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신창홍
ㆍ작성일	2018-07-08 23:56

ㆍIP: 61.xxx.237

하루의 의미

하루의 의미 / 신창홍

가로등 밝혀진 거리를 길게 돌아
어둡고 좁은 골목길에 들어서면
그림자마저 돌아서서
더 이상 나의 모습을 외면하며
제 갈 길로 가버리고

지친 몸 힘겨워 불을 끄고 누우면
하루를 보내며 잊었던 상처들은
또 다시 선명하게
하나 둘 쓰라린 기억처럼
아픈 숨을 몰아 쉬게 한다.

시간은 관심없는 이야기처럼
더디게 혹은 서둘러 흘러가고
겨우 윤곽만 희미한 깊어진 천장엔
어둠의 숨소리조차도
소음처럼 잠들지 못하는 깊은 밤

생각 없는 하루가 그렇게 와서
아무렇지 않게 그렇게간다
살아온 이야기는 모두 사라지고
지금 이 순간 영혼의 무중력 상태에서
숨 죽인 발자국들은 갈 곳 몰라 서성인다

*. 치매 어르신들 요양원 봉사를 다녀와서
(인천 송림동 아가페 요양원)

주응규 2018-07-09 10:10	신창홍 시인님 가슴을 촉촉히 적시는 좋은 글에 머뭅니다 7월의 장마비가 시작 되었습니다 빗길 안전 운행하시고 덥고 습한 날 건강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좋은 글로서 사랑받는 시인됫기를 빌어봅니다 건안건필하십시오.

신창홍 2018-07-10 00:43	《Re》주응규 님 , 부이사장님, 감사합니다. 이렇게 늘 격려해 주시고, 자극을 주셔서 항상 고마운 마음입니다. 부이사장님도 무더운 장마철에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순조롭게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홍재륜 2018-07-10 09:18	하루의 의문이 이렇게도 풀이 될 수 있군요...^ 배람하고 갑니다 신창홍 시인님~ 봉사활동 그 자체가 해답이 된 것 같습니다.ㅎㅎ..

김선목 2018-07-10 10:04	신창홍시인님 안녕히세요 더운 날씨에 봉사를 다녀오신 귀한 글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배독합니다 뜻있는 삶이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즐겁게 하는 것 같습니다 그것이 곧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행복하신 시인님 건강하시고 좋은 나날되세요.

박진표 2018-07-10 23:35	신창홍 시인님!!! 하루의 의미... 지금 이 순간 영혼의 무중력 상태에서 숨 죽인 발자국들은 갈 곳 몰라 서성인다... 어제 죽은 이들이 그토록 갈망하던 내일을 우리는 오늘 값없이 살았습니다. 하루하루 순간순간이 어찌보면 경이롭도록 소중한 축복이자 선물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뒤돌아 보아 후회없고 당당한 그런 우리가 되도록 노력하며 산다면 우리사는 세상 좀더 밝고 따스하지 않을까 작은 마음으로 생각해 봅니다. 더위에 지치기 쉬우니 시인님 건강 잘 챙기시고 마음은 언제나 즐겁고 희망있게 힘차게 파이팅 입니다. 오늘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시인님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현원섭 2018-07-11 02:57	신창홍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 하루의 의미 > 깊은 시심 우려내시어 집필해 놓으신 좋은 글 속에 마음 머물러 감사히 배람 하였습니다 어제는 이미 지나간 과거이고 미래는 아직 오지 않은 내일이니 마음 다잡아 사는 날은 오늘 우리가 소유하고 사용할 수 있는 오늘을 사랑하고 정성을 쏟으면서 오늘 만나는 운명을 반겨 맞이하고 오늘 하루 지금, 이 순간이 최고 행복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사랑과 기쁨이 하나 되어 웃는 날 좋은 날 행복한 나날 이어가시기를 바랍니다 소통의 소로길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인님~^^

석옥자 2018-07-11 11:17	시인님! 장마 끝에 편히 잘 계시는지요? 이제 본격적인 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지요. 내 마음 시원한 수박 덩어리 되어 택배로 보내드릴께요. ㅡ ㅎㅎ 더운 여름 잘 이겨 내시길 바랍니다. 멋지게 집필하신 향필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신창홍 2018-07-12 00:14	《Re》홍재륜 님 , 홍재륜 시인님 감사합니다. 장마철이라 그런지 기분도 축축한 느낌인데 오늘은 맑음 때문인지 조금 풀어지는군요. 종종 찾아뵙겠습니다.

신창홍 2018-07-12 00:19	《Re》김선목 님 , 지회장님, 감사합니다. 좋은 말씀, 잘 새기겠습니다. 사실, 봉사는 한달에 한번 가는데 표현이 과한 측면이 있습니다. 그래도 지회장님이 이렇게 격려해 주시니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신창홍 2018-07-12 00:24	《Re》박진표 님 , 박진표 시인님, 감사합니다. 시인님 말씀대로 하루하루가 선물이고 축복이라 생각합니다. 항상 격려의 말씀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신창홍 2018-07-12 00:28	《Re》현원섭 님 , 현원섭 시인님, 감사합니다. 끌리는 곳으로 가고 싶은 것은 어쩔 수 없는 인지상정인가요? 시인님의 항상 깊이 있는 작품, 잘 감상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신창홍 2018-07-12 00:35	《Re》석옥자 님 , 석옥자 시인님, 감사합니다. 수박 먹은 것 보다 더 큰 위로와 감동을 과식하고 있습니다. 시인님 께서도 아직 초복도 지나지 않은 더위에 건강 잘 챙기시고 종종 인사드리겠습니다.

박진표 2018-07-12 11:18	신창홍 시인님!!! 좋은 아침 입니다. 희망의 목요일. 감사함으로 하루를 시작 합니다. 지치기 쉬운 요즘 입니다. 더위에 건강 잘 챙기시고 마음은 언제나 즐겁고 희망있게 오늘도 시인님 힘차게 파이팅 입니다.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하헌석 2018-07-12 20:28	더위로 지쳐 가는 하루 에어컨 바람처럼 시원하게 전해져 오는 시인님의 글귀에 이끌려 소리 없이 잠시 쉬며 앉은 자리가 너무 시원해 일어서기가 겁나지만 멋진 글귀 몇 줄 몰래 마음에 담아 일어서려 합니다 더위로 인한 건강 유의하시고 폭포수처럼 시원한 7월 되십시오 언제나 향필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신창홍 2018-07-12 23:46	《Re》박진표 님 , 박진표 시인님, 감사합니다 열정이 넘치셔서 항상 부끄럽습니다만, 이렇게 응원을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건강하십시오.

신창홍 2018-07-12 23:55	《Re》하헌석 님 , 하현석 시인님, 감사합니다. 그렇게 마음 깊이 응원해 주시니 왠지 자세가 바로잡히는 기분입니다. 시인님도 건강 잘 챙기시며 무더운 여름 지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가끔 서재도 들러 진지한 사색의 호사도 누려 보고자 합니다.

김형곤 2018-07-13 17:15	한올 한올 집필하신 시감에 빠죠 허우적거린다해도 술을 마시고 취해서 허우적거리는 삶의 삐에로보다는 시독에 빠져 허우덕 거리는것에 늘 희망이고 바램입니다 좋은 글 주시고 배 독하고 시향에 깊은 정서가 내 몸을 붙잡고 있군요 즐거운 주말이 내일인데 너무도 뜨거운 나날의 여름지기에 지쳐가기만 하니 이리도 좋은 시를 시김할 수 있는 영광이 있기에 광영이 아닐 수 없습니다 편한하고 시원한 휴일 되십시요

김상훈 2018-07-13 19:09	무엇인가 요란한 여름 길섶에서 은밀하게 내통을 유도하는 것들이 있다 포장이 안 된 내 여생의 들길로 아직 오지 않은 것들, 날마다 처음이자 마지막처럼 다가와 나를 흔드는 것들이 있다 신창홍 시인님~~! 잠시 짬나는 시간에 읽고 갑니다. 여름치곤 제법 시원했던 날이 끝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많이 덥습니다. 그래도 새벽엔 이불 덮고 자기, 찬 거 너무 많이 먹지 말기, 모기에 물리지 말기, 입니다.

신창홍 2018-07-13 23:41	《Re》김형곤 님 , 김형곤 시인님, 감사합니다. 말씀을 너무 감사하게 해 주셔서 자세를 바로잡게 됩니다. 주말에도 폭염이라 하니 시인님도 건강 잘 챙기시길 기원합니다.

신창홍 2018-07-13 23:43	《Re》김상훈 님 , 김상훈 시인님, 감사합니다. 항상 바쁘신 와중에도 이렇게 격려를 마다 않으시고.... 9단의 면모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건강하십시오.

박진표 2018-07-14 22:57	신창홍 시인님!!! 무더위가 기승인 요즘 입니다. 지치기 쉬우니 건강 잘 챙기시고 토요일 기분좋게 잘 마무리 하시고 즐겁고 편안한 밤 되세요. 오늘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오셔서 늘 좋은 덕담 주고가심 감사히 받습니다. 시인님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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