것에 대해 생각할 여유를 주십니다 마음나무에서 세상이 열리는 열매들 우리는 마음나무 가꾸기를 게을리 하지 말아야 겠습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편안한 휴일 되시길 바랍니다

김화영 2013-06-07 07:33	《Re》김은식 님 , 방문주신 맑은미소 감사함으로 맞습니다 시인님! 유월의 푸르름처럼 늘 행복 가득 하소서!

김보언 2013-08-08 13:49	이미 자신을 이기신 김화영시인님., 자연을 아름답게 꾸미는 조경사업에 화이팅을 외쳐봅니다. http://poemmusic.net/technote6/data/board/poem632/file/1/e384e1a2_c7c3b6f3c0ccc2a4_2.jpg 살아 있는 나무가 무척 아프겠지요. 나무에 사슬을 감은 지방자치단체장은 어떤 마음을 가졌을까요?

김화영 2013-08-08 23:14	내리시는 후배사랑 감사함으로 모십니다 선배시인님! 무더운 날씨에 모쪼록 건강 조심 하시고 강건하시옵소서!

청춘의 덫

우리 아가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23	소쩍새	58	김화영	2013-06-21

22	주는사랑 받는마음	52	김화영	2013-06-07

21	청춘의 덫	64	김화영	2013-05-19

20	마음(心)	42	김화영	2013-05-15

19	우리 아가	34	김화영	2013-04-24

18	어제,오늘,그리고 내일	48	김화영	2013-04-07

17	세치 혀	66	김화영	2013-03-25

16	이런친구 있었으면 좋겠다	40	김화영	2013-03-20

15	푸른창공	54	김화영	2013-03-10

14	어머니	32	김화영	2013-03-04

13	다듬어진 나무(Trim tree)의 절규	34	김화영	2013-02-17

12	옛 사랑의 소야곡	54	김화영	2013-02-04

11	새벽 출근길	26	김화영	2013-01-27

10	사랑	28	김화영	2013-01-20

9	혹한의 두 얼굴	10	김화영	2013-01-19

8	어느 흑인 소녀의 죽음	18	김화영	2013-01-13

7	고장 난 신호등	18	김화영	2013-01-07

6	꿈 길	16	김화영	2013-01-02

5	동행자	14	김화영	2012-12-31

4	거울	6	김화영	2012-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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