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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안미숙 문학서재

ㆍ작성자	안미숙
ㆍ작성일	2018-11-23 06:55

ㆍIP: 1.xxx.214

해 질 녘의 우리

해 질 녘의 우리 / 淸掃 안 미숙

아내들이여 가자

착한 남편들이 처진 어깨 고쳐 세우고

문을 여는 현관으로

양말 가득 절은 하루 벗겨내고

발 씻어 주러 가자

남편들이여 가자

착한 아내들이 앞치마를 두르고

설거지하는 부엌으로

말없이 등 껴안고 물 묻은 손

닦아 주러 가자

우리가 이슬로 만나

서로를 적셨던 아침을 지우고

멋모르고 뜨거워져 견디지 못할 때

서로를 태우며 밀어내던

오후를 지나

그림자처럼

서로 밟고 서도 아프지 않은

해 질 녘의 우리

이제 볼 것 다 보았으니

아무것도 보지 않아도 되는

어둠 속으로 천천히 손잡고 가자

그리하여 누가 누구인지 모를

서로의 일부가 되자

강한익

2018-11-23 08:23

`안미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안 미숙 시인님 !
너무나 가슴에 와 닿는 멋진글에 몇번을 배람 합니다.
아름다운 부부의 사랑을 그리셨나 봅니다.
관심과 배려 이해와 격려로 행복한 가정을 연상 하여 봅니다.
아름다운 시심에 집필 하신
옥고 가슴에 담아 갑니다.
한라산이 하얀 겨울 옷으로 갈아 입었습니다.
시인님의가슴에 아름다운 시향 가득 하시고
멋진 글 많이 집필 하시길 기대 합니다.
날씨가 추워졌습니다.
견강 유의 하시옵고
항상 행복 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안미숙	강한익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사랑하여 부부로 만나는 이도 있고 소개로 만난 사람들도 있습니다. 서로 다른 환경 속에 살다가 맞추어가는 과정이 그리 쉽지는 않겠지요. 힘든 시기를 함께 겪고 지나다보면 측은지심으로 산다고 하지요. 남녀로 만나 사람으로 서로를 보듬는 관계로 오래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1/23 12:10

김동철

2018-11-23 12:29

안미숙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시향속에 머물며
가정이란 단어를 연상해 봅니다
아름다운 부부의 멋진 사랑을 예쁘게
포장하심 가히 대단하십니다
가슴으로 읽고 마음으로 또 읽으며
살며시 담아봅니다
얼음도 얼구
마음도 얼구
날씨는 옷깃을 세우지만
가슴만은 따뜻하게 보내시는 금요일되세요


안미숙	김동철 시인님~ 함게 살아가는 동안 얼마나 많은 우여곡절이 있겠습니까. 틀어진 마음 어쩔 수 없어 헤어지는 부부도 있고 다시 만나 재결합하는 부부도 있고 영원히 돌아서는 부부도 있지만 아내도 남편도 서로의 고운 면을 보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회로할 수 있겠지요. 마음에 없는 이와 사는 것도 힘들지만 새로운 사람과 다시 시작하고 맞추어 사는 일도 쉽지 않은 일~ 구관이 명관이라는 말처럼 정도가 지나쳐 정말 삶이 피폐하지 않다면 서로 배려해가며 힘겹게 넘긴 고비로 더 끈끈한 정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11/23 12:43

김토성

2018-11-23 12:37

안미숙 시인님
뵙게되어 반갑습니다
집필하신 옥고의 시향에 배람하고 갑니다
하나되는 일상들 아름다움의 가치를 올리지요
고르지 못한 요즈음 날씨 건강챙기시고 행복하세요
좋은 글 보게하심 고맙습니다
행복한 나날 되시길 바라며
향필 하소서


안미숙	김토성 시인님~ 어느 부부인들 마음이 똑같아서 아무 문제 없이 살아 갈까요. 겉으로 아무 문제 없어 보이는 집도 그 내면을 들여다보면 복잡한 일들이 많습니다. 어려운 고비를 잘 넘긴 친구나 동지 같이 어둡던 시절 함께 지나온 것 생각하며 남은 날도 잘 지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1/23 12:45

이민숙

2018-11-23 16:40

이제 볼 것 다 보았으니

아무것도 보지 않아도 되는

어둠 속으로 천천히 손잡고 가자

그리하여 누가 누구인지 모를

서로의 일부가 되자

아 시이님
쿵합니다
서로 모르니 어둠이 좋다는그럴수도 있습니다
때론 어둠이 모두를 덮어 주기도 하지요 ^*^
깊은 글 주십니다
오랫만에 다녀 갑니다
시인님 잘 지내시지요 ^*^


안미숙	이민숙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서로 몰라서가 아니라 알것 다 아니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에서도 서로 의지가 될 것이며, 하루의 시간이 지나가는 해 질 녘 처럼 우리도 나이들어 저물어감을 의미합니다. 힘든 날 함께 해쳐온 그 마음으로 남은 날들도 잘 살아내보자는 뜻이지요.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1/23 17:59

양서임

2018-11-23 18:52

안미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평생을 살아온 부부의 자연스러움을
멋진 시향으로 곱게 집필 하셨습니다
추워지는 날씨이다 느끼니
소설이 어제네요
사람들의 마음은 자꾸만
오그라들며 보내야하는 가을을
붙잡으며 그리움을 달래봅니다
저녁 식사도 맛있게 드시며
감기조심 하시며 편안한 저녁
되옵소서


안미숙	양서임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사소한 다툼이 영영 돌이키지 못할 길로 서로를 떠밀어내는 계기가 되기에 가까울수록 예를 지키고 존경받을 만한 사람이 되도록 해야할터인데, 우리는 가깝다는 이유로 오히려 함부로 대하고 생각 없이 상처를 주기도 합니다. 곁에 있는 이의 소중함을 되새겨 사소한 일로 관계가 소원해지지 않도록 잘 관리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1/23 23:43

김우식

2018-11-23 21:51

존경하는 안미숙 시인님 ~~~
옥고에 올려주신, 해질 녘에 우리, 배람 잘하고 느낍니다.
가정을 세우고, 나라를 세우고, 꼭 필요한 시 향을 담아갑니다.
편안한 쉼 이루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안미숙	김우식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작게는 가정사에 불과하지만, 나라를 세우는 근간이 되겠기에 그 초석을 든든히 다지는 임무가 우리들 개인에에 있습니다. 각자의 인생살이가 팍팍 하겠지만 사회 구성원으로써의 자리도 잊지 않아서 찾아오는 고비를 슬기롭게 넘겨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1/23 23:45

윤성오

2018-11-23 22:54

미숙 시인님 안녕하셨죠
남편들을 부엌으로 불러 들이는
운동이랄까
시인님 저는 들어가기 싫은걸요^^
그래도 자식들에게는 집안 일 끝이 없다고
늘 주입식으로 이야기하는 저는
바르게 잘 하고 있거죠
함께 하는 삶 부부금실이 좋은 것이겠지요
퇴고 중 다녀 갑니다
편안한 밤 되십시오


안미숙	윤성오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남자와 여자의 일이 정해진듯이 살던 시대는 가고 이제는 서로 도와가며 살아야 하지요. 기성 세대들은 살아온 환경이 마음 속에 굳어 아직 여자와 남자가 할 일을 명확히 구분하고 그 선을 넘는 일이 마치 자존심 상하는 일이라 생각하기도 합니다만, 정말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면 그 어떤 일이라도 서로 손을 돕기를 자청하지 않을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11/23 23:49

김상훈

2018-11-23 23:56

콧날이 시큰해지고
눈이 아파오네요 하듯이
출장 중에 잠시 들러본 방에서
눈이 시립니다.

달과 6펜스라는 작은 찻집에 앉아
밤 풍경을 보고 있어요.


안미숙	선생님~ 어서 오십시요. 우리가 사소하게 넘겼던 것들이 누군가에겐 콧날 시큰거리고 눈이 아파오는 사연이 되기도 하지요. 평화로워 보인는 저 창 밖의 풍경이 태고로 부터 예까지 오는 동안 수많은 시련을 딪고 있는 것 처럼요. 풍경 감상하시느라 찻잔 속에 마음 데이지 않도록 조심하셔요. 감사합니다.	11/24 07:54

안계종

2018-11-24 07:56

안미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 바깥 기온이 차갑습니다.
추위 전에 김장 잘하셨네요!
김장해야 겨울나기 끝이지요.
왁자지껄 버무리고 맛보고 나누니 큰 행사입니다.^^
이웃 간에 사이좋게 지낼 기회이기도 하고요.
요즘 정원에 대봉감, 단감 여섯 나무 수확하고
감잎 쓸어내느라 아침마다 전쟁입니다.
그래도 깨끗한 걸 뒤돌아보면 기분이 상쾌합니다.
이렇게 바쁘다 보니 벌써 주말이 되었네요.
추위 예보가 연일 움츠리게 하지만
오늘도 즐겁게 보내십시오!
문틈으로 찬바람도 춥다고 들어 오려 하네요.
감기 조심하십시오.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안미숙	안계종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거드는 이 없이 혼자하는 김장이라 별재미는 없었지만 말씀처럼 추위전에 끝내놓고 나니 개운합니다. 한적한 마을에는 손이 닿지 않아서 그런지 아직 감나무에 감에 주렁주렁 달려 있더군요. 먹거리가 흔해진 요즘이기도 하고 기력이 쇄한 어르신이 키우시는 감나무는 딸 엄두도 못내고 계신것이겠지요. 수확하신 감 맛있게 잡수시고 더 건강해 지십시요. 감사합니다.	11/25 07:49

김정윤

2018-11-24 08:53

시를 잘쓰시는 안미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인님 !
시인님의 서재를 찾을때마다 느끼는 "시를 잘쓰신다"
의 생각이 오늘도 같은 생각이 든답니다

우리가 이슬로 만나
서로를 적셨던 아침을 지우고
멋모르고 뜨거워져 견디지 못할 때
서로를 태우며 밀어내던
오후를 지나

그림자처럼
서로 밟고 서도 아프지 않은
해 질 녘의 우리

올려주신 - 해 질 녘의 우리- 배독하고 마음에 담아봅니다
추운 날씨 건강 조심하시고 남은 한해 더 훌륭한 글 집필하시고
독자들 사랑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훌륭한 글 독자들 사랑 많이 받으리라 믿습니다


안미숙	김정윤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시인으로 시를 잘 쓴다는 말이 듣기 좋기는 합니다. 하지만 시보다 삶이 더 중요한 저는 잘 살아내고 그것이 시로 승화하였느냐를 늘 되짚어보지만, 아직 너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잘 살아낸 제 인생으로 더 공감하는 시를 쓰면 좋겠습니다. 깊은 배려와 공감에 감사드립니다.	11/25 07:53

고지영

2018-11-24 09:08

존경하는 안미숙 시인님
한올 한올 엮어 깊이 길어 올린
빛살처럼 일렁이는 주옥같은 시향기
두고두고 음미하렵니다
무더운 날씨에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안미숙	고지영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어제는 간혈적으로 비가 내리더니 기온이 더 떨어졌습니다. 늘 치뤄야하는 홍역처럼 계절의 변화는 우리를 힘들게 하기도 하지만 모두 잘 적응해 가고 있지요. 싸늘한 날씨 고뿔 조심하시고 늘 건안 하십시요. 감사합니다.	11/25 07:54

신창홍

2018-11-25 00:24

안미숙 시인님,

떨어져 있을 때는 서로 이해도 하고
삶에 지친 모습들이 안스럽기도 하고
측은한 생각에 위로의 한마디라도 건내야지
하다가 막상 얼굴 보고 대화 좀 길어진다 싶으면
왜 의도와는 다르게 되는 걸까요?

선남선녀들에게 너무나 간절했던 마음속의 생각들인데,
이제는 시인님께서 깔끔하게 부부관계를
정리해 주셨으니 걱정 안해도 되는거죠?(ㅎㅎ)
문제는 이 시를 세상의 부부들에게 알려야 하는데.....
생각 같아서는 이 부부관계를 무결점으로
만들 수 있는 다짐과 설득의 시(詩)를
주사약으로 만들어서 40대 이상 부부들은
독감 예방주사처럼 의무적으로 맞히고 싶은데.....

어느 덧 11월도 하순을 지나고 있습니다.
한 장 남은 달력이 마음을 무겁게 하네요.
금년에 계획했던 일들을 한번 되돌아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칼날이 무디어 지듯이 무디어진 모든
감각들을 깨울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생각해 보는 늦은 토요일 저녁,
편안한 주말 보내십시오.


안미숙	신창홍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백에 한쌍 만에 한쌍 잉꼬부부로 만나 다정하게 지내기가 힘든 것이 사람관계이지요. 당장 저 부터도 제 숙제는 잘 풀어내기가 쉽지가 않으니까요. 어느 한 사람의 노력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서 의견 일치를 보기란 쉽지 않지만, 다름을 인정하고 출발하면 이야기가 산으로 올라가는 일은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지 싶습니다. 상대방의 말을 귀담아 듣고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내가 해 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이고 할 수 없는 것은 무엇인지~ 생각하다 보면 배려심도 생기고 이해심도 생겨나지 않을까요. 아무튼 함께 산 세월이 허송 세월 되지 않으려면 끝없이 노력하는 수 밖에 없겠지요.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1/25 08:05

박희자

2018-11-25 08:26

안미숙 시인님 !
알싸한 아침 참 좋은 시를 읽습니다
피끓는 젊은 날에 사랑이라는 단어를 쫓아
가정이 생기고 가족이 생기고 책임이 만들어져
평생을 감정과 희생의 갈림길에서 혼란을 격기도 하고
감동하기도 하면서'해 질 녘의 우리' 까지 왔지요
시는 내면의 얼굴이라고 하지요
단련된 아름다운 마음을 담습니다
지난번 지회모임에 함께하지 못해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고운 인정이
늘 돋보이는 단단한 마음 감사드립니다
기온이 많이 떨어진 일요일입니다
감기조심하시고 즐거운 시간되세요~^^♡


안미숙	박희자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사랑해서 결혼한 부부도 현실에 부딪히면서 서로 상처를 내고 미안한 마음도 가족이라는 이름 뒤에 이해를 바라며 묵혀 두곤 하지요. 그러나 표현하지 않고 산 시간이 결국 서로에게 높은 벽이 되어 넘을 수 없는 벽이 되기도 합니다. 고비고비 많지만, 지난 시간을 돌아보면 남은 날도 잘 이겨내 보자는 마음입니다. 고운 걸음 다정한 말씀 감사합니다.	11/26 07:24

김이진

2018-11-25 09:15

안미숙 시인님^^*

아내들이여 가자
착한 남편들이 처진 어깨 고쳐 세우고
문을 여는 현관으로
양말 가득 절은 하루 벗겨내고
발 씻어 주러 가자

멋진 시향에 발길 머무름 참으로 행복한 것을요.
여기 자유로운 영혼은 직장에서 돌아올 아내를 위해
찌개를 끓이고 따뜻한 밥상을 준비하고 있답니다. ㅎㅎ
시인님 행복한 글 전해 주심 감사드립니다.
겨울로 가는 길, 마음만은 늘 따뜻한 행복이길 바랍니다.^^*


안미숙	김이진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저도 맞벌이이지만, 본인 양말 한 짝도 제대로 벗어두지 않는데, 찌개까지 끓여 밥상 준비하고 계시군요. 집안 마다 사는 풍경이 댤라 더러 아내와 남편의 비교 대상이 되기도 하지만, 모두가 같을 순 없는 법이니 저는 늘 좋은점만 보려합니다. 말 주변 없고 그나마 표현하는 것도 억세고 집안일에는 손도 까딱 않지만 성실함 만큼은 누구 못지 않기에 불쑥 서운한 마음들고 화가 나도 그것으로도 감사한 마음 가지려 합니다. 사는동안 언제 어찌 될지 모르나 맞추어가며 살아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1/26 07:30

이영태

2018-11-26 03:51

존경하는 시인님!
여명을 기다리는 새벽기온이 차갑습니다
따뜻이 여미시고 편안히 줌시는죠
메마른 제 뜰에 고운 마음 놓고 가셨는데
이리 방문이 늦어 송구합니다

이제 볼 것 다 보았으니
아무것도 보지 않아도 되는
어둠속으로 천천히 손잡고 가자

그리하여 누가 누구인지 모를
서로의 일부가 되자.

아름다운 철학이 담긴
곱게 지피신 옥고 환한 웃음으로
배람하고 깊이 새김했습니다
남달리 행복한 일상을 열어가시는 모습
눈에 보이는 듯 합니다
시인님! 벌써 11월도 저뭅니다
알찬 마무리하시고 결 고운 향기
끊임없이 길어 올리시며 강건하소서~


안미숙	이영태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이즈음은 나이탓인지 부쩍 약해지는 몸이 보고 있으면 안쓰러운 마음이 컵니다. 가족이란 그렇게 아픈 구석이 먼저 눈에 들어오고 챙겨주고 싶은 마음이 들어야하는 것, 젊은 시절엔 주도권을 잡으려고 큰 소리 치기도 하고 별것 아닌 일에 자존심을 세우던 우리입니다. 이제 그런 면모들을 다 보았으니 웃어 넘길 때도 되었는데 아직도 쉬운 일은 아닙니다 부족한 부분을 서로 채워주며 눈 감아 줄 줄도 아는 아량이 생길 나이인데 말입니다. 지금도 힘든 관계로 벼랑에 선 부부들이 있겠지요. 즐기롭게 잘 넘기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1/26 07:36

이문희

2018-11-26 04:35

존경하는 안미숙시인님!
반갑습니다
자주 방문드리지 못하여
송구합니다

" 해 질 녁의 우리 "
정성스레 빚으신 진한시향을
가슴에 새겨서 담아갑니다

아직도 눈의 염증이 회복이
더디고 있어서 새벽에 일어나
잠시 인사만 드리고 갑니다

넓으신 마음으로
해량하여 주시길 바라며
추운날씨 건강 조심 하시고
오늘도 축복 받는 기쁜 날
되시길 바랍니다

늘 잊잖고 찾아주신 따뜻한
그 마음 가슴에 담고 삽니다


안미숙	이문희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에효 불편하신데 이리 오셨군요. 건강이 먼저이지요. 섭섭해 하지 않을 터이니 치료 잘 하시고 다 나으시고 들리셔도 됩니다. 마음이 없으면 하기도 싫은 서재 방문인데 이렇게 다녀가심은 깊은 배려를 느끼게 합니다. 빨리 쾌차하시길 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1/26 07:40

박외도

2018-11-26 09:42

안미숙 시인님~~
"해질녘의 우리"
안녕 하세요?
곱게 펼치신 시 잘 배독 하였습니다
마지막 잎새들이
낙엽 되어 떨어져 뒹굴고 있군요
겨울철로 접어 더는 듯 기온이
숨고르기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 하시고
늘 건강 하십시오.


안미숙	박외도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11월도 막마지로 가고 있습니다. 가을색 완연하던 산과 들이 메말라가고 시골도 도시도 회색으로 옷을 갈아입고 있습니다. 을씨년스러운 날씨에 몸도 마음도 춥게 느껴지는 시기입니다. 안 밖으로 단속 잘 하시고 늘 건안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1/26 12:13

김순태

2018-11-26 20:41

안녕하세요
안미숙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해 질 녘의 우리

잘 배람했습니다
공감가는 시향
잠시 빠졌다 갑니다
차가운 날씨에
항상 건안하시고
늘 건필하세요~~^^♡
감사합니다


안미숙	김순태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산책길에 손을 꼭 잡고 걷는 노부부를 보면 나도 저렇게 늙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백년을 함께 산들 서로 남처럼 산다면 부부로 살았다 할 수 있을지...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며 소통하려고 노력할 때에 먼훗날까지 아름다운 그림같은 삶의 모습을 그려낼 수 있겠지요.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1/26 21:46

박진표

2018-11-26 22:22

안미숙 시인님!!!
해 질 녘의 우리...
그림자처럼
서로 밟고 서도 아프지 않은
해 질 녘의 우리...
어둠에서도 서로 손잡고
서로의 일부가 되어
따스한 정 나눌 수 있는
그런 아름다운 따뜻한 세상을 그려 봅니다.
무언가 함께 나눌 수 있음은
참 즐겁고 행복한 일입니다.
아내와 남편
너와 나 그리고 우리
모두가 다 행복한 그런 세상을 위하여...
월요일 기쁘게 잘 마무리 하시고
즐겁고 편안한 밤 되세요.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시인님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안미숙	박진표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날마다 잉꼬부부로 사는 집이 몇이나 될까요. 사건사고 없이 지낼 수 없는 것이 사람의 삶이고 보면 크고 작은 충돌은 예견되어 있는 것이겠지요. 받아들이는 자세에 따라 그 결과는 확연히 달라질 것이므로 너나 없이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1/27 07:15

홍신현

2018-11-26 22:55

안미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행복한 가정을 엿보고 있습니다
다정한 한마디와 무엇이 필요한지의 배려를
다시 생각합니다 매번 혼나면서도 부엌에는
잘^^ 오늘도 고운 향기에취해봅니다
환절기에 건강하시어 향필을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안미숙	홍신현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말한마디가 천냥 빚을 갚는다 하였으니 이왕 내뱉은 말 상대방에 마음 거슬리지 않으면 좋고 위하고 있다는 느낌만 주어도 행복은 더 가까이 다가와 앉을 것인데, 그 작은 배려가 힘들어 냉소적인 말과 행동으로 거리감을 느끼게 하고 있지나 않는지 자주 돌아보고 반성해야겠습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1/27 07:19

우리 바람으로 만나

밥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43	뒤통수	46	안미숙	2018-12-27

42	생이 눈물겹더라도	50	안미숙	2018-12-23

41	사랑	46	안미숙	2018-12-19

40	공은 넘겨주는 것	48	안미숙	2018-12-16

39	우리들의 배부른 가난	44	안미숙	2018-12-12

38	뜨개질 1. 2	38	안미숙	2018-12-08

37	화장실에서	55	안미숙	2018-12-05

36	마음 수선	48	안미숙	2018-12-01

35	우리 바람으로 만나	38	안미숙	2018-11-27

34	해 질 녘의 우리	40	안미숙	2018-11-23

33	밥	44	안미숙	2018-11-19

32	인연은 점성이 있습니다	42	안미숙	2018-11-15

31	초량동 텍사스촌	52	안미숙	2018-11-11

30	이 슬픔이 저 슬픔에게	52	안미숙	2018-11-07

29	마음 한 주	43	안미숙	2018-11-03

28	번지 없는 무덤	44	안미숙	2018-10-30

27	당신이란 못	46	안미숙	2018-10-26

26	이래저래 좋은 날	44	안미숙	2018-10-22

25	가을은 그러하다	44	안미숙	2018-10-18

24	아름다운 튼 살	38	안미숙	2018-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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