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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정희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정희
ㆍ작성일	2014-03-20 13:18

ㆍIP: 61.xxx.186

사월에 내리는 눈

사월에 내리는 눈

김정희

눈 내린 듯
사월의 산야에 가득 피어난 하얀 벚꽃
끝없이 펼쳐진 고운 붓질의 향기로운 수채화

아름드리나무 아래로 흩날리는 꽃잎이
달빛에 푸르게 빛나는 몽환 같은 밤
그대와 함께 꿈을 꾸듯 다정하게 걷고 싶습니다

일 년 내내 피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만은
화려하게 피었다가 한순간에 떨어지는 꽃이기에
더욱 아름답고도 마음은 아려 옵니다

그곳에서라면 지고지순한 마음으로
내 사랑을 고백해도 용납될는지

내 바보 같은 사랑은 마음의 벽을 허물지 못하고
그저 멀리서 바라만 보라고 합니다

다시 사월이 오고 이지러진 꽃잎처럼
마음엔 그리움 꽃비로 뚝뚝 떨어지는 날
그대 내게로 오시렵니까

사월에 내리는 꽃눈 맞으며

이유리 2014-03-20 15:15	`김정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사월의 눈을 감상하는데 시인님의 곱고도 아름다웠던 모습과 목소리가 눈에 선합니다 너무 멋지셨던거 아시지요 날마다 행복하세요 시인님

박영애 2014-03-22 20:07	`김정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사월에 내리는 눈' 시향에 마음 촉촉이 젖습니다. 이곳에도 3일전에 비가 내리다 갑자기 함박눈으로 변해 살짝 눈꽃을 피웠답니다. 일년내내 피어 있으면 사람들이 자기의 존재를 잊을까 하여 늘 아쉬움을 두고 떠나는가 봅니다. 다시금 자기를 기억할 수 있도록~~~시인님 행복한 나날들 되시기를 바래요.^^

안정순 2014-03-24 09:50	`김정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그대 내게로 오시렵니까? 사월에 내리는 꽃눈 맞으며. 사월에 내리는 꽃비 얼른 맞아보고 싶습니다. 김정희 시인님 어찌 그리 목소리가 고우신지 다시 또 듣고 싶습니다. 고운 글 감사드리구요 행복한 봄날이 되셔요..김정희 시인님

김정희 2014-03-20 17:10	《Re》이유리 님 , 이유리 시인님 고맙습니다. 지천명의 고개 넘어 수년 지난 이제야 하고 싶던 일들은 접한 소녀적 꿈들이 있었기에 더욱 감사하고 순간 순간이 모두 행복 하였습니다. 좋은 시인님들과 문우지정을 나누는 대한 문인 협회와 허접한 제 글에도 사랑 담아 흔적 남겨 주신 고운 마음을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언제라도 고운 시어로 지어 진 우리 노래 기꺼히 부르겠습니다. 노래하며 시를 짓는 행복한 시인이 되고 싶습니다. 이유리 시인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봄 바람에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 하시길 빕니다.

김소미 2014-03-20 20:26	아마도 아름다운 사월이 오면 거리엔 하얀 꽃 비가 내려 흐르겠지요. 님의 고운 모습 처럼 고운 시심에 이 봄밤이 향기롭습니다. 늘 행복 하소서...

임숙희 2014-03-21 00:57	화려하게 피었다가 한순간에 떨어지는 꽃이기에 더욱 아름답고도 아프겠지요. 아름다운 시향에 시인님의 청아한 노랫소리가 들리는듯합니다 만나뵙게 돼서 반가웠습니다 향기로운 봄날 행복하세요^^

장용순 2014-03-21 01:16	봄에 오는 눈은 금방 녹아버립니다. 화려하게 피어나 금방 지는 꽃처럼 덧없이 사라져버립니다. 사랑의 고백을 머뭇거리는 동안 떠나가버린 사랑처럼..

김정희 2014-03-21 09:31	《Re》임숙희 님 , 임숙희 시인님 고맙습니다. 벗나무 가지 끝에 꽃순이 봉긋하게 커가고 있더군요. 곧 사월이 오고 꽃이 만개 할 날이 다가 오지요. 꽃그늘 아래서 고운 추억 남기는 봄 행복한 추억 있으시길 요. 목소리 기억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행복한 날들 되세요.

김정희 2014-03-21 09:45	《Re》김소미 님 , 김소미 시인님 반갑습니다. 이제 곧 벗꽃이 피겠지요. 은은한 향기 날리는 길걸으면 꿈속처럼 설레고 행복합니다. 고운 추억 남기는 고운 봄 되세요.

김정희 2014-03-21 09:54	《Re》장용순 님 , 장용순 시인님 반갑습니다. 화려하게 피었다가 한순간 떨어지는 꽃이기에 아쉽고 또 기다려 집니다. 고운 봄 고르지 못한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한 시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주응규 2014-03-21 10:16	좋은 글향이 가슴에서 피어납니다 감사합니다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에 기쁨 가득하시고 즐거운 일들로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건강과 행운이 늘 시인님과 함께하기를 기도합니다^^

이기영 2014-03-21 15:14	참으로 고운 시입니다.. 찬찬히 바라다 보며 연상합니다, 감사합니디

유종미 2014-03-21 20:07	지금 제 눈앞에서 벗꽃이 피고 지는 모습이 보이는 듯 합니다.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이정규 2014-03-21 20:34	동심의 마음처럼 어여쁜 마음 내림 ~~ 고운 꽃향기 떨림으로, 김정희 시인님의 시향에 마음 한 자락 내려 놓고 갑니다, 행복하신 밤이 되시고 강건 하십시요 !

정찬열 2014-03-21 21:03	행사때 고운 모습 고운 목소리 지금도 선합니다. 시인님은 등단 동기 문우님이신데 타고난 자질이 돋보입니다 늘 건안하시고 고운 모습 기대 합니다.

임세훈 2014-03-21 23:08	늦은 밤 시인님의 고운 글향에 눈을 뗄 수 없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편안한 밤 보내세요..^^

곽종철 2014-03-22 04:47	"사월에 내리는 눈 "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이른 아침 멋진 글에 머물다 갑니다. 오늘도 즐겁고 좋은 하루 되시고요.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박미리 2014-03-23 11:22	김정희 시인님 만나뵈서 반가웠습니다 열창하시던 "비목'의 낭랑한 음성이 아직도 선하네요 참 부럽습니다^^* 사월에 뿌릴 눈을 위하여 열심히 꽃눈을 달아 올리는 이 봄 날마도 행복한 일만 소복하시길요 고운 글 잘 감상하고 갑니다^^*

김흥님 2014-03-23 20:30	반갑습니다^^ 사월에 내리는 눈..,, 제가 사는 도시는 벚꽃 군항제로 유명한 진해랍니다 그 사월이면 눈을 어디로 돌려도 하얀 눈꽃 수채화 풍경이랍니다 그 벚꽃 꽃망울 오늘의 따신 봄바람에 톡..터지고 있었습니다 시인님의 사월의 벚꽃 물결도 하이얀 눈꽃으로 나리는군요..,,

박광현 2014-03-23 23:01	힌눈이 아닌 지는 꽃잎의 춤사위를 보는것 같네요.......... 빨리 벗꽃이 피기를 기도해야 할거 같네요 고운봄날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배정이 2014-03-24 07:20	일 년 내내 피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만은.. 잠깐이기에 더욱 아름답나봐요. 시인님, 한 주의 시작입니다. 아름다운 날들이 되셔요.

김정희 2014-03-25 11:29	《Re》이정규 님 이정규시인님! 봄처럼 설렘이 있는 언제나 행복한 삶이 흐르는 시인님의 뜨락 이시길 빕니다. 정성 내려 주신 격려의 글 감사 드립니다.

김정희 2014-03-25 11:31	《Re》이기영 님 , 이기영 시인님 감사 드립니다. 사월의 꽃눈 내리는 날 좋은 추억 만드시고 행복한 가정 축복이 넘쳐 나시길 기원 합니다. 고맙습니다.,

김정희 2014-03-25 11:33	《Re》유종미 님 , 유종미 시인님 ! 고은 흔적 감사 드립니다. 벗꽃이 무리지어 핀 길을 걸으면 저는 마음이 설렙니다. 참 좋은 계절이지요? 행복한 사월 맞이 하시길 빕니다.

김정희 2014-03-25 11:40	《Re》정찬열 님 , 정찬열 동기 시인님 반갑습니다. 지나고 보면 어설펐던 구절이 보여서 왜 그렇게 불렀을까 아쉬워 지곤 합니다. 전공도 렛슨도 없이 취미로 부르는 제 실력의 한계겠지요. 대한문협의 행사에서 영광된 자리에 세워 주심 만으로도 너무나 행복하고 기쁜 시간이었습니다. 언제라도 기쁜 맘으로 노래 하겠습니다. 시인님의 고운 흔적 감사드리며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동기 시인님!

김정희 2014-03-25 11:42	《Re》임세훈 님 , 임세훈 시인님 제주 지회장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시인님의 헌신적인 열정이 제주 지회 활성화에 크게기여 되리라 믿으며 제주지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축하 드립니다.

김정희 2014-03-25 11:46	《Re》곽종철 님 , 곽종철 시인님 찿아 주시고 격려해 주심에 감동이 커 집니다. 내려주신 고운 흔적에 상쾌한 기쁨으로 시작하는 아침 시인님의 하루도 행복하시고 범사가 복 되시길 기원합니다.

김정희 2014-03-25 11:50	《박영애 낭송가 시인님! 등단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낭랑한 음성의 감정 어린 낭송에 마음이 잔잔히 머무는 시들을 들으며 어쩜 저렇게 잘 하실까 늘 감탄 하지요. 고운 흔적 감사 드립니다. 이제 감동의 시로 만나 뵙기를 기대할께요. 고맙습니다.

김정희 2014-03-25 11:53	《Re》박미리 님 , 박미리 시인님 등단을 다시하번 축하 드립니다. 모습도 고우시고 친근함이 느껴져서 참 좋으십니다. 사월에 천지에 뿌려질 곷눈을 위한 깜짝쇼 환상 이벤트가 준비 되고 있네요. 사월의 눈 내리는 날 좋은 추억 고은시 감슴에 담는 날 되세요. 고맙습니다.

김정희 2014-03-25 11:56	《Re》김흥님 님 , 진해 군항제가 제 삶에 한자락 진한 여운이 있었답니다. 아름드리 나무에 눈처럼 싸인 꽃무리 가도가도 끝이 없을 것만 같은 사방이 수채화 였지요. 사월에 내린 눈을 보시면 저를 기억해 주셔요, ^*^

김정희 2014-03-25 12:08	《Re》박광현 님 , 고운 봄날 행복 가득한 추억 남기는 사월 되세요. 박광현 시인님. 찾아 주시고 격려해주시는 마음내려 놓아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행복한 날 되세요.

김정희 2014-03-25 12:10	《Re》배정이 님 , 배정이 시인니.고맙습니다. 고은 모습 고은 흔적으로 채워 주심을 감사 드리며 일년내내 지지 않은 사월의 수채화로 영원히 담아 내고픈 마음 어루만져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미소가 참 고우십니다. 시인님.

김정희 2014-03-25 12:13	《Re》안정순 님 , 안정순 시인님 고맙습니다. 아름다운 꽃눈 내린 사월의 밤 꽃비 맞으며 추억을 즈려 밟고 오시옵소서. 아름다운 마음 내려 놓아 주심에 마음이 푸근합니다. 고맙습니다.시인님!

김정희 2014-03-25 12:19	《Re》주응규 님 , 아름다운 삶의 고운 꽃들이 눈처럼 곱게 싸이는 사월의 수채화 같은 시인님의 뜨락 이시길 기원 합니다. 고맙 습니다.

강해자 2014-03-25 20:20	하얀 수채화를 감상 하는 것 같습니다 고운 시향에 머뭅니다 늘 건안하세요^^

홍대복 2014-03-26 02:10	시인님! 볕 고운 날 이리저리 서성이다 피어나는 글 향에 말길 뭠춰 시인님의 시심에서 편히 쉬어감에 여기 매화 꽃잎 띄운 차 한 잔 곱게 올리고 갑니다^^*

김미경 2014-03-26 09:14	김정희 시인님 안녕하세요 사월에 내리는 눈...곱고 아름다운 시향에 감사히 머물러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사랑과 행운도 가득하시어서 행복하세요.

김정희 2014-03-26 14:03	《Re》강해자 님 , 시인님 고맙습니다. 하얀 수채화를 배경으로 모델이 되어 고운 시를 짓는 아름다운 님의 모습 곱게 담아 가는 사월 맞이 하시길요. 고맙습니다.

김정희 2014-03-26 14:08	《Re》홍대복 님 , 홍대복 시인님 언제나 다정하신 고운 언어로 격려하여 주심을 마음 깊히 감사 드립니다. 매화꽃잎 띄운 차 한잔 한다면 너무나 향기롭고 은은하겠네요. 고맙습니다. 빛 고운 날 차 한잔 나누는 문우들의 만남을 고대하며 고운 시에 마음 흠뻑 젖어 드는 날 되세요.

김정희 2014-03-26 14:09	《Re》김미경 님 , 김미경 시인님! 만나뵈어 반가웠습니다. 화사한 봄꽃 같은 시인님의 뜨락에 사랑의 꽃 가득 피어 나길 바라며 하루 하루 결고운 사랑 이어 가시길 기원 합니다.

김향아 2014-03-26 15:33	그대 내게로 오시렵니까? 10월의 꽃눈 맞으러... 김정희시인님 청아한 목소리로 마음을 흠뻑 빠지게 하셨던 모습이 생생합니다 고우신 모습..언제또 뵈올련지요 늘 건강하시고 고운 웃음 잃지 마세요^^

김지숙 2014-03-26 18:07	김정희시인님 사월에 고운 붓질의 향기로운 수채화.. 햐안 눈처럼 흩날리는 꽃잎에 그대는 언제 오시렵니까 시인님 봄향기 가득한 저녁 드십시요

박걸주 2014-03-26 22:01	내가 그대라면 네! 하고 달려가 달빛에 푸르게 빛나는 밤, 꽃비 맞으며 다정하게 걷고 싶네요. ㅎㅎ 잠시 몽환에 빠졌다 정신 차리고 갑니다. ㅋ 즐거운 시간들 되세요~ 고맙습니다.

김정희 2014-03-27 04:15	《Re》김향아 님 , 김향아 시인님 등단을 축하 드리며 아름답고 고운 흔적 어여쁜 마음이 전해 주는 기쁨을 고이 받습니다. 자주 뵙고 정을 나눌수 있기를 바래요. 청아하다 말씀해 주시니 감사가 넘칠 따름입니다. 여름 행사에도 꼭 오셔서 자리를 빛내 주세요.

김정희 2014-03-27 04:19	《Re》박걸주 님 , 하하하! 시인님 벌써 다녀 가셨군요. 기왕에 오셔서 몽환에 빠지셨으면 천천히 그길을 함께 걸으셔야지 벌써 돌아가 버리셨군요. ^*^ 바람도 부드러운 그달빛 고운 밤 그대가 되어 함께 걸어 주소서.

김정희 2014-03-27 11:12	《Re》김지숙 님 , 어제 보니 올림픽 대로의 가로수에 벗꽃이 피기 시작 하였더군요. 이제 곧 천지를 뒤덮을 사월에 내리는 눈 하얀 수채화가 우리의 마음을 사로 잡겠지요? 그대가 고운님 되어 와 주세요. 날리는 꽃 잎 마음 아릴 때 살며시 즈려 밟고 오시옵소서.

유종미 2014-03-27 20:53	시인님 하얀 눈꽃이 4월이란 도화지위에 고운 수채화로 그려 질 날이 기다려 집니다. 아름다운 그림 한폭 마음에 담고 갑니다.

공재룡 2014-03-28 12:47	김정희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사월의 내리는 눈 님의 시글에 머물어 봅니다. 이지러지는 꽃잎처럼 마음에 그리움 꽃비로 뚝뚝 떨어지는 날. 그대 내게 오시렵니까? 사월에 내리는 꽃비 맞으며 님의 고운 시향에 마음 적셔봅니다. 조금 내가 모자라는 지 사월에 눈이 온다니까 하시니 정말 눈이 오는 줄 알았습니다. 시인님뜨락에 봄 향기 가득 하세요 감사 합니다. 김정희 시인님!

김정희 2014-03-28 18:58	《Re》유종미 님 , 유종미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 서울로 의료선교회 행사에 에 찬양하러 갔는데 교회 앞 가로수에 어느새 꽃잎을 피우기 시작한 벗꽃을 넋을 놓고 바라 보았답니다. 화창한 날씨에 마음이 너무 설레었답니다. 수채화 뿐 아니라 향기도 담아 가시고 행복하게 사월에 내리는 눈 맞이 하시길 바래요.

김정희 2014-03-28 19:02	《Re》공재룡 님 , 공재룡 시인님 고맙습니다. 제목에 문제가 있었네요.ㅎㅎㅎ 벗꽃이 천지를 덮으면 마치 눈이 내린듯 달밤에 고운님과 손잡고 걷고 싶어 지네요. 이지러진 꽃잎처럼 마음에 그리움이 꽃비로 뚝뚝 떨아지는 날 그대가 되어 내게 오실님을 기다립니다. 시인님도 좋은 추억 만드시는 사월 되세요. 늘 감사하고 든든합니다. 고맙습니다.

권승주 2014-03-31 00:41	정말로 벗꽃은 감동을 주지요 그대로 주저 앉고싶은 그런욕망이 현실속에 아름다움이 하얀세상이 행복하세요

김정희 2014-03-31 16:23	《Re》권승주 님 , 환상인 듯 꿈인 듯 봄의 전령처럼 피어 있는 고운 꽃들 마음껏 가슴에 담는 날 되세요. 유난히 희고 짙은 초록으로 유난히 먼저 잎이 나오는 벗꽃의 열매는 까맣게 익으면 단맛이 나서 따 먹기도 하지요. 초등학교 시절 동네 아이들 여럿이서 모두 학교에 안가고 산치기 (산에서 놀고 있는 우리 고향의 방언 인듯 ) 하고 결석을 했지요. 요즘 같으면 학교가 뒤집힐 일 이지만 그 당시에는 농번기 아이들이 학교 안가고 모내기 하는 날 하루 이틀 농 번기 방학도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 생각하면 혹시나 선생님의 연수 일정 때문 이었는지도 모르지요. 권승주 시인님! 고운 시 머무는 봄 날 되세요.

김효석 2014-04-07 17:46	새내기 인사드립니다 시인님 고운 수채화를 보듯 너무 감명깊은 시향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김정희 2014-04-09 09:58	《Re》김효석 님 , 김효석시인님 감사드립니다. 어젯 밤엔 안개가 짙은 해안가 벗꽃길에서 짙은 안개로 간간히 비가 내렸습니다. 미로인양 환상같은 느낌을 주는 묘한 상념에 마음이 젖어 든 아름다운 느낌 이었습니다. 붙잡고 싶은 계절입니다. 고운 흔적 감사 드립니다. 행복한 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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