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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황영칠 문학서재

ㆍ작성자	황영칠
ㆍ작성일	2023-10-14 08:45

ㆍIP: 221.xxx.203

두 번째 부활

9호선 종점에서
각자 제 집으로 돌아가고
출입문은 굳게 닫혔다
백발노인만 남긴 체

어리둥절
하차할 마지막 기회 마저 놓친 노인
살아남기에는 이미 늦었다

여기가 인생의 종착역인가
어두운 터널로 실려 들어간 신세
천국으로 가는 길인가

주님 같은 기관사 앞에서
지은 죄를 털끝까지 고백하고
불쌍한 이웃을 위해 봉사하며 살다 다시 오겠다고
무릎 꿇고 두 손 모아 기도했다

예수님처럼 부활할 수 있을까?
고통 없는 부활은 인간의 욕심이겠지
지은 죄가 너무 많아 고개 숙인 나

눈을 뜨고 보니
터널 밖으로 실려 나와
광명 찾고 부활했네

두 번째 부활이다
예수님 다음으로….

이경수

2023-10-14 10:19

존경하는 황영칠 시인 님

늘 격려와 응원으로 용기를 주시는 시인 님 서재에서
귀한 말씀을 새깁니다
"지은 죄를 털끝까지 고백하고
불쌍한 이웃을 위해 봉사하며 살다 오겠다" 는 시인 님의
따뜻한 마음을 느끼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주말되세요


황영칠	존경하는 시인님 첫번째로 오셔서 격려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종점에서 내리지 못하고 잠시 터널 안으로 들어갔다가 나오면서 제 자신을 반성해본 생각을 글로 적어본 것입니다. 이해해 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시인님 좋은 계절 건강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10/14 10:53

박희홍

2023-10-14 12:17

존경하는 고송 황영칠 시인님

’눈을 뜨고 보니
터널 밖으로 실려 나와
광명 찾고 부활했다‘ 라는 글꽃
어둠으로 터널 속은 빛의 죽음
밖으로 나오는 광명 아닌 부활
맛깔나게 피워낸 글꽃
’두 번째 부활‘ 감명 깊습니다.

휴일 날씨가 자꾸
위대하신 분의 노여움인지
비가 내리려 하니 조금은 불안하지요.

10월의 세 번째 주말 하늘이
맑고 청명하여
더 건강하시고 행복한 휴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늘 많이 웃고 즐기신 가운데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황영칠	존경하는 박희홍 시인님 빠짐없이 오셔서 격려해 주시는 시인님 덕분에 용기를 잃지 않고 졸작이지만 일주일에 2편씩 시를 내어 놓고 있습니다. 어느 날 퇴근하면서 지하철에서 종점에 내리지 못하고 잠시 터널 안으로 들어갔다가 나오면서 스쳐간 생각을 적어본 글입니다. 살아오면서 지은 죄도 많고 반성할 일도 많아서 지난날이 잠시고 해하는 마음을 가졌습니다.. 공감해 주신 시인님 고맙습니다	10/14 13:36

배정숙

2023-10-14 12:26

존경하는 황영칠 시인님!
안녕하세요

두 번째 부활이다
예수님 다음으로….

늘 새롭게
다시 태어나는 느낌으로
매시간을 자신과 다짐하며 천국으로
가는 날까지 한 점 부끄럼이 없을까 마는요

오늘도 최선을 다하자
이쁘게 살자는 주의입니다

부활처럼 언제든지
다시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사람들이라면 정말 좋겠습니다

비가 내리고
가랑잎 한 잎 떨어지고 때 그루
자유롭게 여행하는 가을날의
멋진 휴일
오늘도 행복으로 가득한
색색의 곱게 물드는 가을 되시길 바라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황영칠	존경하는 배정숙 시인님 오늘은 주룩주룩 가을비가 내리는군요 가을비가 내리면 을시년스럽고 어깨가 움추려 들지요. 그러나 마음에 흡족하지 않은 단풍 색깔을 진하게 색칠하려나 봅니다. 하루 하루를 부활하는 기분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마음으로 살아가려고 합니다. 시인님 좋은 계절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10/14 13:41

황영칠	시인님 창덕궁 가을 단풍이 물들어가듯 시인님의 가을도 곱게 물드시기 바랍니다	10/16 18:10

박기숙

2023-10-14 12:38

존경하고 친애하는 황영칠 시인작가님!

이곳은 가을비가 쭈룩 쭈룩 내리고 날씨가추워지고
있어요 시기적으로 단풍이 붉게 타오르고 온산하를
총천연색으로 물들인 가을계절도 조금후면 어느순간
사라져 가겠지요

황홀한 만추의 계절에
^두번째 부활^ 감동깊게 공감하며 심오한 마음으로
인생의 파노라마를 더욱깊게 사색하게 되네요.

추워지는 가을계절에 더욱더 용기와 희망을 가지시고
행복의 열매가 주렁주렁 멋지게 맺혀지기를 소망합니다
다녀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 ♥️


황영칠	존경하는 박기숙 시인님 여기도 단풍 색깔을 진하게 색칠하려는 가을비가 주룩주룩 내립니다. 어느날 지하철 종점에서 미처 내리지 못해 터널 안으로 들어갔다가 잠시 후 다시 출발선으로 나오면서 생과 사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항상 새롭게 태어난다는 마음으로 고해 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하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고운 말씀 주신 시인님 고맙습니다.	10/14 13:48

정연석

2023-10-14 14:17

존경하는 황영칠 시인님
두 번째 부활 시 잘 배람하였습니다
눈을 뜨고 보니
터널 밖으로 실려 나와
광명 찾고 부활했다
두 번째 부활이다
예수님 다음으로
예수님 다음으로 부활에 성공하심을
축하드립니다
세상을 살면서 때로는 이승과 저승을 오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그러면 세상은 아름답고 인간의 마음은 바르고 범죄도
없을테니 말입니다
시인님. 악함은 부활이 없고 선함에만 부활이 있기에
항상 선하게 살아야겠다고 다짐하지만 때로는 마음이
흐트러짐을 느낍니다
시인님 좋은 시 잘 감상하는 기회를 주시어 감사합니다
오늘도 건강하기고 남은 시간 즐겁게 보내세요
아름다운 가을날 여행도 많이 하시고요


황영칠	존경하는 정연석 시인님 주말 휴일 쉬시지 못하고 저의 서재를 찾아주셔서 저에게 힘을 주시는 정성에 감사를 드립니다 어쩌다가 지하철 종점에서 무심코 있다가 모두 하차한 다음 터널 안으로 들어갔다가 나오는 짧은 시간에 인생을 생각해본 것을 적어 보았습니다 시인님께서 공감해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길지 않은 여생 바르게 살아야 하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시인님 고맙습니다.	10/14 15:31

정병근

2023-10-14 18:45

기관사 앞에서
고백을 하셨다는 게
혹시 약주 한 잔 하시고
종점을 지났쳤을까요?ㅎㅎ
예수님 다음으로 부활 하셨다니
다행입니다.
콩트가 있는 글 읽으면서
한참을 웃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존경하는 황영칠 시인님~^^*


황영칠	존경하는 정병근 시인님 귀하신 걸음 하셔서 저의 글에 공감해 주시니 힘이 나고 용기가 생깁니다. 사실은 종점이 가까운 시간에 5 년 만에 중학교 단짝 친구가 전화가 와서 인천 대공원에서 전시된 시화를 보고 반가웠다는 전화가 와서 얘기 중에 종점에서 하차할 기회를 놓쳤습니다. 깜깜한 차고 터널에 들어갔다가 나오는 5분 여 시간에 스쳐간 생각입니다. 시인님 고맙습니다	10/14 19:36

민만규

2023-10-14 19:01

종점에서 내리지 못했기에
예수님처럼
부활하셨습니다
잼나는 글
감동으로 감상합니다
그런 일이야
어디 시인님 뿐이겠습니까
나이들면 다반사로 일어나는 일인걸요
저는
고속도로 종점을 놓친 적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ㅠㅠ
워낙 길치라서 그러기도 하거니와
엉뚱 생각에 깊이 잠기다가
놓친 경우도 허다하지요
멋진 글로
즐거운 저녁을 맞이합니다
맛저하시고
편안한 밤 되십시오.
또
뵙겠습니다


황영칠	존경하는 민만규 시인님 저의 시 보다가 시인님의 댓글이 더 재미있고 명작입니다. 잠시 터널에 들어갔다가 환승 출발선으로 나오면서 기관실을 반대편으로 가는 기관사를 만나는 순간 아무도 없는 빈 차에서 무척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전철은 터널에서 빠져나와 반대편 차선 출발선에 정차 하면서 저는 다시 부활했습니다. 그래서 시인님을 다시 뵙게 되어서 무척 기쁩니다. 시인님 공감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10/14 19:46

황영칠	살아오면서 지은 죄가 많아서 터널 안에서 반성하게 되더군요. 착하게 살아 가려고 합니다	10/16 18:12

장계숙

2023-10-15 19:53

목적지를 통과하고 빈 차에 홀로...
잠시 깊은 사색에 잠기셨나 봅니다.
흔치 않은 일이라 기억에 남는
아주 좋은 경험을 하셨습니다.
컴컴한 터널 속을 통과하고 나면
빛의 세상이니 부활이 맞습니다.ㅎㅎ~
즐거운 글 주셔서 미소 짓고 갑니다.
쌀쌀한 날씨에 감기조심 하셔요.


황영칠	존경하는 장계숙 시인님 가을 단풍 물들어가는 10월 중순 휴일 즐겁게 잘 보내셨는지요? 제가 황당한 경험을 한 까닭은 사실은 종점이 가까운 시간에 5 년 만에 중학교 단짝 친구가 인천 대공원에 전시된 저의 시화를 보고 반가웠다는 전화가 와서 얘기 중에 종점에서 하차할 기회를 놓쳤습니다. 깜깜한 차고 터널에 들어갔다가 나오는 5분 여 시간에 스쳐간 생각입니다. 시인님 공감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내일도 행ㅁ복하시기 바랍니다	10/15 21:45

김희선

2023-10-15 20:52

황영칠 시인님 안녕하세요.
아고..그런 황당한 일을 겪으셨군요..
더군다나 어두운 터널로 들어가셨으니
얼마나 놀라셨을까요..
어둠 속에서 고해성사까지 하시고
밝은 세상으로 다시 나오셨으니
분명 부활하신 겁니다..ㅎ
오래전에 친구와 수다 떨다가
목적지를 지나쳤던 기억이 납니다.
진솔하게 담아내신 멋진 시
감사히 배람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마음 따뜻한 가을 되시기 바랍니다.


황영칠	존경하는 김희선 시인님 좋은 게절에 시인님께서 저의 서재를 찾아오시니 너무나 고맙고 반갑습니다. 이렇게 황당한 일을 겪은 것은 지하철 9호선 종점이 가까운 시간에 5 년 만에 중학교 단짝 친구가 인천 대공원에 전시된 저의 시화를 보고 반가웠다는 전화가 와서 얘기 중에 종점에서 하차할 기회를 놓쳤습니다. 깜깜한 차고 터널에 들어갔다가 나오는 5분 여 시간 동안 스쳐간 생각을 시로 창작해 보았습니다. 공감해 주신 시인님이 계셔서 행복합니다 내일도 행복한 가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10/15 21:51

홍성기

2023-10-16 23:44

존경하는 황영칠 시인님
먼저 "두 번째 부활"하심을
축하드립니다
사도 바울은 날마다 죽는다고 했으니
날마다 부활하는 삶을 살았다고
봐야겠지요
저도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많아 많은 공감을 갖고
잘 배람하였습니다
추워지는 날씨에 건강관리
잘 하시고 늘 평안하시길
기도드립니다.


황영칠	존경하는 홍성기 시인님 하루를 보내시고 늦은 시간에 저의 서재를 찾아오셔서 공감해 주시니 고맙고 감사합니다 지하철 종점에서 혼자 내리지 못하고 있으면 얼마나 제 자신이 바보스러운지 터널 안에서 제 자신을 돌이켜 보았습니다 공감해 주신 시인님이 계셔서 힘이됩니다 고맙습니다	10/17 08:07

김수잔

2023-10-17 05:25

황영칠 시인님!

부활을 하셨으니
얼마나 큰 영광입니까...
터널 밖으로 실려 나오셨으니
예수님 다음으로
부활하신것 맞네요..ㅎ
축하드립니다
우린 날마다 부활의 삶을 살고 있지요
아침에 잠에서 깨어나면 부활한것 같아요
하루를 주심에 감사하답니다
가을이 깊어갑니다
건강에 유의 하시고 행복한 나날속에
부활의 경험 좋은 글 또 기대합니다.


황영칠	존경하는 김수잔 시인님 멀리 사시면서도 서재에 함께 하시니 멀리 계시지 않고 바로 옆에 계시는 듯 합니다. 항상 정겨운 시인님 터널 안에서 잠시 살아온 인생을 생각해 볼 기회가 시 한 편을 써 보았습니다. 크게 공감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단풍 익어가는 가을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10/17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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