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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신창홍 문학서재

ㆍ작성자	신창홍
ㆍ작성일	2018-07-30 23:34

ㆍIP: 211.xxx.23

잊혀진 고향

잊혀진 고향 / 신창홍

아는 이 하나 없어
지나치는 옛 고향
뒷산 봉우리는 낮아지고
산자락 끄트머리 개울은 오간 데 없어
바람도 흔적을 못 찾고 배회하는 오후

담벼락 없던 동네
같이 웃고 울던 기억 아련한데
눈길 가는 곳엔 건물들로 가로 막혀
옛날 장에서 돌아오는 아버지 모습에
달려 나갔던 들길은 이미 자취도 없다.

마을 어귀
햇볕에 그을린 채송화와 쑥부쟁이
이정표 걸려 있던 플라타너스 나무와
그 아래 그늘 삼아 앉아 있던 할머니들
기억 속에서 가물거리고

마을 우물가
마주치면 상기되던 소녀의 모습은
긴 시간이 지나도 간절하게 남아 있는데
어린 시절 흔적은 더 이상 찾을 수 없는
이제는 나에겐 잊혀진 고향

김병근 2018-07-31 06:54	잊혀진 고향 집필하신 고운 글에서 아련한 그리움이 묻어난 고향의 풍광이 눈 앞을 스칩니다 시인님의 그리움 같은 고운 글에 잠시 서재에 머물다 갑니다 이 여름날의 일상 곱고 즐겁게 빚어 가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십시오 신창홍시인님

박진표 2018-07-31 08:27	신창홍 시인님!!! 잊혀진 고향... 어린 시절 흔적은 더 이상 찿을 수 없는 이제는 나에겐 잊혀진 고향... 왠지 마음이 우울하고 허전해 집니다. 잊혀진 고향엔 그리운 추억도 다 어디론가 떠났겠지요? 아름다운 추억들은 머물러 있음 좋으련만... 7월의 마지막 날 입니다. 무더운 날씨지만 마음은 즐겁고 희망있게 시인님 오늘도 힘차게 출발 입니다. 7월 기분좋게 잘 마무리 하시고 내일 새로 오시는 8월엔 기쁘고 행복한 일 시인님 많이 있으세요. 한 달 수고하셨습니다.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김나현 2018-07-31 14:28	시인님 안녕하세요 폭염이 계속되는 칠월 한달도 넘 수고많으셨습니다 한달 마무리 잘 하시고 조그만 기다리면 선물처럼 구월이 다가오지요 곱게 길어 올리신 옥고에 감사한 마음으로 더위 식히며 배독합니다 팔월의 창문을 힘차고 멋지게 활짝 열어가시며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며 향필하시길 빕니다 감사드립니다~^^

현원섭 2018-07-31 22:22	신창홍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뜨거운 여름 7월의 열기 속에서 잘 지내시는지요? 안부 인사 여쭙니다. 시작이 엊그제인 것 같았는데 칠월 마지막 31을 맞이하였네요 빠르게 지나가는 세월 실감이 납니다. 여름 더위는 절정으로 치닫고 8월의 문이 열리고 있어요 건강관리 잘하시면서 팔월 서른한 날 즐겨 지내십시오 몸도 마음도 가눌 길 없는 바쁨의 날들이라 안부 인사만 전하고 다녀갑니다. 존경하는 詩人 님의 建安健筆 바라옵니다.

홍사윤 2018-08-01 16:45	아! 덥습니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 어찌할 수 없지만 가을은 우리곁에 다가오고 있는 중 가을의 지원군이 올때까지 건투를 빕니다 신창홍 시인님 더위에도 곱게 집필하여 올리신 땀의 옥고 '' 잊혀진 고향 '' 배람합니다 무더위에도 깊은 시심과 고운 시향에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더위에 휴식을 취해가며 배독하고 깊이 담아갑니다 고운시에 감사드리며 건안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힘찬 8월의 창을 멋지게 여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신창홍 2018-08-02 01:17	《Re》김병근 님 , 김병근 시인님, 감사합니다. 영원할 것만 같은 더위지만, 어느 덧 8월입니다. 한낮의 더위는 발악 수준이지만, 이제는 이른 출근길의 태양에서 가을의 느낌이 묻어 납니다. 응원에 감사드리며, 얼마 남지 않은 더위에 건강관리 잘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신창홍 2018-08-02 01:25	《Re》박진표 님 , 박진표 시인님, 항상 감사합니다. 지난 7월 잘 마무리 하시고, 기대에 부푼 8월 맞아 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한낮의 태양은 여전히 뜨겁지만, 이른 아침엔 제법 가을 냄새가 납니다. 여전히 마르지 않는 그 오묘한 시심에 찬사를 드리며, 항상 배려하심도 감사드립니다. 얼마남지 않은 계절의 발악같은 투정에 건강관리 잘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신창홍 2018-08-02 01:34	《Re》김나현 님 , 김나현 시인님, 감사합니다. 영원할 것만 같은 7월도 가고 어느 덧 8월 입니다. 그리고 시인님, 말씀처럼 어느 덧 9월속에서 이 무더운 계절의 열기를 그리워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응원과 격려에 감사드리며, 얼마 남지 않은 이 지루한 계절에 건강하시고, 좋은 작품 부탁 드립니다.

신창홍 2018-08-02 01:40	《Re》현원섭 님 , 현원섭 시인님, 감사합니다. 영원할 것만 같던 7월도 가고, 이른 아침 출근 길의 쏟아지는 햇빛에서는 가을의 모습이 느껴집니다. 뜻 깊은 8월 잘 맞이하셨으리라 믿습니다. 달력을 보니 곧 입추고 말복이고 또 처서 등등 이제는 더위도 끝 무렵임이 느껴집니다. 얼머 남지않은 더위에 건강관리 잘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신창홍 2018-08-02 01:51	《Re》홍사윤 님 , 홍사윤 시인님, 감사합니다. 시인님도 뜻깊은 8월 잘 맞이하셨으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이른 아침에 느껴지는 햇빛에도 서서히 가을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음을 느끼며, 개운치 않은 뒷맛은 또 무엇인지.... 또 속절없이 지나가는 시간에 대한 안타까움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마지막 불볕 더위가 당분간은 지속될 거라 합니다. 조금만 더 긴장 풀지 마시고 건강관리 잘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박진표 2018-08-02 23:54	신창홍 시인님!!! 무더운 하루였습니다. 더위에 지치기 쉬우니 건강 잘 챙기시고 무더운 날씨지만 지혜롭게 잘 이겨내시고 풍성한 가을을 꿈꾸며 시인님 힘차게 파이팅 입니다. 오늘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시인님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하헌석 2018-08-03 02:11	늦은 밤 시원한 바람 따라 달님과 함께 오다 보니 시인님 서재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각고에 올려 주신 좋은 글 배람하며 전하고자 하시는 마음 담아 시원하게 머물다 갑니다. 녹음이 더더욱 짙어 가는 8월 사랑한다고 언제 말해 보셨나요 오늘 아침 눈뜨면 가족들에게 사랑한다고 말해보세요 행복은 늘 가까이 있습니다 좋은 기운으로 시원한 금요일 보내시고 언제나 건필하시길 멀리서 응원하겠습니다.

신창홍 2018-08-03 23:05	《Re》박진표 님 , 박진표 시인님, 감사합니다. 항상, 응원과 격려 덕분에 불볕 더위 잘 견디고 있습니다. 받는 마음보다 주는 마음이 더 뿌듯하고 행복한 마음이면 좋겠습니다. 언제나 먼저 베푸시는 시인님이 먼저 행복하시도록.... 감사합니다. 시인님

신창홍 2018-08-03 23:11	《Re》하헌석 님 , 하헌석 시인님, 감사합니다. 곰곰히 생각해 보니 시인님 말씀처럼, 귀하고 소중한 것들이 너무 가까이 있다는 그 존제가치를 망각할 때가 있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한번 실천해 보겠습니다. 잘은 모르지만, 건강 회복하셔서 깊이 있는 작품 음미할 수 있도록 또한 서로가 격려와 힘이 될 수 있도록 기원드립니다.

박정재 2018-08-04 14:17	고향 흔적 없이 가버린 매정한 고향 그래도 눈감으면 찾아오네요 감사합니다

김명숙 2018-08-04 15:00	신창홍 시인님^^ 오랫만입니다 ㅎ 잊혀진 고향 깊은 시심으로 그려 놓으신 글 마음으로 새겨보며 향기를 느낍니다 맹렬한 기세로 타오를는 여름날 어느 곳에서 무얼 하시든지 그저 무탈하시기를 바랍니다 여름이 있어야 겨울도 있다지만 해도 너무하네요 ㅎ 하늘에게 따지고 싶지만 너무 높아서 오늘도 해바라기만 합니다 가슴속에 희망이 없다면 어떻게 살아갈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나면 시원한 가을이 곧 오겠지요 함께 힘내시고요 건강한 오늘을 엮으시기 바랍니다 ~~~

박진표 2018-08-04 20:03	신창홍 시인님!!! 오늘도 참 열심히 살았습니다. 이 무더위도 머지않아 자연의 섭리따라 가을에게 그 자리 양보하겠죠? 자연의 말없는 가르침은 마음을 숙연하게 만듭니다. 참 고맙고 감사한 일이지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기분좋게 토요일 마무리 하시고 즐겁고 편안한 밤 되세요. 오늘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시인님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신창홍 2018-08-05 23:35	《Re》박정재 님 , 박정재 시인님, 감사합니다. 시인님의 말씀대로 이제는 잠못드는 밤에나 눈을 지긋이 감고 엉킨 실타레 풀어내 듯 풀어내야 할 것 같습니다. 무난스러운 가마솥 더위 이제는 한 칠부 능선은 넘은 것 같습니다. 남은 더위에도 건강관리 잘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신창홍 2018-08-05 23:48	《Re》김명숙 님 , 김명숙 시인님, 감사합니다. 시인님도 이 불볕 더위에 잘 지내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전 직장이 멀어 새벽에 출근을 하는 편인데, 이른 새벽의 느낌에 변화가 감지되고, 태양 빛에도 가을의 냄새가 솔솔 풍기고 있습니다. 그 따가우면서도 담백하고 청량한 느낌이.... 또 이렇게 오셔서 응원해 주심에 힘도 납니다. 길게 가지는 않겠지만, 마지막 발악같은 더위, 긴장 풀지 마시고 건강 잘 챙기십시오. 시인님.

신창홍 2018-08-05 23:55	《Re》박진표 님 , 박진표 시인님, 감사합니다. 정말, 이제는 적응이 좀 되었다고 생각하는 순간에 새벽 공기의 흐름의 변화가 감지됩니다. 정말, 오묘한 게 자연의 섭리입니다. 항상 이렇게 응원해 주시는 시인님이 건강하셔야 저도 건강합니다. 새로운 한 주 힘차게 맞이 하시기 바랍니다.

김상훈 2018-08-06 17:48	광기에 가까운 폭염의 열병합이 줄창 종말의 환각으로 빠지게 하는 나날 가을은 멀고, 이곳에서 마음만 가깝다 하지만 하늘이 저렇게 노하기까지 인간들이 저지른 행위부터 반성해야 할 듯, 하늘이라고 그동안 생채기가 없었으랴 잠시라도 고뇌가 있었을 글에 눈 맞춤하며 짬 나는 시간을 타 잠깐 들렀다 갑니다. 곧 오겠죠? 가을?

신창홍 2018-08-07 23:45	《Re》김상훈 님 , 김상훈 시인님, 감사합니다. 지루한 계절의 끝에서 뒤집어 쓰고 있는 마지막 발악같은 폭염입니다. 이제는 서서히 마음의 깊이를 그려낼 수 있는 계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물론, 그 시작은 시인님의 서재에서 그 빛나는 감수성의 언어에 심취할까 합니다. 건강하십시오.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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