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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찬열 문학서재

ㆍ작성자	정찬열
ㆍ작성일	2017-06-12 16:07

ㆍIP: 61.xxx.115

밤꽃 향기의 역풍

밤꽃 향기의 역풍

글/정 찬 열

아카시아
향기도 더위를 피해가고
무더위는 때를 만 낫다는 듯
유월의 초입에 맹위를 떨쳐 댄다.

산골 동네
등성이를 타고 피워내는
밤꽃 향기가 코끝을 자극한다.

간밤의 무더위
잠을 설친 여인네
간밤의 시간을 설치다가
밤꽃 향기 따라 새벽을 따라간다.

이른 새벽
산행을 한 여인네
무소불위 산을 오른 사내에게
묻지 마 희생을 당하고 만다.

그 사내
끝내, 수락산에서 피는
삶의 무게에 찌든 역풍은
밤꽃 향기를 망각하고 말았다.

[묻지 마 희생에 뉴스를 보며 ]

20160528 기(記)

백설부

2017-06-12 18:01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정찬열 시인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묻지 마 희생은 생각만해도 너무 무섭고
소름끼쳐요. 이유없이 희생 당하는 아픔은
일어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밤꽃 향기가 너무 아리네요.
의미있는 글 감사히 감상합니다.
행복한 한주 되셔요~~


정찬열	그러게요 묻지마 희생은 있어서도 있어서는 않되는 것이지요 건강한 사회가 되어야 하는데요 서재를 밝혀주시여 고맙습니다. 백설부 시인님!	6/13 20:15

박진표

2017-06-12 18:49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정찬열 시인님!!!
밤꽃 향기의 역풍...
그 사내
끝내, 수락산에서 피는
삶의 무게에 찌든 역풍은
밤꽃 향기를 망각하고 말았다...
이성이 없고 본능으로
자기통제 못한다면 어찌 인간이라 말할 수 있을까요.
묻지마 희생당한 그 여인에게
어떤 위로 할 수 있을까요?
가슴아픈 일들이 이제는 더이상 일어나지 않기를...
월요일 즐겁게 마무리 하시고
저녁 맛있게 드시고
시인님 남은 오늘도 즐겁고 평안하세요.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정찬열	그러게요 묻지마 희생은 있어서도 있어서는 않되는 것이지요 건강한 사회가 되어야 하는데요 서재를 밝혀주시여 고맙습니다. 백설부 시인님!	6/13 20:13

정찬열	박진표 시인님! 송구합니다. 클릭이 잘못되어 위에 써있어야할 답글이 시인님 란에 클릭되어버렸습니다. 세상에는 본의 아닌 희생자가 피해를 당하고 있으니 간혹 섬짓 할때가 있습니다. 머지않은 행사때 인사올리겠습니다.	6/13 20:18

김종덕

2017-06-12 18:56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전찬열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참으로 답답하고 희망없어지는 사회에 할 말이 없어집니다. 사회의 불안에서 오는 병적인 증상이겠지요. 고운 생명을 꺾는 이 사람을 위하여 우리가 세금을 내어야 합니까. 사회는 마음으로부터 안정되어야 합니다. 참으로 괘씸하고 따라가지 못하는 사회 질서는 답답하기만 합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정찬열	어서오셔요 김종덕 시인님! 잊으려치면 가끔 끔찍한 뜻하지 않은 사고가 힘들게 합니다. 늘 편안 하시고 알찬 한주 되세요	6/13 20:21

이정규

2017-06-12 19:19

정찬열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6월도 벌써 중순을 향해 내 달리고 있습니다.
하루하루를 더욱소중하게 잘보내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작은 행복은 작은 웃음에서 부터 비롯 된다고 합니다.
짧은 하루속에서도 보석같은 행복을 발견할 수 있는
희망가득 기쁨가득 사랑가득한 좋은 한 주가 되시길 바랍니다
행삿날 뵙겠습니다 ^^


정찬열	고맙습니다. 이정규 시인님! 늘 부지런하고 협회의 모범이 되주신 시인님! 조만간 행사때 뵙겠습니다.	6/13 20:22

여관구

2017-06-12 19:52

시인님 어찌하로리까
이 기막힌 사실을
요즘 사람목숨을 경히여기는
인간들의 마음이 안타깝습니다.

"이른 새벽
산행을 한 여인네
무소불위 산을 오른 사내에게
묻지 마 희생을 당하고 만다.

그 사내
끝내, 수락산에서 피는
삶의 무게에 찌든 역풍은
밤꽃 향기를 망각하고 말았다."

시인님의 고운 시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도 행복으로 가득 채우소서.


정찬열	여관구 시인님! 반갑습니다. 늘잊지않은 서재흔적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편안한 나날 되시고 행사때 뵙겠습니다.	6/13 20:24

조동선

2017-06-12 20:26

정찬열 시인님

한주의 첫날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늘 귀감의 글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밤꽃 향기의 역픙
묻지마 희생
수락산에서 찌든 역풍은
밤꽃 향기에 망각하고 말았다
애잔한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기온 차 크니 몸 관리 잘하시옵고
시원한 저녁 보내시어요~….^♥^….
010 4318 7282 조동선
통화부탁 드립니다


정찬열	한낮의 무더위가 초여름을 달구는 여름의 문턱에서 늘 건안 하시고 알찬 한주 되시길 빕니다.	6/13 20:26

오석주

2017-06-12 21:55

정찬열 시인님

밤꽃 향기의 역풍
그 사내
끝내, 수락산에서 피는
삶의 무게에 찌든 역풍은
밤꽃 향기를 망각하고 말았다.
애잔하게 올려주신 시심에 감사히 배독하였습니다
행복한 시간 되시길요~^^


정찬열	오석주시인님 반갑습니다. 초여름의 문턱에서 한낮의 무더위에 각별히 주의 하시고 편안 하시길 빕니다.	6/13 20:27

박희홍

2017-06-13 06:16

정찬열 시인님
"밤꽃 향기의 역풍"
19세 금꽃
밤꽃이 피면 여이네들이 외출을 삼가했다던 옛날
아름다운 여인과 밤꽃 핀 산길을 걷는 재미도 좋겠지요.
곱게 피어난 시꽃 향에서 밤꽃 냄새가 진동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날 되십시오.
고맙습니다. 박희홍 두 손 모아


정찬열	맞습니다. 19세 금꽃 고운 댓글오 불을 밝혀주시여 감사합니다.정맥을 집히신 댓글에 늘 편안 하시길 빕니다.	6/13 20:30

허정인

2017-06-13 06:17

밤꽃 향기의 역풍

뉴스를 보며 지으신 시향속 밤꽃 향이
가득합니다
시인님의 시사적인 깊고 예리하신 시심에
고개를 숙입니다. 감사합니다.


정찬열	허정인 시인님! 예리하신 흔적에 고마움으로 대신합니다. 편안 한 한주 그리고 행사때 뵙겠습니다.	6/13 20:32

김이진

2017-06-13 10:09

밤꽃향기의 역풍

세상이 무서워요.
마음 놓고 산행을 할 수도 없는 세상
밤꽃 향기가 슬픔으로 다가오네요.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정찬열	반갑습니다. 김이진 시인님! 밤꽃이 지며는 가을이라는 계절이탐하겠지요 늘 건안 하시고 여름 행사때 뵙기를 청합니다.	6/13 20:33

경규민

2017-06-13 20:29

옛말에 밤꽃 필때 여인네들 외출을 삼가라햇는 데
그만큼 밤 곷 향기기 잦은 것이지요
그런데 그 향기따라 가는 여인네---
깊은 시심에 배독하고 제 마음도 한자락 내려 놓습니다.
시인님! 그간도 잘 지내고 계시지요/
늘 행복한 나날되시기를


정찬열	반갑습니다. 경규민 시인님! 고운 흔적의 댓글에 감사합니다. 늘 건안 하시고 여름 행사때 뵙겠습니다.	6/13 20:35

권경희

2017-06-13 23:19

시인님
밤꽃 향기가 그렇게 진한줄 몰랐습니다.
19세 금꽃
의미깊게 지펴주신 옥고에
감사히 배우고 담아갑니다.
시인님 편안한 쉼 되시길 바랍니다.


정찬열	밤꽃 향기 초여름을 흔들어놓지요 고운 흔적 남겨주신 권경희 시인님 고마움을 간직합니다. 늘 건안 하시고 여름 행사때 뵙기를 청합니다.	6/14 19:08

박진표

2017-06-14 06:51

정찬열 시인님!!!
희망의 수요일 아침 입니다.
아침 맛있게 드시고
오늘도 기분좋게 출발 입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긍정의 힘으로
시인님 오늘도 웃음가득
즐겁고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정찬열	꿈과 희망을 응원해주시는 시인님 수요일 하루해도 저물어 갑니다. 늘 편안 하시고 행복한 저녁 되세요	6/14 19:10

정회선

2017-06-14 16:55

저도 가끔 수락산을 오르곤 하는데...
솔솔 불어오는 밤꽃 향기를 따라

그런데 어느 날 거기서 ㅠㅠㅠ
세상이 너무나 혼란스럽네요.

좋은 세상이기를 바랄뿐입니다.
시인님도 언제나 좋은 날 되소서 ~~~


정찬열	반갑습니다. 정회선 시인님! 지난해 이맘때 일어난 일이였지요 초여름의 시작점에서 늘 편안 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드립니다.	6/14 19:13

김광섭

2017-06-14 18:42

오늘도 메마름의 가뭄 속에 더위만이 더해가는 하루가 되는군요
기다리는 빗임은 야속하리만큼 오려는 기색이 보이질 않네요
타들어 가는 논바닥을 바라보는 농부의 가슴은 더 타들어 가겠지요
오늘도
애타는 마음으로 빗임을 기다리며 조용히 두 손 모아 기도합니다
시인님~~~~!


정찬열	이렇듯 가뭄이 심하면 저는 1968년 도 한해를 생각합니다. 요즘처럼 저수지나 땜 도 많지 않았고 농촌에 대부분이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양수시설도 없어 하늘만 바라보던 시절이 생각납니다. 늘 편안 하시고 즐거운 저녁 시간 되세요	6/14 19:16

이석희

2017-06-15 07:01

정찬열 시인님!
이곳도 지금 밤꽃이 흐드러졌습니다.
글을 배독하면서 세상이 걱정스러워졌습니다.
눈만 뜨면 그 이야기로 날이 열리고
밥만 먹으면 지도층의 엇나간 저 이야기들로
저자 거리가 요란스럽습니다.
지위가 높을수록 더 지저분한가 보아요.
퉤! 소리가 절로 나와요.
의미깊은 글 배독합니다.


정찬열	이석희 시인님! 狂詩를 배독해주시고 흔적주시여 감사함 전합니다. 행복한 시간 되세요	6/1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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