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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안미숙 문학서재

ㆍ작성자	안미숙
ㆍ작성일	2018-12-01 07:10

ㆍIP: 1.xxx.214

마음 수선

마음 수선 / 淸掃 안 미숙

모자란 성정을 재단하며

재봉질로 박아보는 다짐들이

한 땀 한 땀 시간을 기록하는 인생사

애초에 버렸어야 할 욕심들

후회와 미련

바이러스 처리하며

그래도 괜찮다 홈질해 보는 추억

솔기가 터져버린 마음 밑단

시접을 접어 넣고 공그르기 할까

매양 조심해도 지울 수 없는

살아온 흔적

돌돌 말아 감침질할까

마음은 늘 잴 수 없는 치수여서

제 마음대로 품을 늘였다 줄였다

우리가 입은 생의 옷깃이

너덜거릴 마지막 날까지

고쳐 입고 고쳐 입어야 할 생각들

누군가의 사랑으로

젖은 깃을 말리고 있다

내가 그대에게 그런 사람이었으면

김동철

2018-12-01 07:34

`안미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안미숙 시인님
십이월의 첫 날
곱게 집필하신 시향에 머물며
흔적을 찿아 돌아보는 시간이네요

마음은 늘 잴 수 없는 치수여서
제 마음대로 품을 줄였다 늘였다

우리가 입은 생의 옷깃이
너덜거릴 마지막 날까지
고쳐 입고 고쳐 입어야 할 생각들
누군가의 사랑으로
젖은 깃을 말리고 있다

내가 그대에게 그런 사람이었으면

참으로 애절함이 묻어나는 마음
감사하게 배람하고 갑니다
하얀 세상속에 아름다움을 간직할
예쁜 추억을 가득 담으시는 십이월의
행복한 날들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안미숙	김동철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우리가 완벽하게 태어나 신과 견줄만한 모습이었다한들 어찌 행복하였으리라 단언하겠습니까. 그러나 부족한 부분을 그대로 방치하고 내 틀에 갖혀서 세상을 올곧게 바라보지 못한다면 이 또한 사람으로 생을 살아가는 의미가 없지 않겠는지요.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2/1 22:48

김이진

2018-12-01 08:03

`안미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우리가 입은 생의 옷깃이
너덜거릴 마지막 날까지
고쳐 입고 고쳐 입어야 할 생각들
누군가의 사랑으로
젖은 깃을 말리고 있다

내가 그대에게 그런 사람이었으면

안미숙 시인님^^*
12월의 아침입니다.
지나 시간들을 돌아봅니다.
수없이 마음 수선을 하였지만
그 옷은 마음이 들지 않았던 같습니다. ㅎㅎ
시인님의 글 마음 수선 잠시나마 날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 봅니다.
시인님 12월 안식의 시간 늘 기쁨과 감사가 넘치시길 바랍니다.^^*


안미숙	김이진 시인님~ 생각은 빤하지만 마음 먹은대로 다 고쳐지지 않는 내면 더러 실패로 더 망가질때도 있긴 합니다. 그래도 포기는 말아야지요. 우리가 늘 꿈꾸는 세상은 내가 나를 수선하는 것에서 부터 출발하니까요. 제 보기엔 시인님의 마음수선 그런대로 잘 되어가고 있지 싶습니다.ㅎ 다녀가심에 감사합니다.	12/1 22:51

강한익

2018-12-01 08:18

`안미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안 미숙 시인님 !
모자란 성정을 재단하며 재봉질로 다짐하는 !
너무나 아름답게 그려 내셨습니다.
소생도 마음의 수선을 하여야 하겠습니다.
마음은 늘 잴수없는 치수 그러나 어디든
수선 하여 보려 노력 하여 보렵니다.
12월의 첫날 지난세월을 뒤돌아 보며 의미 깊은
시인님의 옥고를 배람 합니다.
"내가 그대에게 그런 사람이었으면"
건강 유의 하시옵고
항상 행복 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안미숙	강한익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어떤이는 급한 마음에 재봉틀을 돌리다가 다른 곳에 상처를 입기도 하고 어떤 이는 시간이 걸려도 천천히 한 땀 한 땀 정성들여 찢어지고 터지고 미어진 마음수선에 영혼을 쏟기도 합니다. 어디가 문제인지 문제 인식 없이는 도저히 불가능한 수선이니~ 평소에 늘 잘 살피는 마음썰미를 가져야겠습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2/1 22:54

윤성오

2018-12-01 08:53

시인님 반갑습니다
그렇지요
인생도 다름어 진다면
만들수 있다면
우리처럼 남과 북으로
갈라져 있지는 앉을 터
저는 당장 고쳐야 할 것은
남 북한의 사상부터 바꿔
전쟁 전으로 돌리고 싶은 생각이엇으면
한답니다
우리의 의지가 쌓이면 그러헤 되겠지요
올해 마지막 달입니다
예쁘게 마무리하시고
행복 곱게 재단하시기를 소망합니다


안미숙	윤성오 시인님~ 대의를 이루는 것은 개개인의 생각과 사상을 한곳에 모을때 가능한 일일 것입니다. 우리의 얼굴이 각기 다르듯 마음 또한 그 수를 헤아릴수 없으니 먼저 나를 알고 남을 살펴 합일점을 찾아나가야겠지요. 권력과 사상 이익에 관련된 일에 있어서는 쉽게 양보의 성질을 보이지 않는 것이 작게는 한 사람이고 크게는 국가이니... 이미 집단을 형성하고 그들만의 문화를 이룬것들을 하루 아침에 예전으로 돌린다는 것이 그리 쉽지많은 않겠지요. 마음은 늘 급하지만, 부디 한걸음 한걸음씩이라도 관계가 호전되고 옛모습을 찾아가길 기대해봅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2/1 22:59

박희홍

2018-12-01 10:02

안미숙 시인님

반갑습니다.

“마음 수선
모자란 성정을 재단하며
재봉질로 박아보는 다짐들이
한 땀 한 땀 시간을 기록하는 인생사

우리가 입은 생의 옷깃이
너덜거릴 마지막 날까지
고쳐 입고 고쳐 입어야 할 생각들
누군가의 사랑으로
젖은 깃을 말리고 있다

내가 그대에게 그런 사람이었으면“

늘 실수를 하며 살아가는 내게 “마음 수선”은
큰 의미를 가져다줍니다.
실수를 재빠르게 수선하는 기술이 있다면
상대방을 당혹스럽게 하지 않을 터인데
곱게 지피신 시향에 공감하며 배람하고 갑니다.

안미숙 시인님
한 해의 마지막 달 12월의 초하루
한 달 남은 달력을 떼며 소망했던 일을 뒤돌아보는 시간입니다.
순조롭게 다 잘 이루셨겠지요. 조금 미진한 것들은 남은 시간
잘 마무리하시어 좋은 한 해였다고 기억되길 빕니다.

나이 먹어감이 아쉬워
새해가 오는 것이 반갑지만은 않겠지만
내게 오는 손님이니 반갑게 맞이하시고
건강부터 잘 챙겨
뜻 깊은 희망을 다시 세워 이루시길 두 손 모아 봅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안미숙	박희홍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수선에 능숙해지려고 어떤이는 종교라는 믿음에 기대어 보기도 합니다. 그러나 결국 그 믿음을 이루기 위햔 노력은 자신이 해야한다는 것을 간과하고 있기에 또 다른 이기적인 집단의 형태로 사회에 물의를 일으키는 집단으로 변질되기도 합니다. 너무 서두르지는 말자구요. 실수 만회하려다가 다른 실수를 저지를수도 있으니 무엇보다 짐착하게 원인 분석을 하는 것이 먼저이지 싶습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2/1 23:03

이정규

2018-12-01 10:59

안미숙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12월의 첫날 입니다...
11월 마무리는 잘하 셨는지요?
이제부터는 완전한 겨울속으로의 여행을 하는듯 합니다.
또한 한해를 마무리 해야 하는 달 이기도 하네요...
따뜻하고 훈훈한 일들만 꺼내보는 날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나간 세월을 아쉬워 하기 보다는 맞아들여야 하는 시간을
행복으로 만들수있는 지혜가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네요...
아직도 한달이나 남았다는 여유로운 마음으로 평안하시고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12월이 되시길 바랍니다 !


안미숙	이정규 시인님~ 잘 지내시는지요. 협회에 발을 들여 놓은지도 벌써 4달이 지나고 올해도 달력 한장만을 남겨 놓고 있습니다. 서재활동으로 많은 시인님들의 생각을 공유하고 조금 달라진 생활 패턴에 글쓰기에 슬럼프도 왔지만 이 또한 시간이 치유하리라 믿으며 지내는 날들입니다. 가고오는 것에 연연하지 않으며 삶을 받아들이는 여유로움이 쭉~ 계속되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2/1 23:07

박진표

2018-12-01 13:07

안미숙 시인님!!!
마음 수선...
마음은 늘 잴 수 없는 치수여서
제 마음대로 품을 늘였다 즐였다...
마음 수선 고쳐 입고 고쳐 입어야 할 생각들
그렇게 고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저도 오늘 마음 깨끗이 목욕하고
그 마음 수선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12월의 첫 날.
기분좋게 출발 하시고
점심 맛있게 드시고
12월도 기쁨가득 웃음가득
시인님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안미숙	박진표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물론입니다. 어떤이즌 사람 본성은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하루 아침에 변하는 것이 어디 쉬운 일이겠습니까. 살다보면 자신의 마음을 수선하고자 가슴을 연 사람에게는 언젠가 고칠수 있는 기회가 오지 않겠습니까. 어떤 사건을 겪은 경험으로도 아름다운 인연의 충고로도 오는 마음수선~ 그래서 인간관계가 중요한 것이지요. 곁에 좋은 기운을 가진 사람들과 어울리는 시간이 많은이가 행복해보이는 이유와 같습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2/1 23:10

김종덕

2018-12-01 14:52

안미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잴 수 없는 치수, 수선할 방법이 없는 마음, 매일 매일 달라 지는 상처, 덧댈 감이 너무도 많이 필요한 헌 곳. 손 틀 보다는 발틀로, 양손으로 쉼없이 누벼야 할 상처. 그래도 시인님께선 수선할 틀을 가지고 계셔서 추스리기가 잘 될 것 같습니다. 빈 마음 , 없는 틀, 바느질로 매꿔야하는 이 마음들은 어떻게 수선해야 좋을까요. 시인님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안미숙	김종덕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너무 고민하다보면 의외로 쉽게 수선할수 있는 것을 더 망가뜨려 놓기도 합니다. 그것이 자신과 타인의 감정을 이어놓은 것일때는 더 계산속이 들어가서 수정이 어렵지요. 손 볼 것 많지만, 기본에 충실하면 해결점이 빨리 보이지 않을까 합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2/1 23:12

이은주

2018-12-01 16:05

안미숙 시인님~
늘 잴 수 없는 치수의 마음을
고치고 고쳐가며 살아가는동안
그래도 깃을 말려 줄 사랑의 누군가가
있다면 수선 못할 마음은 없겠지요~
늘 새로운 관점의 시각과
적기적소의 표현들에 많은
배움을 얻게 됩니다~
주말 행복한 시간들 되시길
바랍니다~^^


안미숙	이은주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나비효과라고 있지요. 날개짓 하나가 도미노처럼 세상을 변화 시킨다는 이야기 날개짓에 무엇을 실었느냐에 따라 그 결과는 엄청나게 다른 모습을 보일 것이 자명합니다. 따뜻한 사랑의 온기를 품은 날개짓으로 누군가의 마음수선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우리였으면 합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2/1 23:15

김정윤

2018-12-01 20:42

안미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인님!
12월의 첫날입니다
이제 한해를 마감 할때가 온것 같습니다
지나온 날들을 뒤돌아보며 하나씩 하나씩 마감 해야 겠지요
좋은 결실 맺으시길 바랍니다

우리가 입은 생의 옷깃이
너덜거릴 마지막 날까지
고쳐 입고 고쳐 입어야 할 생각들
누군가의 사랑으로
젖은 깃을 말리고 있다

내가 그대에게 그런 사람이었으면

올려주신 - 마음 수선 - 배람하고
곱게 집필하신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람니다


안미숙	김정윤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마음이 급할때는 일각이 여삼추로 느껴지지만, 내 마음에 여유를 들여놓으면 그 여유보다 시간은 더 느긋해집니다. 한해 못다한 일들도 많지만 하나 한나 반성하고 유종의미를 거둘수 있도록 갈무리에 신경을 써야겠습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2/1 23:18

김영주

2018-12-01 20:49

안미숙 시인님 반갑습니다.

12월에 첫날
새롭게 출발하는 마음과 같이
곱게 마음에 대하여 집필하신 시향으로
서재에 오늘은 기쁨으로 함께합니다.
12월에는 더 좋은 일 많으시길
기원하겠습니다.
항상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하신
기쁨의 나날 되세요. ~♡


안미숙	김영주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십이월 첫날도 자정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주말인 오늘 어찌 보내셨는지요. 변함 없는 관심으로 다녀가신 발걸음에 감사드립니다.	12/1 23:21

김우식

2018-12-01 22:35

존경하는 안미숙 시인님 ~~~
곱게 집필하신 마음 수선, 잘 배람 하였습니다
얼마나 아름다운지 글 속으로 빠져듭니다
모두가 그런 마음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12월의 첫날 고운 시향 담아갑니다.
편안한 쉼 이루소서.


안미숙	김우식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글이 때로는 칼이 되고 때로는 위로가 된다 하였지요. 글쟁이로 살아가는 동안 모두가 잘 숙성된 된장 처럼 깊은 맛을 낼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밤이 깊었습니다. 편안한 잠자리 되시고 늘 건안 하십시요.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2/1 23:24

이문희

2018-12-02 21:20

안미숙시인님 반갑습니다

우리가 입은 생의 옷깃이
너덜거릴 마지막 날까지
고쳐 입고 고쳐 입어야 할 생각들
누군가의 사랑으로
젖은 깃을 말리고 있다

너 나 할것 없이 밉다가 싫으면
벗어던져버리고 새옷으로 사입는
몹쓸 버릇이 언제부터 이 시대를
오염시켜 온 것인지 한심스럽기
이를데 없습니다

어느날 길가에 전을 벌리고 있는
재봉틀 수선장수 한참을 바라만
보 며 누기 지금도 저 재봉틀
사가는 사람있을가 한참을
멍청히 기다리다 왔습니다

정성스레 빚으신 너무 진한 시향에
취하여 한참을 머물다가 갑니다

금년도 마지막 기우는 12월입니다
무술년 초 하루가 엊그제 같은 데
세월이 빨라도 너무 한다 싶습니다

부디 날로
추운 날씨에 건강관리 잘 하시고
더욱 더 새롭게 향필하시길 빕니다


안미숙	이문희 시인님~ 누군가 제가 재활용 옷들만 입고 거의 새옷은 사 입지 않는다고 궁상이라더군요. 너무도 풍족하여 아까움 보다는 일시적인 만족감에 더 큰 행복의 무게를 두는 탓인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재활용보다는 새옷이 싸구려보다는 메이커를 선호하는 문화가 형성되는 것이겠지요. 몸에 입는 옷이야 쉽게 버리고 사 입을 수도 있다지만, 마음이야 어디 그렇습니까. 버릴수도 없는 것이 한 사람의 성격과 사상이 되어 생을 이끌어가는 소양이되니 스스로 수선해 입고자하는 의지에 의해서만 발전의 소지가 있는 것이지요. 마음수선 그 어려운 과제를 위해 부단히 연습해야 할 재봉질과 바느질입니다. 감사합니다.	12/3 00:18

신창홍

2018-12-02 22:51

안미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여유로운 주말의 느낌들이
모두 사라져 버리고
무겁게 다가오는 주말저녁 새로운 한 주의
진지함 앞에 물드는 일말의 작은 두려움.
그리고 시인님의 "마음 수선"
절묘한 타이밍의 조화로움이
일요일 늦은 밤의 정서속에서
마음을 한올 한올 정화시키는 것 같습니다.

또한 어느 덧 한장 남은 달력을 보며
지난 한해를 되돌아 보는 진지한 시간에
가일층의 엄숙함이 가벼움보다는
진지함을 추구하는 저에게는
강하게 와 닿는 느낌입니다.

"마음 수선"은 누구에게나
생각을 정화하고
인생을 헛되지 않으려는 사람들에게
다스림의 주문입니다.
감사합니다.


안미숙	신창홍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삶을 팔자소관으로 돌리자고 치면 우리는 늘 너덜거리는 옷만 입어 아프고 슬픈 날만 있겠지요. 그러나 내 인생은 나의 것임을 인지하고 부단히 노력하며 사는 사람에게는 오늘의 고난이 두렵지 않을 것입니다. 부족한 부분을 부단히 손질하고 살때 기회도 오고 도와주는 손길도 있을 것이기에... 먼저 마음수선이 선행되어야할 과제입니다. 십이월 올해의 마지막 재봉질도 성공적으로 끝내서 내년에도 후회 없는 날들을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2/3 00:28

김토성

2018-12-03 07:58

안미숙 시인님
안녕하시죠
뜻깊게 집필하신 옥고의 시향에 배람하고 갑니다
덧없이 흘러가는 세월에 성처받지않는 삶이시길 응원합니다
쌀쌀해져버린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오늘이 되소서
건필 하시길 원하고 바람니다


안미숙	김토성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상처야 어찌 받지 않고 살 수 있겠습니까. 누구나 힘들고 아픈 시기는 있지만 잘 겪어 내기 위해 늘 마음을 편히 가지려 노력합니다. 시인님도~ 싸늘한 날씨에 건강 조심하십시요.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2/3 08:07

고지영

2018-12-03 10:01

존경하는 안미숙 시인님
한올 한올 엮어 깊이 길어 올린
빛살처럼 일렁이는 주옥같은 시향기
두고두고 음미하렵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안미숙	고지영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오늘은 하루종일 흐릴 모양입니다. 습도가 높아 생활하기에 너무도 불편하군요. 운전자들 안전거리 확보하고 조심운전 해야겠습니다. 잊지 않고 찾아주셔서 남기신 격려 말씀 감사드립니다.	12/3 12:14

정찬열

2018-12-03 21:37

안녕하세요
존경하는 안미숙 시인님~!

우리가 입은 생의 옷깃이
너덜거릴 마지막 날까지
고쳐 입고 고쳐 입어야 할 생각들
누군가의 사랑으로
젖은 깃을 말리고 있다

"마음 수선" 내공깊은 글 잘보고 쉬어 갑니다.

12월의 첫주에 월요일 초겨울 비가내립니다.
이비가 그치면 본격적인 추위가 겨울을
알리고 어언 무진년한해도 기울 겠지요

남은 한달 못다한일 마무리 잘하시고
항상 가내 건안 하시길 기원 합니다^*^


안미숙	정찬열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한해의 옷깃이 헤진 부분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우리 어떤 일에 열중하고 살아 여기 저기 마음 터진 곳 많은지 살펴 볼 시간입니다. 다시 수선하여 입고 내년도 잘 살아보아야지요.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2/4 00:12

오승한

2018-12-04 01:17

겨울비가 내리는 밤입니다
자정을 넘었네요
서재를 서성이다 시인님 글 앞에서
머물며 마음을 재단해 보고 수선해봅니다
귀한글 감사히 배독합니다.


안미숙	오승한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저도 모르게 품이 널어나 헐겁거나 쪼그라들어 영혼을 옥죄어 오는 마음~ 마치 몸무게가 늘고 줄듯이 때에 맞춰 입지 않으면 모자라 보이거나 넘쳐 보입니다. 아름다운 옷은 외향을 꾸며주지만 마음수선은 향기로운 사람으로 만들어주니 어찌 타고난대로만 입고 살겠습니까. 잘못 고쳐입은 옷으로 더 난감해지는 사람도 있지만, 실수는 다시 재단하여 지으면 되는 것. 십이월도 고귀한 봄옷 한 벌 지어 입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2/4 07:23

박진표

2018-12-04 07:40

안미숙 시인님!!!
좋은 아침 입니다.
하루 기분좋게 출발 하시고
아침 맛있게 드시고
즐겁고 신나는
행복한 화요일 되세요.
시인님 건강하세요.


안미숙	박진표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십이월도 벌써 나흘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가을 떠난 겨울 자리 그 서늘한 기운에도 여여하시지요. 비 그치고 나면 영하의 기온으로 뚝 떨어진다고 하니 추위 대비 잘 하시기 바랍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2/4 07:48

양서임

2018-12-04 08:43

안미숙 시인님
곱게 적으신 마음 수선 배독하는 내내
마음에 찔림을 받았습니다
조심해도 지울 수 없는 살아온 흔적
생의 옷깃이 너덜거릴 마지막 날까지
고쳐입어야 할 생각들

인생의 모든면을 돌아보게 하였습니다
시인님의 고우신 품성과
아름답고 검소함을 보았습니다
시인님 날씨가 추워지는데
건강 유념하시면서 늘
향필 하시길 기도 드립니다


안미숙	양서임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마음이란 조금만 방심해도 쉽게 닳고 찢어지고 비어집니다. 김칫국물 한 방울이 튀어도 시간이 지나면 말끔하게 지우기 어려운데 하물며 마음이야 익숙한 생활에 다져져서 너덜거리는 지도 모르고 뽐 내고 다지는 일이 많지요. 분수껏 고쳐입고 살아가는 마음 한 벌이 추위와 외로움을 막아줄겁니다. 감사합니다.	12/4 12:17

주응규

2018-12-04 10:34

안미숙 시인님 한해가 저물어가는 12월에 정성으로 지펴 놓으신 시향에 머물러봅니다
이제 한장 남은 달력입니다 올 한해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건강한 연말 행복한 연말 보내시고 올 한해 마무리 잘하십시오
언제나 고운 시향이 시인님과 함께 하기를 기도합니다
행복과 건강이 가내에도 가득하시어 다복하시길 빕니다.


안미숙	주응규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오전 내내 비가 쏟어지더니 이제 소강상태를 보이는군요. 습기를 가득 머금은 비에 마음도 다소 눅눅합니다만, 곧 햇살이 나와 뽀송하게 말려줄터이지요. 한겨울 햇볕 많이 쬐시고 건강한 시간 되십시요. 감사합니다.	12/4 12:19

강순옥

2018-12-04 19:58

안미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들여다봅니다
개인사정이 있어 늘 머리 속
스쳐가는 서재방 이제야 들여다 봅니다

"마음 수선"

어쩜 ....ㅋ 공감가는 글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곱게 재단 걷쳐 봉제한 글 담아 갑니다
예쁘게 그려 놓으신 시향 글 수고하셨습니다
한해 마무리 달 곱게 꾸며 가시길 바래요...^^)


안미숙	강순옥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딴에는 맞게 고친다고 고치고는 있는데, 그래도 바느질이 삐뚫하게 나가는 곳도 있고 미어져 손 쓸 수 없는 것도 있네요. 한 벌 밖에 없는 옷이라 마음은 그래서 더 소중하게 다루어야 하는 것이겠지요. 남은 날은 좀 더 정갈하게 관리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2/5 06:51

김주호

2018-12-04 21:15

오늘부터
바지 아랫단 둘둘 말아서
다닐꺼요
인생 거듭날라요
맨바닥에 질질 끌지 안을라요
멋진 시 배독하고 떠납니다
감사요


안미숙	김주호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어제는 바짓단이 딸랑 올라간 것을 입었는데도, 세차게 내리는 비를 피할 수 없어 젖고 말았네요. 끌리거나 젖어도 수명이 줄어드는 마음이지만 쉽게 버릴 수는 없는 것이라서 다시 고쳐입고 접어입고 젖지않게 조심해야겠지요. 고쳐입어 거듭날 내일의 인행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12/5 06:54

유등자

2018-12-04 22:19

안미숙 시인님
방금오신길 따라 왔습니다
그래요 좋은 귀감길 달아 주시고 가셨군요
끼리끼리 누비고 사는 건가 보네요
자주 가던 집은 정감이 있어 끼리 누비고
산다는 거요 고맙습니다
한땀 한땀 시간을 기록하는 인생사
그렇죠 박음질도 좋지만 곱디 고운
정성으로 샛길이어 가는삶의보람
인생사 지요
추운밤 건강 유의하시고
따


안미숙	유등자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끼리끼리 비비고 살고 끼리끼리 누비고 살아서 조각보 같은 인생도 멋진 누비옷 한 벌 건지는 것이지요. 서둘러 달려오신 걸음 반갑고 고맙습니다. 내일부터는 기온이 많이 떨어진다하니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2/5 06:57

화장실에서

우리 바람으로 만나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43	뒤통수	46	안미숙	2018-12-27

42	생이 눈물겹더라도	50	안미숙	2018-12-23

41	사랑	46	안미숙	2018-12-19

40	공은 넘겨주는 것	48	안미숙	2018-12-16

39	우리들의 배부른 가난	44	안미숙	2018-12-12

38	뜨개질 1. 2	38	안미숙	2018-12-08

37	화장실에서	55	안미숙	2018-12-05

36	마음 수선	48	안미숙	2018-12-01

35	우리 바람으로 만나	38	안미숙	2018-11-27

34	해 질 녘의 우리	40	안미숙	2018-11-23

33	밥	44	안미숙	2018-11-19

32	인연은 점성이 있습니다	42	안미숙	2018-11-15

31	초량동 텍사스촌	52	안미숙	2018-11-11

30	이 슬픔이 저 슬픔에게	52	안미숙	2018-11-07

29	마음 한 주	43	안미숙	2018-11-03

28	번지 없는 무덤	44	안미숙	2018-10-30

27	당신이란 못	46	안미숙	2018-10-26

26	이래저래 좋은 날	44	안미숙	2018-10-22

25	가을은 그러하다	44	안미숙	2018-10-18

24	아름다운 튼 살	38	안미숙	2018-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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