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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곽종철 문학서재

ㆍ작성자	곽종철
ㆍ작성일	2014-10-30 22:18

ㆍIP: 49.xxx.36

백마의 혼을 찾아

백마의 혼을 찾아
현곡 곽종철

목숨을 걸고 싸우며
고지를 뺏기고 뺏고를 24번,
우리는 온몸을 던지면서
넘어지려는 조국을 지켰노라.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질 듯
적들이 몰려온 백마고지,
우리는 초개처럼 몸을 던져
이리떼처럼 달려드는 적을 막았지.

시달려 지쳐서 하얗게 돼버렸던 산,
오색 단풍으로 물든 지금 평온하다만
때로는 개미처럼 때로는 새처럼
철조망을 넘나들며 호시탐탐 노려도
통일의 꽃이 피는 봄날은 올까.

핵무기에 짓눌린 조국,
홀로 서 있기조차 힘이 드네.
조국의 품에 안겨 안식하리라는
백마의 혼도 조국을 위해 깨어나
몰려오는 적을 그때처럼 막잔다.

백마고지위령비 앞에서 묵념할 때
백마의 혼이 전하는 이야기일세.

문재평 2014-10-30 23:03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이름없는 용사들의 숭고하고 위대한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 우리가 평화를 누리는 건 아니겠는지요 시인님의 고운 글 밭에 머울다 갑니다 좋은 글 많이 쓰시고 행복한 가을 되십시요^^

박미향 2014-10-31 03:38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아름답게 빛나는 영혼들입니다,,, 잠시 좋은 글향기 쉬어봅니다,,,

정병근 2014-10-31 05:59	6.25 전쟁 끝무렵 우리의 아버지 세대 남과북이 한치의 땅이라도 더 빼앗으려고.. 무려 24번이나 주인이 바뀐 백마고지 전투.. 김일성이 이곳을 빼앗기고 눈물을 흘렸다는... 이제 다시는 전쟁은 없어야 겠지요. 그분들의 숭고한 호국 영령 앞에 고개 숙여 묵념을 올립니다. 현곡 시인님의 좋은 글에서 아침을 엽니다. 늘 건안 하십시요.시인님!

이주성 2014-10-31 08:00	시인님 백마의 혼이 전하는 이야기 꽃이 피는 봄날 통일이 되는 날 전설이 되겠지요 건안, 건필 기원합니다

주응규 2014-10-31 09:10	곽종철 시인님 좋은 글이 가을비 처럼 가슴에 주루룩 내리는 시월 마지막 날입니다 시월 마무리 잘하시고 새로운 11월도 행복하시고 환절기에 건강하시고 건필하십시요.

김단 2014-10-31 09:13	곽종철시인님 시인님의 "백마의 혼을 찾아"를 보니 문득 젊은 시절 최전방에서 군대 생활을 하던 생각이 나네요. 비무장지대에 수색. 매복을 들어가며 느낀 점은 내가 선 이 자리도 선배 전우님들의 혼이 깃든 자리임을 늘 혼자서 주지를 하며 힘든 임무와 군대 생활에 임하였답니다. 시인님 호국영령의 애국심 우리가 늘 잊지 않아야겠지요~^^

김이진 2014-10-31 09:14	목숨을 걸고 싸우며 고지를 뺏기고 뺏고를 24번, 우리는 온몸을 던지면서 넘어지려는 조국을 지켰노라./ 백마의 혼을 새겨봅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김희영 2014-10-31 11:44	현곡시인님" 백마의 혼을 찿아" 올려주신 시 마음이 숙연해 집니다. 나라를 지키려다 산화해 간 호국의 영령들 앞에 깊이 머리숙여 묵념 올립니다. 24번이나 뺏고 빼앗기고 다시찾은 백마고지 김일성도 눈물을 흘렸다는 이 고지를 우리가 지켰다는 승리감 길이 이어가야 하지요. 올리신 글 향에 머물다 갑니다. 건강 하시고 행복 하십시요.

오문희 2014-10-31 16:20	영혼을 울리는시에 머물다 갑니다

곽종철 2014-10-31 18:54	《Re》문재평 님 , 감사합니다. 이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는 것이지요.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가오는 주말 즐겁게 보내시고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곽종철 2014-10-31 18:55	《Re》박미향 님 ,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라사랑을 되새겨 봅니다. 다가오는 주말 즐겁게 보내시고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곽종철 2014-10-31 18:59	《Re》정병근 님 , 잘 알고 계시는군요 언제부터인가 나라사랑이 구 시대의 유물인 것처럼 여기는 것 같습니다. 늘 변함없이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가오는 주말 즐겁게 보내시고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곽종철 2014-10-31 19:45	《Re》이주성 님 ,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라사랑을 되새겨 봅니다. 다가오는 주말 즐겁게 보내시고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곽종철 2014-10-31 19:46	《Re》주응규 님 ,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라사랑을 되새겨 봅니다. 다가오는 주말 즐겁게 보내시고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곽종철 2014-10-31 19:49	《Re》김단 님 ,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남 다른 나라사랑에 고개가 숙여집니다. 한 때나마 나라사랑을 되새겨 봅니다. 다가오는 주말 즐겁게 보내시고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곽종철 2014-10-31 19:52	《Re》김이진 님 , 백마의 혼을 되새기면서 그 때를 생각하고 그날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다가오는 주말 즐겁게 보내시고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곽종철 2014-10-31 19:55	《Re》김희영 님 , 그렇습니다. 어찌 그 날을 잊을 수 있겠습니까 자라나는 세대들에게도 좀 분명히 가르쳐야 될것 같습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가오는 주말 즐겁게 보내시고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곽종철 2014-10-31 19:57	《Re》오문희 님 , 반갑습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나라 사랑하는 마음이 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다가오는 주말 즐겁게 보내시고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김상화 2014-10-31 23:31	안녕하세요 곽종철 시인님 전설처럼 내려오는 백마고지의 전쟁 장면을 상세히 그리셨네요 전쟁은 두 번 다시 일어나서는 안됩니다 시인님의 고운 글에 머물다 갑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향 필 하시기 바랍니다

배정이 2014-10-31 23:52	시인님, 제가 늦었습니다. 1박 2일 바람 쐬고 이제야 왔습니다.ㅎ 백마고지위령비 앞에서 묵념할 때 백마의 혼이 전하는 이야기일세. 감사히 보고 갑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안선희 2014-11-01 12:08	곽종철 시인님. 저도 여중생적에 군장교 시험볼까 했던 기억이있어요. 벌써 육년째 걸스카우트 대장을 하는데 이런 연유가 아닌가 싶어요. 백마전쟁 상상하신 시 즐감합니다^^

안선희

2014-11-01 12:11

곽종철 시인님. 휴대폰으로 답글을쓰자니 벌써 세번째쓰는데 제글이사라지네요^^ 덕분에 백마고지 상상하며쓰신 명시에 오래도록 머물며 감상합니다^^


곽종철	감사합니다. 저로서는 안시인님을 자주 뵈니 더욱 반갑습니다.	11/2 20:38

김광식 2014-11-01 22:12	백마고지의 전쟁 이땅에 다시는 없어야 할 전쟁이었지요 숭고한 넋을 위로합니다. 늘 건강하세요^^

정찬열 2014-11-01 22:18	백마고지 위령비 앞" 백마의 혼을찾아 " 뜻깊은 글 살피고 갑니다. 현곡시이님! 늘편안하시고 보람찬 11월이 되세요

김은순 2014-11-01 22:39	백마의 혼을 담은 고운시심 함께 젖어봅니다 늘 강건하시고 건필 하세요

경규민 2014-11-02 10:53	시인님! 가슴 뭉크합니다. 우리선배들이 목슴바쳐 지킨조국인데 과연 우리는 무었을 했나 하고 자문자답해 봅니다. 긴세월 군생활을 했으면서도 마음 한 켠에는 브끄럼이 남는군요. 시인님! 감사히 잘 보고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나날되세요.

김종순 2014-11-02 18:40	밀리고 밀리는 전쟁 수많은 희생으로 지켜낸 백마고지. 그 전쟁에 참전한 이웃 선배님에게 실전의 이야기를 듣고 한 번이라도 가 보고 싶었던 곳. 용맹을 떨치던 곽종철 시인님의 그때의 모습을 상상해 봅니다. 글 감사합니다

곽종철 2014-11-02 20:32	《Re》김상화 님 , 시향을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분단의 아픔, 전쟁의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민족의 상처 다시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도 잊을 수 없는 상처입니다. 편안한 밤 되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4-11-02 20:34	《Re》배정이 님 , 바람 쐬고 오셨군요. 즐거운 날이었군요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편안한 밤 되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4-11-02 20:37	《Re》안선희 님 , 수고 하셨습니다. 때로는 그럴 때가 있지요. 하여튼 여러 번 댓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날씨가 추워지는 것 같습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편안한 밤되세요.

곽종철 2014-11-02 20:41	《Re》김광식 님 , 반갑습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날씨가 추워지는 것 같습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편안한 밤되세요.

곽종철 2014-11-02 20:43	《Re》정찬열 님 , 늘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별로 차려 놓은 것 없는데 그래도 늘 만족하다는 말씀에 송구스럽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는 것 같습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편안한 밤되세요.

곽종철 2014-11-02 20:44	《Re》김은순 님 ,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편안한 밤 되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4-11-02 20:46	《Re》경규민 님 , 부끄럽기는요. 그 때 그런 희생정신이 없었다면 대한민국이 이렇게 우뚝 설 수 있었을까 싶네요.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편안한 밤 되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4-11-02 20:48	《Re》김종순 님 , 저는 그 전투에 참가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탐방에 묵념하고 시 쓴 일 밖에 없습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편안한 밤 되시고 건강하세요.

류우식 2014-11-03 12:38	현곡님, 이름만으로도 가슴 뭉클 솟는 백마고지! 단말마의 그 전투 환영이 환성이 망막을 고막을 짓이겨도 세월은 흘러 60년도 넘어간 엤 적이 됐네요. 많은 영령들의 희생 위에 철원평야가 대한민국의 손바닥으로 안착하고 철웥 오대미의 명성이 평온 중에 드높네요. 사흘이나 통곡하였다는 김일성의 목쉰 소리가 지금에도 들리는 듯 통쾌하지만, 하나되는 민족의 소원은 언제나 올까요?

곽종철 2014-11-03 18:39	《Re》류우식 님 , 우리 민족이 하나되는 날, 통일의 그날이 되겠지요. 가슴 아픈 상처가 곳곳에 남아 있어도 철면피를 한 저들이 변하지 않는 한 힘들겠지요. 하지만 포기 할 수 없는 것이 통일이지요. 겨울이 찾아오면 봄이 멀지 않았다고 하니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는 수 밖에요.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환절기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이석구 2014-11-03 20:41	아직도 마음 놓고 만날 수 없는 분단의 설움에 가슴 저리군요. 언제나 불집만 내고 시치미 떼고, 가을의 우수가 밀려옵니다.

곽종철 2014-11-04 05:15	《Re》이석구 님 , 그렇습니다. 마음을 열고 진정성을 보이면 좋으련만,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환절기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할미꽃

추억의 겨울밤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531	목련화 질 때면	42	곽종철	2013-03-28

530	겨울비 내리는 대공원	42	곽종철	2015-12-30

529	가을 장미	40	곽종철	2015-10-11

528	목마른 사랑	40	곽종철	2015-06-19

527	남기고 간 세월	40	곽종철	2015-03-28

526	달항아리	40	곽종철	2014-09-01

525	빈 그릇	40	곽종철	2014-08-04

524	기다림	40	곽종철	2014-04-05

523	진달래꽃 필 때면	40	곽종철	2014-03-29

522	만남	40	곽종철	2014-02-03

521	백마강, 속으로 우는 사연	40	곽종철	2013-11-26

520	가을비 오는 날	40	곽종철	2013-11-16

519	가을향기	40	곽종철	2013-11-12

518	영원한 동반자 그대에게	40	곽종철	2013-05-29

517	할미꽃	40	곽종철	2013-03-11

516	백마의 혼을 찾아	40	곽종철	2014-10-30

515	추억의 겨울밤	38	곽종철	2015-12-09

514	내 맘 같지 않을 때	38	곽종철	2015-07-26

513	오월의 신록	38	곽종철	2015-05-30

512	간이 버스 정류장에서	38	곽종철	2015-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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