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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정희 문학서재

ㆍ작성자	praise
ㆍ작성일	2014-11-25 16:16

ㆍIP: 61.xxx.136

초겨울비

간밤에 내린 비로 나뭇가지 끝에 물방울이 영롱하더이다.

춥고 긴 겨울을 견디려 금빛 찬란한 잎사귀를
스스로 떨구어낸 아픔을 견디며
맨몸으로 바람을 마주하고 당당하게 서 있는 은행나무 가로수.

그 잎사귀 금빛으로 곱게 물들고도
무참히 떨어지던 풍경에 마음 서럽던 날
아린 가슴 쓸어내리던 사연도 이제는 곱게 접어 두고 말았습니다.

메마른 가지로 나란히 서 있는 모습에서 또 다른 질서를 봅니다.

돌아오는 봄 가장 늦게 겨울잠에서 깨어나겠지만
그건 스스로 세상 사는 이치를 터득했기 때문이겠지요?

세상을 향해 주저함 없이
강하게 살아 내야 한다고 말하는 듯 나를 깨우치고 있습니다.

내가 아플 때
누군가 손 내밀어 주길 바라는 연약함은 어리석음이라고 .

혹독한 삶의 긴 겨울을 견뎌야 하는 거라면
차라리 당당히 맞서 보라고 나를 깨우치는가 봅니다.

2009/01/28

김희영

2014-11-29 17:42

`praise`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정희시인님 반갑습니다.
"초겨울비" 의 사연이 곱고 아름답고
슬프기도 합니다.
애잔한 마음 은행잎의 사연에 묻어두고
잎이 떨어진 가지는 내년 봄의 찬란한
희망이 있기에 견디는 훈련을 하고 있지요.
시인님의 아름답고 청아한 목소리
그 떨림이 감미롭고 애잔 합니다.
모이는곳 마디 시인님이 오셨나 둘러 보게 되네요.
나만 기다릴까요. 아마도,
대한문협 모든시인니 시인님을 기다릴 거예요.
서울인천 송년회 모임에서 시인님의 노래소리 지금도 기억 납니다.
늘 행복한 날 되시고 건안 건필 하소서


김정희	김희영 시인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먼길 가시는데 어려움은 없으셨는지요? 열정적인 참여 모습에 활기를 느낍니다. 어느새 나목으로 서 있는 마른 나뭇가지 끝에 겨울비의 끝자락 빗방울 영롱하던 날 추위에도 함께 머물수 있는 우리의 마음들이 따뜻하였습니다. 향필하심으로 남은 한달여일 고운 시어로 감동하는 나날 되세요.	11/29 23:56

홍진숙

2014-11-26 09:59

`praise`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비 내림이 한번 지나가면
겨울은 더 가까이 다가오면서
쓸쓸함 을 풀어놓죠~~
요즘 풍경이 더 실감나게 느껴지는 시어들
곱디 고운 시인님 ~
초겨울비 감동으로 감상했어요


김정희	홍진숙 시인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어제 송년의 밤 행사장에서 밝은 모습 예뻣답니다. 초겨울비로 가슴 촉촉히 시어로 젖어 들기를 바랍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한 날 되세요.	11/29 07:57

권승주

2014-11-26 10:45

`praise`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이제 나뭇잎이 다떨어져
겨울을 맞이할준비가 되었나요
누가나를 보살펴줄 까요
자신이 이겨내고 찬란한내일을 맞이할
능력을 가져야
초겨울비에 앙상한 가지에 매달려 있는
마지막 나뭇잎은 내일을 향한 준비인가 봐요
늘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김정희	바람이 마른 가지 사이로 매섭게 불어대도 온 몸으로 겨울을 연주하는 바람소리로 봄을 기다립니다. 스스로 입사귀를 떨구는 지혜의 자연의 이치는 참으로 경이롭습니다. 때론 혹독한 겨울같은 삶의 역경을 만날지라도 굳건히 이겨 내는 멋진 삶 되도록 든든한 마음가짐으로 우리네 계절도 잘 이겨 내자구요. 고맙습니다.	11/29 08:04

배정이

2014-11-25 16:29

초겨울비가 감미로워 오전에는 외출해서 향긋한 차와 노닐었습니다. 김정희 시인님, 고운 글 행복하게 보고 갑니다. 저녁 맛있게 드시고 즐거운 밤 되세요.^^


김정희	언제나 부지런히 달려와 흔적 남겨 주시는 배정이 시인님. 오늘도 또 초겨울비가 종일토록 내렸습니다. 비와 커피가 잘 어울리는 계절 외출길 차와 함께 멋진 분위기 즐감하셨길 바래요. 고맙습니다.	11/29 01:40

이유리

2014-11-25 18:23

시인님의 초겨울비가 제 마음에 내립니다
한귀절 한귀절이 제게로 향하는 가르침과 깨달음처럼요
고우신 마음에 어여쁘신 모습에 감사함과 행복함 갖게 되어요
감기 조심하시고 다시 뵐때까지 잘지내세요 시인님


김정희	감수성 예민하신 소녀같으신 시인님. 빗 소리가 마음 적신 오늘 열심히 부지런히 알차게 하루를 채워 가셨지요? 서울지회 모임에도부지런히 오셔서 자리를 빛내 주셨네요. 살다보면 황량한 겨울바람같은 쓸쓸한 날도 오겠지만 함께 사랑 나누는 문우들이 계시니 우린 외로움을 보듬어 갈 수 있을것 같아요. 한분 한분 모두를 사랑하고 품어가는 덕망있는 모습 이어 가시길기원합니다. 애쓰셨습니다.	11/29 01:52

허남식

2014-11-25 19:25

가을이 지나가고 초겨울이 다가오는 길목에서
고독이 밀려오네요
고운 시향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


김정희	네. 시인님! 계절이 주는 감정의 움직임은 비슷한가 봅니다. 그래서 시인들의 사색은 더욱 깊어 지는 듯 합니다. 좋은 시로 가슴 채우는 아름다운 계절로 이어가시길 바래요. 허남식 시인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건필하세요.	11/29 07:23

사방천

2014-11-25 20:11

김정희 시인님의서재의고운시
초겨울 비 고운옥고의 들려감니다
건가아하시고 행운이 가득하십시요


김정희	초겨울비가 온 종일 내렸던 어제 열정적인 모습으로 활동하시는 시인님의 행보에 또 한번 감동하였습니다. 서울인천지회 송년의 밤 행사에서 시낭송 하시던 모습 감동입니다. 무사히 귀가 하셧는지요? 존경하는 사방천 시인님 건강하시기 바라겠습니다.	11/29 07:28

고지영

2014-11-25 20:35

목말라 하던길에 마련해 주신 시 밭에 앉아
그것도 그윽한 향기나는 곳에 한모금 두어모금 음미 하며
한참을 잘 쉬었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김정희	다녀가신 흔적 마저 고운 시가 되어 마음을 감동하게 하신 고지영 시인님 감사 드립니다. 건필하시고 차가운 겨울비 목말랐던 시어들로 촉촉히 채워가시는 날 되세요.	11/29 07:36

이정규

2014-11-25 20:49

김정워희 시인님 안녕 하세요 !
초겨울비가 잠식하여 봄날을 기약 하면서 새순을 열겠지요,
멋진 시향에 다녀 갑니다,
편하신 밤이 되시고 강건 하십시요 !


김정희	땅 속 깊은 곳에 생명수로 모였다가 으른 봄 개울물로 졸졸 흐르며 버들가지 새순으로 봄을 알려 오겠지요? 제법 많이 내린비로 새 봄 대지엔 고운 비로 산야를 넉넉히 적셔 올 겁니다. 건필 향필 행복하십시요.	11/29 07:40

정찬열

2014-11-25 20:59

지난간밤까지 비가내렸지요
절기가 입동도 지났는데..
김정희 시인님에 "초겨울비 "
고운 시심을 함께하다 갑니다.
늘 편안 하시고 고운밤되세요
시인님!


김정희	정찬열 시인님 건안하시지요? 어제 온종일 비가 내리고도 하늘은 눈물을 거두지 못 한채 흐린 하늘아래 안개가 내려 앉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건강한 겨울나기 하세요.	11/29 07:52

윤순묵

2014-11-26 15:23

김정희 시인님 건안하신지요
환절기 몸살을 하는 시기입니다
건강체크 잘하시 바랍니다
좋은 시어에 감흡합니다
건필하십시요


김정희	시인님 어제 송년행사에서 시 낭송 잘 들었습니다. 시낭송 처음 이라더니 혹시 예쁜 거짓말? 낭송 하신 울림있는 음성 멋졌습니다. 어우러져 함께 하는 문우의 정 더 깊어진 만남, 반가웠습니다.	11/29 08:06

김광섭

2014-11-26 17:38

"초겨울비"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
시인님..


김정희	다녀가심에 감사 드립니다. 이 겨울 좋은 시로 가슴 따뜻하게 채우는 아름다운 날들 되세요. 고맙습니다.	11/29 08:09

이진기

2014-11-26 19:19

잠시 머물러 갑니다
행복 나누는 시간 되세요


김정희	오래 머물러 가셔도 됩니다. ^*^ 바쁜 일상에 좋은 일 기쁜 소식 가득 하시길 바랍니다. 행복하십시요.	11/29 08:12

김광식

2014-11-26 20:03

혹독한 삶의 긴 겨울을 견뎌야 하는 거라면
차라리 당당히 맞서 보라고 나를 깨우치는
초겨울비에 흠뻑 젖어 봅니다.
고운 글에 마음 한자락 내려 놓습니다.
행복하세요^^


김정희	김광식 시인님 건강하셨지요? 정성어린 발자취 감사 드립니다. 오늘도 차가운 기온에 내려 앉은 하늘빛이 커든 사이로 쓸쓸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11/29 08:16

김은순

2014-11-26 20:23

안녕하세요 시인님
좋은글 잘 머물다 갑니다
건안 건필 하세요


김정희	아름다운 시심으로 채우는 오늘 되세요. 만남을 거듭 할수록 정감 더 해가는 문우의 정 깊어가기를 바랍니다. 건필하시어 좋은 시로 독자들의 사랑 많이 받으시길 바래요.	11/29 08:18

김창환

2014-11-26 20:53

차가운 겨울을 대비하여
걸친 것 하나 없이 떨쳐버리는 나무의 속내는
뜨겁게 타오르고 있을 겁니다.
혹독한 추위에도 끄떡없이 견디다
봄이 오면 새순을 내 놓을 걸 보면


김정희	멋진 댓글에 힘이 느껴집니다. 속내는 뜨거운 열정으로 자신을 지켜 내는 숭고한 생을 지켜가는 자연의 이치가 경이롭습니다. 지혜를 얻고 가는 겨우나무 앞에서 만난 김창환 시인님의 멋진 흔적 감사드립니다. 행복하세요.	11/29 08:21

주응규

2014-11-27 09:18

김정희 시인님께서 곱게 빚어 내리신 귀한 글향,
마음에 담아 온기를 지핍니다
쌀쌀한 나리에 건강하시고 늘 복된 나날 되십시요
건필을 기도합니다.


김정희	비내린 뒤에 마릭아진 하늘이 곱습니다. 오늘도 맑은 시심으로 하루를 곱게 물들이는 날 되세요. 고맙습니다.	11/29 11:46

한영택

2014-11-27 13:32

당당하게 서있는 은행나무처럼
시련의 삶도 당당히 맞서 보라고~
좋은 글에 머물다 갑니다.
모처럼 들러 인사드립니다.
성악하실 때 멋진 목소리처럼
건강하고 활기차게 살아가요.
김정희 시인님 파이팅!


김정희	한영택 시인님 반갑습니다. 삶의 겨울 언덕에서 한기에 시린목 움츠러 들 때 나목의 앙상한 가지 끝에선 새봄의 찬란한 탄생을 위한강인한 훈련을 하고 있겠지요? 성악 좀 구끄럽습니다. 저는 성악을 공부한 적도 가곡 레슨 받은적도 없이 제 느낌대로 그냥 부르거든요. 암튼 문우님들의 박수 소리에 기쁜 맘으로 노래합니다. 향필하는 날 되세요.	11/29 11:49

안정순

2014-11-27 15:26

그 노랗던 은행잎은 어느새 앙상한 가지 뿐
시린 겨울을 맨 몸으로 맞아야하는 강인함

안녕하신지요..김정희시인님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김정희	안정순 시인님 감사 드립니다. 시인님의 댓글에 답을 하려면 바이러스가 계속 훼방을 놓네요. 네번 째 시도 합니다. 시인님의 고운 걸음 감사 드리며 얼마 남지 않은 11월 그리고 한장 남은 달력의 서른 한번의 날동안 행복한 일만 가득 하시길 바랍니다.	11/29 23:52

김보규

2014-11-27 15:27

초겨울 비는 더욱 시리지요
내가 아플 때
누군가 손 내밀어 주길 바라는
연약함은 어리석음이라고 ...

시련의 삶도 당당히 맞서며 고운 노래처럼
아름답게 이어지길 기원합니다.늘 행복하세요.^^


김정희	김보규 시인님 고맙습니다. 기다리지 않아도 찾아 오는 불청객 같은 계절이나 이 땅엔 사계가 있어 또한 시향도 더 고운 것 같습니다. 긴 겨울 시인님의 서재에 등불 밝히는 매일 되세요.	11/29 12:26

김흥님

2014-11-27 23:14

겨울의 초입에 들어선
오솔길에 겨울비가 내렸습니다
겨울을 알리는 서곡처럼
촉촉히 적시는 가슴 아련한 시향,,

이 겨울로 들어선 문턱에
옷깃을 세워 여밉니다


김정희	아직 뒤늦은 단풍의 고운 빛깔들을 담고 넌 여린 나무들도 가을 빛깔을 내지만 이미 입동지난 겨울임에 틀림없지요. 긴 겨울건강하게 잘 지내시길 바래요. 시인님 바쁘신 중에 마음 담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행복한 주말 되세요.	11/29 11:54

김옥자

2014-11-28 22:17

오늘 하루 종일 비가 내립니다
어두운 밤을 적시는 하늘은 추울것 같아요
잘 지내시죠, 비에 젖은 마음에 차 한 잔 놓고 갑니다.


김정희	긴 겨울비로 마음을 적시더니 오늘 아침 드디어 파란 하늘이 웃고 있습니다. 시인님 잘 지내시지요? 눈이 많이 내리는 강원지역 설경 아름다운 겨울 건강하게 잘 지내셔요.	11/29 11:57

김지숙

2014-11-28 22:35

김정희시인님 잎들을 오색 찬란하게
물들이며 당당하던
가로수들이
앙상한 몸부림으로
차디찬 겨울을 이겨내려고
망살임 없이 견디고 있네예
시인님 행복한 주말을 보내십시요


김정희	그것이 삶의 순리이거늘 나무는 당당하게 떨구어낸 이ㅃ파리에 우리네 마음은 왜 이리 아픈지요. 숱한 시어들로 깊어가던 가을도 이제는 헐벗은 나목 앞에 체념을 배워갑니다. 당당히 맞이 할 겨울 앞에 비움의 비결을 아는 거목 은행 나무 앞에서 어설픈 넋두리 풀어 보았습니다. 건필하셔요.	11/29 12:00

경규민

2014-11-29 07:54

새봄을 맞기위해 모등 아픔 내 던지고 광야에 홀로서 있는 그모습
우리는 참삶을 얻는듯싶습니다.
세상이치가 희생없이 이루워지는 것이 어디 있나요
시인님! 건강하시지요?
고은 시향에 긴 쉼하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되세요.


김정희	네. 시인님 말씀이 옳으십니다. 하나를 얻으려면 다른 하나를 희생해야 하는 이치 그 순리에 순응 해야겠지요. 부질없는 욕심으로 양손에 움켜 쥐려다 모두 다 놓치고 잃을수 있음을 상기 합니다. 시인님 고운 나날되세요. 고맙습니다.	11/29 12:05

안선희

2014-11-30 18:42

김정희 시인님,
2009년도에 쓴 비망록이었네요.

세상을 향해 주저함 없이
강하게 살아 내야 한다고 말하는 듯
나를 깨우치고 있습니다.

시인님의 시 읽으며
또 다른 깨우침을 얻습니다.
시 즐감하였습니다.


김정희	안선희 시인님 반갑습니다. 겨울비 내리던 금요일 서울 인천지회 송년모임에서 반가운 모습으로 만나 즐거운 시간 얼마나 좋았는지요. 늘 웃음 환하신 밝은 모습 친근합니다. 눈 내리는 12월의 첫날 고운 시심 지펴 가시길 기원합니다.	12/1 09:26

임세훈

2014-11-30 20:47

시인님! 안녕하시지요
주말 저녁 시인님의 고운 글 향기가 제주에 까지 퍼지네요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창작하시어 독자들 사랑 듬뿍 받으시기 바랍니다..^^


김정희	12월의 첫 날. 인천엔 해가 구름 사이로 고개를 내밀었다가 숨었다가 눈발이 날리기도 하구요. 이제 한해 마무리를 해야되는 마지막 한달을 남겨 놓았네요. 글쓰기에 집중하지 못하고 보낸 한 해가 이렇게 빨리 지나 가네요. 좋은 글로 멋지게 마무리 할 수 있는 알찬 나날 되자구요. 추위가 다가 오네요. 건강한 겨울나기 하세요.	12/1 10:21

김상화

2014-11-30 21:52

안녕하세요
김정희 노래 시인님
시인 앞에 노래 자를
더 붙였습니다
초 겨울비가 가을과
겨울을 완연하게
갈라 놓았네요
겨울을 나기 위해
자기 몸에 달린
잎을
아픔을 무릅쓰고
모두 떨어지게 하는
자연의 이치에 감탄
사가 절로 나옵니다
김정희 노래 시인님
지난 서울 경기
송연회 때
참 반가웠습니다
곱고 아름다운 노래
감명 깊게 감상했습니다
너무너무 행복한
송년회인 것 같았어요
시인님
항상 행복하시고
향 필 하시기 바랍니다


김정희	김상화 시인님 바쁘신 중에도 함께 하시어 자리를 빛내 주시니 든든합니다. 낙엽이 질 때 가슴이 먹먹하고 쓸쓸함이 힘겨운 날들로보내게 되는군요. 비바람에 남은 것 마저 모두 떨군 채 나목으로 서 있는 가로수가 주는 느낌이 강하게 마음에 와 닿던 날 푸념처럼 썼던 오래된 글이 발견되어 서재에 올렸습니다. 이 겨울 강건하시고 한해 마무리 복되시길 축원합니다. 대전 행사에서 꼭 만나 뵐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멋진 하루 되세요.	12/1 10:39

김정원

2014-11-30 22:07

세상을 향해 주저함 없이
강하게 살아 내야 한다고 말하는 듯
나를 깨우치고 있습니다...

한귀절 한귀절마다
제게 깨우침을 주시는 소중한 글입니다.
고맙고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김정희	김정원시인님 반갑습니다. 자연의 이치에 경이로운 생을 봅니다. 말없이 바람을 마주 하고 서서 겨울의 혹한을 이겨내는 강인한 생명력. 그 숭고하고 소중한 한해살이에서 인생을 배웁니다. 건필하셔요.	12/1 10:42

황은경

2014-12-01 05:34

이제 12월의 첫날 첫새벽입니다
시인님의 올 한해가 행복으로 이어져
무사히 건강하게 시간들 안고 생활하시길 바랍니다
올 12월에도 많은 행복 안고 2015년의 창대한 새해를 준비하셔요
좋은 글향에 머물러 갑니다.


김정희	황은경 시인님 감사 드립니다. 좋은 글로 남겨주신 말씀 한마디 마디에 담겨있는 고운 마음 씀씀이에 감사 드립니다. 건강하시고 눈내리는 날 아름다운 글향 지피시길 기원합니다.	12/1 10:45

강해자

2014-12-01 15:04

간밤엔 심한 비바람에 창문 덜컹대는 소리에 놀랏네요
겨울비답게 세차고 ..오늘은 우박이 내렷어요
내리는 비에 마음을 담은 시인님 시향에 머뭅니다
늘 행복하소서~~


김정희	강해자 시인님 오랫만에 오신 발걸음 환영하고 감사드립니다. 어제까지 비가 하염없이 내리더니 오늘은 눈이 내렸습니다. 매서운 추위가 시작 되는 계절 건강하시고 아름다운 시상 이어지는 멋진 일상 되세요.	12/1 18:22

홍대복

2014-12-01 17:29

시인님!
눈 내리는 12월의 첫 날
고운 발길 머무는 시인님의 서재 깊은 시향에 젖어봅니다
늘 아름다운 시심 가득 하시길 비옵니다.


김정희	반갑습니다. 눈도 내리고 마음이 먼저 을씨년 스러워 집니다. 건강하시고 따스한 차 한잔의 여유를 누리는 멋진 날 되세요.	12/1 18:23

한효상

2014-12-01 20:44

멋지고 고운글

즐감하고 갑니다

낼부터 마니 춥다네요~

감기조심

하시구요ㅎ


김정희	네. 이제 본격적인 겨울의 시작이네요. 12월 첫 날의 겨울 인사 혹독하네요. 내일 아침은 더 춥다고 하니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12/2 02:23

김주선 2014-12-02 21:16	초겨울비에 떨어지는 나뭇잎은 정말 초췌 하더군요 그나마 남았던 나뭇잎 어제 찬바람에 다 떨어져 버렸습니다. 이젠 정말 겨울인가 봅니다 . 고운글 즐감합니다 시인님 ^^

김정희 2014-12-04 11:49	김주선 시인님께! 이상하네요. 시인님 댓글에 답을 하려고 글쓰기를 하기만 하면 에러가 발생합니다. 이곳에 답글로 인사드립니다. 양해를 구합니다. 평안하시고 건강한 겨울나기하셔요.

임승대

2014-12-04 18:55

시인님 반갑습니다. 초겨울비가 '세상을 향해 강하게 살아내고
혹독한 삶의 긴 겨울을 견뎌야하는 거라면 당당히 맞서 보라는
깨우침' 소중한 교훈을 주네요 동인지 움터 행사에서 시인님의
노랫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 기분이 업 됩니다. 성악가 수준이었지요
항상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김정희	에구! 무슨 그런 과찬을요? 성악가들이 제 노래 들으면 어이없다고 하겠지요. 그냥 제가 좋아서 노래하는 정도입니다. 임승대 시인님의 만면의 미소 백만불 입니다. 이 혹독하게 추운 날에도 문우님들 덕분에 마음은 따뜻합니다. 건강하게 그리고 향기로운 시로 행복으로 마무리하는 한 주간 되세요. 대전에서 뵈어요.	12/5 10:32

김병근

2017-11-06 15:27

丁酉年 붉은 닭욺
해맞이할 때 고요한 동해
성스러운 해는 붉게 타올라

고운 기운 한 몸에 담고
만인의 기도 싣고 두둥실 힘차게 떠올랐어라

이런들 저런들 세상에 얽매여
시간 부서져 내 세상 줄어든 줄 생각도 못 했거늘

2018년 무술년 개띠 해가
멍멍거리며 눈앞에서 울어댄다

세월 유수에
인생무상을 씹으며

정유년 소망이 무엇이었는 가를
헤집으며 정산해봅니다

시인님의 곱게 빚으신'초겨울비' 에서 허허로운
마음을 달래며 글 속의 고운 향기를 느끼며 갑니다

일상이
힘차고 여유로운 고운 날 빚어 가시옵고

朝夕으로 싸늘한 바람에
건강 챙기시옵고 감기 조심하십시오


김정희	무술년 개띠의 해를 맞이하여 멋지게 도약해 보셌습니다. 시인님의 한 해도 행복과 보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3/10 02:10

멈춰버린 기억 속의 그리움

물에 새긴 이정표를 그대 보았는가?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43	사려울의 전설	69	praise	2015-03-10

42	꽃상여	56	praise	2015-01-28

41	인사동 연가	60	praise	2015-01-01

40	홀로 떠난 여행길에서	52	praise	2014-12-06

39	멈춰버린 기억 속의 그리움	14	김정희	2014-12-06

38	초겨울비	73	praise	2014-11-25

37	물에 새긴 이정표를 그대 보았는가?	103	김정희	2014-09-20

36	들국화	16	김정희	2014-09-20

35	추석	47	김정희	2014-09-06

34	이마저도 욕심일까?	72	김정희	2014-08-07

33	달빛 여울에서	50	praise	2014-07-29

32	안개 짙은 겨울날에	33	김정희	2014-07-07

31	어느 가을 아침에	26	김정희	2014-07-03

30	유월의 달빛 아래서	12	김정희	2014-07-02

29	숨은 그림 찾기	4	김정희	2014-07-02

28	한마디 말 가시가 되어	32	김정희	2014-06-26

27	실비 내린 산책길에서	38	김정희	2014-06-19

26	대설	24	김정희	2014-06-16

25	내고향 사려울을 아시는지요?	47	praise	2014-06-08

24	그날에 주를 뵈오리	18	김정희	2014-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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