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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곽종철 문학서재

ㆍ작성자	곽종철
ㆍ작성일	2015-03-28 07:31

ㆍIP: 49.xxx.194

남기고 간 세월

남기고 간 세월
곽종철

너는 무엇을 타고 오기에
소리도 없이 오는가?
살금살금 밤길 다니는 고양이처럼

너는 어떻게 생겼나?
도대체 본 사람이 없으니 마치,
소낙비 타고 승천한다는 용처럼

어느새 지나갔는지 화살처럼
그냥 지나갔으면 좋으련만
백발을 만들었네, 내 머리를

파란 하늘에 고추잠자리를
그리워하는 가을 남자,
산마루에 머물고 있는
노을마저 사라질까
너를 잡고 하소연한단다.

강기영 2015-03-28 11:31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곽종철 시인님 너무 안타까워 마세요..세월인들 어쩌겠어요.. 화창한 봄날, 마음은 청춘,,, 푸른 봄날의 기운 힘껏 받으세요...

김경렬 2015-03-28 12:01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젊을때는 세월이 저혼자가는줄알았지요 파뿌리 되어보니 동행 이였던 것을~~ 느낄때 잠깐 철이들다가 가는것 아닐까 합니다.

배정이 2015-03-28 12:26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고추잠자리를 그리워하는 가을 남자님, 동행하는 친구가 미워지면 몸과 마음을 더 젊게 사세요.~ 많이 약올라버리게..^^

이정규 2015-03-28 17:50	남기고 간 세월~~ 곽종철 시인님 ~~ 세월은 그렇게 무정하게 흔적만 남기고 가나 봅니다. 어느 누구인들 그 흔적이 없으련만은 ... 지나고 나면 슬픔이 밀려 오지요! 시인님의 시향에 머물고 갑니다. 즐건 주말 오후 시간이 되시고 강건 하십시요 !

이기영 2015-03-28 17:57	시간을 어찌 잡으리오.. 한탄이 보입니다

정재열 2015-03-28 20:00	"가는세월 "노랫가락이 스쳐 지나 가네요 지나온 세월속에 얻은 행복과 잃은 슬픔 어느것이 클지 저도 삶을 한번 되돌아 보게 되네요 내리신 고운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곽종철 시인님 ^^

김보규 2015-03-29 01:28	나는 놔두고 너만 가지 ... 아쉬움 묻어나는 세월에 그래도 데려가지 못하는 추억이 있으니 .. 그래서 나이들면 추억을 먹고 산다고 하나 봅니다. 저도 요즘 그렇거든요 ^^

이유리 2015-03-29 10:55	세월의 흐름이 야속할때가 많습니다 주신 공감의 글, 감사히 봅니다 시인님^^

곽종철 2015-03-29 18:45	《Re》강기영 님 , 서재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가는 세월 아쉬워도 그대로 받아드려야지요. 묻어두기에는 너무 아까워 읊어본 것입니다. 봄맞이 잘 하시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드세요.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세요.

곽종철 2015-03-29 18:48	《Re》김경렬 님 , 철들자 할아버지가 되었네요. 내려놓고 홀가분한 기분입니다만 때로는 아쉬운 점도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5-03-29 18:50	《Re》배정이 님 , 젊게 사는 묘약도 가르켜 주셔야지요.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환한 웃음에 보는이도 기분이 업되네요.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세요.

곽종철 2015-03-29 19:23	《Re》이정규 님 , 그런가 봐요. 그 흔적을 그리면서 사는게 또 인생인인가 봐요.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5-03-29 19:25	《Re》이기영 님 , 세월을 묶어 둘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소용 없는 생각들이지요.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5-03-29 19:28	《Re》정재열 님 , 우리의 삶이 언제나 희로애락을 함께하고 있으니 너무 실망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봄맞이 잘 하시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드세요.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세요.

곽종철 2015-03-29 19:30	《Re》김보규 님 , 좋은 말씀입니다. 추억을 먹고 살지요. 이러쿵 저러쿵하지만 종착역은 같은 것 같습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5-03-29 19:34	《Re》이유리 님 ,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는게 별개 아니지요. 뒤돌아보면 추억이 많은 사람이 인생을 제대로 산 사람 같습니다. 봄맞이 잘 하시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드세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윤순묵 2015-03-30 00:45	곽종철시인님 남기고 가는 세월을 붙잡지 못하고 다시 4월을 맞이하는 시즌에 시인님의 시향에 푹 절여갑니다 아름다운 마음만큼이나 시향도 곱습니다 건강하시고 고은 시간들로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박미리 2015-03-30 08:36	시인님 반갑습니다 그러게요 어디에 하소연해야 그 세월 그 화살 막을 수 있을지요 ㅎ 고운 글향 즐감하고 갑니다 행복한 한 주 되시고 오늘도 웃음이 소복한 날 되소서^^*

김광섭 2015-03-30 11:00	살금살금 밤길 다니는 고양이처럼 소낙비 타고 승천한다는 용처럼 백발을 만들었네,,,,,, 내 머리를 아~~너를 잡고 하소연한단다.........^^** 고운시에 머물다 갑니다 3월 마지막 월요일이네요 좋은 하루 행복하게 열여가시길요^^ 시인님!

이민아 2015-03-31 12:09	맑은 빗방울이 또르륵 떨어지는 3월의 마지막 날에 곽종철 시인님께 축복을 드려요. 저는 시인님의 마음에서 피어나는 시마다 아름답기에, 시인님의 겉모습은 보이지 않아요. 마음에 기쁨이 샘솟는 축복의 4월 맞이하세요.

주응규 2015-03-31 16:00	곽종철 시인님 좋은 글 마음에 담아 피워봅니다 꽃향이 가득 한날에 좋은 시향 아름 피우시고 봄처럼 행복도 활짝 피우는 계절 되시시요 환절기에 건강하시고 건필하십시요.

정설연 2015-04-01 12:32	자주 들어서지 못하는 마음을 오늘은 시인님의 시심에 앉혀봅니다 이 봄날 더 많은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그 아름다움의 힘을 느끼는 시간들 되시기 바랍니다.

김지숙 2015-04-01 16:57	곽종철시인님 그동안 건안 하시지예 아들 결혼 일로 이제사 인사 드립니더 아무 흔적도 없이 왔다 가는 세월.. 언제 살짝 와서 내 모습을 주름과 백발을 그려놓고 갔네예 무정한 세월입니더 시인님 항상 건강 잘 챙기십시요

공재룡 2015-04-02 09:38	곽종철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땅만 보며 숨차게 달려온 인생길 이제 뒤돌아보니 너무나 멀리도 달려 왔구나 이런 생각이 마음을 무겁게 짓누릅니다. 예전에는 봄이 오면 그져 왔구나 정도 가볍게 생각 했었습니다.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짧은 여정 이젠 봄이 매우 소중하게 생각이 됩니다. 이봄이 가고 또 낙엽지는 가을이 가면 싫던 좋던 우리 삶의 둥근 나이테가 하나더 늘어 가니 말입니다.. 어쩌겠어요. 자연의 만물도 피였다 지면서 다시 흙으로 돌아가는 것이 우리들이 사는 인생이니까요. 낮과 밤 가리지 않고 고장도 없이 흐르는 새월을 이젠 음미하며 천천히 사는 법을 배워야 겠습니다.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따스한 봄 햇살이 정겨운 경이로운 봄 마음것 만끽하시고 자연을 닮아 살자고요. 봄입니다. 힘내세요. 수고 하셨습니다. 곽종철 시인님!

김수잔 2015-04-02 12:08	곽종철 시인님 파란 하늘에 고추잠자리를 그리워하는 가을 남자, 멋지십니다 백발은 곧 지혜라 했지요 빨리 흐르는 세월 막을길 없지요 힘내시고 오늘도 힘차고 즐겁게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시인님^^

한영택 2015-04-03 07:08	봄비에 나뭇가지도 초록으로 물들고 화사하게 핀 꽃들은 갈 길을 재촉하지만 막 벌어진 꽃잎은 더 생기를 품고 활짝 벌어졌네요. 곱게 내리신 글 감사히 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곽종철 2015-04-03 10:07	《Re》윤순묵 님 ,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는게 별개 아니지요. 뒤돌아보면 추억이 많은 사람이 인생을 제대로 산 사람 같습니다. 비온뒤에 날씨가 좀 쌀쌀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5-04-03 10:10	《Re》박미리 님 ,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벌써 개나리, 진달래, 목련, 산수유.... 봄이 활짝 피었더라구요. 봄맞이 잘 하시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드세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5-04-03 10:13	《Re》김광섭 님 , 시인님 건강하시지요. 환절기에 건강에 유의하시고요. 자꾸 되돌아 가는 생각을 하는 것을 보면 저역시 늙어가는구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든답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5-04-03 10:16	《Re》이민아 님 , 감사합니다. 아직도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는데는 역부족이 많습니다. 물론 저도 배워가는 가는 과정에 있기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5-04-03 10:19	《Re》주응규 님 , 감사합니다. 저 역시 좀 바쁘다는 핑계로 소원해지네요. 마음을 다잡아 봅니다만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봄맞이 잘 하시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드세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5-04-03 10:20	《Re》정설연 님 ,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는게 별개 아니라고도 하지만 뒤돌아보면 추억이 많은 사람이 인생을 제대로 산 사람 같습니다. 봄맞이 잘 하시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드세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5-04-03 10:23	《Re》김지숙 님 , 아이구, 아들 결혼식! 축하를 제대로 드리지 못했네요. 늦었지만 축하드립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리고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5-04-03 10:25	《Re》공재룡 님 , 언제나 좋은 격려의 말씀에 감사드립니다. 사는게 별개 아니지요. 뒤돌아보면 추억이 많은 사람이 인생을 제대로 산 사람 같습니다. 봄맞이 잘 하시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드세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5-04-03 10:29	《Re》김수잔 님 , 백발은 지혜! 가는 세월이 아쉽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노인은 도서관 하나"라는 말을 믿고 재능나눔 자원봉사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거기에도 봄은 오지요. 고향의 봄이 그리워질 때면 서재를 찾아주세요.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5-04-03 10:35	《Re》한영택 님 ,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남쪽의 봄은 더욱 무르익었겠지요. 중부지방도 개나리, 진달래, 목련, 산수유들이 활짝피고 벚꽃도 상춘객을 맞이할 준비에 바쁜 것 같습니다. 봄맞이 잘 하시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드세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오인숙 2015-04-03 17:37	새싹이 파릇하니 돋아나 하루 하루 다르게 자라고 있어요 오늘의 노을은 내일의 밝은 태양을 약속하지요 새로운봄 예쁘게 물드려 보아요 시인님 맘음밭에 노릴다 갑니다 고맙습니다

김상화 2015-04-03 18:27	시인님 반갑습니다 오랜만에 들렸습니다 자주 들려 좋은 대화도 오고 가야 하는데 바쁘다는 핑계로 일 개월 이상 서재를 들리지 못했습니다 남기고간 세월이란 세월의 빠름을 아름답게 표현하신 글이 참 향기롭습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곽종철 시인님!

곽종철 2015-04-04 20:28	《Re》오인숙 님 , 반갑습니다. 어느새 봄이 우리 곁에 와 있네요. 봄맞이 잘 하시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드세요 시향을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5-04-04 20:33	《Re》김상화 님 , 오랜만입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이네요. 저도 하는 일 없이 내가 좋아하는 자원봉사에 전념하다보니 그렇습니다. 어느새 봄이 우리 곁에 와 있네요. 봄맞이 잘 하시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드세요 시향을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목마른 사랑

달항아리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531	목련화 질 때면	42	곽종철	2013-03-28

530	겨울비 내리는 대공원	42	곽종철	2015-12-30

529	가을 장미	40	곽종철	2015-10-11

528	목마른 사랑	40	곽종철	2015-06-19

527	남기고 간 세월	40	곽종철	2015-03-28

526	달항아리	40	곽종철	2014-09-01

525	빈 그릇	40	곽종철	2014-08-04

524	기다림	40	곽종철	2014-04-05

523	진달래꽃 필 때면	40	곽종철	2014-03-29

522	만남	40	곽종철	2014-02-03

521	백마강, 속으로 우는 사연	40	곽종철	2013-11-26

520	가을비 오는 날	40	곽종철	2013-11-16

519	가을향기	40	곽종철	2013-11-12

518	영원한 동반자 그대에게	40	곽종철	2013-05-29

517	할미꽃	40	곽종철	2013-03-11

516	백마의 혼을 찾아	40	곽종철	2014-10-30

515	추억의 겨울밤	38	곽종철	2015-12-09

514	내 맘 같지 않을 때	38	곽종철	2015-07-26

513	오월의 신록	38	곽종철	2015-05-30

512	간이 버스 정류장에서	38	곽종철	2015-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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