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공지사항
ㆍ2024 짧은 詩(시) 짓기	04/19
ㆍ2024년 봄행사 (신인문	02/27
ㆍ2024년 대한문인협회	01/23
ㆍ2023년 순우리말 시 짓	07/10
ㆍ2023년 대한문인협회	05/22
ㆍ2023 짧은 詩(시) 짓기	05/04

HOT menu

협의회연혁

지회 알림 소식

행사동영상보기

금주의시

회원저서

이달의시인

시인육성시낭송

회원언론기사모음

정회원개인서재


상 담 안 내 건의사항이나 문의는 e-mail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메 일 주 소 poemmusic-net@hanmail.net 문의전화 : 1899-1341 평일AM 10:00 ~ PM 05:00 토요일, 일요일은 휴일입니다.


정회원 회비 납부 계좌번호 470737-04-001235 (국민은행)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정회원 회비만 입금 가능 정회원 연회비: 10만원 입회비 無(무) (자세한 내용은 상단의 일반회원/정회원 구분을 참고해주세요) 시음사 출판사 및 기타 관련 국민은행 470-21-0281-214 예금주 김락호

시인 안미숙 문학서재

ㆍ작성자	안미숙
ㆍ작성일	2018-11-19 07:28

ㆍIP: 1.xxx.214

밥

밥 / 淸掃 안미숙

삶의 급소가 찔려

누군가 내가 밥으로 보이느냐고

울분 토하던 날들이었지

그러나 가만 보면 세상 밥 아닌 것 없어

나도 언젠가 누구의 밥이 되리라

다짐해 보는 것인데

식탁에 오른 붉은 살점이

눈과 코를 호강시키던 풋것들이

생채로 혹은 풀 죽은 채

나의 밥이 되려고 왔으니

밥이 된다는 것

먹여 살리는 일이고 보면

허기진 시간의 촉수에 입던 감전

더러 졸도했던 일 그 아찔한 기억으로부터

잘 불려 앉힌 나도 기꺼이 누군가의

뜨겁고 단 밥이 되리

심연의 우물을 떠서 잡티 일고

찰지고 영양 높은

밥이 되어 살과 피가 되리

저녁별 뜨는 풍경에 앉은 사람의 집으로

김이 오르고 밥솥 달그락거릴 즈음에

뜸 든 마음 수북이 담아 배불리 먹으라고

나를 다녀가는 과객에게도

있는 찬에 수저 한 벌 내놓아야겠다

윤성오

2018-11-19 08:16

`안미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반갑습니다
부산지회 정모
어제는 산악회 마지막 산행
몸을 혹사를 시켰답니다
귀가 후 바로 쓰러져
이제야 기상을 하였네요
늘 잔잔한 웃음 주시는 시인님 정모때 만남
두고두고 그리워 질 것입니다
시인님 지으신 글을 보니 배가 고파지네요^^
밥 먹으러 갑니다
오늘도 행복 아시죠
요기 걸어 놓고 가렵니다
사용료는 오배건 입니당
행복하셔요


안미숙	윤성오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빚이 자꾸만 늘어갑니다. 빨리 갚아야지 이러다간 정말 빚쟁이 되겠는걸요. 혹 이자까지 붙여 받으시는 건 아니겠지요.~ ㅎ 저도 웃음 선사드리고 퉁치면 아니될런지요. 제껀 좀 비쌉니다.. 천원 벌써 점심식사 시간이 되었군요. 주말 연휴 고생하셨으니 제 앞으로 달아놓고 두그릇 드십시요. 감사합니다.	11/19 12:22

안성숙

2018-11-19 07:44

월요일 아침의 시작 입니다
밥 든든히 드시고
추운 날씨에 감기조심 하시며
건안 건필하소서
행복하시고
평안하소서


안미숙	안성숙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밥심으로 산다는데 그래야겠지요. 갖지은 따끈한 밥으로 속을 데우고 나가면 다가온 겨울의 추위도 별 대수롭지 않을 것 같습니다. 시인님도 끼니 잘 챙겨드시고 늘 건강하십시요. 아침에 밝은 모습으로 서로의 밥 걱정해주니 참으로 행복입니다. 감사합니다.	11/19 07:50

김동철

2018-11-19 08:31

안미숙 시인님
쌀쌀함이 가슴에 와 닿는 월요일
행복하게 느껴오는 밥의 진수
곱게 집필하신 시심속에
따스하게 다가온 촉수의 포만감
다가온 초겨울의 날씨에
기쁨으로 가득 채우고 갑니다
이 한 주도 행복속에 건강하게 보내세요


안미숙	김동철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먹을거리가 넘쳐나는 세상이지만, 왠지 밥을 먹지 않으면 끼니를 챙기지 못한듯 허전한 마음이듭니다. 밥심으로 산다던 어르신들의 말이 갈수록 가슴에 와 닿습니다. 따뜻한 한끼가 주는 행복에 젖는 날들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1/19 12:24

강한익

2018-11-19 08:36

존경하는 안 미숙 시인님 !
참으로 밥이란 정말 중요 한가 봅니다.
살기위한 처절한 몸부림의 결과 결국은 밥으로
귀결 되는가 봅니다.
때로는 남의 밥도 되어 보고 어둑한 사회의
밥이되는 것 또한 보람된 일리라 생각 하옵니다.
월요일 아침 옥고 잘 배람 하였습니다.
상쾌한 마음으로 한주를 열어 갑니다.
건안 건필을 기원 드립니다.


안미숙	강한익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누군가가 나를 힘들게 하거나 너무 기대어올때는 더러 견디기 힘들때도 있기는 합니다만, 처신을 어찌 하느냐에 따라 상대방에게도 제 자신에게도 밥 한 끼의 소중함 같은 깨달음을 주기도 하지요. 만나면 밥 먹었느냐로 인사를 대신하던 가난한 세월은 아니지만 여전히 밥은 우리 생활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것이고 그 만큼 끼니를 걱정한다는 것은 상대방을 위하는 마음이 있다는 것이겠지요. 식사 맛있게 하시고 줄겁고 행복한 하류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1/19 12:28

이정규

2018-11-19 10:38

안미숙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주말과 휴일 편안하게 보내셨는지요?
쌀쌀한 바람과 차가운 냉기가 옷깃을 여미게 하는 아침 입니다.
거리엔 사람들의 옷차림도 무거워지고 ...
나무들도 겨울 채비를 하는지 앙상한 가지만이 남아 있네요.
소소한 일상에서 삶의 즐거움을 찾는 것이 진정한 행복이라고 합니다.
건강조심 하시고 따뜻한 정 많이 나누는 행복한 날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안미숙	이정규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날씨가 많이 차가워졌습니다. 하루 하루 낮아지는 기온에 면력력이 떨어지기 쉽상입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늘 건안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1/19 12:29

이환규

2018-11-19 11:12

시인님
진수성찬도
밥만한게 있나요
생명의에너지를 주는 고마운 밥
밥 끼니 거르지 마세요
한번 놓친 끼니는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안미숙	이환규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우리가 서로 밥 같은 존재가 되어 고픈 마음을 채워 넣을 수 있다면 더러 끼니를 거른다해도 배고픔을 느끼지 못할때도 있습니다. 따뜻하고 다정한 더불어 사는 사회의 밥이 되도록 시인이란 길 걸어감에 부끄럽지 않도록 늘 노력하며 살아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1/19 12:32

김종덕

2018-11-19 17:19

안미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내가 니 밥이가 ?" 하던 시절이 생각납니다. 이러한 밥이 시인님의 상위에서는 남을 살리는 밥이 되어 익고 있으니 그 고운 마음안에는 많고도 많은 영양분이 들어 잇을 것 같습니다. 오가는 생명, 누구에게나 그윽할 것 같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안미숙	김종덕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워낙에 팍팍한 세상살이라 제 아픔은 보이고 남의 아픔을 돌아볼 겨을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때로 자신이 받은 멸시와 묘멸을 타인에게 푸는 우를 범하기도 합니다. 누구를 뭐라한 그 입과 누구를 비판하던 그 마음으로 왜 나 보다 못한 사람을 살피지는 못하는지... 제 허물이 보이지 않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누군가는 그 씁쓸한 풍경마저도 바꾸어 놓을 올곧은 생각을 하고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하여 우리 따끈한 밥 먹고 아름다운 생을 꾸려나갈 수 있기를 기도해봅니다. 감사합니다.	11/19 20:37

김정윤

2018-11-19 20:28

안미숙 시인님 !

안녕하세요 시인님!

저녁별 뜨는 풍경에 앉은 사람의 집으로
김이 오르고 밥솥 달그락거릴 즈음에
뜸 든 마음 수북이 담아 배불리 먹으라고
나를 다녀가는 과객에게도
있는 찬에 수저 한 벌 내놓아야겠다

올려주신 - 밥 - 배람하고 마음으로 담습니다
글 잘쓰는 시인님의 시심속에 시어들로
훌륭한 글 많이 집필 하시고 독자들 사랑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건강 또한 잊지 마시고 ....


안미숙	김정윤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저녁은 잡수셨는지요. 글이야 배워 쓰기도 하고 좋아해 쓰기도 하겠으나 잘 쓴다한들 그것이 우리 마음에 양식이 되지 못하고 낙서에 그친다면 무슨 소용일까 싶습니다. 그저 삶의 이야기들을 제 안에서 잘 걸러내고 제 자신도 발전하고 제가 쓴 글을 누군가 공감하고 생활양식이 발전적으로 변한다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시인이란 무게감 만큼 세상살이를 살아내는 지혜를 깨달아 글로 승화할 수 있기를 늘 바라고는 있지만 참으로 어려운 길입니다. 그럼에도 놓아두신 격려 감사드립니다. 우리 서로에게 주는 격려의 밥으로 이 밤도 든든합니다. 감사합니다.	11/19 20:43

신창홍

2018-11-19 20:48

안미숙 시인님,

기본에 충실한다는 것이
끼니에 초점을 맞추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때가 되어 방문하는 것이
큰 실례가 되었던 그 시절,

그 단순했던 시절이 차라리 그리운 것은
요즘 들어 갈수록 팽배해지는
집단 소이기주의의 만연으로 유행처럼 번지는
하루도 빠지지 않고 시끄러운 자기 주장들은
다순히 밥 때문인지 판단이 안됩니다.

우리의 이야기는 아니기에 신경쓰지는 않지만,
분명한 사실은
영혼의 갈증과 배고픔을 느끼며
방문한 시인님의 서재에 오니
"있는 찬에 수저 한 벌 내놓아야겠다"는 말에
풍성하고 배부른 마음으로
영혼을 꽉 채우고 갑니다.

힝상 건강하십시오. 안미숙 시인님,


안미숙	신창홍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밥 나눠 먹기 바쁘던 시절이 밥그릇 싸움하기 바쁜 시절로 변해 버렸습니다. 말씀하셨듯이 밥그릇 싸움 하는 사람일수록 밥 걱정 없는 부류들이 많은데 말입니다. 무엇이 중한지... 다 먹지도 못할 밥 그릇 쌓아둔 꼴이 우습게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우리는 나눌 일 있으면 나누고 살아야지요. 모두가 똑같이 따라 할 필요도 없으며 생각 없이 동조할 필요는 더더욱 없으니 말이지요. 이 밤도 아궁이 다 나누어 먹을 시로 밥 짓는 시인님들이 많이 계시겠지요. 고픈 누군가를 위하여...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1/19 21:09

김이진

2018-11-19 20:49

저녁별 뜨는 풍경에 앉은 사람의 집으로
김이 오르고 밥솥 달그락거릴 즈음에
뜸 든 마음 수북이 담아 배불리 먹으라고
나를 다녀가는 과객에게도
있는 찬에 수저 한 벌 내놓아야겠다

누군가에 밥이 될 수 있다는 것
누군가의 가슴에 따뜻한 밥으로 남을 수 있다면
시인님의 글에 잠시나마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것을요.
깊은 시향에 발길 머무름입니다.
따뜻한 행복이 흐르는 저녁 시간 되세요.^^*


안미숙	김이진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약한 자는 찍어 누르고 보고 강한 자 앞에서는 납짝 엎드리고 보는 구차한 삶을 대단한양 거들먹거리는 것이 요즘 흔히 보이는 모습들입니다. 권력과 재력의 필요성이야 그 누가 모르겠습니까 허나 그것이 제대로 쓰이지 못할때 우리는 먹고 배앓이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밥 같은 밥 이것 저것 좋다고 막 넣어 지은 밥도 내 몸에 맞아야 좋은 법... 분수에 맞는 밥을 지어 먹을 줄 아는 것이 건강한 삶을 사는 지혜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1/19 21:12

김토성

2018-11-20 05:41

안미숙 시인님
안녕하시죠
뜻깊게 집필하신 옥고의 시향에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좋은 글 보게하심 고맙습니다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네요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즐거운 오늘이 되시고
향필 하시길 바라고 원합니다


안미숙	김토성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삶의 근간이 되는 밥 먹이는 일~ 하루 새끼 꼬박 끼니를 챙기는 우리네 어머님들의 손 같은 푸근한 정이 인스턴트처럼 편리한 것들에 밀려나고 있습니다. 마음을 대체 할 그 무엇도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데 그래서 더욱 외로움과 사투를 벌이면서도 우리는 마음밥 먹이는 일을 멀리해 가고 있습니다. 쌀쌀함이 묻어나는 오늘 아침 같은 날은 어딘지 더 허기가 집니다. 식사 든든히 하시고 마음밥도 꼭 챙겨 드십시요. 감사합니다.	11/20 07:31

양서임

2018-11-20 15:46

안미숙 시인님
밥이란 진솔함에 뭉클햇습니다
지금은 배불러서 다어어트 하지만
예전 팍팍한 살림살이
사람의 정으로 김이오르고
배불리 먹으라고 있는찬에
시인님의 진솔이 담겨있슴에
감사드립니다

햇살이 따스한 포근한 오후
시간입니다
따뜻한 커피한잔 배달하면서
시인님의 곱게지피신 시향
마음에 담아 갑니다
늘 감사 드립니다
향필 하옵소서


안미숙	양서임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예전엔 못먹고 살았던 때라 그런지 미모도 통통헌 모습을 좋아했지요. 보기에 야위다고 꼭 약한 것만도 아닌데, 후덕해보이는 몸집을 가지고 있으면 맏며느리 감이라 할 정도로 그 시각의 차이를 보였었지요. 지금은 굶고 사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지만, 마음의 가난은 여전하고 오히려 더 궁핍해진 면도 없지않아서 외로움이 또 다른 사회의 어두운 면으로 표출되고 있습니다. 정이 가득 담긴 밥 한릇 마주앉아 나누면 새삼 가깝게 여기지는 사이는 예나 지금이나 같은 것... 서로의 끼니를 챙기고 함께 하는 마음 잊지말아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1/20 17:29

김우식

2018-11-20 22:42

존경하는 안미숙 시인님 ~~~
옥고에 올려주신, 밥, 배람 잘하였습니다.
모성애가 담겨 있는 듯 넉넉한 마음이 아름답습니다.
배 독 잘하고 겁니다. 편안한 쉼 되옵소서.


안미숙	김우식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세상을 품고자 하는 마음은 그것이 모성이든 부성이든 사람의 영혼을 배부르개 하지요. 젊어서는 여성이 더 섬세하고 나이 들어서는 남성이 더 섬세하여 덤덤해진 세상에 밥을 먹이니 참 조화롭기만 합니다. 감사합니다.	11/21 07:43

주응규

2018-11-21 14:21

존경하는 안미숙 시인님 정성으로 곱게 빚어놓으신 시향에 마음의 온기를 뎁혀봅니다
계절이 지나는 길목은 을씨년스럽기만 합니다
기온 변화가 심해 몸 상하기 쉬운 날씨입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두루 평안을 기원합니다
가내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빌며 건안 건필하십시요.


안미숙	주응규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하루종일 흐린 날씨로 마음까지 착잡했던 날이었습니다. 먼데서 눈 소식도 있다하니 이제 정말 겨울로 들어서는가 봅니다. 감기가 걸리지 않았음에도 절로 코가 훌쩍거리는 것이 기온 변화를 실감케합니다. 건강한 겨울나기 위해 영양 많은 음식 많이 챙겨드시고 따뜻하게 입고 다니십시요. 감사합니다.	11/21 19:35

박외도

2018-11-21 14:21

안미숙 시인님~~
"밥"
안녕하세요?
곱게 펼치신 시 잘 배독 하였습니다
낙엽이지고 차가운 가을비 뿌리고 나면
곧 겨울이 닥치겠지요.
환절기에 감기 조심 하시고
건강에 유의 하십시오.


안미숙	박외도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저녁 먹고 나니 아무 생각이 없네요. 배고픈 것도 문제지만 너무 배부른 것도 사람을 나태하게 만드니 적당히 먹는 일이 항상 어렵습니다. 넘치지 않는 밥 먹기와 밥 주기로 갈끔한 삶을 만들어 가야겠습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1/21 19:37

홍재륜

2018-11-21 22:36

바른걸음으로 들립니다 시인님~

밥은 먹고 다니냐란 그 밥과
밥으로 보이냐란 밥과는 다르겠지요^
그러고 보니 우리네는 쉽게 먹을 밥도 없네요^

밥벌이로 돌아 가는세상.... 지 밥통만은 안 뺏길려고 목숨까지 내어 건 세상...
밥퍼주신 따뜻한 시심에 잘 먹고 갑니다^


안미숙	홍재륜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엄연히 다른 뜻이지요. 그러나 우리가 누군가의 밥으로 보여서 한 순간 그 사람의 아픈 구석을 해소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입으로 먹는 밥은 육체를 살게 하고 마음으로 먹는 밥은 영혼을 살게 하니 어느 허기든 면하게 함이 더불어 살아가는 정이지 싶습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1/22 00:34

이은주

2018-11-22 03:50

안미숙 시인님~
김지하가 변절하기 한참 전에 펴낸
이야기집 <밥>이라는 마당극 대본
같은 책이 있었습니다.
기억이 정확하진 않지만
밥은 똥이고 밥이 한울님이고
내가 밥이다는 세 개의 마당으로
되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대학다닐 때 책을 읽고 참 좋았는데
마당패 공연하는 것 보고 감동했었거든요~
어릴 때부터 농촌에서 농사를 보며 자랐으니
밥의 소중함에 대한 애틋함이 남다르겠지안,
결국은 누구나 밥을 먹어야 살 수 있는
인간의 평등함도 밥이 주는 거니~
미숙씨의 사유가 개인에서 사회로
주변의 낮은 곳으로 흐르고 있음을
친구로서 뿌듯하고 자랑스럽습니다^^
이 밤에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깊은 시 마음에 담아 갑니다~^^


안미숙	이은주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권력과 돈 앞에 " 내가 너의 밥인줄 아냐 "고 외치던 누군가의 울부짖음은 얼마나 비통한 항변이던가요. 그러나 우리는 사소한 일에도 스스로 굴욕감을 느껴 이 말을 자주 사용하곤 합니다. 화풀이의 대상으로 누군가의 밥이 되기도 할 때 그 사람의 심중에 들어 앉아 마음 읽으면 사는 일 녹록치 않음의 순간순간이 내 안에도 있어 믿음과 너그러움을 가져다 줄 화풀이라면 얼마든지 그 대상이 되어도 기쁘겠다는 생각입니다. 마음 밥 한 그릇 든든히 먹고 그 사람도 누군가에게 기댈 언덕이 되어 주기를 바래봅니다. 감사합니다.	11/22 07:46

한영택

2018-11-22 07:13

배고파 본 사람이 배고픔을 안다고~~~
배고픈 누군가에게 베풀 수 있는 넉넉함
멋진 글 넓은 마음이 모두를 배부르게 합니다
시인님이 차려주신 따뜻한 밥 한술 뜨고 갑니다
추워지는 날씨 건강하시고 향필하세요
좋은 하루 되십시오f


안미숙	한영택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어디에도 말 할 수 없어서 스스로를 가두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늘어만 갑니다. 일각에서 챙기느라 힘 쓰지만 역부족이지요. 모두가 함께 돌봄이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	11/22 07:48

장화순

2018-11-22 07:14

단순한 밥 한그릇이 아닌
낮은 곳으로 흐르는 밥 한 그릇
시인님의 깊은 뜻의 밥 한그릇
마음을 담아 보는 시간이 참 좋은 시간이 되었답니다
감사합니다 안미숙 시인님


안미숙	장화순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알고보면 대단하고 어려운 일도 아닌데 우리는 제 밥그릇 챙기기에 바빠서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은 늘 미루어두고 삽니다. 모락모락 김오른 밥 한 술 뜨듯 그런 마음으로 살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1/22 07:50

천준집

2018-11-22 07:17

안미숙 시인님 밥 한 술 먹고 갑니다
뭐니 해도 사람은 밥심으로 살아야지
먹는 재미가 없다면 무슨 재미가 있겠는지요
깊고 고운 시심으로 지피신 글 음미하고 갑니다
감사드립니다~~


안미숙	천준집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고기 반찬 올라오면 자신의 입에 들어가는 밥 술은 뜨지도 않고 살 발라 수저에 얹어주시던 어머님 생각이 나네요. 어디가도 밥은 굶지 말라고 하시던 말씀 배고픔만 면하게 한게 아니라 마음까지 배부르게 하였으니 지금 우리들 모습은 어떤가 생각해봅니다. 감사합니다.	11/22 07:52

박진표

2018-11-22 10:20

안미숙 시인님!!!
밥...
밥이 되어 살과 피가 되리...
누군가에게 밥이 되고
또 누구는 우리들의 밥이 되는
세상은 더불어 함께 사는 공동체.
서로가 있으메 서로가 존재하는
그래서 아름다운 세상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추워진 날씨 입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즐겁고 신나는
행복한 목요일 되세요.
시인님 건강하세요.


안미숙	박진표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배고프단 말이 쓸쓸하단 말로 들리는 시대입니다. 살기는 예전보다 훨씬 풍요로워졌음에도 어찌 외로움은 더해진 것인지 세상탓 하기전에 자신의 행동을 먼저 돌아보아야 하지 않을까 하네요. 밥 술 깨나 뜬다는 양반도 큰 소리는 치지만 허기짐을 다르게 표현하는 그 이면을 우리가 알기에 서글픈 현실입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1/22 12:46

김영환

2018-11-26 09:02

우리 모두는 내일의 먹이라 했던가요
우리는 모든 것을 먹이로 삼아 오늘 하루를 살지 않았던가요

밥이 된다는 것은 자신을 지키기 위해 또 누군가에게
자신을 내어주어야 한다는 것이 되기도 하나 봅니다

시인의 노래처럼 공짜가 없는 세상임을 알고
기꺼이 누군가의 밥이 되어 준다면
즐거운 마음으로 밥상을 들 수 있겠습니다.

깊은 시심 고소한 향기 묻어나는
"밥" 잘 먹고 갑니다. 시인님


안미숙	김영환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먹이사슬 처럼 얽혀 있는 인간사~ 위에서 누르는 것만 생각하고 우리가 누구를 힘겹게 하고 있음은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처럼 인식하려고 하는 자신에게만 너그러운 사람들이 많습니다. 내가 아프면 남도 아프고 힘들다는 것쯤 상식으로 알고도 남음인데, 이기적인 마음이 발동하는 것이 인간인가 봅니다. 생을 보다 행복하게 살고 싶다면 위도 아래도 편견 없이 바라보고 더러 그 밥이 되어줌도 기쁘게 받아들여야 하지 싶습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1/26 12:17

해 질 녘의 우리

인연은 점성이 있습니다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43	뒤통수	46	안미숙	2018-12-27

42	생이 눈물겹더라도	50	안미숙	2018-12-23

41	사랑	46	안미숙	2018-12-19

40	공은 넘겨주는 것	48	안미숙	2018-12-16

39	우리들의 배부른 가난	44	안미숙	2018-12-12

38	뜨개질 1. 2	38	안미숙	2018-12-08

37	화장실에서	55	안미숙	2018-12-05

36	마음 수선	48	안미숙	2018-12-01

35	우리 바람으로 만나	38	안미숙	2018-11-27

34	해 질 녘의 우리	40	안미숙	2018-11-23

33	밥	44	안미숙	2018-11-19

32	인연은 점성이 있습니다	42	안미숙	2018-11-15

31	초량동 텍사스촌	52	안미숙	2018-11-11

30	이 슬픔이 저 슬픔에게	52	안미숙	2018-11-07

29	마음 한 주	43	안미숙	2018-11-03

28	번지 없는 무덤	44	안미숙	2018-10-30

27	당신이란 못	46	안미숙	2018-10-26

26	이래저래 좋은 날	44	안미숙	2018-10-22

25	가을은 그러하다	44	안미숙	2018-10-18

24	아름다운 튼 살	38	안미숙	2018-10-14

	1 2 3 4 5 6 7 8 9 10 ,,,11

(사)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 대한문인협회
―――――――――――――――――――――――――――――――――――――――――

협력∥
단체∥

대한문학세계 종합문예잡지사 / 대한시낭송가협회
아트 TV 명인명시를 찾아서 / 대한창작문예대학

상담 대표 전화 :1899-1341(평일 AM 10:00 ~ PM 05:00,토요일,일요일 휴일)
/민법 제32조 문화관광부소관 비영리법인설립 허가 제 127호 /
법인고유번호 305-82-15383/문의 메일: poemmusic-net@hanmail.net
Copyright (C) 2003.6 Korea Literary Men’s Association,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