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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안미숙 문학서재

ㆍ작성자	안미숙
ㆍ작성일	2018-12-23 08:40

ㆍIP: 1.xxx.214

생이 눈물겹더라도

생이 눈물겹더라도 / 淸掃 안 미숙

난 나를 너라고 놓는다
난 너를 나라고 놓는다

내가 너 안에 기거하는 동안
그 모든 생 와락 눈물겹더라도
너 내 안에 둔
아름다운 삶이었기에
한 세상 참 잘 살다 간다며
어느 지나는 바람에라도
비문으로 적어 놓느니

무엇으로 삶을 사느냐 묻는
일생의 시간에게
사람 아니면
어떤 것이 대신할 수 있느냐
반문하며
밝아오는 여명 안부 묻는 새벽에
사람아 당신이란 바둑돌 하나
내 마음에 옮겨 놓고
진심으로 푼 흙 한 삽 떠서
이승의 밭고랑 일구고 있다

이은주

2018-12-23 12:44

`안미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안미숙 시인님~
생이 눈물겹더라도
내가 속하여 살아 온 삶이
굽이 굽이 눈물겹더라도
그 삶을 가꾸어 가는 것도
나의 몫이기에...
치열하게 삶을 살아내고
진심으로 삶을 대하는
시인님이 세상을 살아가는
자세를 보는 듯 합니다^^
평안한 휴일 보내세요~


안미숙	이은주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수많은 고비마다 세상이 가르쳐준 해답은 사람이었습니다. 내가 먼저 마음을 열어 사람을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내 안에 마음들이 상대에게 전해지는 것이니 역지사지의 마음을 품어 호들갑스럽지 않게 잔잔한 삶을 함께 나누는 것 그것이 생의 기쁨입니다. 감사합니다.	12/24 07:26

김동철

2018-12-23 09:36

안미숙 시인님
밝은 햇살이 휴일아침을
가슴 찡하게 구멍을 내고 있네요

곱게 집필하신 시향에 머물며
많은 생각과 의미를 더듬어 봅니다

무엇으로 삶을 사느냐 묻는
일생의 시간에게
사람 아니면
어떤 것이 대신할 수 있느냐
반문하며
밝아오는 여명 안부 묻는 새벽에
사람아 당신이란 바둑돌 하나
내 마음에 옮겨 놓고
진심으로 푼 흙 한 삽 떠서
이승의 밭고랑 일구고 있다

참으로 대단하십니다
그런 사랑 해볼만 하죠
내게도 그런 사랑이 있을까
감사하게 배람하며
살며시 느끼며 담아봅니다

행복이 함께 하시는
건강한 휴일 아름답게 보내세요


안미숙	김동철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살다보니 내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 미운 사람 생각만해도 아린 사람 각각의 사람들이 우연처럼 와서 제 삶의 한 자리를 스치고 갔지요. 그러나 비록 제게 따뜻한 인연이 되지 못하고 괴로움만 주었던 인연 하나도 제겐 아픈 손가락 같은 것이었으니 나와 타인이 다른 존재라 하지 못하겠습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2/24 07:17

홍사윤

2018-12-23 10:58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안미숙 시인님
잘 지내고 계시죠!
몸이 먼저라
서재 활동을 못하고 있습니다
잘 추스르고 다시 활동하겠습니다
그래도 있지 않고 찾아 주신 마음
감사드립니다!
무술년이 종착역에 다가오는군요
잘 마무리하시고
기해년 황금 돼지의 해는
기쁨으로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올리신 귀한 옥고는
잘 배독하고 마음에 깊이 담아 갑니다
늘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행복하세요!
방문 감사드립니다!


안미숙	홍사윤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편찮으신 시인님들이 많은 것 같아 걱정이군요. 갈수록 쇄하는 몸 우리 모두 잘 관리하도록 마음이라도 다잡아 활력을 잃지않도록 해야겠습니다. 깊은 배려의 발걸음 감사드립니다.	12/24 07:19

고경애

2018-12-23 12:31

"생이 눈물겹더라도"
정말 눈물이 날 만큼
고운 글에 머무는 행복입니다

해마다 이맘때면 오는 후회
새로운 희망을 주는 동기 부여도 되겠지요
한해 마무리로 바쁜 스케줄이지만 건강 챙기시고
아쉬움 보다 흐뭇한 미소 지을 수 있는 한해 되세요.
한 해 동안 주신 사랑 고맙습니다


안미숙	고경애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명치끝에 숨이 턱 막히도록 눈물겨운 날들이 있었지요. 사람과 사람이 서로를 밀어낼 때 사람과 사람이 서로를 적으로 생각할 때 알고보면 우리는 그렇게 다른 사람들이 아닌데, 제 속 아픈 것은 알고 남의 것은 대수롭지 않게 여깁니다. 나를 너라 놓고 너를 나라 놓아 깊게 공감하는 마음이 이생에 눈물을 거두어 갈것입니다. 감사합니다.	12/24 07:23

강한익

2018-12-23 15:13

존경하는 안 미숙 시인님!
밝아오는 안부 묻는 새벽에
당신이라는 바둑돌 하나 내마음에 옮겨 놓고!
참으로 곱게도 그려내신 옥고에
두번 세번 배람 하였습니다.
한해를 마무리 하는 싯점인가 봅니다.
멋지게 마무리 하시고
건강과 행복 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안미숙	강한익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어두운 밤을 여명이 걷어내듯 관계는 내 마음에 빗장을 푸는 일에서 부터 시작하는 것이지요. 사람에 대한 믿음 하나 만큼은 늘 경계를 풀어 놓고 마음에 들이고 살아야겠습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2/24 07:30

김상훈

2018-12-23 18:49

도랑물에 꽃 이파리가 떠내려가듯이
한 해가 또 실기죽거리면서 흘러갔습니다.
매년 이맘 때면 낙엽처럼 쌓이는 회한,
그러나 언제나 몽유병 같은 희망을 다시 품곤
새해를 맞이합니다.

욕망의 한 귀퉁이에서 자라났던 절대 가치,
이슬처럼 말라버린 인연의 끈들,
붉은 쓸개 몇 배나 붉게 만들었던 사유들,

조만간 울려 퍼질 타종 소리에 흩어졌다가
다시 모여 응전의 포문을 열겠지요.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또한 애쓰셨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건강이 우선입니다.

행사 때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원드리며
그날 밝은 모습으로 뵙기를 희망합니다.^^


안미숙	선생님~ 어서 오십시요. 한 해가 순간처럼 지나가 버렸습니다. 기억에 남는 것보다 기억에서 지워진 시간이 더 많아 무엇을 하며 살았나 머릿 속이 하얗게 비어갑니다. 이렇게 망각의 세월을 넘어야 또 다시 우리 아픈 기억은 잊고 다가올 날들을 변함 없이 기쁜 마음으로 맞을 수 있는 것이겠지요. 연말 행사가 일주일 남았군요. 그날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2/24 07:34

권승주

2018-12-23 19:09

그대가슴에
뿌린씨앗이
싹이터 기꾸고 있어요
잘자라고있어요


안미숙	권승주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눈에는 모이지 않으나 누군가에게 놓고 온 마음 잘 자라주고 있다니 고마운 일입니다. 생이 그런 일들로 눈물겨울 수 있다면 참 좋겠습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2/24 07:35

신주연

2018-12-24 11:30

안미숙 시인님!

그동안 별고 없이 잘 지내셨나요?
고운 옥고에 마음이 차분해 집니다.
우리 인간은 생이 눈물 겨워도 참고 또 참으며,
모든 고난과 고통의 멍에를 짊어지고 손발이 다 닳도록
이승에서 사는날까지 최선을 다해서 살아가고 있지요.
피나는 노력이 없이는 큰 수확을 거둘수 없기 때문이지요..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귀중한 시간을 내서 저의 Home room을 다녀 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안미숙	신주연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견디기 힘든 고난에도 우리가 지금까지 잘 이기고 살아온 것은 언제나 마음을 알아주는 이의 응원이 있었기 때문이지요. 말 한마디라도 살갑게 하고 티 내지 않지만 뒤에서 마음 써 주는 고마운 사람들 우리의 생은 그들에 의해 오늘도 중단 없이 쓰여지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12/24 17:13

이환규

2018-12-24 12:28

안미숙 시인님

생이 눈물겹더라도

변함없이 배람합니다

한수놓는 옥고에 수고하셨습니다

날씨가 차네요

감기조심하세요...


안미숙	이환규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제 서재에도 말 없이 다녀가시며 공감하시는 분들도 있고 이렇게 짧게나마 마음을 표현하고 가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설혹 흔적이 없다해도 마음으로 왔다가신 분들도 제 생과 연결된 부분이 있으니 이 어찌 감사할 일이 아니겠습니까. 글로써 알아가는 사람살이도 눈물겨운 생에 가슴 벅찬 감동이됩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2/24 17:16

주응규

2018-12-24 14:32

안미숙 시인님 저물어가는 한해의 끝자락에 곱게 지펴놓으신 시심에 빠져봅니다
내일이 성탄절이네요 가족과 함께 축복을 받는 성탄절되시고
이제 일주일 남은 2018년 행복으로 끝마무리 하기길 빌어봅니다
이번주 일요일이 대한문인협회 송년행사가 있는 날입니다
시간내시어 꼭 뵙기를 청합니다.


안미숙	주응규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기독교을 믿는 사람은 아니지만 종교란 어떤 것이든 그 내면은 사람을 이롭게 하고자하는 신과 같은 길을 지침이 있는 것이어서 성탄절도 함께 기뻐하고 사랑을 나눔하는 마음을 되살리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이라 봅니다. 각자가 믿는 종교룰 막론하고 생명의 탄생과 더불어 살아가는 인간 세상의 따뜻한 시간을 돌아볼 기회를 놓치지 말고 누려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2/24 17:20

조순자

2018-12-24 16:59

안미숙 시인님!
언제나 심오한 시향에서 많은 것을 배우며 감사합니다.
년말 년 시 건강 관리 잘하시고 기쁜 성탄절과 새해를 맞이하여
복 많이받으시고 아주 많이 행복하세요.


안미숙	조순자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크리스마스 이브날 특별한 계획은 없으신지요. 무엇보다 이럴땐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이 가장 소중한 것 같습니다. 시내에 나가지 않고는 연말 분위기를 느낄수는 없지만 집에서 조촐한 음식을 차려 놓고 식구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을성 싶습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2/24 17:23

김이진

2018-12-24 19:07

무엇으로 삶을 사느냐 묻는
일생의 시간에게
사람 아니면
어떤 것이 대신할 수 있느냐
반문하며
밝아오는 여명 안부 묻는 새벽에
사람아 당신이란 바둑돌 하나
내 마음에 옮겨 놓고
진심으로 푼 흙 한 삽 떠서
이승의 밭고랑 일구고 있다

생이 눈물 겹더라도
읽고 또 읽고 깊은 시심에 발길 머무름입니다.
정말로 멋진 글을 만날 수 있음에 감사한 마음 내려 놓습니다.

12월의 마지막 주간
월요일 잘 마무리 하셨는지요.
따뜻한 행복이 머무는 저녁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안미숙	김이진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사람 때문에 상처받고 힘들어가는 생이지만 사랑 아니면 무엇으로 그 상처 다시 치유하겠습니까 내가 너인듯 너가 나인듯 서로롤 보듬고 살아야 온기 가득한 날들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2/25 07:22

홍재륜

2018-12-24 21:09

바른걸음으로 서재 들려봅니다 시인님~
성탄절이나 탄신일이나, 성인의 탄생은
기억해야만 할 것 같습니다^

여러해살이과가 아닌,
한 세상살이과에 속한 인간으로선
추구해야 할 표상은 있어야 겠지요^

감사합니다. 또한 고맙습니다.
저에게 관심과 관찰을 해주셔서...
두루 가내 평안과 사랑이 가득한 년말년시가
되시길 비옵니다^


안미숙	홍재륜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내일이 오지 않을 것 같은 막다른 골목에 마음이 서 있어도 새벽은 오고 잠에서 깨어난 우리는 힘겨워도 다시 오늘을 살아냅니다. 오늘이 비록 생에 마지막일지라도 여기 이 시간에 살다가 만나는 세상 모든 것 가슴 속 깊이 느끼고 있으니 이 별을 떠나 어디로 가서 어떤 모습으로 산다한들 가슴이 기억할 것입니다. 설사 이것이 한살이에 불과할지라도 그래서 더 간절하게 절실하게 우리를 하나로 묶어 놓을 사랑의 불을 지펴야겠지요. 감사합니다.	12/25 07:28

유학수

2018-12-24 21:36

언제는 별수 있었는지요
해마다 보고 느끼는 바지만
참,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한 해였습니다
이젠 실실 마무리하고
보낼 때가 다가왔습니다
미쳐 못다 한 일들은
또 다른
새해에 기약을 하시면 되겠습니다
올 한해
수고하셨습니다
새해도 더욱더 건강하시고
창작 많이 하세유
베풀어 주신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생이 눈물겹더라도,
그래도
또 가봐야죠
고맙게 애독했습니다


안미숙	유학수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뾰족한 수란 특별한 것이 아님을 살다보니 내게 주어진 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달려 있음을 알겠습니다. 별수 없는 생이 별수 있는 생이 되려고 오늘도 사유하는 것이지요.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2/25 07:30

진성현

2018-12-25 15:06

생이 눈물 겹더라도
온전히 홀로 떠 안고 가야할 몫이 아니던가요.
때론 놓아 버리고 훌훌 떠나버리고 싶은
충동에 마음 다잡을 때도 있긴 하지만...
한 겨울의 시린 손 잡아줄 이 없어
그저 주머니 깊숙히 손을 찔러 넣어봅니다.
즐거운 성탄절 되시기 바랍니다~^^


안미숙	진성현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손 잡아 줄 누군가 옆에 있어도 치유할 수 없는 근본적인 고독에 눈물겨운 삶입니다. 고비 고비 고인 눈물 스스로 닦아내고 가야할 길 오늘도 슬픔 한 점 걷어내고 걸어갑니다. 감사합니다.	12/25 17:52

이정규

2018-12-25 18:01

안미숙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인연의 소중함을 생각하는 하루가 되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따뜻한 마음으로 행복한 저녁 시간이 되시고 복 많이 지으세요
즐거운 성탄절이 되십시요 !


안미숙	이정규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크리스마스 잘 보내고 계시는지요. 젊은 날엔 좋기만 하던 이런 날도 나이들수록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니 쓸쓸함만 커지네요. 그래도 모처럼 집에서 쉬는 날~ 가족들은 모두 모임에 나가고 없지만 혼자만의 자유를 만끽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12/25 18:07

신창홍

2018-12-25 18:47

안미숙 시인님,

늘, 힘겨운 무게로 짓누르고 있지만,
벗어 버리고 싶은 간절함이 사치처럼
느껴지는 세밑의 찬바람 속에서 노인 요양원
봉사를 끝내고 돌아오는 늦은 오후,
전철안에서의 풍경들속에서 스스로에게 물어보는
산다는 것에 대한 필요 타당성들과
지금 이 순간, 차분한 마음으로 시선이 무겁게 멈춰진
"생이 눈물겹더라도"
진실한 순간들은 항상 이렇게
진눈깨비에 축축하게 젖은 대지처럼
마음을 무겁게 만드는 것인지 알 수는 없지만,
그래도 나의 삶은 나만의 것이기에
애착을 가져 봅니다.

성탄절 휴일도 저물어 갑니다.
그리고 한 해도 저물어 갑니다.
최소한 남은 일주일 만큼은 맑은 정신으로
생활하고자 합니다.
항상, 진실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게되는 깊은 작품들
늘 감사한 마음입니다.
건강하십시오, 시인님


안미숙	신창홍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진실로 우리가 느끼는 것이 내 안에 갖힌 감정 뿐이라면 세상 어디에서도 선의적인 모습은 볼 수 없겠지요. 설령 이것이 우리 자신의 마음 속에서 일어나는 감정에 비춘 것이라 실상과는 다른 감정인지는 모르겠으나 사람에게는 느낌이라는 텔레파시가 있으니 그 신호를 잘 읽어 눈물겨운 삶에 서로에게 작으나마 위로가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2/26 07:29

이동백

2018-12-25 22:48

무엇으로 삶을 사느냐 묻는
일생의 시간에게
사람 아니면
어떤 것이 대신할 수 있느냐
반문하며
밝아오는 여명 안부 묻는 새벽에
사람아 당신이란 바둑돌 하나
내 마음에 옮겨 놓고
진심으로 푼 흙 한 삽 떠서
이승의 밭고랑 일구고 있다

올려주신 "생이 눈물 겹더라도" 에 머물며
배독 합니다. 한번 읽고 또 한번 더 읽어보며
시인님의 마음을 헤아려 봅니다.
안미숙 시인님!
넘 오랜만에 들리게 되었네요.
큰맘 먹어야 잠시 들리게 되니
게으른 탓이니 어쩌겠어요.
그 처음처럼이 참 어려운 것인가 봅니다.ㅋㅋ
시인님!
며칠 남지 않은 연말 행사장에서
뵙기를 청하여 봅니다.
내내 평안 하시구요.


안미숙	이동백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마음이야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주 여려 시인님들 서재에 들리고 싶지만 그 횟수가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늘 마음에 품고 있고 잊지 않고 가끔이라도 이렇게 흔적 남겨주시니 그 또한 저로써는 감사하고도 남을 일입니다. 마음가는 대로 살아야 서로에게 부담이 없는 법이지요.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2/26 07:32

강순옥

2018-12-25 23:10

안미숙 시인님....
마음은 몇번씩 왔다 갔습니다..ㅋ
성탄절 잘 보내셨어요...?

생이 눈물겹더라도

암요...수고하셨습니다
밝아오는 여명 안부 묻는 새벽에
사람아 당신이란 바둑돌 하나
내 마음에 옮겨 놓고
진심으로 푼 흙 한 삽 떠서
이승의 밭고랑 일구고 있다

한해 수고하셨습니다
연말 기쁨으로 쌓아올리는
행복한 연말 되시길 축복합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안미숙	강순옥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기념일들이 세월이 흐르고 처음 생겨날때 의미를 잃어버리고 그저 겉도는 상식과 공휴일이라는 사실에 묻혀 흥청망청 줄기다 지나가버리는 일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어떤이는 데이트를 하고 어떤이는 봉사를 가고 어떤이는 자신을 위해 휴식을 취했을 날 깊은 뜻은 모른다해도 서로에게 즐거운 시간을 보내라 덕담 한마디씩 건네는 사실만으로도 크리스마스의 의미는 찾아볼 수 있겠지요. 연말 마무리 잘 하시고 늘 건안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2/26 07:37

권경희

2018-12-25 23:51

무엇으로 삶을 사느냐 묻는
일생의 시간에게
사람 아니면
어떤 것이 대신할 수 있느냐
반문하며
밝아오는 여명 안부 묻는 새벽에
사람아 당신이란 바둑돌 하나
내 마음에 옮겨 놓고
진심으로 푼 흙 한 삽 떠서
이승의 밭고랑 일구고 있다

눈물겹도록 아름답게
지펴주신 옥필을
감사히 배독했습니다.
한 해의 끝자락
뜻하시는 일 마무리 잘 하시고
사랑안에서 귀하고 기운찬
새해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안미숙	권경희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세상에는 우리가 상상 불가한 생각들로 인간의 모습을 벗어난 행동을 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나와 별반 다르지않는 사람들까지 나의 기준에서 벗어나면 멀리하려고 하지요. 내가 누군가에게 이해 받기를 원한다면 나도 누군가의 작은 다름쯤은 수렴할수 있는 아량이 있어야 이 생이 좀 더 윤택해지겠지요.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2/26 07:46

김영주

2018-12-26 00:04

시인님
아름다운 시향에 살포시 젖어봅니다.
슬퍼도 주어진 삶
사랑도 주어진 삶
어떠한 주어진 운명으로도
어차피 살아가는 삶
긍정으로 모은 고운 생각은
가장 값진 것이지만
변함없는 고귀한 진심
더욱더 값진 마음은 보배일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한 해 동안 베풀어 주신 마음과 은혜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남은 연말 잘 보내시며 새해에는 하시는 모든 일
더 좋은 날 맞으시며 기쁨과 함께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30일 행사 날에 함께
반가운 모습으로 뵙도록 하겠습니다. 건강히 지내십시오.
고운 시 함께 머물며 감사드립니다.


안미숙	김영주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값진 생이란 어떤 것일까요. 늘 성에 차지 않아 조금 더 큰 성공을 조금 더 많은 부를 조금 더 알아주는 명예를 위해 탑을 쌓고 있는 우리들. 그러나 생은 지나고 보니 아주 사소한 것들에 마음을 주고 열중했던 것에 더 큰 보람이 있었지요. 사람에게도 그런 작은 배려와 이해로 오래오래 가슴 울리는 삶을 살다가면 좋겠습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2/26 07:50

김영수

2018-12-26 10:43

시인님 안녕하세요

생이 눈물겹더라도
열심히 살아가시는 모습을 봅니다
올 한해도 손꼽을 수 있는 날이 남았군요
즐겁게 한해 마무리 하시고 새해에는 더욱
행복한 날들이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안미숙	김영수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눈물 없이 사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요. 나만 힘들고 고된 삶이 아니기에 서로가 버팀목이 되어주는 함께 가는 길이면 합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2/26 13:09

박진표

2018-12-26 12:35

안미숙 시인님!!!
생이 눈물겹더라도...
사람아 당신이라는 바둑 돌 하나
내 마음에 옮겨 놓고...
모두가 힘든 세상이라 말하지만
때로는 눈물이 나도록
아름답고 소중한 세상이자
우리들의 삶 입니다.
부대끼고 이겨내고 극복하며
아름다운 꽃을 피워내는
우리들이길 빌어봅니다.
희망의 수요일.
점심 맛있게 드시고
즐거운 마음으로
오늘도 기쁨가득
시인님 즐겁고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안미숙	박진표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맞습니다. 백짓장도 맞들면 낫다 했으니 힘들고 어려울때일수록 서로 돕고 살아야지요. 이심전심으로 만들어가는 세상 꽃은 계속 피어날 것입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2/26 13:11

박외도

2018-12-26 22:17

안미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지피신 시향에 젖어봅니다
이제 이해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끝까지 마무리 잘 하시고
이루고자 하시는 일 성취하시기를 빕니다
추위에 건강 잘 챙기시고 늘 행복 하십시오.


안미숙	박외도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머물지 않는 시간처럼 우리도 어제와는 사뭇 달라진 모습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퇴화가 아닌 진보이기를 우물 안에서 벗어나 보다 멀리보고 멀리 뛰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 일이기를 희망합니다. 며 칠 남지않는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에도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2/27 07:30

김정윤

2018-12-26 22:52

안미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인님!

성탄절 잘 보내셨는지요
마지막 가는 무술년 후회없는 한해가 되시길 바라며
돌아오는 기해년 새해 황금 돼지해엔 건강의 축복 받으시고
하는일 모두가 순조롭게 이루어 지시길 기원합니다
올려주신 - 생이 눈물겹더라도 - 배람하고 시인님의 뜻깊은
시향에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새해엔 더욱 훌륭한 글 많이 집필 하시고 독자들의 사랑
많이 받으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안미숙	김정윤 시인님~ 어서 오십시요. 초심을 잃지 않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살아가야겠지요.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는 것도 좋지만 한 사람이라도 제대로 제 글을 이해하고 받아들인다면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저는 만족할 것입니다. 글을 쓰는 이 고요하고 엄숙한 경배가 생의 끝날까지 이어져 남은 날들 밝혀주기를 바랄 뿐입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12/27 07:33

뒤통수

사랑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43	뒤통수	46	안미숙	2018-12-27

42	생이 눈물겹더라도	50	안미숙	2018-12-23

41	사랑	46	안미숙	2018-12-19

40	공은 넘겨주는 것	48	안미숙	2018-12-16

39	우리들의 배부른 가난	44	안미숙	2018-12-12

38	뜨개질 1. 2	38	안미숙	2018-12-08

37	화장실에서	55	안미숙	2018-12-05

36	마음 수선	48	안미숙	2018-12-01

35	우리 바람으로 만나	38	안미숙	2018-11-27

34	해 질 녘의 우리	40	안미숙	2018-11-23

33	밥	44	안미숙	2018-11-19

32	인연은 점성이 있습니다	42	안미숙	2018-11-15

31	초량동 텍사스촌	52	안미숙	2018-11-11

30	이 슬픔이 저 슬픔에게	52	안미숙	2018-11-07

29	마음 한 주	43	안미숙	2018-11-03

28	번지 없는 무덤	44	안미숙	2018-10-30

27	당신이란 못	46	안미숙	2018-10-26

26	이래저래 좋은 날	44	안미숙	2018-10-22

25	가을은 그러하다	44	안미숙	2018-10-18

24	아름다운 튼 살	38	안미숙	2018-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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