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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정희 문학서재

ㆍ작성자	praise
ㆍ작성일	2013-09-24 04:28

ㆍIP: 123.xxx.154

가을의 독백

가을은 그리움의 계절
낙엽을 태우듯 그리움을 태운다.
길 위에 뒹구는 한 잎 낙엽에도
해묵은 추억이 떠오른다.

가을은 외로움의 계절
아름다운 것을 보고 있어도 외롭다.
저녁 노을지는 빈 하늘에 그리움이 채색되어진다.

들녘에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쥐불 연기
그 매캐한 냄새가 유난히 좋다.
폐부 깊숙이서부터 알 수 없는 향수와
그리움이 솟는다.

가을은
첫사랑이 그리워지는 계절이다.

해 묵은 책갈피에서
부끄러워 차마 보내지 못한 한 통의 편지를 꺼내어 읽으며
피식~ 김빠지는 헛웃음을 날려도
왠지 그의 안부가 궁금해진다.

가을은
왠지 내 가슴을 아리게 한다.

오늘
내 가슴엔
가을 날 태우는 낙엽처럼
그리움이 타고 있다.

강승희 2013-09-25 03:17	`praise`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정희 시우님 저녁 노을 지는 빈 하늘에 외로움과 그리움이 피어오르고 첫사랑이 그리움으로 떠오르는 계절입니다. 곱고 앎다운 시어속에 머물다갑니다. 건필하십시요.

길상용 2013-09-25 23:31	`praise`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가을 그리고 그리움과 외로움의 마음이 차분히 수채화처럼 빗물에 번지듯 잔잔하게 흐르는듯 합니다. 낙엽타는 냄새 가을은 그렇게 시인님의 마음을 흔드나봅니다. 옛 연애편지를 가만히 꺼내읽으며 수줍어하는 미소까지요. . 안녕하세요. 자주 들어오질 못해 첫 인사로 시에 대한 감상을 올립니다 우선 개인서재 등재를 축하드리며 앞으로 많은 활동 기대해봅니다. ^^*

임재화 2013-09-27 10:50	`praise`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정희 시인님의 옥고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의 한 폭의 수채화 같은 글에 가을 향기 가득합니다. 늘 건안하시고 향필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송준혁 2013-09-24 08:34	왠지 시인님! 그리움과 외로움으로 가을을 붉게 물들이려 하시나 봅니다. 아름다운 계절을 맞아서 곱고 향기나는 글 서재에 가득 채우시기를 기대합니다. 오늘 하루 편안하시고 행복하세요.

경대호 2013-09-24 12:20	가을은 밤낮 안부가 궁금해지는 계절 그리움으로 헛웃음 날려도 마냥 가을이고 싶은,,,,,,

이명숙 2013-09-24 20:34	가을은 그립고 외롭고... 아름다운 가을 되세요.

최화철 2013-09-25 11:05	가을은 그리움의 계절입니다. 다시 만나서 차를 한 잔 한다면 무슨 말을 할런지요 그냥 멀리서 그렇게 나이 들어가는 게 자연스럽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김정희 시인님 반갑습니다. 가을의 깊은 시향 감사 드립니다. 평안하세요^^

한송자 2013-09-25 13:40	그리운 외로운 피어 올라 포근한 나의 가을 함께 고운 맘 간직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셔요

고현경 2013-09-25 21:20	뒹구는 낙엽보며 참 쓸쓸함을 느낍니다 가을은 풍요로움과 함께 쓸쓸함도 주고 가네요 아름다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행복한 밤 되세요

공재룡 2013-09-26 10:05	김정희시인님! 반갑습니다. 추석 명절 잘 보내셨는지요? 가을향이 짙어갈수록 우리들의 가을도 깊어만 갑니다. 님의 시글을 읽노라면 가을 풍경을 수채화를 그리는 듯 저의 머리속을 스쳐 갑니다. 잠시 머물며 쉬어 갑니다. 늘 건안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윤혜석 2013-09-27 05:06	낙엽을 태우고 그리움을 태우고 가을이 깊어갑니다. 아련한 가을의 풍경 속에 머물다갑니다. 건필하소서.

주응규 2013-09-27 09:53	가을햇살처럼 따스로운 글향 머금고 갑니다 환절기에 기온차가 심합니다 건간유의 하시고 두루 평안을 기도합니다^^

최영호 2013-09-27 20:53	가을은 왠지 내 가슴을 아리게 한다. 오늘 내 가슴엔 낙엽처럼 그리움이 타고 있다 가을의 독배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더욱 건안하시길...

안정순 2013-09-28 08:15	가을은 그런 계절인가 봅니다. 묵었던 그리움이 몰려와 그의 안부가 궁금해지구요.. 전 그럴 때면 바람에게 살짜기 물어봅니다. 그임의 안부를요 ㅎㅎ 고운 주말 되시구요 아름다운 가을 가슴에 가득 채움하소서...

김화영 2013-09-29 08:22	그립고 외로운 가을 타다닥 낙엽 타는 그리운 그 냄새 마음속에서 그리움을 태웁니다. 고운시간 되소서!

사방천 2013-09-29 15:36	만산이 오색으로 물들려 그리움이 싸이는 계절을 노래하신 아름다운 옥고의 들려 마음쉬어감니다 오곡이 물으익는 가을같이 온가정의 만사형토하십시요

정찬열 2013-09-29 16:22	같이등단하여 이재야 김정희님의 서재에들러 낙엽 딩구는 가을의 정취를 흠벅 느껴봅니다. 늘 건필하시기를 기원 드림니다. 추계 등단 동기로써 시문학 시상 식때 뵙겠습니다.

장용순 2013-09-29 21:24	받을 사람 없는 편지를 들고 추억을 생각하며 미소짓는 가을.. 낙엽 타는 냄새가 그리움을 깨웁니다. 감사합니다.

김정희 2013-09-30 03:52	《Re》송준혁 님 , 가을엔 왠지 그리움이 젖어드는 마음에 밤을 새우네요. 아름다운 댓글 감사 드립니다.

김정희 2013-09-30 03:54	《Re》경대호 님 , 네. 그냥 언제나 가을이고 싶답니다. 누군가의 안부가 궁굼하고 붙들고 싶은 계절이지요. 바쁘신 중에 주신 댓글 감사드립니다.

김정희 2013-09-30 03:56	《Re》이명숙 님 , 시인님! 가을은 왜 이렇게 외로운 걸까요? 가을은 자주 밤을 지새우게 하네요.

김정희 2013-09-30 03:59	《Re》강승희 님 , 내려 놀고 가신 댓글도 시가 되는 고운 글 감사 드립니다. 건강하시고 건필하십시요.

김정희 2013-09-30 04:02	《Re》최화철 님 , 만나고 싶어도 그냥 그리워만 해야 겠지요? 추억 속의 아름다운 님도 추억 속에 예쁘던 나도 이제는 세월이 주고간 깊은 주름과 함께 옛 모습이 아니 어서 말이지요. 첫사랑은 만나지 말라고 하네요. 추억 속에서만 그 모습이 곱다고요. 고맙습니다.

김정희 2013-09-30 04:04	《Re》한송자 님 , 시인님 이가을 고운 날들 엮어 가시길 바랍니다. 컴에 자주 들어 오지 못하여 찾아 뵙지 못하며 지냅니다. 건필 하시고 행복 하십시요.

김정희 2013-09-30 04:06	《Re》고현경 님 , 이제 갈빛으로 물들어 가는 나뭇잎이 점점 늘어 가는듯 합니다. 시인님의 가슴에 고운 시어가 단풍처럼 곱게 물들어 가는 시월 맞으시길 바랍니다. 행복 하십시요.

김정희 2013-09-30 04:12	《Re》길상용 님 ,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저도 컴에 자주 들어 오지 못하고 지내서 여기저기 인사의 빚을 지고 있답니다. 낙엽타는 냄새가 제 온마음을 사로 잡는 계절입니다. 가끔 책갈피에서 툭 떨어지는 한통의 편지..... 하지만 책 갈피 속에 그는 없고 흘러버린 세월에 전혀 다른 그가 어딘가에 있겠지요? 건필하시고 가을 향기 가득한 시어를 거두시는 타작마당 되소서.

김정희 2013-09-30 04:20	《Re》공 재룡 님 , 네. 추석 명절은 등단의 낭보로 행복 했습니다. 시인님의 내려 놓으신 댓글에서 가을 내음이 배어 나는 듯 합니다. 왠지 커피 한잔이 그리워 지네요. 감사 드리며 건필하시고 풍성한 결실있는 가을되세요.

김정희 2013-09-30 04:21	《Re》윤혜석 님 , 시인님 고맙습니다. 아직 이곳 저곳 인사도 드리지 못한채 동동거리며 시간만 보내고 있습니다. 고운 가을 시인님의 시향에 가을빛 향기로운 고운 밤 되세요. 고맙습니다.

김정희 2013-09-30 04:23	《Re》주응규 님 , 따뜻한 마음으로 지켜보아 주시는 시인님께 감사 드립니다. 이 가을은 덕분에 마음 가득 부푼 기쁨이 넘치는 날들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지도 부탁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김정희 2013-09-30 04:27	《Re》임재화 님 , 과찬임에도 기분이 좋은 애송이 같은 걸 어쩐다지요? 시인님의 방문에 마음으로 머리 숙여 감사 드립니다. 바쁘신 중에도 찾아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행복하시길 바래요.

김정희 2013-09-30 04:29	《Re》최영호 님 , 시인님 고맙습니다. 가을엔 독백도 잘 어울릴것 같아요.ㅎㅎ 바쁘신 중에 찾아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행복하시고 건필 하십시요.

김정희 2013-09-30 04:31	《Re》안정순 님 , 멋진 센스쟁이 시네요. 바람에게 물어 보신 안부의 대답이 궁굼해 지는 밤입니다. 고운 시어 낙옆에 적어 바람 결에 님께 전해 보소서. 그님이 찾아 오실것 같아요.

김정희 2013-09-30 04:33	《Re》김화영 님 , 낙엽타는 소리를 잘 표현 하시네요. 맞아요. 타다닥 ~~~!! 그리서 태우다로 표현 되었을까요? 행복한 나날되시고 건필 하소서.

김정희 2013-09-30 04:35	《Re》사방천 님 , 만사형통의 복을 빌어 주시는 시인님 감사 드립니다. 서툰 글에 용기로 주시는 말씀 힘입어 열심히 배워 가겠습니다. 건안하시길 바랍니다.

김정희 2013-09-30 04:37	《Re》정찬열 님 , 그럼 우린 동창생 이네요? 반갑습니다. 동창생 시우님. 이 가을 고운 시어 가득 담는 큰 기쁨을 누리소서.

김정희 2013-09-30 04:38	《Re》장용순 님 , 시인님 찾아 주시고 고운 댓글 남겨 주셔서 고맙습니다. 날이 차갑습니다. 건강하시고 건필하십시요. 고맙습니다.

조한직 2013-09-30 22:03	가을은 지나간 것들을 불러내는 시간입니다. 하나둘 쌓인 그리움을 캐내는 계절입니다. 붉게 익어가는 풍성함 뒤의 무언가에 허전함 때문이겠지요. 함께 하여갑니다.

김정희 2013-10-01 04:35	고운 흔적 감사드립니다. 행복 하시길 바래요.

김정희 2013-10-02 18:22	《Re》조한직 님 , 시인님 바쁘신중에 격려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가을이 깊어 가는 시월 짧지만 고운 가을을 감동의 시로 붙잡는 밤 되소서.

김정원 2013-10-08 10:20	김정희시인님, 안녕하세요. 행사때 만나뵈어 많이 반가웠습니다. 가을은 그리움의 계절이 맞는것 같습니다. 올가을은 외로움 보다는 기쁨과 사랑으로 가득 넘치는 행복한 계절이 되시길 바랍니다...

김정희 2013-10-10 04:22	《Re》김정원 님 , 동기시우님 반갑습니다. 고운 꿈 마음껏 펼쳐 보시길요.

김선옥 2013-10-10 22:03	김정희시인님. 첨으로 들어온것 같네요? 등단을 축하드리며 개인서재 한칸 얻으셨군요?ㅎ 가까운 곳에 계시기에 마음이 한결 가까워옴을 느낌니다. 가을이 주는 의미. 느낌 모두 아름답습니다. 고운날 되세요6^^

김정희 2013-10-13 03:14	《Re》김선옥 님 , 김선옥 시인님 반갑습니다. 자상한 마음 씀씀이 감사드립니다. 이 가을 건강하시고 건필 하시길 바래요.

김정희 2014-06-26 10:14	《Re》김정원 님 , 김정원 시인님 건강은 좀 어떻신가요? 이제보니 감사의 인사가 빠져서 늦은 인사를 드립니다. 쾌유하시고 밝은 모습 만나 뵐수 있기를 기다립니다. 건필하셔요.^.^

이민숙 2017-03-17 11:35	2013년 가들을 보고 갑니다 가을은 외로움을 태우는 계절 맞답니다 머물러 봅니다

사랑은 신기루 인가

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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