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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안미숙 문학서재

ㆍ작성자	안미숙
ㆍ작성일	2018-12-16 13:25

ㆍIP: 1.xxx.214

공은 넘겨주는 것

공은 넘겨주는 것 / 淸掃 안 미숙

어린 날 밑도 끝도 없는 울음으로

말귀 어두운지 표현이 서툰지

칭얼대며 눈물로 내 맘 어지럽히던 아들아

부모란 무엇인가 늘 새롭게 생각하게 하더니

눈빛 무섭던 사춘기 지나 고등학생 되고

어느 날 다 어머니 덕분이라며

그 길로 공부에 열중하고

사람 대함에 더 진실해지더라

너 비록 내 몸 빌려 태어나 키우는 것

나의 소임이지만

소나 말 물가에 데려가 매어두어도

물 먹는 건 저의 몫이듯

자라며 깨우친 것 내 공 아니고

너의 공인지라 그저 은혜 알고

감사할 줄 아는

한 인간으로 성장해준 것 대견할 뿐이다

늘 부지런하고 성실하되 교만하지 말고

위아래 막론하고 참으로 사람 섬김 알 때

내 그 공 다 받은 것이나 진배없느니라

너 또한 너의 유전자 빌어 이 세상에

누가 오거든 처음은 부모로 힘쓰고

나중은 넘어져도 스스로 일어서도록

도와주는 도우미가 되어라

저마다 스승이라 부르짖는 세상

참 스승은 제 할 일만 하느니

이룬 공 모두 너의 것이니라

허니 그 공 가지고 놀지 말아라

공은 넘겨주어야 돌아오는 법이란다

김종덕

2018-12-16 15:37

`안미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안미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테니스가 프랑스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영국의 축구처럼 서로 몸을 부닥치치 않아도 되는 경기이지요. 그렇다고 공을 넘겨주지 않으면 아무런 이미가 없을 것입니다. 그 공에는 자신의 마음을 담을 수도 있고 욕심을 담을 수도 있으며, 진심도 담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 공속에 욕심을 담으면 아웃이 될 가능성이 많겠지요. 나의 마음 , 상대릉 이해하는 마음으로 공을 넘겨 주는 것이 에티겟, 매너에 맞을 것 같습니다. 공은 상대의 마음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안미숙	김종덕 시인님~ 공이던 마음이던 탄력적으로 운용해야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인데, 자신의 마음이나 손에서 놓지 않고 혼자 해결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축구를 해도 같은 팀 선수에게 어떻게 넘겨주느냐에 따라 골로 연결되는 중요한 순간을 이끌어내는 것이기에 공을 주고 받는 타이밍도 아주 중요한 순간입니다. 넘겨줄 시간을 놓치지 않는 것도 지혜라 하겠습니다.	12/17 07:35

김토성

2018-12-16 15:31

안미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올려주신 옥고의 시향에 배람하고 갑니다
찬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즐거운 오늘이 되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향필 하시길 바라고 원합니다


안미숙	김토성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오늘도 날씨가 흐려 그러잖아도 을씨년스런 날씨에 한주의 시작이 부담을 느끼게 합니다만, 휴일 푹 쉬었으니 다시 힘내고 살아봐야겠습니다. 시인님도 멋진 출발 하십시요. 감사합니다.	12/17 07:31

장광규

2018-12-16 16:00

안미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인간은 조상이 있어 태어나지요.
부모의 은혜를 잊지 말아야겠지요.
건강하게 바르게 살면서 말입니다.
그리고 공을 또 넘겨주어야 되겠지요.


안미숙	장광규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우리는 혈연지연을 유독 중시하는 민족이고 유교사상에 입각에 너무도 얽매인 생각을 할때가 있습니다. 한 인간의 삶 자체만 놓고 본다면 그저 스스로 자신을 끊임 없이 담금질하여 가꾸고 살아가는 일상에 자연스레 행해여야 하는 일들을 마치 누군가를 위해 한 일처럼 생색을 내기도 하지요. 아무것도 아닌 일에 꼭 대우 받으려는 마음 밑의 모래알갱이들이 삶을 바라보는 눈을 흐리게 할 수 있음을 명심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2/17 07:39

강한익

2018-12-16 17:16

존경하는 안 미숙 시인님!
참으로 멋진 글에 감동 먹었습니다.
신사임당을 떠 올립니다.
멋진 시향에 한참을 머물렀습니다.
넘 훌륭하신 어머님의 가르침 가슴에 새김 합니다.
좋은 글 잘 배람 하였습니다.


안미숙	강한익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우리가 부모에게 무엇인가 맡겨 놓은 듯 요구하며 사는 것처럼 자식에게도 똑같이 해 준 것을 받아내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보상심리에 젖어 있는 모습들입니다. 그러나 따뜻한 마음으로 스스로 낼 수 있도록 자식을 길러내고 부모를 섬기는 일에 어찌 댓가를 바란단 말입니까.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2/17 07:42

신창홍

2018-12-16 19:35

안미숙 시인님

아드님이 정말 뿌듯하고 느끼는 것이
너무 많을 것 같습니다.
뉴스를 통해 접하게 되는 우울한 소식들,
가족들에 의해 가장 많이 저질러 진다는
아동 학대 소식에 느꼈던 울분들이
차분하게 가라앉고 있습니다.
세상에 어른들이 반에 반만 이런 마음을 생각하고 있어도
우리가 아픈 뉴스를 접하지는 않을텐데 말이죠.

생색만 내줄아는 어른들에게도 새겨야 할
정문일침의 교훈이 느껴집니다.
다음 세대에 대한 정중한 가르침까지...
나중에 손주가 태어나면 그 순주 또한
정직하고 훌륭하게 자랄 것 같습니다.

2주 남은 금년 한 해 잘 마무리하시고
짧게는 다가오는 월요일 깔끔하게
맞아하시기 바랍니다.


안미숙	신창홍 시인님~ 우리가 잘못 가르친 그것으로 되갚음 받는 시대지요. 물질만능으로 키워 부모보다 물질이 우선이라 위험한 상상을 하고 잘 나가는 자식 몰래 빚더미에 오르게 돈 놀이를 하고 세상에 내 힘으로 이룬 것 말고는 내 것 하나도 없는데 피를 나누거나 가깝다는 이유로 모든 공을 자신이 가로채려 들기도 하지요. 빈 말의 공치사가 아닌 진심을 담은 공 세울 기회를 주는 것은 서로에게 마음의 공덕을 쌓는 일이 될 것입니다. 주어서 더 큰 기쁨으로 돌아오는...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2/17 07:47

김동철

2018-12-16 20:06

안미숙 시인님
꽃에서만
향기가 나는 것이 아니라
인연에서도 향기가 난 답니다

곱게 집필하신 옥고에 머물며
많은 생각과 의미를 더듬어 봅니다

저마다 스승이라 부르짖는 세상
참 스승은 제 할 일만 하느니
이룬 공 모두 너의 것이니라
허니 그 공 가지고 놀지 말아라
공은 넘겨주어야 돌아오는 법이란다

감사하게 배람하며
살며시 가슴에 담아봅니다

행복이 함께 하시는 휴일 저녁되세요


안미숙	김동철 시인님~ 향기가 난다고 다 좋은 것이 아니듯이 어떤 이는 가족이 있음을 더 원망하고 힘들어 하며 살기도 합니다. 이 세상에 따뜻한 인연으로 살다가야 할 사람들이 악연으로 돌아서는 일이 없도록 처신을 잘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2/17 07:49

안계종

2018-12-16 20:28

안미숙 시인님!
반갑습니다. 안녕하시지요!
오늘 주일도 잘 보내셨겠지요?
추울 때면 부모 형제가 더 많이 생각나네요.
오전부터 눈이 두번째로 많이 내린 대구는
지금 날씨가 많이 차갑습니다.
아들 생애 첫 개업식을 무사히 잘 마치고
손님들 모두 떠나시고 귀가하여 편안한 밤입니다.
시인님께서도 편안하고 여유로움 속에
가족들과 함께하는 따뜻하고 소중한 시간 되십시오.
한겨울 추위속에서도 건강 잘 챙기시고,
새로운 한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공은 넘겨 주는것' 의미있게 배 독하였습니다.


안미숙	안계종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언제 보아도 화목한 가정을 이끌어가고 계신 모습에 비록 글로 접하는 삶의 모습이지만 그 훈훈함이 제 마음에도 들어 따뜻해집니다. 잘 가꾸신 일가에 늘 행운이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2/17 07:51

유등자

2018-12-16 22:29

안미숙 시인님 오늘도 잘지네시고
다녀가섰네요 날마다 바뿐 틈으로
줄다름치는 시간 가는게 너무아깝네요
그래도 오가는정이 사람 마음을 흔들어
기분을 내는게 정상이랄까요
늦은밤 지금서 폰을 열고 저의 서재답글
마무리 후 의리있는 시인님 다시 보고갑니다
편한밤 좋은 시간 되세요
저마다 스승이라 부르짖는 세상
참 스승은 제 할 일만 하느니
이룬 공 모두 너의 것이니라
허니 그 공 가지고 놀지 말아라
공은 넘겨주어야 돌아오는 법이란다
깊은 시향에 잠시 배람하고 갑니다


안미숙	유등자 시인님~ 연말이라 더욱 바쁘실터인데 이렇게 잊지 않고 찾아주시니 항상 고마운 마음입니다. 차가운 날씨 몸 관리 잘 하시고 늘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2/17 07:53

김상훈

2018-12-17 04:09

이 행성의 어느 한 주소에서 떨어져나간
우리의 옛 생각
항상 여기서 너무나 멀고 흐리다

누군가를 위해 왔다가
기꺼이 죽으러 간 것들이지만 한 때는
내게도 기꺼이 몸 바치러 왔었다

그것이 인연의 고리였든
생의 꽃대를 문지르던 사포질이었든
조화옹이 준비한
처음의 눈빛으로 돌아간 것은 아니리라

올리신 글, 잠시 배독하고 갑니다.
행사 때 만나기를 희망해 봅니다.


안미숙	선생님~ 한 생각이 한 생각에게 와서 무엇을 놓고 죽어 갔을까요. 기꺼이 죽어간다는 것은 즐겁게 살다간다는 것 놓고 간 씨앗 무엇으로 발아하는지는 이미 우리의 소임에서 떠난 것이 아닌가 합니다. 그것에 아파하고 슬퍼할 것은 싹 틔운 이의 몫 그저 살다가 살다가 살다가 무로 돌아가야지요.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2/17 07:59

윤성오

2018-12-17 06:45

시인님 반갑습니다


안미숙	윤성오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생활의 레일을 바꿔 놓고 잠시 다른 곳으로 일탈하신 시간에 마침표 찍으셨는지요. 떠나고 돌아옴을 반복하는 마음의 방랑이 어느 날이고 또 수시로 찾아 들겠지만, 잠시의 여유로 얻은 평온함으로 한동안은 또 바퀴 열심히 굴리고 살리라 믿습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2/17 08:01

김영수

2018-12-17 13:36

안녕하세요 시인님

우리들의 삶에 공놀이
받고나면 넘겨야 하는
가지고 있으면 언제나 짐이되는
그래서 다시 넘겨야 하는 짐을 줄이는 공놀이

공은 넘겨주는 것~
즐거이 배독합니다
행복한 시간이시길 기원합니다.


안미숙	김영수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가지고 노는 순간에는 모르죠. 남들이 치켜 세워주고 칭찬 아끼지 않으니 마약처럼 달콤한 말에 공 놓아줄 생각 않다가 어느샌가 짐이 되어 버린 걸 알고 넘겨주려고 할때는 이미 때가 늦어 비난이 쇄도할지도 모릅니다. 더불어 즐기는 인생살이가 되도록 오래 쥐고 있지말아야 할 공놀이입니다. 감사합니다.	12/17 18:16

이환규

2018-12-17 20:48

안미숙 시인님

자녀의 바르게 자람을
깊은뜻이 담긴 선어로
잘 표현해 주셨네요

그렇게만 자라주고
알아준다면..
굳이 알아주지 않더라도

그 공이면 될듯 싶습니다

감사히 배독합니다


안미숙	이환규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다녀오고 다녀간 마음은 우리 가슴이 느끼는 것이기에 굳이 말로 하지 않아도 다 알게 되겠지요. 몸소 보여주는 교육과 사랑의 실천은 사회를 밝게 하는 기반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2/18 07:32

박외도

2018-12-17 22:14

안미숙 시인님~~
"공은 넘겨 주는 것"
안녕 하세요?
곱게 지피신 시 감사함으로 배람 합니다
북녘에는 얼음도 얼고 눈꽃도 내린다죠?
이곳 부산은 언제나 눈을
구경 할 수 있을지
추위에 감기조심하시고
늘 건강 하십시오.


안미숙	박외도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부모가 잘해도 자녀가 알아주지 못할때도 있고 무모 보다 나은 자식이 있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 아무 준비없이 부모 되고 살았다해도 사람으로써의 근본을 늘 가슴에 두면 차차로 그 역할을 깨우쳐 함께 성장해가는 모습이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12/18 07:34

김우식

2018-12-17 22:23

존경하는 안미숙 시인님 ~~~
옥고에 올려주신 공은 넘겨주는 것, 배람 잘하였습니다
아~~~ 감동입니다
더 는 아무것도 필요하지 않을 듯합니다, 고운 밤 되옵소서.


안미숙	김우식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부모로써의 소임을 다 하니 그것으로 족하고 자식으로써 그 마음을 헤아리니 더하고 뺄 것 없는 생입니다. 큰 재물 없이도 행복할 수 있는 이유입니다. 감사합니다.	12/18 07:35

석옥자

2018-12-17 23:25

안미숙 시인님!
그간 편히 잘 계시는지요?
공은 넘겨주는 것
곱게도 멋지게 집필 하셨습니다.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가는해 마무리 잘 하시고.
오는 해 행복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안미숙	석옥자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가는 해 잘 마무리 하시고 못다한 이야기를 내년에도 잘 풀어내는 소중한 삶을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2/18 07:36

박진표

2018-12-18 07:09

안미숙 시인님!!!
공은 넘겨주는 것...
공은 넘겨주어야 돌아오는 법이란다...
서로 먼저 배려하고 생각하는
그런 아름답고 따뜻한 세상을 바래봅니다.
희망의 화요일.
아침 맛있게 드시고
오늘도 즐거운 마음으로
시인님 힘차게 출발 입니다.
기쁨과 행복한 웃음이 있는
행복한 화요일 되세요.
시인님 건강하세요.


안미숙	박진표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당연히 해야 할 일들을 하거나 아주 사소한 도움을 주고도 크게 생색을 내고 싶어하는 이들이 있지요. 그 무엇이라고... 제 안에 욕심만 키우는 일인 것을...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2/18 07:38

주응규

2018-12-18 09:36

안미숙 시인님 정성으로 곱게 지펴놓은신 시향에 마음드리워봅니다 감사히 배독합니다.
한해도 저물어가는 시기입니다. 각종 술자리가 많은 연말연시 마음까지도 분주합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게 마무리하였으면 합니다.
시인님께서 뜻하시는 일 두루 성취를 기원하옵고 문협 연말 행사장에서 뵙기를 청합니다.


안미숙	주응규 시인님~ 한해가 어떻게 갔는지 오십에 접어든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2달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올해 가장 의미 깊었던 것은 글을 쓰는 사람으로써 밟아가야 할 철차를 하나 거쳤다는 것입니다. 온 세월만큼만 찬찬히 마무리하면 될 것 같습니다. 연말 모임때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2/18 12:09

심의운

2018-12-18 10:55

안녕하세요 안미숙 시인님
이웃에 살아도 자주 못와서 미안합니다
가슴을 꽉 조이는듯 들러오는 소리 같습니다
공 한자로 빌공 이지요
누가 그공을 알수 있을까요 오로지 자신만 알고 있을 뿐인것을
세월이 지나면 누가 뭐라 안해도
공은 스스로 나타나는 것이지요
우리 부모님들께서 받지못할 공을 드렸으니
우리는 이렇게 잘 살아가고 있는것을 예전에
전혀 몰랐지요 당연히 그런가 보다 했지요
이제는 그 공을 잘 구른 공이 되어야 할텐데 말입니다
아름다운 글 잘 읽고 갑니다
추운날씨에 따뜻한 아랫목이 되어 주시길 바랍니다
건강 하시고 행복하세요 화이팅입니다


안미숙	심의운 시인님~ 마음에 공은 실체가 없는 것이라 있고 없고를 내가 판단할 것은 아닌데도 우리는 늘 그 실체 없는 것에 공치사를 듣고 싶어합니다. 내 마음에 차오르는 기쁨으로 남을 삶을 일구어가는 소중한 순간을 헛된 것을 구하느라 허비하지는 말아야겠습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2/18 12:12

김재덕

2018-12-18 13:29

안미숙 시인님
반갑습니다
교훈이 되는 좋은 글에 머뭅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빌어드립니다
향 필하셔서 문운 창대하십시오


안미숙	김재덕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오랜만에 뵙습니다. 차가워진 날씨에 어떻게 지내시는지요. 여전히 열정적인 집필로 서재를 채우고 계시는 모습 참 보기 좋습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2/18 17:06

이정규

2018-12-18 18:57

안미숙 시인님 ~~~
올려주신 시향에 마음 내려 놓고 배독하고 갑니다
먹는 나이는 거절할 수 없고, 흐르는 시간은 멈추게 할 수 없고
생장(生長)과 소멸(消滅), 성(盛)하고 쇠(衰)함이 돌고돌아 끝이 없는 것을 ...
오늘 하루도 수고 하셨습니다
편하신 저녁 시간이 되십시요 !


안미숙	이정규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인생의 흥망성쇠가 겉으로 드러난 것에만 있지않음에 오늘도 자신의 마음을 갈고 닦아 열어가는 길입니다. 마지막이란 단어가 잘 어울리는 십이월에 시작이 내포되어 있음을 알기에 더욱 자기증진에 힘쓸때이지요.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2/18 22:41

김영환

2018-12-18 19:15

공을 치하하는 것는
내가 이루었다 함을 자랑하는 것
지키기 어려운 일입니다.
공은 모두가 이룬 것이라 치하하면
내 자랑할 것도 지킬 수고도 없을 것입니다.

참 스승은 제 할 일만 하느니
"공은 넘겨 주는 것"
시인의 깊은 시심 그윽한 시의 향기
그 겉 향기에 취해 감히 취중객담 해 봅니다.


안미숙	김영환 시인님~ 공을 치하하는 일이 공치사가 되지 않지않는 것도 자신의 역할이 아닐까 합니다. 누가 부러 아끼지 않는 칭찬은 백 번 천 번 들어서 무엇하겠습니까. 그 속 빈 강정은 누구보다 자신이 제일 먼저 알것이기에 내가 나를 반듯하게 세우는 것이 공이 아닌가 합니다. 감사합니다.	12/18 22:43

권경희

2018-12-19 00:12

저마다 스승이라 부르짖는 세상

참 스승은 제 할 일만 하느니

이룬 공 모두 너의 것이니라

허니 그 공 가지고 놀지 말아라

공은 넘겨주어야 돌아오는 법이란다

시인님
어머니의 정성이
가득한 시심
감동으로 배람합니다.
더이상의 말이 필요 없겠습니다.
고운 걸음 감사드리며
한 해의 끝자락
기쁘고 따뜻한 송년되세요.


안미숙	권경희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누군가 나의 공을 치하할 때는 더 잘하라는 의미이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자칫 교만해질 수 있는 자신을 흔들림 없이 잡을 수 있는 평정심도 길러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2/19 07:38

김이진

2018-12-19 06:50

참 스승은
어머님이 아닐까 생각을 해봅니다.

몸도 생각도 건강하게,
멋지게 성장한 아들 있어 행복하시죠

어머니의 깊은 사랑
멋진 아들은 기억할 것입니다.

마음이 따뜻한 글
행복이 머무는 글

선물 주심 고맙고 감사한 아침입니다.
늘 지금처럼 따뜻한 행복이 흐르길 바랍니다.


안미숙	김이진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어린 아이에게서도 배울 것은 있다고 하지요. 욕심 없이 가르치는 자식에게서도 때로 배울 것이 있음으로 부모라고 자식을 함부로 휘두르려고 하지는 말아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2/19 07:42

이문희

2018-12-19 07:17

늘 다정한 안미숙시인님!
반갑습니다
소중한 시간 고운 흔적주심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저마다 스승이라 부르짖는 세상
참 스승은 제 할 일만 하느니
이룬 공 모두 너의 것이니라
허니 그 공 가지고 놀지 말아라
공은 넘겨주어야 돌아오는 법이란다

"공은 넘겨주는 것"
지극 정성스런 사랑과 큰 교훈
정성스레 빚어내신 고운 시향을
가슴에 깊숙히 안아갑니다

이제 무술년 마지막 12월도
10여일 남았습니다
가는 해 마무리 잘 하시고.
오는 해 행복 가득하시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이번 대전행사에 오시는 지요
소생 핸폰벙호입니다
(010-6550-8876)
연락처 번호 알려주실 수 있으시면요?


안미숙	이문희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핑요하다면 때로는 냉정하게 선을 그어주는 것도 자식을 위해 부모가 할 일입니다. 아이들이 줄어들고 가난 했던 시절의 보상심리로 대가족 사회 속에서 서로 보고 배움하던 시대와는 달리 공부에만 매달리게 하고 출세와 금전을 향해 쫒아가도록 물질적인 뒷받침은 아끼지 않지만, 정작 사람의 도리에 대해 가르치기보다 자기 이익이 우선으로 교육되고 있습니다. 기성 세대의 책임이 큽니다. 연말 행사 때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2/19 07:49

사랑

우리들의 배부른 가난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43	뒤통수	46	안미숙	2018-12-27

42	생이 눈물겹더라도	50	안미숙	2018-12-23

41	사랑	46	안미숙	2018-12-19

40	공은 넘겨주는 것	48	안미숙	2018-12-16

39	우리들의 배부른 가난	44	안미숙	2018-12-12

38	뜨개질 1. 2	38	안미숙	2018-12-08

37	화장실에서	55	안미숙	2018-12-05

36	마음 수선	48	안미숙	2018-12-01

35	우리 바람으로 만나	38	안미숙	2018-11-27

34	해 질 녘의 우리	40	안미숙	2018-11-23

33	밥	44	안미숙	2018-11-19

32	인연은 점성이 있습니다	42	안미숙	2018-11-15

31	초량동 텍사스촌	52	안미숙	2018-11-11

30	이 슬픔이 저 슬픔에게	52	안미숙	2018-11-07

29	마음 한 주	43	안미숙	2018-11-03

28	번지 없는 무덤	44	안미숙	2018-10-30

27	당신이란 못	46	안미숙	2018-10-26

26	이래저래 좋은 날	44	안미숙	2018-10-22

25	가을은 그러하다	44	안미숙	2018-10-18

24	아름다운 튼 살	38	안미숙	2018-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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