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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신창홍 문학서재

ㆍ작성자	신창홍
ㆍ작성일	2018-06-02 22:53

ㆍIP: 61.xxx.237

구인 사

구인 사 / 신창홍

적막도 참선인 듯
아홉 봉우리를 맴돌다가
산 허리에 걸려 있는 나른한 고요가
햇빛마저 숨 죽이며 비껴간
골 가파른 비탈에
은은하게 내려 앉았다.

사천문을 지나
땀 배인 목덜미를 훔치며
세속의 고뇌를 털어 버리듯
고개 들어 올려 보는 시선 끝으로
숲인 듯 하늘인 듯
자리잡은 구인사

대웅전 디딤돌에 가지런한 신발에서
도량의 깊이가 묻어나고
경 읽는 소리는
가까워진 하늘 따라
초여름 푸른 기운들을 호흡하며
창공으로 한가롭게 메아리 친다

한 계단, 한 계단
수양의 지혜로 다듬어진 돌 계단에
벌 말의 편안함 보다
고귀한 고뇌의 가파름이여
한 걸음 한 걸음 하늘을 오르 듯
보리수 그늘의 해탈을 꿈꾼다

현원섭 2018-06-03 00:24	신창홍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산새 소리 풍경 소리 은은하게 들려오는 伽藍 고즈넉한 공간 속에 흐르는 적막이 사람의 마음을 차분하게 해주는 곳이지요 언제 어느 때나 답답한 마음이 들어 산사를 찾아가면 편안한 마음으로 바람과 함께 쉬어오는 곳 <구인사> 깊은 시심 우려내시어 집필하신 글 향기에 마음 머물러 감사히 배람 하였습니다

홍종화 2018-06-03 16:21	신창홍 시인님! 집필하신 '구인 사' 시인님 깊고 고운 시심 마음으로 배독합니다. 이제 오월은 가고 유월의 첫 주말입니다. 무더운 날들 항상 건강 유의하시고 늘 행복과 기쁨으로 충만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그리고 자주 뵙기를 소망합니다. 그리운 마음 전합니다. '구인 사' 고운 글 감사히 배감하고 갑니다. 주말 즐겁고 소중한 시간 되시실 바랍니다.

박진표 2018-06-03 18:12	신창홍 시인님!!! 구인 사... 적막도 참선인 듯 아홉 봉우리를 맴돌다가 산 허리에 걸려 있는 나른한 고요가 햇빛마저 숨 죽이며 비껴간 골 가파른 비탈에 은은하게 내려 앉았다... 구인사의 고즈넉한 풍경이 그져지는 듯 합니다. 산사의 고요한 적막이 바삐사는 우리들에게 마음의 여유를 주는 듯 합니다. 저녁 맛있게 드시고 일요일 즐겁게 잘 마무리 하시고 시인님 즐겁고 편안한 밤 되세요.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신창홍 2018-06-03 23:48	《Re》현원섭 님 , 현원섭 시인님 감사합니다. 종교를 갖고 있지는 않지만 산사는 자주 찾는 편입니다. 스스로 깨쳐야 하는 수행들도 체질에 맞는 듯 하구요. 현 시인님 집필하시는 작품들도 하나같이 은은하고 고요하게 깊은 마음을 숙성시켜 완성하는 것 같아 깊게 음미하며 마음을 다스리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뜻깊은 6월 잘 보내시고 항상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신창홍 2018-06-04 00:01	《Re》홍종화 님 , 홍종화 시인님 감사합니다. 산다는 것이 가끔은 혼자 해결해야 할 것들로 종종 마음을 무겁게 하지만, 이렇게 위로를 아끼지 않는 문우님들이 계셔서 힘을 얻습니다. 편안한 주말에 이렇게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 또한 고소원입니다. 자주 찾아뵙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구요.

신창홍 2018-06-04 00:05	《Re》박진표 님 , 박진표 시인님 감사합니다. 항상 긍정의 본보기를 보여주셔서 이번 행사 때 한번 뵙고자 했는데 개인적인 행사가 16일 두 건이나 있어 참석을 못하게 되었습니다. 작품으로 찾아뵙고 다음 행사 때는 꼭 한번 뵙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항상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심경숙 2018-06-04 10:56	신창홍시인님 안녕하시지요? 구인사 멋진글에 머무르며 구인사 몇번갔다 온 추억떠올려 봅니다 한계단 한 계단 오르며 기도했던 참선의마음 뒷 뜰 다육이보며 행복했던 추억도 떠올려보는 날입니다 감사히 시 향에 머물러 마음 구인사향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박기만 2018-06-04 11:01	신창홍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지피신 “구인 사" 고운 시심에 머물며 마음 느껴지는 아름다운 시향에 머물며 배독하고 갑니다 오늘은 6월 첫째 월요일이제 여름에 들어섰습니다 항상 강건하시고 향필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김선목 2018-06-04 23:44	신창홍 시인님 안녕하세요 서재에서 오랫만에 뵙네요 구인사 사찰의 푸르른 계곡 숲이 싱싱한 초여름 6월입니다 대전 여름행사가 다가 오네요 16일 대전행 경기지회와 함께합시다 대전 행사 때 뵙기를 청합니다.

주응규 2018-06-05 09:49	신창홍 시인님 정성으로 곱게 피워 놓으신 시향을 가슴으로 음미합니다 신록의 계절입니다 푸른 싱그러움이 시인님과 늘 함께하기를 기도합니다 뜻하시는바 성취하는 6월되십시오. 행복과 건강이 늘 시인님과 동행하시고 건안, 건필을 기도합니다.

신창홍 2018-06-06 00:15	《Re》심경숙 님 , 심경숙 시인님 감사합니다. 소란스럽고 번잡한 것이 싫을 때면 가끔 혼자 다녀오는 곳인데 사찰의 풍광이야 사시사철 좋지만 마음 속의 깊은 위로가 되는 계절은 지금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마음의 위로가 되는 좋은 작품을 기대하며 응원하겠습니다.

신창홍 2018-06-06 00:32	《Re》박기만 님 , 박기만 시인님 감사합니다. 이렇게 응원해 주시니 큰 힘이 됩니다. 봄의 진수를 제대로 느낄 겨를도 없이 어느 덧 초여름에 들어선 것 같습니다. 한낮의 날씨는 이미 서서히 몸을 처지게 하지만 응원에 힘 입어 자세를 추스려 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뜻 깊은 6월이 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신창홍 2018-06-06 00:39	《Re》김선목 님 , 지회장님 감사드리고 또 죄송합니다. 아직은 낮선 마음에 협회 모임은 절대 빠지지 않으려고 하나 16일은 개인적으로 중요한 대소사가 두 건이나 있어 정중하게 양해를 구했습니다. 앞으로도 가능하면 협회 행사는 최대한 참석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행사는 죄송합니다.

신창홍 2018-06-06 00:54	《Re》주응규 님 , 부이사장님, 감사합니다. 몸이 열개라도 모자라실텐데 이렇게 지속적으로 응원을 해주시니 긍정의 엔돌핀들이 솟아 나는 것 같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부이사장님도 뜻 깊은 6월이 도시길 간절히 바라며 더워지는 날씨에 건강 잘 챙기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이문희 2018-06-06 16:12	존경하는 김선목지회장님 반갑습니다 "구인사" 정성껏 곱게 빚으신 진한 시향을 가슴 속 깊이 담아갑니다 오늘은 이 나라 지키위해 귀한 목숨 초로와 같이 버리신 님 기리는 현충일. 사람이 나이먹고 늙어지면 늦 가을 삭풍에 보도위를 딩구는 낙옆 구른 소리에도 눈물이 난다더니 오전에 탤레비젼 앞에 앉아 훌적훌적 울다가 이제야 소스라쳐 놀란 가슴으로 부랴부랴 서재에 뛰어 듭니다 나라위해 소중한 목숨조차 버리신 님 숭고한 얼 길이 기리시는 마음으로 어렵고 힘든 모든 일들도 슬기롭게 이겨 내시고 늘 건강하시고 축복 받는 행복한 날만 되시길 빕니다 존경 합니다 사랑합니다. 시인님

정찬열 2018-06-06 16:28	사람이 처음 태어 날때는 질박하고 꾸밈이 없어 순후하고 정직 하지만 사람이 詩 짓는데 빠지면 요사한 생각과 괴이한 말로 희롱하고 사람을 현혹시키니 해괴하다. "시의 귀신을 몰아 내는 글" 이규보 시인 글 중에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6월의 초입에 항상 건강 잘 챙기시여 몇일 남지 않은 여름행사때 뵐수 있기를 청합니다. 신창홍 시인님에 소중한글 잘보고 갑니다.^^

신창홍 2018-06-07 21:39	《Re》이문희 님 , 이문희 시인님 감사합니다. 이렇게 오셔서 사기진작을 아끼지 않으시니 마음가짐이 새로워 집니다. 어제(현충일)는 저도 국립 현충원에 다녀 왔습니다. 아버님이 그곳에 계셔서... 정말 조국을 위해 목숨을 초개와 같이 헌신한 대한민국의 모든 순국선열 영령들에게 항상 죄송하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6월로 접어 들면서 한낮의 기온이 한 여름을 방불케 합니다. 항상건강 조심하시고 뜻깊은 6월, 풍요롭고 행복하시길 기원드립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신창홍 2018-06-07 21:53	《Re》정찬열 님 , 정찬열 시인님 감사합니다. 한 수 가르쳐 주신 촌천살인의 의미를 잘 헤아려 진실이 왜곡되는 우를 범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홈페이지의 화보를 통해 소식을 접했습니다만, 하나하나 심혈을 기우려 집필하신 시집 "날개 꺾인 삶의 노래" 출간 기념 및 고희연 기념을 진심으로 축원드립니다. 항상 건강과 더불어 행복한 나날이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홍사윤 2018-06-08 11:51	6월도 빠르게 지나가는군요! 잘 지내고 계시죠! 신창홍 시인님 곱게 집필하여 올리신 옥고 ''구인사'' 잘 배람합니다 시이님의 시에서 구인사의 풍경이 그려지는군요! 고개 들어 올려 보는 시선 끝으로 숲인 듯 하늘인 듯 자리잡은 구인사 구인사의 고고한 모습이 연상되는군요! 시인님의 고운시가 독자들에게 사랑받기 바라며 늘 향필하시고 푸르름이 가득한 6월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영태 2018-06-08 19:29	존경하는 시인님! 고귀한 고뇌의 가파름이여 한 걸음 한 걸음 하늘을 오르듯 보리수 그늘의 해탈을 꿈꾼다. 정성으로 곱게 빚으신 옥고 잘 배람하고 새김했습니다 수행을 마친 구도자의 해탈을 보는 듯 맑은 시심을 느낍니다 시인님! 벌써 더위가 기승입니다 건강 잘 돌보시며 끊임없이 아름다운 향필하십시오.

신창홍 2018-06-08 23:09	《Re》홍사윤 님 , 홍사윤 시인님 감사합니다. 항상 따뜻하게 복 돋아 주시기에 나태해 지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뜻 깊은 6월 보내시길 기원 드립니다.

신창홍 2018-06-08 23:18	《Re》이영태 님 , 이영태 시인님 감사합니다. 가끔 우울할 때면 가서 하루 해를 보내고 오곤 합니다. 항상 응원해 주시는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시인님도 건강 잘 챙기시기를 간절하게 기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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