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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정희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정희
ㆍ작성일	2014-01-19 02:31

ㆍIP: 123.xxx.156

바람 소리 봄 하늘에 울다.

김정희

봄날 아침나절
어두워진 하늘 아래 바람 소리가 울부짖는다.

떠나지 못하는 겨울은 무엇이 그리 서러운고?

찌푸린 하늘은 애 설은 눈물을 쏟아내려
바람과 함께 울고 있다.

내딛던 발길 돌려 돌아와 창문을 흔들며
나를 향해 서러운 눈물로 울부짖는다.

그런들 어쩌려 저리도 섧게 우는가?

오는 봄은 수줍은 새색시 걸음인데
변덕스러운 동장군의 짝사랑일까?

인연 없는 엇갈린 운명이 서러워서인가?

그대는 가고 봄날은 와야 하는데
봄이 오는 길목을 막고 서서
그렇게 울부짖으면 어쩌란 말이냐.

이제는 가고
세월 돌아 다시 와야 할 너이거늘!

황은경 2014-01-23 06:59	`김정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때가 되면 가고 돌아옴에 익숙한 시간들 평생을 바라보고 행하거늘 각기 다른 색깔과 노래들.. 오지않는 봄은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면 시인님곁에 머물것 같습니다 그때까지 고운 바구니 고이 간직하소서..

공재룡 2014-01-21 13:21	`김정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정희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가까운 곳이면서도 자주 뵙지를 못 하네요. 떠나지 못하는 겨울은 무엇이 서러워 저리도 눈물을 흘리는 가 오는봄은 수줍은 새색시 걸음인데 변덕스러운 동장군의 짝 사랑일까 시인의 마음은 아직도 다도해 섬에도 오지 않은 봄을 기다리시는 군요. 동장군을 강제로 떠 미는 것 아니시겠지요? 님의 고운 시에 머물다 갑니다.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정찬열 2014-01-25 17:29	`김정희`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오는 봄은수줍은 새색시 걸음인데 변덕스러운 동장군의 짝사랑일까? 봄이오려는 울림의 고운시심에 머물면서 시우님에 건안과 몇일남지 않은 대명절 복많이 받으시기를 기원합니다. 김정희시인님...!

김정원 2014-01-19 15:24	김정희 시인님, 그간 안녕하셨는지요? 오랜만에 인사 드립니다. 아쉬움을 떨쳐버리지 못한 채 서성거리는 겨울 친구의 애닮은 사랑입니다. 그 마음을 어찌 위로하나요? 고운 시향에 감사히 머물러 갑니다. 시인님,,늘 평안하시고 새해에도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홍대복 2014-01-19 15:46	아름다운 갑오년 정월의 한적한 휴일 오후!! 시인님의 글 향에 쉬어갑니다 기쁨 가득 사랑 한아름 안으시는 행복한 시간 되세요^^*

이명숙 2014-01-19 17:26	때가 되면 가고 오는 것을, 따뜻한 봄이 벌써 기다려집니다. 행복한 시간 되세요.

권승주 2014-01-20 02:07	동장군이 봄이오는소리에 밀려 물려주어야할 자리는 비워주어야 새로운 생명이 태어나 겠지요 행복하세요

안정순 2014-01-20 09:34	그 동장군 미련이 많이 남아서 그런가 봅니다. 한 번 자리를 내어주면 다시는 못 오기에... 감사히 봅니다. 멋진 한 주 되시길 바랍니다..

임세훈 2014-01-20 12:00	좋은 글에 잠시 지친 몸 쉴 수 있어 기쁩니다. 좋은 글에 머물다 갑니다 늘 행복하세요..^^

전경전 2014-01-20 15:33	아름다운 글향으로 만나뵙는군요~~ 항상 건강하시고 일상에 하나님의 가호가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장용순 2014-01-20 22:24	아무리 가는 길을 막아도 사람의 마음을 막을 수는 없는 거지요. 봄을 바라는 마음 이루어지리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김화영 2014-01-21 10:07	곱고 향기 가득한 글 가슴에 담습니다. 행운 함께 하세요 시인님!

사방천 2014-01-21 12:51	김정희 시인님의 바람소리 봄하늘에 울다 아름다운옥고의 마음내려 쉬어감니다 추운날씨 건강하시고 행운이가득 하십시요

이유리 2014-01-22 15:32	따뜻한 봄을 기다리면서,, 향기나는 글에 머물게 됩니다 감사히 잘 읽고 갑니다 시인님

이정규 2014-01-22 20:09	시인님 고운 시향에 머물고 갑니다 , 행복하신 저녁 시간이 되시고 강건 하십시요 !

경대호 2014-01-23 18:27	건널목의 경계엔 늘상 골과 마루가 불연속적으로 존재를 하나 봅니다.

주응규 2014-01-24 12:51	김정희시인님 곱게 내리신 글향에 흠뻑 취해봅니다 이제 설날이 몇일 남지 않았네요 갑오년 새해 행운이 함께하시고 좋은 옥고 많이 순산하십시요 기온차가 심합니다 감기 조심하십시요^^

김은정 2014-01-25 23:57	동장군 그 위엄을 좀 더 떨치고 싶을 것도 같군요. 동장군이 다음을 기약하고 제 갈 길을 갈 날이 오고 있나봐요. 오늘 하루 종일 비가 온걸보면요. 설날^^ 행복하세요.

임재화 2014-01-28 10:30	김정희 시인님께서 내리신 옥고에 머물다 갑니다. 고운 시향에 감동받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안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김유한 2014-02-08 21:07	넘 오랫만에 찾아와서 좋은 시향에 머무르다 갑니다. 즐겁고 편안한 주말 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건안건승을 비옵니다.

박미향 2014-02-11 17:02	김정희 시인님 바람타고 토요일 날아오세요 ,,

이기영 2014-02-14 21:00	겨울은 그냥 지나가는 마음은 없는 모양입니다.. 엄청난 눈을 쏟아 놓고 갑니다. 첨 뵙습니다

한효상 2014-02-15 08:00	날씨가 마니 포근해졌네요~ 겨울바람도 봄바람에 기가죽었는지 음지에서만 빙빙도는 것 같습니다~ 이월의 중반 주말 잘보내시고 향필하세요~~

조양상 2014-02-17 10:50	김정희 시인님! 그래도 오는 봄에게 빨리 자리 내어주고 싶어 겨울의 끝자락 2월은 일년중 가장 짧은 달이랍니다. 봇짐 챙기고 있는 겨울이 잘 배웅해주고 저 만큼 달려 오는 봄에게 우리 마중 나가지요!

김단 2014-02-17 11:47	시인님의 봄 저 멀리 남풍타고 오시네요, 시인님 늘 행~복하세요, ^^

박정숙 2014-02-17 17:23	시인님 방 찾아 삼만리~ ^^ 토요일에는 잘 들어가셨지요? 봄 소리 봄 하늘 제가 요즘 부쩍 봄을 기다리고 있어요. 너무 애타게 기다려서일까 봄이 더디 오는 거 같아요. 3월에 다시 뵐께요. 감기 조심하시구요.

김정희 2014-02-17 21:46	《Re》김정원 님 , 동기님 이렇게 마중이 늦어 죄송합니다. 어느새 봄이 오는듯 하네요. 고운 시향의 꽃 곱게 피우는 계절 되세요. 고맙습니다.

김정희 2014-02-17 21:49	《Re》홍대복 님 , 무례한 늦은 마중 송구합니다. 봄이 오는 길목에서 경기지회 모임에 불러 주셔서 고맙습니다. 만나뵈어 반갑고 환영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고운 시향 이어 가시길 바랍니다.

김정희 2014-02-17 21:51	《Re》이명숙 님 , 정월보름도 지나고 이젠 정말 봄인듯 합니다. 입춘대길 고운 봄꽃처럼 고운시 피워내는 계절 되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김정희 2014-02-17 21:55	《Re》권승주 님 , 시인님 고운 흔적 감사 드립니다. 동장군이 물러간듯 한데도 깅워지방의 폭설을 보면서 아직 늦추위의 기습 공격을 방심해선 안될것 같네요. 수선화가 같은 고운 한주간 되세요.

김정희 2014-02-17 21:58	《Re》안정순 님 , 시인님 반갑습니다. 동장군은 원래 그리 심술 궂은건지요. 폭설로 아직 존재함을 과시 하네요. 봄바람에 감기 조심하시고 고운 시향 이어가는 밤 되세요. 고맙습니다.

김정희 2014-02-17 22:02	《Re》임세훈 님 , 제주의 매화향기를 전하신 소식에 맘이 설레어 지네요. 고운 마음 내려주시니 감사가 넘칩니다. 고운 밤 되세요.

김정희 2014-02-17 22:05	《Re》전경전 님 , 축복의 말씀감사드립니다. 형통의 복에 복이 더하는 한해 되세요. 고맙습니다.

김정희 2014-02-17 22:08	《Re》장용순 님 , 고운 발자취 감사 드립니다. 이 날은 갑자기 날이 어두워지더니 창문을 요란하게 흔들며 돌풍이 무섭게 불었지요. 이젠 수선화를 가슴에 들여도 될것 같은 포근한 날들 이네요. 고밉습니다.

김정희 2014-02-17 22:10	《Re》김화영 님 , 고운 글향 은은한 밤 되세요. 고운 흔적 김사드립니다. 평안한 시간 되세요.

김정희 2014-02-17 22:12	《Re》사방천 님 , 시인님 만나뵈어서 반갑고 기쁜 날 였습니다. 시보다 고운 정으로 이어가는 선배 문우님의 배려에 감사가 넘치는 시간 보냈습니다. 깅건한 날들 되세요.

김정희 2014-02-17 22:17	《Re》공재룡 님 , 기다리고 고대하던 봄이 드디어 오고 있네요. 어느새 햇살도 빛이 더 포근해 보이는걸요. 늘 봉사로 배려하시는 시인님 덕분에 행사마다 즐거운 추억을 남기네요. 고운 심성 본받아야 하는데 미력하여 부끄럽습니다. 감사 드리며 정성스런 발자취 고이 간직 하렵니다.

김정희 2014-02-17 22:19	《Re》이유리 님 , 멋쟁이 시인님 반갑습니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어느새 봄 행사 소식도 들려오고 설레는 봄 입니다. 고맙습니다. 봄행사서 반가히 뵙겠습니다.

김정희 2014-02-17 22:20	《Re》이정규 님 , 시인님도 행복하시고 고운 글향 넘치는 빔 되세요. 고맙습니다.

김정희 2014-02-17 22:22	《Re》황은경 님 , 시인님의 흔적이 또 한편의 시가되어 제 가슴에 잔잔히 머무네요. 고맙습니다. 시향기 가득한 밤 되세요.

김정희 2014-02-17 22:23	《Re》경대호 님 , 시인님 만나뵈어 반가웠습니다. 늘 행복하시고 일마다 꿈마다 복된 한해 되세요.

김정희 2014-02-17 22:26	《Re》주응규 님 , 이렇게 늦은 마중으로 인사드림이 송구합니다. 바쁘신 중에도 늘 회원들을 챙겨 주시는 마음 존경합니다. 고맙습니다.

김정희 2014-02-17 22:29	《Re》정찬열 님 , 시인님 너무 늦은 마중 송구 합니다. 봄은 한발 먼저 시인의 가슴에 머무는듯 고운 발자취 한편의 시향이 느껴집니다. 멋진 글 감사 드립니다.

김정희 2014-02-17 22:31	《Re》김은정 님 , 시인님 잘 지내셨지요? 반갑습니다. 언제 뵈어도 고운 모습 마음을 여는 고운 느낌을 주시네요. 만나는 날 까지 행복 가득 하시길 바래요.

김정희 2014-02-17 22:32	《Re》임재화 님 , 반갑습니다. 고맙습니다. 바쁘신 중에도 남겨주신 고운 흔적 감사드리며 강건하심을 기원합니다.

김정희 2014-02-17 22:34	《Re》김유한 님 , 반갑습니다. 고운 시 많이 엮어 가시는 한해 되세요. 이젠 이방인이 아닌 꽃이 피어나는 날들 되세요. ^*^

김정희 2014-02-17 22:36	《Re》박미향 님 , 바람타고 날아가서 반가히 뵈어 기뻤답니다. 애쓰셨어요. 봄 행사에 뵈어요.

김정희 2014-02-17 22:38	《Re》이기영 님 , 시인님 반갑습니다. 먼저 인사드리지 못해서 죄송하네요. 문협에 자주 들어오지 못해서 인사 늦었습니다. 고운 흔적 감사 드립니다. 자주 뵙겠습니다.

김정희 2014-02-17 22:43	《Re》한효상 님 , 시인님 고맙습니다. 어느덧 봄처녀의 치맛자락 끄는 소리가 들리는듯 합니다. 매화꽃 소식이 들리고 봄은 남으로 구터 풀빛 향기로 젖어 오네요. 고밉습니다. 푸른 희망의 봄 되세요.

김정희 2014-02-17 22:45	《Re》김단 님 , 봄을 사랑하고 설레는 가슴이 됩니다. 서러운 풀빛이 아닌 설레는 향기의 풀빛에 마음이 젖어 듭니다. 향필하시어 묵향 가득한 날들 되서요

김정희 2014-02-17 22:48	《Re》박정숙 님 , 반갑습니다. 에구 제 방은 맨 꼭대기에 있는 행운을 얻었답니다. 시인님 혹시 삼만리 찿아다닌 것은 봄오는 소리에 이끌리어 시향의 거리를 황홀하게 이끌려 다니신건 아닌지요? ^*^ 등단 축하 드립니다. 앞으로 문우창대 하시고 행복한 시향기 넘치시길 빕니다.

김정희 2014-02-17 23:03	《Re》조양상 님 , 시인님 봄향기 같은 고운 흔적 고맙습니다. 가지 끝에 매달리어 햇살에 빛나는 이슬 방울이 고운 아침으로 설레는 계절입니다. 시향의 거리에 감로가 될줄 믿습니다. 복된 나날 되세요.

이석구 2014-02-18 16:34	봄은 희망의 표상인데 추위가 너무 질기군요. 감상 잘하고 즐겁고 행복하세요.

김정희 2014-02-23 03:54	《Re》이석구 님 , 고운 흔적 감사 드립니다. 서서히 따사로운 빛으로 스미는 햇살이 봄이라고 말하는 듯 합니다. 고운 수선화 같은 봄날 되세요.

사월에 내리는 눈

부치지 못한 편지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63	연민	60	praise	2014-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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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바람 소리 봄 하늘에 울다.	54	김정희	2014-01-19

60	부치지 못한 편지	101	praise	2018-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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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바보탱이	47	김정희	2013-12-19

57	나를 찾아서	92	김정희	2018-01-07

56	내고향 사려울을 아시는지요?	47	praise	2014-06-08

55	사랑은 신기루 인가	89	김정희	2016-01-07

54	가을의 독백	45	praise	2013-09-24

53	심로	88	김정희	2016-10-26

52	술래잡기	42	김정희	2014-04-23

51	달무리는 실루엣 처럼	42	김정희	2013-12-09

50	실비 내린 산책길에서	38	김정희	2014-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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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초겨울비	73	praise	2014-11-25

47	이마저도 욕심일까?	72	김정희	2014-08-07

46	녹슨 기찻길에서 야생화를 만나다.	36	김정희	2013-11-11

45	슬픈 자화상	70	praise	2017-04-18

44	천 년의 사랑	36	김정희	2013-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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