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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곽종철 문학서재

ㆍ작성자	곽종철
ㆍ작성일	2014-01-26 22:31

ㆍIP: 49.xxx.107

봄 같은 겨울

봄 같은 겨울
현곡 곽종철

계절은 겨울인데 날씨는 봄이로구나.
동장군도 산마루로 일찍 물러가고
목련 꽃망울이 자랄 만큼 포근하니
초목들도 기지개를 켤까 곁눈질하네.

개울물 흐르는 소리도 다르구나.
바람마저 봄바람처럼 품에 안기니
떠날 채비를 해야 하는지
헷갈리는 겨울 철새,

내 눈까풀도 오후가 되면 무거워지네.
양지바른 곳에서 잠자던 강아지도
기지개를 켜면서 길손에게 물어보는 눈치다.
“아니 벌써 봄이 오려나.”

웃자란 보리는
행여나 추워질까 어쩔 줄 모르는데
겨울잠 자던 개구리는,
때가 아니라며 잠을 다시 청하네.

권승주 2014-01-27 03:02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성질급한봄이 오나봐요 봄맞이준비해야되겠어요 행복한시간되세요

안정순 2014-01-27 08:39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때 이른 따뜻한 날씨에 잠자던 개구리도 정신 없구 가지 끝에 달려있는 꽃눈도 망울을 터트릴까 고민하고 그렇겠군요 난 따뜻한 날씨가 마냥 좋기만 하더니만!!ㅎㅎㅎㅎ 곽종철 시인님 설 명절 잘 보내시구요 감사히 잘 보고 갑니다.

황은경 2014-01-27 08:59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때이른 범의 전령사가 왔다가 다시 돌아간거겠지요.. 날카로운 겨울의 뾰족한 고드름에 놀래서.. 시인님의 봄을 그리워 하는마음 읽고 갑니다 구정명절 잘 보내십시요^^

임세훈 2014-01-27 10:40	글을 읽고 있으니 벌써 봄이 오는듯 합니다 날씨가 이 모양이니 혹시나 어디서 꽃망울 보송거리고 개구리도 착각할는지..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늘 건안하시고 횔기찬 한주 되십시요..^^

김수잔 2014-01-27 11:44	봄 같은 겨울 이라는 고국 날씨 소식에 귀가 번특합니다 이곳은 꽁꽁 얼었고 어제도 오늘도 눈이 내려 너무 추워 봄 이야기가 꿈속 같아요 곽종철 시인님의 글향에 저의 마음에 포근한 봄이 온듯하여 감사드립니다 설 명절 즐겁게 보내십시요

김지숙 2014-01-27 11:55	곽종철시인님 올해에는 봄 같은 겨울 날씨 때문에 벌써 매화 꽃망울의 터뜨리고 목련도 꽃망울이 올라 왔심니더 봄이 성큼 오는 소리가 들리미더 시인님 다가오는 명절 잘 쇠시고 건강 잘 챙기십시요

조양상 2014-01-27 15:03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문안인사 올립니다. 올해는 봄이 빨리 달려 올것만 같습니다. 거제도 날씨도 이른 봄같습니다. 그래도 꽃샘취위가 몇번은 심통을 부릴 것입니다. 복되어 정겨운 설 명절 되세요!

곽종철 2014-01-27 15:35	《Re》권승주 님 , 겨울 날씨에 움추림에서 탈출해보려고 시향을 피워 보았습니다. 서재에 들려주심에 감사합니다. 다가오는 설날,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4-01-27 15:37	《Re》안정순 님 , 저 역시 따뜻한 날씨가 좋습니다. 가는 세월이 야속하지만 봄이 그리워 집니다. 다가오는 설날,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4-01-27 15:39	《Re》황은경 님 , 아이고! 거기는 고드름이 아직 달려 있군요. 따뜻한 시향으로 봄을 느껴보세요. 감사합니다. 다가오는 설날,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4-01-27 15:42	《Re》임세훈 님 , 너무 성급했나요. 안그래도 빨리 가는 세월에 현기증을 느낄 정도데 가는 세월 너무 재촉하는 것 같아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다가오는 설날,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4-01-27 15:46	《Re》김수잔 님 , 그곳은 한파가 계속되고 있군요. 일전에 몇번 그곳의 한파 눈소식을 접했습니다만, 고생이 많습니다.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며칠있으면 설날입니다. 그곳에서도 설 명절을 동포들 끼리 즐기겠지요. 복된 설날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곽종철 2014-01-27 15:50	《Re》김지숙 님 , 매화가 꽃망울을 터뜨렸다고요. 봄 향기가 코 끝에서 맴돌겠네요. 세월이 빨리가는 것은 아쉽고 얄미운데 빠른 봄 소식에는 미소를 짓습니다. 다가오는 설날, 시인님께서도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4-01-27 15:54	《Re》조양상 님 , 참으로 오랫만입니다. 정말 반갑습니다. 간접적으로 시인님의 소식을 들었습니다만 서재를 지날 때마다 언제 불이 켜지나 기다렸습니다. 이제 거제도 사람이 되셨는지요. 남쪽의 봄소식이 기다려지네요. 그리고 종종 소식을 전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다가오는 설날,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이유리 2014-01-27 15:55	오늘도 햇살이 곱고 바람도 잔잔한 하루였어요 시인님의 시향에서 저도 봄을 기다려봅니다 감사히 읽고 갑니다 시인님 명절 잘 보내세요

곽종철 2014-01-27 15:58	《Re》이유리 님 , 움추려지는 겨울날씨에 봄향기를 지펴봅니다. 똘똘 뭉친 목련화의 꽃망울이 찬 바람 속에서도 봄을 기다리고 있드라구요. 감사합니다. 다가오는 설날,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김형주 2014-01-27 17:47	곽종철 선샌님 늘 부족한제방에 찾아주심을 다시한번감사드리며 즐겁고 행복한 명절 보내시길 바랍니다.

곽종철 2014-01-27 17:58	《Re》김형주 님 , 감사합니다. 저는 시향을 같이 나눌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합니다. 다가오는 설날,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정병근 2014-01-27 22:26	바람이,불면 겨울같아 보이고 안불면,봄같아보이고,그렇습니다. 현곡시인님의,봄같은겨울,동감합니다. 설,명절,온가족과 함께하는,즐거운명절 보내시고요. 복,많이받으세요.^^

이명숙 2014-01-28 10:06	봄인지 겨울인지 모르겠습니다. 은근 여름이 걱정됩니다. 작년 여름 힘들었거든요. 네 몫 만큼만 하면 될 것을, 겨울 어디갔는지,

임재화 2014-01-28 10:43	곽종철 시인님께서 내리신 옥고에 머물다 갑니다. 고운 시향에 감동받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안하시고 행복하십시오.

배정이 2014-01-28 11:07	계절은 겨울인데 날씨는 봄이로구나. 아직은 그러네요. 시인님, 감사히 읽고 갑니다 설 명절 잘 쇠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김흥님 2014-01-28 12:40	올 겨울은 많이 추으리라던 예상과 유난히 포근합니다 숨죽여 꿈틀거리는 땅속의 지기개와 얼음장밑으로 물흐르는 소리 들리는듯~~ 봄을 기다리는 맘들 고개 내미는 설렘 어디선가 그 봄 소곤거리는 소리^^

공재룡 2014-01-28 20:14	곽종철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개울물 흐르는 소리 다르구나 바람마저 봄바람 품에 안기니 떠날채비 해야 하는 지 햇갈리는 겨울 철새. 시인님 고운 시글에 머물어 봅니다. 봄 내음이 솔솔 날라 옵니다. 늘 건강 하시고 가족 모두 줄거운 명절 보내세요. 감사 합니다.

이진기 2014-01-28 21:01	새날 새아침을 반기고 픈 성급한 마음 계절만을 기다림은 아니겠지요 새로운 희망을 기다리는 듯한 염원의 갈증 느껴봅니다 즐건운 명절 되세요

곽종철 2014-01-28 22:30	《Re》정병근 님 , 봄 같은 겨울날씨에 봄향기를 지펴봅니다. 똘똘 뭉친 목련화의 꽃망울이 찬 바람 속에서도 봄을 기다리고 있드라구요. 감사합니다. 다가오는 설날,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4-01-28 22:33	《Re》이명숙 님 , 늘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양지 바른 곳에는 목련화의 꽃망울이 찬 바람 속에서도 봄을 기다리고 있드라구요. 감사합니다. 다가오는 설날,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4-01-28 22:34	《Re》임재화 님 , 늘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다가오는 설날,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4-01-28 22:36	《Re》배정이 님 , 아직도 아침 저녁에는 겨울 맛이 납니다. 양지바른 곳에는 목련화의 꽃망울이 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만 감사합니다. 다가오는 설날,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4-01-28 22:40	《Re》김흥님 님 , 봄 같은 겨울날씨 입니다 목련화 진달래 꽃망울은 봄맞이 준비에 여염이 없는 것 같드라구요. 감사합니다. 다가오는 설날,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4-01-28 22:45	《Re》공재룡 님 , 봄 같은 겨울 날씨를 두고 봄이 오고 있구나 한 두 차례 추위가 남았다. 그래도 설날 전후에 추위가 올것이다. 등 등 아직도 설왕설래입니다. 마치 우리 정치권처럼 그러고 보면 여의도 봄이 제일 먼저 올 것 같네요. 늘 감사합니다. 다가오는 설날,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4-01-28 22:47	《Re》이진기 님 , 겨울이 깊어지면 봄은 오는가 봅니다. 목련화의 꽃망울이 찬 바람 속에서도 봄을 기다리고 있드라구요. 감사합니다. 다가오는 설날,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홍대복 2014-01-29 02:56	시인님! 깊은 밤, 시인님의 깊고 고운 시향에 젖어갑니다 즐거운 명절 되세요, 시인님!

박광현 2014-01-31 01:29	겨울안의 봄을 느껴 봅니다 내리신글에 머물다 갑니다 설 명절 행복한 시간 보내 십시요

곽종철 2014-01-31 04:44	《Re》홍대복 님, 민족의 대명절 설을 맞아 가정에 웃음과 기쁨이 넘치기를 기원합니다. 2014년 갑오년, 희망찬 새해 되시고 뜻 깊은 명절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곽종철 2014-01-31 04:45	《Re》박광현 님 , 반갑습니다. 민족의 대명절 설을 맞아 가정에 웃음과 기쁨이 넘치기를 기원합니다. 2014년 갑오년, 희망찬 새해 되시고 뜻 깊은 명절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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