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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정희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정희
ㆍ작성일	2013-12-19 04:29

ㆍIP: 123.xxx.156

바보탱이

여보세요~!
흠 -
너의 전화기 컬러링에
이미 젖어든 설레는 마음 감추고
담백한 말투로 안부만 물었다.

보고 싶다고 말하면 될 것을.

내 마음도 모르는 그대가 야속해서
툭 내뱉은 말
바보탱이~!

왜냐고 묻는 그대에게
난 그냥 농담이라며 말끝을 흐린 채
엉뚱한 수다만 늘어놓고 말았다.

행여
그대도 내게 이런 마음일까?

가끔은
안부 전화의 수화기 저편에서
들릴 듯 말 듯한
신음 같은 한숨 소리가

혹시
나에 대한 그리움이었던 걸까?

정병근 2013-12-22 19:43	`김정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그런적 한두번 있었습니다. 갸~~생각하며 잠못 이룬적도 있었고요. 같은 맘 였음을 시인님을 통해 알았습니다. 난!! 바보탱이가 아니라는걸~~!! 고은시간 되십시요.선생님!

공재룡 2013-12-19 11:15	`김정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정희시인님! 안녕 하세요? 행사장에 함께 동행 해서 재미 있었습니다. 가끔 나즈막 하게 들리는 바보탱이 신음소리 모르 셨나요, 사랑 한다고 말은 해야 하는 데 목까지 말이 나와 있지만 그다음 공정이 안되는 거예요. 아마 그님에 가슴은 콩당 콩당 마구 뜀박질 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사랑을 하면 하고픈 말은 어디로 가고 엉뚱한 날씨로 눈이 오고 있으니 말 하나 마나 인데. . 눈이 오네요 라고 남 다 아는 말 만 하는 것은 그래도 그속엔 순박함 과 티없는 청순함이 있다는 증거 입니다. 뭐 제가 인생 조금 더 살았다고 . . ㅎ ㅎ ㅎ 자기 앞도 감당 못하면서 . . 다가오는 새해에 늘 건강 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올해도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박광현 2013-12-24 23:55	`김정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가끔 아주 가끔은 전화속의 목소리라도 듣고 싶어 전화를 걸어 목소리를 듣고는 바로 끊을때가 있었습니다 바보같이 아무런말도 못하고서.......... 깊은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박미향 2013-12-19 04:55	그러네요 바부탱이 전화 걸놓고 멍하니 ,, 모두 같은 마음 저 건너편 마음이나 이 건너편 마음이나 같은 속 내 같습니다 ㅎ

김수잔 2013-12-19 07:01	바보탱이 긴 하지만 더한 그리움 안고 어쩔수 없이 바보팽이가 된거 아닐까요… 행복한 시간 되십시오^^

임세훈 2013-12-19 07:38	그립다고 사랑한다고 못하는지 바보탱이..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김정희 2013-12-19 10:48	《Re》박미향 님 , 시인님 먼저 시집 출간을 축하 드립니다. 늘 산을 좋아 하시는 시인님의 시집 산 그림자에서 풋풋한 숲의 향기와 귀한 약초같은 고운 시에 젖어 봅니다. 시인님! 바보탱이 하지 말고 그냥 속내를 들어 낼까봐요. 붙잡을수도 없는 세월만 가는데 말이지요. 고운 날 되세요.

김정희 2013-12-19 10:52	《Re》김수잔 님 , 어쩜 드러 내놓고 툭 내뱉고 나면 가슴앓이 하는 설렘마저 없어지는건 아닐까? 앞뒤 재다가 세월만 지나 갑니다. 살아 가면서 바보탱이로 살아 온 날들이많았던것 같네요. 오늘도 복된 하루 되세요.

송준혁 2013-12-19 10:54	보고 싶다 말하면 달아날까요? 아니라면 말씀 해보시는것도 좋을 것 같은데 진짜 바보탱이 되실까 걱정이 됩니다 ㅎㅎ 향필 하세요~ 시인님^^

김정희 2013-12-19 10:56	《Re》임세훈 님 , 바보탱이는 세월가도 후회를 해도 여전히 바보로 살아 가고 있을것 같네요. 시인님 제주의 짙푸른 바다 짭조름한 바닷내음이 생각 나네요. 공기 좋은 제주에서 행복한 날들 되세요.

김정희 2013-12-19 11:50	《Re》공재룡 님 , 와~! 사부님 특별 지도를 받아야 할것 같네요. 반백년을 넘게 살아 놓고도 하는 말 인생 참 어렵다. 이말을 수없이 되뇌어 봅니다. 개그맨이 그러더군요. "그까이꺼 인생 뭐 있어?" 그러나 시인은 가슴 앓이로 골수같은 시어를 짜 내어 가는게 아닐까 싶어요. 공재룡 시인님의 수고 덕분에 대전 행사가 더 큰 기쁜 날이 됩니다. 본이 되신 봉사에 박수를 보냅니다. 고맙습니다.

김정희 2013-12-19 14:08	《Re》송준혁 님 , 송준혁 시인님 고맙습니다. 제가 바보탱이 맞아요. 늘 생각만 많고 실천을 못하는 어리석은 저 랍니다. 보고 싶다 말하지 않으면 어찌 그 마음을 알겠어요. 제가 여기서 기다립니다. 뵙고 싶으니 자주 와 주세요. 오늘도 좋은 글로 마음을 여시는 날 향필 하소서.

이명숙 2013-12-20 16:04	하고 싶은 말 하고 사세요. 병 됩니다. 고운 시간 되세요.

경규민 2013-12-21 11:15	시인님의 다소곳한 마음씨 같군요. 그러나 상대도 그런 마음 , 이심전심일꺼예요. 따뜻한 차 한잔 놓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김보규 2013-12-21 15:29	사랑는 ... 그렇게 소녀처럼 다가오는가 봅니다 ... 그 떨림, 설렘 ... 오래 전 얘긴데 ...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행복 한 시간 되세요.^^

전경전 2013-12-22 11:00	반갑습니다 시인님! 단아하고 아름다우신 분위기가 글향에 넘쳐납니다. 늘 건강하시고 하나님의 가호가 은혜롭게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임재화 2013-12-23 13:54	김정희 시인님의 옥고에 머물다 갑니다. 고운 시향에 감동받습니다. 늘 건안하시고 건필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최영호 2013-12-23 16:40	그대도 내게 이런 마음일까? 가끔은 안부 전화의 수화기 저편에서 들릴 듯 말듯 한 그대의 신음 같은 한숨 소리도 혹시 나에 대한 그리움이었던 걸까? 바보탱이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늘 건안 하시고 행복 하시길...

주응규 2013-12-24 09:19	좋은 시향이 있어 추위를 녹여갑니다 올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요 새해에도 많은 시향 내리셔서 독자들로 부터 사랑받는 시인되십시요

김창환 2013-12-25 19:00	쑥스러움이 남아있는 순수한 감성이 뒷말을 잇지 못하게 하였나 봅니다. 김정희시인님 신필을 접하여 기쁜 해였습니다. 새해에도 시인님의 옥필에서 여유로움을 접할 수 있기를 기대하여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홍대복 2013-12-26 02:49	김정희 시인님! 시인님의 깊은 시향에 취하여 갑니다 한 해 잘 마무리 하시고 새해에도 묵향 짙게 피우시길 비옵니다.

김정원 2013-12-26 13:28	김정희 시인님, 안녕하세요? 성탄절 잘 보내셨는지요? 벌써 한 해가 저물어가네요. 올 한 해는 나름 뜻깊은 해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소중한 꿈도 이루었고 많은 문우님도 만날 수 있어 행복했답니다. 평안한 시간 이어가시고 새해 복 많이많이 받으세요^^

김언년 2013-12-28 23:57	바보탱이 사랑이 순수할 것 같아요. 고우신 시향에 마음 내려 놓고 갑니다. 늘 고우신 글로 향필하소서!! 행사 때 인사도 제대로 못 드려서 죄송했습니다. 너그럽게 이해 해 주세요. 남은 12월도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엔 더욱 빛나시길 기도 드립니다. 감사드립니다.

고현자 2013-12-31 13:46	계사년 한 해 동안 함께 해 주시어 감사드립니다 2014년 갑오년도 향 필 건필 하시고 언제나 같은 마음으로 함께하겠습니다 고운 마무리 하세요.

김영애 2013-12-31 18:05	올 한해동안 수고하셨습니다. 2014년 갑오년에는 건강하시고 더 행복하시고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홍대복 2014-01-01 01:02	시인님! 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건강과 안녕을 기원합니다.

권승주 2014-01-01 03:56	새해입니다 늘건강하시고 소원 이루어지는 한해가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송준혁 2014-01-01 04:26	2014년 갑오년에 인사 올립니다 가정에 건강과 행복과 평온을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문운이 창대하시길 비옵니다 시인님 건강하십시오^^

박미향 2014-01-07 14:46	갑오년 새해 올 한해도 좋은 일 가득하세요

김정희 2014-01-14 22:02	《Re》이명숙 님 , 맞습니다. 보고 싶다 말하면 될것을 . . . . . . 쓰다가 만 편지처럼 하다가 멈추어 버린 가슴 속의 말들은 그저 한숨으로 대신 하네요. 인사 늦어서 죄송합니다. 새해 계획하신 모든 일들 뜻을 이루시길 빕니다.

김정희 2014-01-14 22:05	《Re》경규민 님 , 그렇겠지요? 그러나 시간은 멈추지 않고 흘러가 버리네요. 새해 뜻하시는 모든 소망 이루시길 축복합니다. 고맙습니다.

김정희 2014-01-14 22:10	《Re》김보규 님 , 그러게요. 오래전의 얘기인데 어쩜 그 시절의 감성은 아직 세월에 흘러가지 않고 가슴에 멈추어 선 시길인것 같습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하시고 복된 날들 되세요.

김정희 2014-01-14 22:13	《Re》전경전 님 , 시인님 감사하고 반갑습니다. 바쁘신 중에 찾아 주시고 흔적 남겨 주셨건만 이렇게 오랫동안 인사드리지 못해서 송구스럽습니다. 형통의 축복 가득한 한해 되셔요.

김정희 2014-01-14 22:21	《Re》정병근 님 , 갸~~? 시인님도 바보탱이 라는걸 이제야 알았습니다. ㅎㅎㅎ 죄송 해요. 댓글이 정겨우셔서 제가 함박웃음을 지어 보았습니다. 내일은 갸~한테 안부 전화라도 한번 해 보시면 어떨까요? 바람과 구름이 머문 순간에 그리움 전해 보소서.

김정희 2014-01-14 22:26	《Re》임재화 님 , 시인님 인사 늦어서 송구 합니다. 어설픈 글에도 늘 격려하여 주심을 마음 깊히 감사 드립니다. 올 한해도 엮어 내시는 옥고 마다 독자의 가슴을 저리도록 감동 주시는 한해 되시길 빕니다.

김정희 2014-01-14 22:30	《Re》최영호 님 , 시와 낭송의 멋진 조화로움을 보여주시고 귀한 걸음으로 격려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한해 되세요.

김정희 2014-01-14 22:34	《Re》주응규 님 , 주시인님 고맙습니다. 사실은 제가 바보탱이 랍니다. 왜 늘 자신이 없는지 움츠러든 마음을 감추고 있자니 매사에 생각만 많고 행동으로 옮겨지지 않네요. 올 한해 시의 강이 흘러 바다를 이루시길 축복 합니다.

김정희 2014-01-14 22:38	《Re》박광현 님 , 바보탱이~~~!!! 죄송. 말씀을 하셔야죠. 말씀을. . 흐르는 세월속에 잊혀진 이름 되지 마시고 그 쪽도 시인님의 안부가 궁굼 하진 않을까요? 사람들의 마음이 대체로 비슷 한가 봅니다. 감사합니다. 무례함을 용서 하셔요. 바보탱이 드림.

김정희 2014-01-14 22:42	《Re》김창환 님 , 시인님 반갑습니다. 문법에 맞지않는 은어를 써 올리면서 사실 걱정을 했습니다. 사전에도 없는 말을 사용해서 지적 받지 않나 싶어서요. 모두 너그러히 봐 주시니 감사 할 뿐 입니다. 제가 바보라서 용납이 된것 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김정희 2014-01-14 22:44	《Re》홍대복 님 , 시인님 반갑습니다. 올해에도 멋진 작품으로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멋진 한해 되세요. 고맙습니다.

김정희 2014-01-14 22:47	《Re》김정원 님 , 아이쿠! 그러고 보니 해도 바뀌었네요. 정신줄 놓고 살다보니 무례했어요. 좋은 문우님을 만난 지난해 참 기쁜 일이지요. 앞으로 종종 뵙길 바래요.

김정희 2014-01-14 22:50	《Re》김언년 님 , 등단작 부터 제 가슴을 울리고 눈물 짓게 하신 김언년 시인님. 고운 시향에 마음이 저린 시간 이었습니다. 쑥부쟁이 피어나는 가을 언덕처럼 가슴에 시 향기 넘치는 한해 되세요.

김정희 2014-01-14 22:55	《Re》김영애 님 , 시인으로 낭송가로 멋진 삶 고운 음성 부럽고 좋습니다. 올 해에도 멋진 낭송 기대하며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김정희 2014-01-14 22:56	《Re》홍대복 님 , 너무 늦게 마중하여 송구합니다. 복된 한해 되세요.

김정희 2014-01-14 22:58	《Re》권승주 님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고맙습니다. 좋은 글향으로 감동의 물결 넘치는 복된 한해 되세요.

김정희 2014-01-14 23:01	《Re》송준혁 님 , 행복한 시향 감동의 가슴 뭉클한 글 독자들의 사랑받는 멋진 한해 되세요. 고맙습니다.

김정희 2014-01-14 23:03	《Re》박미향 님 , 시인님 건강하시고 한해 건필 건강 하시길 빕니다. 고맙습니다.

물에 새긴 이정표를 그대 보았는가?

나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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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연민	60	praise	2014-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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