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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정윤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정윤
ㆍ작성일	2023-02-05 17:59

ㆍIP: 183.xxx.135

한파(寒波)

한파(寒波) / 김정윤

요란한 진동음을 울리며
호외(號外)처럼 뿌려진 재난 경보 메시지

“금일 21시 한파경보 발효
올겨울 들어 최고 추위가 예상되오니
노약자는 외출을 자제하시고
도로 결빙에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광풍(狂風)을 동반한 한파는
시간을 다투며 뿌려진 메시지를 앞세워
전국을 강타했다.

외줄 타는 광대처럼
늘어진 전깃줄에 몸을 던져 휘청거리고
사형수의 목을 향한
망나니의 칼날 같은 소리를 지르며
마른 가지를 휘어잡고 미친 듯 흔든다

언제나 가난의 문풍지를 향해 공격했고
차디찬 방안을 맴돌며
흡혈귀처럼 사람의 체온을 빨고 있다

서둘러 찾아온 여명의 빛이
얼어붙은 날개 죽지를 조심스럽게 펼 때면
춥고 배고픈 이들의 안방으로 떨어지는
또 다른 한파
전기세 지로 폭탄

맑은 유리는 너무 춥게 느껴진다며
우윳빛 창호지를 창문에 붙이며
고통의 삶을 하얀 입김으로 뱉어내고 있다.

남원자 2023-02-05 20:03	`김정윤`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김정윤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인사드립니다 "한파" 잘 배람합니다 이제 입춘지나서 따뜻합니다 이월 첫 휴일이자 오늘은 정월 대보름, 날씨가 많이 풀려 춥지 않은 날씨네요 오곡밥과 여러 나물 맛있게 드시고 모든 액운 떨쳐 올 한해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한 주간 수고하신 몸과 마음 편안하게 휴식 취 하시며 여유롭고 즐거운 시간 가족과 함께 하시고 행복한 저녁시간 되세요

염규식 2023-02-05 20:33	`김정윤`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건안하신지요 따뜻한 주말 입춘과 더불어 잘보내고 계신지요 곱게 마음으로 지피신 고운 시향 감사히 배f람합니다 시간은 멈추진 않고 세월은 쏜살같이 갑니다 가는 세월 잡을 수 는 없어도 멀리 떨어져 있어도 시인님과의 문학동행으로 늘 -위로받습니다 오늘도 강건하시구요 늘 감사하며 승리하는 한 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좋은글 수고하셨습니다-향필하십시요---*

박희홍 2023-02-06 03:55	`김정윤`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김정윤 시인님 ’서둘러 찾아온 여명의 빛이 얼어붙은 날개 죽지를 조심스럽게 펼 때면 춥고 배고픈 이들의 안방으로 거침없이 떨어지는 포탄‘이라는 ’한파(寒波)‘ 감명 깊게 피워낸 글꽃에 취해 갑니다. 건필로 독자의 많은 사랑 받으시길 빕니다. 시인님 대보름 달의 정기를 듬뿍 받으셨지요 현재의 연속인 인생 2월 첫 번째 월요일 본래 웃는 날 많이 웃으시고 기쁨 충전하시어 유쾌 상쾌 통쾌하시고 더 건강하시고 더 행복한 날들이길 바랍니다,

최상근 2023-02-06 09:44	김정윤 시인님 여러 생각을 갖게 하는 좋은 글을 주셨습니다. 특히 "노인은 맑은 유리는 너무 춥게 느껴진다며 우윳빛 창호지를 창문에 붙이며 고통의 끝이 어딘지 알 수 없는 삶을 하얀 입김으로 토해낸다."는 말에서 정말 그럴까? 하는 호기심을 살짝 가지면서 정말 글쓴이의 외침을 받아들이게 되네요. 잘 읽었습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임석순 2023-02-06 10:09	존경하는 김정윤 시인님 안녕하세요. 노인의 비애를 생각하면 슬픔이 앞서지만 그동안 살아온 세월을 거슬러 끌어안으며 살아갑니다. 젊음이 있었기에 늙음을 받아들이고 행복의 나래를 펴고 살아 갑니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한파(寒波)" 시향에 머물면서 음미해 봅니다. 따뜻하고 행복한 겨울을 보내세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서흥열 2023-02-06 10:12	존경하는 시인님 진솔하고 가장 여리고 아픈 어려운이들의 한을 대신하신 통곡 가슴아림니다 부디 좋은글 많이 지피시길 바람니다, 건강하십시요

박기숙 2023-02-06 10:36	존경하는 김정윤 시인님!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입춘은 지났지만 한파는 계속 들이닥치네요. 모든물가 상승이 더욱 더 가난한 노인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지요. 어서 기온이 포근하게 따뜻해지고,따뜻한 국민을 위한 정치가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 많이많이 사랑해요 ♥ 더욱더 건강관리 잘하시고 앞날에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힘내시고 용기있는 하루를 열어 가시길 바랍니다 옷 따뜻하게입으시고 감기조심하세요 많이많이존경해요 ♥

장계숙 2023-02-06 10:41	유난히 한파가 심했던 겨울~ 움츠린 어깨에 힘이 들어가고 몸살 앓던 시간도 이제 지나가려는지~ 햇살이 제법 따스해졌습니다. 오랫만에 인사올립니다.시인님~ 평안하시지요? 긴 글을 펼치셨습니다. 긴 겨울의 풍경과 서정을 함께 합니다.

염경희

2023-02-06 17:20

안녕하셨죠?
봄같은 날이엇습니다
절기는 거짓말을 아나네요
입춘이 지나고나니
한결 포근한 날씨입니다
제 방에 다녀가심에 감사드리고
날마다 건행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염경희	안녕하세요~~ 제법 봄향기가 납니다 따뜻한 볕 아래 앉아 봄을 느끼는 시간이 하루의 행복을 줍니다 시인님!! 늘 건행 하시길 바라며 향필 기원드립니다	2/9 11:06

채병용 2023-02-06 18:31	추위가 기승을 부리던 나날, 난방비 걱정에 마음대로 난방을 사용하지 못하는 가난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음지를 따뜻하게 보듬는 것은 역시 이웃 사랑이 될 것입니다 휴머니즘이라는 인류 보편정서를 까끔하게 표현한 시를 잘 감상했습니다 저의 방을 방문해 주시어 남겨주신 따뜻한 마음에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황영칠 2023-02-06 19:28	존경하는 김정윤 시인님 열정적인 창작 열의로 오늘도 새로운 시를 발표하셨군요. 시인님의 시 "한파" 에서 시인님의 시를 통하여 보이는 세상은 새로운 세계가 보이는군요 시인님의 시의 세계는 항상 경이롭습니다 좋은 시에 오랠 머물다가 갑니다. 또 오겠습니다

민만규 2023-02-07 02:14	한파 멋지게 한 편의 시로 담으셨습니다 큰박수로 감상합니다 시인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그간 잘 지내셨는지요 이제 기승을 부리던 한파도 물러가고 따사로운 봄 햇살에 매화가 피고 개나리도 핍니다 생동의 봄 좋은 글 많이 쓰시고 건강 잘 챙기시고 늘 행복한 나날 되시길요 늘 응원합니다

배정이 2023-02-07 11:05	김정윤 시인님, 포탄 맞은 난방비에 놀라서 뭔가 잘못되었다 하고 의심했습니다 큰 포탄에 간땡이가 졸아서 지금 벌벌 떨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시인님, 공감 글 감사히 보고 갑니다. 봄이 다가와서 좋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2월 보내시길 바랍니다.

문장우 2023-02-07 11:30	김정윤 시인님 시향에 배독하면서 창작의 깊은 맛을 새삼 느껴봅니다 매서운 한파가 몰아쳐도 부유한 자는 걱정이 없겠으나 극빈한 자는 몸서리치는 겨울나기라 고통의 삶을 하얀 입김으로 내 뿜고 있는 모습에 서글프면서도 생의 희한을 느끼게 합니다 이제 추위는 떠나려합니다 따스한 봄 햇살에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김영수 2023-02-07 17:46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서재에 들리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무탈하신지요. 올 겨울은 유난히 춥다고 느꼈던 것 같습니다. 울어대는 경보 문자가 지겹도록 올렸지요. 이제 추운 날은 가고 봄이 오려나 봅니다. 가슴을 활짝펴고 봄을 마중하여야 겠습니다. 시인님 항상 건강하시고 봄을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신창홍 2023-02-07 22:31	존경하는 김정윤 시인님, 심혈을 기울이신 작품 "한파" 실감이 납니다. 특히 한파와 노인의 함수관계가 적나라 한게 그 의미를 되새기게 합니다. 2월도 어느덧 중순을 향하면서 한파도 주춤한 모양새입니다. 그래도 아직은 예측하기 어려운 겨울 날씨에 건강관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서준석 2023-02-08 22:11	존경하는 김정윤 시인님 코로나19도 한 풀 꺽여 가나봅니다. 열정으로 지펴 놓으신 한파(寒波) 배람하고 깊이 마음에 담아갑니다. 입춘이 지나는 요즘 건안건 필하시기를 바랍니다.

박진표 2023-02-09 17:50	김정윤 시인님!!! 저무는 목요일 입니다. 하루 즐겁고 행복하셨나요? 즐거운 마음으로 기분좋게 하루 잘 마무리 하시고 저녁 맛있게 드시고 일교차 크니 건강 잘 챙기시고 남은 오늘도 기쁨 가득 시인님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최이천 2023-02-10 10:50	존경하는 김정윤 시인님 봄 따라 소생하는 기쁨 느끼는 자의 행복입니다. 봄을 느끼고 즐기시고 봄의 주인공 되십시오 바람이 차갑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심연의 생각에서 잉태된 시인님의 시, 한파(寒波) 노인은 맑은 유리는 너무 춥게 느껴진다며 우윳빛 창호지를 창문에 붙이며 끝을 알 수 없는 고통의 삶을 하얀 입김으로 뱉아내고 있다. 곱게 지은 시 감명 깊었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이동백 2023-02-10 19:30	김정윤 시인님! 너무 늦게 들린 것 같아 많이 송구합니다. 올려놓으신 "한파" 에 머물며 배독합니다. 곱게 집필하신 멋진 작품이 독자들에게 많이많이 사랑받기를 응원합니다. 김정윤 시인님! 내내 건강챙기셔서 무탈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안영준 2023-02-11 08:40	존경하는 김정윤 시인님 즐거운 휴일 맞이하시는지요? 날씨가 제법 풀려 봄기운이 도는 날입니다 모처럼 인사드리게 되었습니다 물오른 꽃들처럼 화사한 연휴 보내시기 바랍니다 집필하신 글 소중히 독백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여관구 2023-02-15 16:41	" 서둘러 찾아온 여명의 빛이 얼어붙은 날개 죽지를 조심스럽게 펼 때면 춥고 배고픈 이들의 안방으로 거침없이 떨어지는 폭탄 노인은 맑은 유리는 너무 춥게 느껴진다며 우윳빛 창호지를 창문에 붙이며 끝을 알 수 없는 고통의 삶을 하얀 입김으로 뱉어내고 있다." 이제는 그 추운 하얀 한파도 다 녹아내렸네요. 그러나 봄바람 속에서도 칼 바람은 가끔 느끼게 된답니다. 봄도 겨울옷을 벗어버리려고 몸부림을 치고 있군요. 시인님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배정숙 2023-02-27 07:21	존경하는 김정윤 시인님! 안녕하세요 잘 지내시지요 정성으로 한 땀 한 땀 엮으신 한파 감사히 배람합니다 졸졸 흐르는 월문천의 얼음은 다 녹아 간데없고 목이 긴 왜가리 물 위를 조심스레 걷는 하루 그 위에 살며시 내려앉는 햇살은 참 곱고 평화러운 하루이지요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김보승 2023-03-09 09:59	또 한 시절이 가고 눈 녹아 봄바람 불고 아지랑이 피니 만물의 기지개 천지가 설렘으로 꽃을 피웁니다 시인님 강건히 잘 지내시죠 건강이 여의찮아 협회 서제는 물론 희멀건 일상 만사가 귀찮은 심사입니다 이렇게 시인님의 귀한 글 속에 앉아 잠시 위안을 삼으며 머물다 갑니다 귀한 계절 봄을 맞아 아름다운 활동 힘차게 하시기를 바랍니다 건강 유념하시어 강건하셔야 합니다. 김정윤 시인님

박외도 2023-03-13 19:07	시인님 안녕 하세요? 꽃샘추위가 가고 나면 꽃피고 새 우는 완연한 봄이 되겠지요. 그동안 제가 불충하여 서재를 많이 비워 두었습니다. 지난날 인사도 못 드렸는데 제 서재를 잊지 않고 찾아 주신 것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좋은 글 많이 쓰시고 늘 건강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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