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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정희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정희
ㆍ작성일	2014-04-23 04:12

ㆍIP: 61.xxx.186

술래잡기

술래잡기
김정희

언제나 나는 술래 너를 찾아다닌다.

꼭꼭 숨어버린 네 옷자락을 찾아다니다가 지쳐 버리면

너는 다시 나타나서 나를 놀라게 하는구나.

이제부턴 네 차례다.

내가 숨을게. 너는 열까지 세고 나를 찾으렴.

술래만 하는 인생은 싫어졌단다.

꼭꼭 숨어라. 나는 아직도 술래

네 옷자락을 찾고 있지만 이제 곧 숨을 차례다.

김보규 2014-05-10 18:52	`김정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내 어린 시절의 술레잡기는 놀이였는데 어른이 되어서의 술레잡기는 철학이 되었다 김정희 시인님의 의미 깊은 시향에 쉼하며 갑니다 오월의 창공만큼이나 빛나는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김흥님 2014-04-23 20:37	`김정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어린시절 동무들과 함께했던 그 술래잡기 저도 술래를 하면 친구들을 못찾아 맘 애달았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 그 술래잡기를 할 수 있다면 저는 제일 잘 보이는곳에 환한 옷자락을 내보이면서 그렇게 잡히고 싶어요..,,

경규민 2014-04-26 08:33	`김정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어릴적 추억이 오련이 다가옵니다. 지금도 술래잡기를 하고 계신지도 모르지요. 찿을차레. 애절한 마음이 들기도 하네요.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시간 갖으세요. 주말 잘 보네시구요.

김은정 2014-04-23 10:52	이제부턴 네 차례다 내가 숨을게 술래잡기 놀이도 슬프게 다가옵니다. 좋은 글향 감사히 봅니다.

이유리 2014-04-23 16:00	의욕도 상실되어 가고 좋은 봄날도 아프게만 느껴지고,, 시인님의 고운시에 머물다 갑니다 감사해요 시인님

전경전 2014-04-23 16:10	그리워 하시는 마음을 읽는 듯 합니다. 날씨가 따뜻합니다. 누리고 사는 사람들의 복이겠지요~ 건강하시고 무탈하시길 바랍니다.

박미향 2014-04-24 12:11	지난 추억 그려봅니다,,, 11 일 뵈요 ,,

주응규 2014-04-24 15:15	좋은 글 오붓이 마음에 담습니다 시인님 요즘 온 나라가 안타까움에 가슴을 저미는 날이었지요 이번 일을 교훈 삼아 다시는 이러한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임세훈 2014-04-24 20:01	누구를 그렇게 그리워 하는지요.. 좋은 글 감상하고 갑니다 건안하세요..^^

김희영 2014-04-25 10:24	김정희시인님 "술래잡기" 깊고 뜻있는 시향에 아픈마음 힐링이됩니다. 다시는 어리석고 무참한 비극이 이땅에 다시는 없도록 김시인님의 시를 보며 함께 기도합니다. 건안 건필하십시요. 감사합니다.

김은식 2014-04-25 20:23	계절의 황금기 4,5월입니다 조금 후면 여왕으로 옹립될 성숙된 계절, 봄 우리에게 행복한 헌장을 선포해주었으면 합니다. 더 이상 슬프지 않을... 건필하십시오

정찬열 2014-04-26 16:49	꼭꼭 숨어라. 나는 아직도 술래 네 옷자락을 찾고 있지만 어린추억의 함정속에 세삼 세월호의 숨어버린 어른들의 양심이 가슴 메어집니다. 뜻깊은 술래잡기 에 서성이다 갑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김정희 시인님....!

김정희 2014-04-26 19:16	《Re》김은정 님 , 살아온 인생 술래로 보낸 시간이 길었던 것 같습니다. 끊임없이 찾아 오던 그 무엇 이젠 다 놓아 버리고 돌아서야 할 체념을 배우는 나이가 된 듯 합니다. 그러나 사고로 바다에 숨겨진 아이들은 꼭 찾아 내야만 합니다. 의미가 다른 시 였는데 아~! 저 고운 얼굴들 어디에 있는 걸까요? 하루 속히 다 찾아 내야만 합니다.

김정희 2014-04-26 19:20	《Re》이유리 님 , 마음 아픈 중에도 내려 놓고 가신 고운마음 위로 받습니다. 우린 다 슬픔에 빠져 있지만 힘을 내야만 합니다. 눈을 부릅뜨고 혼미한 정신을 가다듬고 지금 이 자리에서 무릅에 힘 주어 일어 서야만 합니다. 힘 내세요. 모두! 자기 자리를 지켜 내는 한사람 한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김정희 2014-04-26 19:23	《Re》전경전 님 , 전경진 시인님고맙습니다. 누리고 사는 행복을 깨닫지 못하고 늘 상실의 병을 살아온 것 같습니다. 오늘 우리가 살아있고 무탈한 이 기적같은 사실을 감사합니다. 건재함을 알려주신 소식 고맙습니다.

김정희 2014-04-26 19:28	《Re》김흥님 님 , 지극히 김흥님 시인다우신 깜찍한 모습 너무 사랑스럽군요. 절대로 못 차는척 할께요. 스스로 까꿍 하며 고운 모습 보이실 때 까지요. 고맙습니다.

사방천 2014-04-27 09:15	김정희 시인님의 술래잡기 고운옥고의 들려감니다 건강하시고 좋은 주말되십시요

이석구 2014-04-28 16:08	인생은 바로 술래잡기인가요. 이젠 순서를 바꿀 때가 오겠지요. 즐겁고 건필 바랍니다.

김정희 2014-04-28 17:32	《Re》박미향 님 , 반갑습니다. 어린 시절 추억의 놀이를 어른이 되이서도 하고 있는 제 모습 입니다. 찿아 다니는 것은 끊임없이 숨어 버리네요. ㅎㅎ 오월에뵈어요.

김정희 2014-04-28 17:35	《Re》주응규 님 , 네. 시인님 나라를 위한 온 국민의 베옷을 입고 마음을 찢는 기도가 필요한 시기 같습니다. 언제니 모범적 솔선수범하시시는 모습 배워야 할턴데요.

김정희 2014-04-28 17:39	《Re》임세훈 님 , ㅎㅎ들겼네요. 정확히 찾아 내신 제 숨겨진 마음을 찾아 내신 듯 합니다. 인생은 늘 술래잡기 같습니다. 평안한 날되세요.

김지숙 2014-04-28 21:51	김정희시인님 좋은일이 있으면 꼭 며칠후에는 근심이 생기는 현상.. 무슨 각본이라도 짜놓은 숨바꼭질 같은 삶의 드라마.. 시인님 편안한 밤이 되십시요

홍대복 2014-04-29 19:12	시인님! 비 개인 저녁 무렵 점점 더 짙어지는 녹음과 함께 시인님의 깊은 시향에 머물러 봅니다 언제나 싱그러운 나날 이시길 빌어드립니다.

박인영 2014-04-29 22:00	늘 쫒기만 하는 힘겨운 술래인생 이젠 놓아버리고 싶기도 합니다.

박광현 2014-04-29 23:24	술래잡기에서 제일편한게 술래인줄을 어느정도 커서야 알았네요 다들 숨기바쁜데 술래는 가만히 있어도 되었으니까요 봄이 깊어 갑니다 고운봄 되시기를,,,,,,,,

김정희 2014-04-30 03:24	《Re》김희영 님 , 김희영 시인님 깊은 마음 내려주신 글에 인사 늦어서 죄송합니다. 술래만 하는 인생에서 언젠간 다른 술래가 저를 찾아 다니는 날도 오겠지요? 소망하며 찾는 것은 언제나 쉽게 보여지지 않더라구요. 시인님의 꿈은 쉽게 찾아 내서 성취 하시길 바래요. ^*^

김정희 2014-04-30 03:32	《Re》김은식 님 , 오월엔 희망 가득한 기쁜 소식만 전해 오길 기원합니다. 계절의 여왕을 맞이하는 길목에 바람이 싸늘한 또 한 밤을 보냈습니다. 시인님의 뜨락에 행복한 웃음꽃 가득 피어나 향기 가득한 오월 되세요.

김정희 2014-04-30 03:40	《Re》경규민 님 , 아직도 저는 술래 입니다. 이젠 주인공으로 살고 싶은데 말이지요. 시인님! 어느새 사월의 마지막 날이 밝아 옵니다. 아름다운 오월엔 기쁜 소식만 가득 하시길요. 고운 시향 흐르는 행복한 하루 되세요.

김정희 2014-04-30 03:47	《Re》정찬열 님 , 그러게 말입니다. 세월호에서도 실종자들을 찾아 내느라 고생이 많네요. 숨어버린 양심을 찾을순 없는건지 죄를 숨기고 거짓말하는 자들의 숨겨진 양심에 엄벌을 가하기를 성토 합니다. 마음 내려 놓으신 흔적 감사드립니디.

김정희 2014-04-30 08:57	《Re》사방천 님 , 사방천 시인님 반갑고 감사합니다. 언제나 격려로 용기 주셔서 고맙습니다. 사월의 마지막 날 비그친 하늘엔 바람이 차네요. 감기 조심하시고 고운 시향 넘치는 하루 되세요.

김정희 2014-04-30 09:01	《Re》이석구 님 , 이석구 시인님 감사합니다. 늦은 마중 용서해 주세요. 인생이 술래잡기 같아요. 끊임없이 찾고 소유하려 해도 아직 술래로 살고 있네요. 삶의 성취는 언제나 이루어 지는 걸까요? 영원한 숙제인듯 저는 늘 술래를 면치 못하네요. 행복한 오월로 맞이 하시길 바랍니다.

김정희 2014-04-30 09:05	《Re》김지숙 님 , 그러게요. 시인님. 그래서 호사다마 라고 했던가요? 또 나쁜 일은 겹쳐서 오기도 하더라구요. 술래잡기 같은 인생살이 현실에 순응하는 술래의 삶 욕심 버리고 순응하는 마음의 평화로운 일상만 이어지길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김정희 2014-04-30 09:10	《Re》홍대복 님 , 사월을 보내는 마지막 날 비그친 하늘엔 아직도 개운하지 앓은 옅은 구름이 답답한 하늘을 보여 주네요. 오월엔 하늘도 마음도 맑은 날만 있기를 기원해 봅니다. 김삿갓을 찾는 술래잡기로 떠나는 영월의 산야에서 보물같은 멋진 시를 찿아 내는 행운의 오월 되세요.

김정희 2014-04-30 09:13	《Re》박인영 님 , 박인영 시인님 반갑습니다. 그저 현실에 순응하여 술래의 삶 속에 순래의 인생도 묵묵히 걷다보면 행복도 발견하게 되겠지요? 고운 날 되시고 행복한 오월 되세요.

김정희 2014-04-30 09:16	《Re》박광현 님 , 네. 박광현 시인님의 말씀이 맞는것 같네요. 언제나 술래지만 뒷짐지고 근엄하게 여유를 누릴수 있

김미경 2014-05-01 04:25	김정희 시인님 안녕하세요 항상 감사한 마음 전하고 싶습니다 행복한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삶의 기쁨이 충만 하시고 시인님 가정에 사랑과 행운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김정희 2014-05-02 13:07	《Re》김미경 님 , 김미경 시인님 고맙습니다. 외진 곳 찾아 오신 고운 마음 감사 드리며 오월엔 더 큰 행복 안으시길 기원합니다.

허욱도 2014-05-03 11:37	우리네 인생 자체가 술래잡기가 아닐까요 숨었다가 찾고 어디 숨었는지 몰라 헤메이고... 그렇게 다람쥐 챗바퀴 돌듯 사는것 같습니다 시인님 숨은 그무엇 잘 찾으시는 술래 되시길 바랍니다

공재룡 2014-05-03 16:49	김정희시인님! 안녕 하세요? 반갑습니다. 술래잡기 참 재미있는 시제입니다 우리의 삶을 동심에 마음에 곱게 풍자 하셨네요. 나는 술레다 꼭꼭 숨어라. 누구나 자신의 갈망하는 모든것 찾아내는 술래가 아닌가요? 내가 목표를 둔 것을 찾아내는 술래가 되시길 바랍니다. 잔인한 사월도 무심히 우리곁을 스쳐갔습니다 라일락 향기 그윽한 오월입니다. 행운의 달이 되어 눈물로 얼룩진 사월의 아픔이 치유되는 5월이 되길 소망 합니다.

김정희 2014-05-05 03:33	《Re》허욱도 님 , 허욱도 시인님도 인생의 술래 해보셨지요? 언제나 전 술래랍니다. 인생 참 뜻대로 안되지만 아직 성취하지 못한 꿈이 숨어서 옷자락을 보이지 않네요. 그러나 이제 곧 찾아낼 겁니다. 시인님. 행복한 오월 되세요.

김정희 2014-05-06 01:05	《Re》공재룡 님 , 어린 시절의 술래잡기의 순전한 모습은 참으로 행복했는데 세상을 배우고 블랙 커피보다 진한 인생의 쓴 맛을 알고난 술래 잡기는 참 어려운 과제네요. 보기 하기도 하련만 아직도 술래를 면치 못 하는 인생은 영원히 숨고 칮아 다니는 술래잡기 인가 봅니다. 공재룡 시인님 고맙습니다.

김정희 2014-05-10 21:05	《Re》김보규 님 , 김보규 시인님 고맙습니다. 참으로 오랜 시간 술래만 하였답니다. 아직도 끝나지 않은 삶의 마당에서 서성이며 저는 아직 그 무엇을 찾고 있답니다. 고운 오월의 주말 행복 하시길 바랍니다.

심로

달무리는 실루엣 처럼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63	연민	60	praise	2014-02-23

62	사월에 내리는 눈	54	김정희	2014-03-20

61	바람 소리 봄 하늘에 울다.	54	김정희	2014-01-19

60	부치지 못한 편지	101	praise	2018-02-16

59	물에 새긴 이정표를 그대 보았는가?	103	김정희	2014-09-20

58	바보탱이	47	김정희	2013-12-19

57	나를 찾아서	92	김정희	2018-01-07

56	내고향 사려울을 아시는지요?	47	praise	2014-06-08

55	사랑은 신기루 인가	89	김정희	2016-01-07

54	가을의 독백	45	praise	2013-09-24

53	심로	88	김정희	2016-10-26

52	술래잡기	42	김정희	2014-04-23

51	달무리는 실루엣 처럼	42	김정희	2013-12-09

50	실비 내린 산책길에서	38	김정희	2014-06-19

49	야생화가 내 가슴에 별이되어	38	김정희	2014-05-22

48	초겨울비	73	praise	2014-11-25

47	이마저도 욕심일까?	72	김정희	2014-08-07

46	녹슨 기찻길에서 야생화를 만나다.	36	김정희	2013-11-11

45	슬픈 자화상	70	praise	2017-04-18

44	천 년의 사랑	36	김정희	2013-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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