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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곽종철 문학서재

ㆍ작성자	곽종철
ㆍ작성일	2014-10-20 18:42

ㆍIP: 49.xxx.13

착시의 세상

착시의 세상
현곡 곽종철

신기루가 보인다.
오르막길인데 내리막길이네.
똑같은 사람인데 다르게 보이네.
이러면서 사는 세상이라네.

때로는 서로가 맞다 고 다투기도 하고
때로는 다 같이 틀리기도 하면서 살지.
때로는 이별도 하고 싸우기도 하지.
이러면서 사는 세상이라네.

이러다 보니 철 따라 변하는 세상,
아우성을 쳐도 입맛 따라 듣는 세상,
마음에 두지 않고 외면해도 되는 세상,
이러면서 사는 세상에
서산 노을처럼 물들어가는 나.

배정이 2014-10-20 18:53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무지개는 색이 다르면서도 함께 어울리니까 아름답다고 하지요. 시인님, 저는 갈수록 시인님 얼굴이 깔끔하고 잘 생겨서 연예인처럼 보입니다. 이것도 착시 현상이나요?!!~~ 곽종철 시인님, 따뜻하고 행복한 한 주 되세요.^^

류우식 2014-10-20 20:41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현곡님, 저녁노을처럼 물들어가는 나! 그런가요, 삶이 무르익어가는 모습일까요. 쉬고갑니다.

곽종철 2014-10-20 19:40	《Re》배정이 님 , 제 얼굴이 잘 생겨 보이는 것은 착각이지요 그렇게 봐주시면 고맙고요. 요즘은 이상하게 착시현상을 일으키게 하는 요상한 사람들이 많아 착시가 정말로 보이는 경우가 많아 현혹되는 경우가 많지요.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가을비가 내리는 밤 편안하시기 바라며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4-10-20 21:23	《Re》류우식 님 , 다 그렇다면 틀린 이야기겠지만 많은 사람들은 그렇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정상이 비정상이고 비정상이 정상이 되는 세상 때로는 두렵기도 하고 때로는 바람부는데로 갈까 생각도 한답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하세요.

최영호 2014-10-20 21:38	이러다 보니 철 따라 변하는 세상, 아우성을 쳐도 입맛 따라 듣는 세상, 마음에 두지 않고 외면해도 되는 세상, 이러면서 사는 세상에 서산 노을처럼 물들어가는 나. 찻시의 세상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늘 건안 하시고 행복 하시길...

곽종철 2014-10-20 21:58	《Re》최영호 님 , 요즘은 요상한 사람들이 많아 착시가 정말로 보이는 경우가 많아 현혹되는 경우가 많지요.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하세요.

정연하 2014-10-21 06:00	곽종철 시인님 안녕 하세요 깊어가는 가을에 세상을 곱게 빚어내린 좋은 글에 즐겁게 머물다 갑니다 어떻게 세상이 보이던지 살아 볼만한 세상 입니다 감사 합니다 시인님!

정병근 2014-10-21 18:53	큰. 바위를 보면서도 동쪽에서 보는 것과 서쪽..또 위에서 보이는 것이 모두가 다른데요!! 내가 생각하는 밝은 세상과 세상 돌아가는 모습들이 다르게 보이는 것은 착시현상 일까요? 현곡 시인님의 좋은 글에 쉬어 갑니다.

길상용 2014-10-21 21:07	착시. 그러고보니 세상엔 착시현상이 의외로 차암 많다는걸 느낍니다. 보는 관점 생각하는 관점 서로의 가치관 주관적인 생각들이 겹치면서 진실이 허구로 허구가 진실로 이미지화 되는 세상인것 같습니다. 돌아가는 속도가 점점 더 빨라져 이제는 그 속도를 따라잡기도 버거운 요즈음입니다. 마치 예전에 처음 나왔던 가요에서 툭 불거져나온 랩 같은것말입니다. 그때도 그랬고 지금도 랩은 당최 뭔소리인지 아무리 귀 기울여도 모르겠더라구요. 흠~ 구식세대라 그런가봅니다 ㅎㅎ

이정규 2014-10-21 21:26	시인님 ~~안녕 하세요, 피곤한 몸을 이끌고 돌아 온 나의 안식처 ~~ 마음의 여행을 떠나고자 협회에 들어와서 눈팅을 해봅니다, 편하신 밤이 되시고 건안,건필 하십시요 !

김정희 2014-10-22 11:54	긴 들숨으로 한 발짝 뒤로 물러서서 바라보면 착시와 착각의 혼미한 세상의 혼란한 존재들이 한 눈에 보일 것 같군요. 착각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 한다면 더 이상 내어다 볼수 있는 시계도 그 만큼 좁아 지겠지요. 때로는 까짓 껏 털어 내 비운 마음으로 새롭게 출발선에 서는 가벼움이 날아 갈 듯 좋더이다. 맛진 글에 빠져있다가 흔적 하나 남기고 돌아 갑니다. 전혀 새로운 일기를 멋지게 쓰는 오늘 되세요.

곽종철 2014-10-22 18:03	《Re》정연하 님 , 감사합니다. 깊어가는 가을에 우리가 몸 담고 있는 세상을 뒤돌아보는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4-10-22 18:07	《Re》정병근 님 , 그렇습니다. 보는 사람에 따라 시간에 따라 위치에 따라 입장에 따라 천차만별 일 수 있는 세상 이를 듣는 사람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제대로 보기가 참으로 어렵네요.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세요.

곽종철 2014-10-22 18:11	《Re》길상용 님 , 길시인님, 언제나 맛깔나는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지난번 만나 뵙고 반가웠습니다. 아마, 코드 안 맞거나 연식이 안맞아서 그럴수 있겠지요. 착각 속에 살아가는 것이 우리들의 삶의 일부인 것 같습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4-10-22 18:15	《Re》이정규 님 , 바쁘시고 피곤하신데도 제 서재에 머물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또 감사드리고요. 가을이 성큼 다가와 벌써 찬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네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4-10-22 18:17	《Re》김정희 님 , 시향을 더 짙하게 해주시는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말씀처럼 한발짝만 뒤로 물러서서 바라보면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을텐데~~~ 감사합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하세요.

주응규 2014-10-23 12:38	곽종철 시인님 곱게 성심으로 지핀 글향이 가을빛처럼 아늑히 가슴에 내려와 단풍듭니다 좋은 글에 흠씬 젖어봅니다 기온차가 심합니다 건강유의하시고 시인님 건필을 기도합니다.

김광식 2014-10-23 19:12	곽종철 시인님 곱게 내린 시향에 아늑히 가슴을 적시고 다녀갑니다 환절기 늘 건강에 유의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공재룡 2014-10-23 20:26	곽종철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숨차게 달리는 우리들이 사는 세상 때론 착시 현상을 모르고 옳으니 그르니 많이 다투지요.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긴것 같은 세상입니다 이것도 우리가 사는 세상이지요 마음에 두지 않고 외면 해도 되는 세상. 세월을 한참을 살아온 산 증거 입니다. 두눈을 부룹뜨고 우기면서 젊은 열정으로 잘 버터 왔지만 이젠 체념이란 글자에도 많이 익숙해 져갑니다. 착시 현상이라도 아니라고 우기는 세상 이지요. 엎치락 뒤치락 세월 가는 줄 모르고 살았는데 어느새 서산에 너을처럼 물들어 가니 말입니다. ㄴㄹ 건강 하시고 이젠 삶을 음미하며 천천히 가는 세월 붙잡으며 살아야겠지요.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곽종철 시인님! .

곽종철 2014-10-23 20:50	《Re》주응규 님 , 제 서재에 머물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또 감사드리고요. 가을이 성큼 다가와 벌써 찬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네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4-10-23 20:51	《Re》김광식 님 ,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또 감사드리고요. 가을이 성큼 다가와 벌써 찬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네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4-10-23 20:52	《Re》공재룡 님 , 언제나 맛깔나는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아마, 코드 안 맞거나 연식이 안맞아서 그럴수 있겠지요. 착각 속에 살아가는 것이 우리들의 삶의 일부인 것 같습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하세요.

한영택 2014-10-23 21:07	재밌는 표현입니다 커다란 코끼리 한 마리를 세워 놓고 3명의 맹인에게 손으로 만져보고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뿔을 만진 사람은 쇠말뚝 같다 다리를 만진 사람은 기둥 같다 배를 만진 사람은 천장 같다 두 눈을 제대로 뜨고 보지 못하는 그들의 표현에 무어라 답할까요? 생각과 보는 관점에 따라 달라 보이는 세상 바르게 볼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한 것 같네요. 졸은 글 잘 보고 갑니다. 건안 건필하세요. 곽종철 시인님.

조한직 2014-10-23 21:43	삶은 서로 다른 사람들이 조화 를 이루면서 엮어가는 하모니 아닐까요? 서로 다른 지위에서 함께 어우러져 살아내는 마술 같은 것이지요. 평안한 밤 되세요.

곽종철 2014-10-24 06:54	《Re》한영택 님 , 재미있는 댓글, 감사합니다. 늘 시향을 함께 해 주셔서 고맙고요. 가을이 성큼 다가와 찬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네요. 환절기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4-10-24 06:55	《Re》조한직 님 , 하모니를 이루는 세상, 아름답습니다. 하지만, 도가 넘치니 혼란스럽네요. 늘 시향을 함께 해 주셔서 고맙고요. 가을이 성큼 다가와 찬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네요. 환절기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안정순 2014-10-24 11:07	알면서도 모르는 듯 보고도 못 본 듯 더러는 그렇게 무디게 살아가는 것 또한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이 아닐까요! 곽종철시인님 안녕하신지요1 차가운 날씨에 건강 잘 챙기시구요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박미리 2014-10-24 12:04	시인님 반갑습니다 평안하시지요? 도깨비 도로처럼 거꾸로 비치는 착시의 세상 참 많은 걸 생각하게 합니다 오늘도 행복 여정 되시고 활기찬 하루 안으소서^^*

김수미 2014-10-24 15:56	착시의 세상~ 정말 그러네요...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각기 다른 생각과 관점으로 보게되는 세상이니... 이왕이면 조금씩 서로 맞추며 착시의 폭도 좁혀가며 살면 참~좋겠어요. 그렇쵸? 날이 차갑네요. 건강유의하시고 좋은 하루 평안하세요~^^

윤순묵 2014-10-24 18:54	착시로 보이는 세상이 아름다움입니다 착시로 살아야 행복입니다 그 착시가 현실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취하고 갑니다 멋져요

홍대복 2014-10-24 20:04	길가에 가로수 푸른잎 감추고 예쁜 색깔로 물들이는 계절 불 밝힌 시인님의 서재에서 고운 글 향에 취해 편안한 쉼 하여봅니다 시인님! 늘 시인님의 행보에 가을빛 닮은 고운 색으로 예쁘게 채색하는 아름다운 날 기원합니다.

곽종철 2014-10-24 22:46	《Re》안정순 님 , 그러면서 사는 것이 방법일 수 있겠지요. 방법이라기 보다는 그렇게 사는 것이 인간 세상일지도 모르겟습니다. 깊어가는 가을밤, 편안한 밤 되세요.

곽종철 2014-10-24 22:49	《Re》박미리 님 , 참 제주도에 도깨비 도로가 있지요. 그것도 착시의 현상이지요. 그래서 완전한 사람이 없다는 걸까요. 늘 부족한 것을 채워가며 사느게 인생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깊어가는 가을밤, 편안한 밤 되세요.

곽종철 2014-10-24 22:52	《Re》김수미 님 , 그렇습니다. 관점에 따라 인식에 따라 주변의 환경에 따라 세상이 보이는 것도 달라지겠지요. 이러한 폭을 좁혀가며 살아간다면 보다 살기 좋은 세상이 될것입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깊어가는 가을밤, 편안한 밤 되세요.

곽종철 2014-10-24 22:55	《Re》윤순묵 님 , 그럴 수도 있겠지요. 때로는 미치고 싶을 때도 있으니까요. 그래도 진실을 찾아가며 산다면 더 밝은 세상이 되지 않을까요.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깊어가는 가을밤, 편안한 밤 되세요.

곽종철 2014-10-24 22:57	《Re》홍대복 님 , 제 서재가 편안한 쉼터가 될 수 있다면 저는 대 만족입이다. 언제라도 들려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깊어가는 가을밤, 편안한 밤 되세요.

보름달

가을 아침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491	그리움이 머문 단짝	36	곽종철	2015-03-01

490	나 홀로 착각	36	곽종철	2015-02-18

489	송구영신(送舊迎新)	36	곽종철	2015-01-01

488	새벽	36	곽종철	2014-11-15

487	보름달	36	곽종철	2014-11-12

486	착시의 세상	36	곽종철	2014-10-20

485	가을 아침	36	곽종철	2014-09-30

484	행복 가꾸기	36	곽종철	2014-09-12

483	팔베개	36	곽종철	2014-06-20

482	청춘예찬	36	곽종철	2014-06-08

481	언덕 위에 핀 꽃	36	곽종철	2014-05-09

480	고목(古木)	36	곽종철	2014-05-06

479	전설의 시인	36	곽종철	2014-05-01

478	홀로 선 왜가리	36	곽종철	2014-04-09

477	봄 같은 겨울	36	곽종철	2014-01-26

476	눈물로 피운 꽃	36	곽종철	2013-06-07

475	은행나무	36	곽종철	2013-05-14

474	4월이 오면	36	곽종철	2013-04-15

473	봄에 오는 불청객	36	곽종철	2013-03-16

472	낮은 곳이 어때서	36	곽종철	2013-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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