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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흥님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흥님
ㆍ작성일	2015-04-20 21:46

ㆍIP: 182.xxx.111

어머니의 바다

김흥님

엉겅퀴보다 더 거친 손마디
익모초보다 더 쓰디쓴 고초

섬에서 태어나
또다시 섬으로 시집살이를 온 건
한 여인의 숙명이었으리라

겨울보리를 뜯어 된장을 풀고
바위에 달라붙은 바위옷을 긁어
가난을 연명했던 허기진
삶자락이 거칠게 숨을 고른다

섬의 오두막에서
단 한발자국도 벗어나지 못한
바다를 지키던 침묵의 등대는
결국, 외딴 섬 화석이 되었다

해안가 버려진 낡은 목선 밑바닥
시퍼런 갈파래가 너덜너덜 흐느껴 춤을 춘다

배정이

2015-04-20 22:19

`김흥님`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바다를 지키던 침묵의 등대는 결국, 외딴 섬 화석이 되었다. 김흥님 시인님, 어머니의 바다가 너무나 깊은 슬픔입니다. 시인님, 편안한 밤 되시고 행복한 한 주 되세요.^^


김흥님	어서 오시어요 배정이 시인님^^ 슬픔의 심로 어머니의 바다에 거닐다 가신 시인님 유독,,내 어머니의 바다만 슬퍼보이는것이 아닐련지요 내 어머니이시기에!! 지금도 그 어머닌 고향 바다를 지키고 계십니다	4/26 21:26

강기영

2015-04-20 22:20

`김흥님`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어머니의 바다는 처절한 삶의 터전이었습니다
그래서 더욱 애틋하게 가슴을 저밉니다
봄비 그친 밤에 가만히 봄바다의 파도소리 그리워
귀를 세워 보네요. 고운 밤 되세요


김흥님	섬에서 태어나 섬에서 자라 또 섬으로 시집을 와야했던 울 어머님의 삶자락,, 나이를 먹고 어머니의 길을 따라가는 나이가 되고보니 내 어머니의 발자욱이 더욱 선명히 보이는 듯 합니다 정말,,단 한발자극을 벗어나지 못한,,..	4/26 21:28

김보규

2015-04-20 23:50

`김흥님`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섬의 오두막에서
단 한발자국도 벗어나지 못한
바다를 지키던 침묵의 등대는
결국, 외딴 섬 화석이 되신 어머니의 바다

여자의 일생이라는 옛 단어가 생각납니다
그 아픈 여자라는 이름의 어머니 ...
남은 여생 잘해드리세요, 고마우신 어머니...()


김흥님	자식들 몽땅 육지로 내 보내고 홀로 고향 바다를 지킨 나날이 몇해인지요 젊은이들은 살겠다고 육지로 육지로 떠나고 힘없는 노인네들만이 침묵의 고향을 벗삼아 살아가는 모습들이 그저 안스러움입니다 나에게는 고향이자 어머니가 계신 의미가 있는 곳이지만 내 어머니의 고향은 한 눈에 바라다뵈는 건너편 섬중의 섬이랍니다 그 바다를 벗어나지 못한 삶의 굴레였던가요!!	4/26 21:31

곽철재

2015-04-21 00:24

자식의 입장에서 본 어머니의 삶이 안타깝지 않은 사람이 얼마나 될까 싶습니다. 쓰디쓴 고초나 외딴섬 화석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아마도 어머니는 자식들로 인해 많은 것을 기쁨으로 여기실 것입니다. 김흥님시인님. 효녀십니다.


김흥님	네,,시인님!! 어머니의 고초나 어려움을 어찌 다 말로 표현하리이까 세상 모든 단어를 다 보태도 감당할 수 없는 눈물인것을!! 그 당당했던 어머니의 청춘은 세월이란 녀석이 앗아가고 메마른 앙상한 가지만이 세월앞에 야위어가고 있습니다 망망한 오지의 섬에 갇힌 채,,	4/26 21:34

유필이

2015-04-21 01:10

어머니의 대한 여민과
모정의 사랑이 강물처럼 흐르고 있는 가슴 뭉클한 시어 속에서
지난날 내 어머니의 모습을 떠올리면서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김흥님 시인님 고운 날~ 건강 안에서 행복하시기를 바랄게요~~^^*


김흥님	유달히 향수병이 많은 저랍니다^^ 나이가 들수록 회귀본능이라고 해야할까요!! 가고 싶어도 바다가 가로막혀 갈수가 없고 너무 멀리 있어 마음만 그저 안타까울 뿐,, 보고싶을 때 달려가지 못하는 슬픔 섬,,이라는 고독한 고립으로의 간절함이겠지요 어머님의 건강이 젤 마음에 걸립니다	4/26 21:37

이정희

2015-04-21 02:37

침묵의 등대는...
얼마나 많은 이야기들을 알고 있을려나요...
김흥님 시인님..
가슴 뭉클한 글에 다녀갑니다.
화사한 아침 여시기를요..


김흥님	이정희 시인님,, 반가운 눈인사 전합니다^^ 목포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는 오지의 섬,,섬중의 섬이 저의 고향입니다 어머니는 바로 옆 섬에서 시집을 왔드랬지요 말없이 등불을 밝히는 침묵의 등대는 내 어머님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으려나요 다녀가신 걸음,,감사합니다!!	4/26 21:40

박정근

2015-04-21 07:05

바다를 지키던 침묵의 등대는
결국, 외딴 섬 화석이 되었다....
어머니의 바다는
아직도 그곳에서 너른 품으로
온 세상을 품고 계실듯 합니다
내리신 시향에 마음을 함께하며 감사히 다녀갑니다
늘 평안하시고 행복하세요 시인님~^^


김흥님	이 세상의 제일 큰 품,, 그 품에 어머니의 따스한 품안이 아닐련지요 지금은 외소한 몸짓으로 못내,,야위어가지만 그 앙상한 손마디 마디마다 자식들에 대한 거친 숨소리가 살아서 숨을 쉽니다 내 어머니의 바다는,,사랑일겁니다	4/26 21:42

김광섭

2015-04-21 10:12

섬의 오두막에서
단 한발자국도 벗어나지 못한
바다를 지키던 침묵의 등대는
결국, 외딴 섬 화석이 되었다.....아~~~~

해안가 버려진 낡은 목선 밑바닥
시퍼런 갈파래가 너덜너덜 흐느껴 춤을 춘다...^^** 감동입니다

곱게 내린 詩 공감합니다
기쁨을 주는 사람들과
오늘도 즐거운 마음으로
잊지 못할 행복한 하루가 되시기를 빕니다... 시인님!


김흥님	문득,,그 버려진 목선을 바라다보며 내 어머니의 일생을 닮았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평생을 몸이 닳도록 써먹고 이제는 움직이지 않는 심장의 고동처럼..,, 우리네 인생이 그렇게 허망하게 지고 말것을,, 시인님,,이젠 저도 나이를 먹게 되니 뒤늦게 시근이 드는가 봅니다 어머님의 인생이 눈에 밟히는것이!!	4/26 21:44

한영택

2015-04-21 12:43

섬에서 태어나 섬으로 시집을 가고
허기진 삶으로 섬에서 생을 마감하신
어머니를 그리는 시인님의 마음이 애달파 보입니다.
세월이 흘러 어른이 되고 보니 그 마음을 헤아리는 듯
우리의 삶이 다 그런 듯 고운 글에 마음을 담아봅니다.
오늘도 좋은 날 되세요.
김흥님 시인님.


김흥님	운명이려지요 주어진 삶의 몫이려니요 헤어날 수 없는 그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는 올가미처럼,, 자식들에 대한 헌신 그 가없는 사랑 잘 해 드려야지 했다가도 내 삶의 안주에 가끔은 깜박 잊고 살아갈 때가 있습니다 내 어머닌 단 하루도 잊지 않으실 자식들일것을!! 팔순 노모의 눈물겨운 뒤척임,, 이 밤도 갇힌 바다에서 잠 못 이룰것을요 시인님,,늘 감사합니다!!	4/26 21:48

안선희

2015-04-21 14:00

김흥님 시인님.
시인님 어머니가 된장국 끓이는 장면
저의 시어머니를 연상하게 됩니다.
아흔이 되시는 어머니는 뜨락의 이름모를
풀들을 뜯어 국수 장국을 끓이기도 하시고
도시에서 생활하시지만
여전히 시골의 삶을 추구하세요.
멋진 시 즐감합니다.


김흥님	안선희 시인님,,어서 오시어요^^ 뉘나 없이 가난한 시절이 있었습니다 저의 유년시절은 더더욱 그러했습니다 육지와 고립된 섬이였기에 그 육지에 대한 동경,, 수평선을 바다보며 한없이 그리던 꿈 이렇게 객지에 나와 이제는 고향 바다를 그리며 살아갑니다 된장국에 보리새싹을 넣고 먹었던 보리국을 기억합니다 지금은 맛 볼 수 없는 음식이 되었습니다	4/26 21:51

김강좌

2015-04-21 14:09

가슴 한켠이 먹먹하고
찡 함을 어찌 하오리까..!!
사랑의 대명사..자비의 화신~!!
어머니 라는 이름만으로도
가슴이 무너져 내릴 듯 ..
한참 서성이며
그리움 한자락 내려둡니다~!!


김흥님	어머닌,,그 바다의 등대와도 같지 않을까요 오로지 자식들을 향한,, 단 한번도 꺼지지 않는 바다를 지키는 등대!! 어머니란 존재는,,설명할 수 없는 사랑,,이려니요^^ 시인님,,우리 살아생선 그 어머니께 잘 하십시다!!	4/26 21:53

정병근

2015-04-21 22:18

효녀 김흥님 시인님!
신라때 같으면 벼 5백섬과 기와집 하채를
임금님께 하사 받았을 텐데요!!
그짝 시장님은 뭣하나 몰라~~
지금도 효녀상 이런거 있으텐데요!!
자주로 찾아 뵈세요 한달에 한번씩..
저도 오직 한분남은 장모님께서 한달전에 저세상으로 가셨습니다 ㅠ ㅠ !!
많이 보고싶습니다 저. 이제 고아가 됐어요.ㅠ ㅠ !!
"어머니 바다" 고운 글을 보면서 괜스리 눈물이 나요.ㅠ ㅠ


김흥님	아,,그랬군요 시인님!! 슬픔에게 위로의 토닥임을 전합니다 고아,,전 그 말이 그렇게 가슴이 아플 수가 없습니다 의지할 곳 없는 고아,, 계실 때 잘 해 드려야 하는데 맘나 이렇게 아려옵니다 보지 못해서 만날 수 없어서 안타까워서,,자꾸만 눈물이 납니다 목소리만 들어도 가슴이 아파오는것이^^ 우리도 그렇게 한걸음씩 걷는 그 인생길 벌써 황혼이 붉게 물들어 옵니다	4/26 21:57

김희선

2015-04-22 13:23

섬의 오두막에서
단 한발자국도 벗어나지 못한
바다를 지키던 침묵의 등대는
결국, 외딴 섬 화석이 되었다../

어머님의 고단했던 삶의 무게가
그대로 전해져 옵니다.
효심이 지극하신 시인님의
애틋한 그리움의 시심에
눈시울이 뜨거워 집니다.
늘 그리움으로 자리한
어머니...

햇살이 참 고운 날입니다.
마음 따뜻한 오후 시간 되세요~시인님^^*


김흥님	천만번을 불러도 목이 메이는 그 이름 엄마!! 우리네 어머님들은 그렇게 가슴으로 자식들을 키워냈지요 손발이 다 닳도록이란 그 말이,, 과연,,난 그 어머니의 사랑을 따라 갈 수나 있으련지요 봄이 되니 고향 뒷동산 참꽃 향수도 그립고 쑥캐러 나가던 언덕배기도 눈에 선하고 머지않아 찔레꽃도 피어날텐데!!	4/26 22:00

염규식

2015-04-22 14:36

어머니"하면 늘 가슴이 짠해 옵니다
시인님의 어머니의 애틋한 사랑 자주 시에 회자됩니다.
그것은 그만큼 선하고 감성적인 면이 깊기 때문이죠
축복이고,너무 좋은 것이죠-항상 건안 하시구요 가정과 생업에 기쁨이 충만 하시길요


김흥님	시인님!! 내 어머니가 내 곁에 계셔서 그 얼마나 행복인지 모릅니다 때가 되면 떠나야만 하는 그길에 벌써 황혼이 지고 세월의 속절없는 내달림에 괜스레 마음만 조급해집니다 누구 하나 기댈 곳 없는 고향바다의 밤을 맞이할 그 엄마를 생각합니다 전화 한통 드려야겠습니다	4/26 22:04

주응규

2015-04-22 16:41

김흥님 시인님 좋은 글향이 봄향기되어 바람에 흩어집니다
좋은 글에 편히 머물러갑니다
피어나는 계절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시길 축원합니다.


김흥님	주응규 시인님!! 4월의 봄날이 깊어갑니다 벌써 여름을 방불케하는 열기가 후끈,, 짧기만 한 봄날에,,언제나 강건하시고 향필 하시어요~~!!	4/26 22:05

이정규

2015-04-22 19:41

섬의 오두막에서
단 한발자국도 벗어나지 못한
바다를 지키던 침묵의 등대는
결국, 외딴 섬 화석이 되었다
김흥님 시인님 ~~ 시향이 슬퍼요...
가슴에 파도의 포말처럼 밀려 오는 것처럼 적셔 옵니다.
행복하신 저녁 시간이 되시고 강건 하세욤 ^^


김흥님	이정규 시인님!! 쉼이 있는 휴일,,잘 지내셨는지요 봄꽃들이 한창이고 실록이 짙어가는 봄이 익어갑니다 내 고향 들녘에 보리물결이 일렁일 계절입니다 풀피리 불던 유년의 아름다운 추억들이 필름처럼 스쳐갑니다 그리운 고향 바다!!	4/26 22:07

윤순묵

2015-04-23 00:11

모정은 자다가도 생각나는
가시입니다
그 가시를 빼어 주지 못한 자슥들이기에
죄만 스럽고 불쌍하기만 하지요
시인님의 마음도 그리접어 봅니다
꽃 맞이 하기도 바쁜 봄이 왔네요
좋은 시향에 젖으면
왠지 행복하고 은은한 시향에 푹 절여집니다
고은 시간 주심에 취하다 넘어갑니다
시인님의 시향에 취하듯이
봄소식에도 취하고 삽니다
건안 건필하시고
항상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김흥님	윤순묵 시인님^^ 예전엔 어머니가 맛난것 먹을라치면 새끼들이 눈이 밟힌다 그러시더니 이젠 제가 맛나것을 앞에 두면 괜스레 어머니가 자꾸만 맘에 걸립니다 식사는 제대로 하고 계신지 어데 아픈데는 없는지 산에라도 올르셨다가 미끄러지진 않으련지 눈이 오면 눈이 와서 바람 부면 집단속은 잘 했는지.. 가까이 할 수 없는,,안타까운 조바심되어 말입니다 시인님,,고맙습니다 굿밤 되시길요!!	4/26 22:11

신홍섭

2015-04-23 12:48

등대가 화석이 되도록 흐르는 세월에 엉겅퀴가 되어 버린 여인의 손 ,
아 생각만 해도 위대한 삶에 숙연해짐을 느낍니다
시인님 곱게 내리신 詩 그리고 "갈파래가 너덜너덜 흐느껴 춤을 춘다." 에
감동 먹었습니다. 김흥님 시인님!


김흥님	신홍섭 시인님^^ 갈파래를 아시는지요^^ 신안의 섬 저희 고향에선 그 갈파래로 된장을 풀어 국을 끓여 먹었습니다 지금은 웰빙 음식이 되어버렸지만,, 저희 고향의 세발낙지와 뻘낙지가 유명하지요 홍탇도 유명하구요^^ 엉컹퀴보다 더 거친 어머니의 손을 바라보노라면 그저,,가슴 먹먹한 안스러움 뿐^^ 그 어머니의 희생으로 제가 이렇게 서 있습니다	4/26 22:15

신홍섭	섬에서는 갈파래, 내륙에서는 패랑추 지칭개로 ,어머니와 함께 혹독한 봄을 나던 식물들이 이제는 웰빙을 노래합니다.	4/28 11:50

신형탁

2015-04-23 14:52

어머니의 바다

엉겅퀴보다 더 거친 손마디
익모초보다 더 쓰디쓴 고초
세상에 쓸림에 무슨 죄가 있겠나요.
순간 휙 불어 닥친 삶이 유죄지요
명쾌함에 감명 받아 물러갑니다.
김흥남 시인님 향필하시고 행복한 시간되세요.


김흥님	신형탁 시인님!! 평온한 휴일 잘 지내셨는지요 유유자적 거니는 봄날의 쉼 이 밤,,자식들 생각에 잠 못 이루실 섬마을 어머니를 생각해 봅니다 보고도 싶은것이!!	4/26 22:17

한송자

2015-04-24 21:24

외딴섬
침묵의 바다
화석이 된---
그 아픔을 읽는 따님은
효심읋 꽉 찬 바다입니다
행복하셔요


김흥님	반가운,,한송자 시인님^^ 섬의 한가운데 화석이 되어버린 내 어머니,, 떠날 수 없는 기구한 운명 단 한번도 벗어나지 못한 섬의 굴레 소금보다도 더 짜디찬 인생의 맛 그것이 내 어머니의 인생이었는지도 모릅니다 이제사,,나이를 먹고 자식새끼를 낳아 키워보니 그 어머니의 사랑을 헤아릴 듯 합니다 그래서 더욱 가슴이 아픈가 봅니다	4/26 22:21

박미향

2015-04-25 04:30

어머니 사랑이 그리워 지네요 ,,,


김흥님	박미향 시인님!! 섬마을의 어머니의 바다에 거닐다 가심,,고맙습니다 어머니의 사랑은 시도 때도 없이 고픈가 봅니다	4/26 22:22

곽종철

2015-04-26 20:11

모두가 가난한 시절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요.
지역에 따라 연명하는 방법도 달랐겠지요.
산골, 어촌, 농촌 부모님들
모두의 소원이 실컷 배불리 먹는 것
그 아픔과 고통을 함께 느끼는 효심에
제 자신은 한 없이 작아집니다.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김흥님	어서 오시어요 시인님!! 뉘라 할것없이 모두가 가난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섬마을의 단절된 고립은 아마도 좀 더 힘들없을거지요 유년시절의 풍요롭지 못했던 모든 기억들이 지금 이나이에 빛바랜 추억이 되어 다가옵니다 그러기에,,더더욱 그 시간들이 아름다움으로 가슴속 깊이 간직되고 있는것이리라고!!	4/26 22:25

오진수

2015-04-26 22:42

어머니
어무이
그리운 엄마여~

당신의 운명은...

섬에서 태어나
또다시 섬으로 시집살이를 온 건
한 여인의 숙명이었으리라


김흥님	오진수 문우님,,!! 어무니의 이름과 함께 오셨네요,, 살아생선 많이 뵙고 잘해 드려야 하는데 사는게 바빠 전화 한 통 제대로 드리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 , 종소리를 더 멀리 보내기 위하여 종은 더 아파야 하듯, 보이지 않아도 잡히지 않아도 또 만나지 않아도 울림으로 전해지는 고운 정이 오고 갔으면 합니다	4/27 12:58

성경자

2015-04-28 17:33

손수 끓여주신던
된장찌개가 그리워지네요

시인님
곱게 내리신 글에
마음 한 자닥 내려놓고 갑니다
편안한 오후 시간 되셔요~^^


김흥님	성경자 시인님 늦은 봄비가 촉촉이 내리는 날 고운비 우산 씌워 다녀가셨네요 이렇게,,짧은 봄날이 뒷모습을 보이는 듯 합니다 시인님,,언제나 응원합니다!!	4/29 10:38

김미숙

2015-04-29 08:17

한평생 섬에서 태어나
섬처럼 사시는 어머님
그 자체가 고즈넉한 인생살이
거친 손으로 일구신 삶은
그대로 철학이되고 시가되고...


김흥님	김미숙 시인님^^ 계절과 계절 사이에는 비가 있다고 하지요 봄날이 시나브로 떠날 준비를 하는가 봅니다 비오는 수요일,, 차분한 하루 되시길,,!!	4/29 10:39

안정순

2015-05-01 21:54

엉겅퀴보다 더 거친 손마디
익모초보다 더 쓰디쓴 고초~
우리 어머니들의 삶
모진 고난도 지나고
자식들의 효도를 받으려하니
이제는 세월이 기다려주질 않네요
안녕하신지요!김흥님시인님
잘 지내시죠?


김흥님	안정순 시인님,, 쉼이 있는 휴일 잘 지내고 계신지요 비와 함께하는 5월의 달콤한 휴식 행복한 봄날이 지나갑니다 곱게 다녀가신 어머니의 바다,, 늘,,감사합니다^^	5/3 22:19

자운영(紫雲英)

도화원 춘몽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62	어머니의 바다	53	김흥님	2015-04-20

61	도화원 춘몽	56	김흥님	2015-04-13

60	봄의 밀어(蜜語)	58	김흥님	2015-04-06

59	그대, 내게 오는 길	52	김흥님	2015-04-01

58	야화	48	김흥님	2015-03-25

57	짝사랑	33	김흥님	2015-03-16

56	당신의 향기	49	김흥님	2015-03-07

55	우체통	48	김흥님	2015-02-26

54	함성	56	김흥님	2015-02-16

53	얼굴무늬 수막새(人面文圓瓦當)	45	김흥님	2015-02-04

52	산당화(山棠花)	38	김흥님	2015-01-27

51	불면증	44	김흥님	2015-01-19

50	겨울 소묘	44	김흥님	2015-01-05

49	군무	66	김흥님	2014-12-19

48	상념의 밤	56	김흥님	2014-12-07

47	거짓의 미혹	51	김흥님	2014-11-24

46	주왕산, 주산지에 서다	52	김흥님	2014-11-10

45	을숙도	48	김흥님	2014-11-02

44	련(蓮)	48	김흥님	2014-10-23

43	가을 소고(遡考)	59	김흥님	2014-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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