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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곽종철 문학서재

ㆍ작성자	곽종철
ㆍ작성일	2014-05-09 09:41

ㆍIP: 49.xxx.107

언덕 위에 핀 꽃

언덕 위에 핀 꽃
현곡 곽종철

가던 길을 멈추었네.
바람결에 일렁이는
그대 모습에

기다림에 지쳐 핀 꽃처럼
수줍은 몸짓으로
누구를 기다리는 듯 돌아 서네요.

다가가 가슴에 품어 보려도
가깝고도 먼 그대,
불타는 가슴에 바람은 멈춰다오.

야멸차게 떠나려도
오다가다 붙인 정 때문에
날개 접은 나비꼴이 되었네.

홍대복 2014-05-09 19:38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곽종철 시인님! 푸르른 오월의 햇살 아래 시인님께서 내리신 시심에 머물러 또 하루를 마감하렵니다 시인님! 땅거미 내려 앉는 저녁 시간 기쁨과 행복이 넘치는 따스한 저녁 되세요.

허욱도 2014-05-09 22:08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곽종철 시인님 안녕하세요 언덕 위에 핀 꽃 아멸차게 떠나지 못하는 여린마음 혹여 시인님의 마음이 아닌가요 행복하고 즐거운 나날 되세요

박미리 2014-05-09 23:51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반갑습니다 어버이날 잘 보내셨는지요? 향긋한 오월의 언덕에 초대된 듯한 고운 작품에 쉼해 봅니다 오월에도 더 건강하시고 고운 밤 되소서^^*

곽종철 2014-05-10 05:30	《Re》홍대복 님 , 푸른 오월의 주말입니다. 이른 아침에 시인님과 맞주 앉아 시향을 나누는 의미는 남다른 것 같습니다. 늘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말 즐겁게 보내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4-05-10 05:33	《Re》허욱도 님 , 그럴 수도 있습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말 즐겁게 보내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4-05-10 05:36	《Re》박미리 님 , 잘 보냈습니다. 하지만 세월호 참사로 슬픔에 잠겨있는 유가족들을 생각하니 그리 즐기만 한 것은 아닌듯합니다. 늘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말 즐겁게 보내시고 건강하세요.

김수잔 2014-05-10 06:38	곽종철 시인님 안녕하세요 저도 컴도 2주간 병이 나서 오랫만에 서재에 들려 인사드립니다 늘 왕성하신 시인님의 창작활동을 보니 서재가 환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십시요 시인님

정병근 2014-05-10 09:05	전례나 규칙,,正道 를 지키시는 현곡 시인님! 억지 죽임을 당한 어린 영혼들이 아름다운 꽃이되어.. 꽃과 나비인것을,,나비는 꽃을 안아보지도 못하고 날개를 접고 말았네요!! 이번참사의 해결책은 有錢無罪 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하는 생각을 강력히 주장 합니다. 현곡 시인님의 깊은 시심을 봅니다. 실속있는 주말을 보내십시요.현곡 시인님!

김은식 2014-05-10 09:49	시인님,오월의 고운 날 잘 보내시고 계시죠? 고운 시향에 젖어봅니다 인생이란, 머뭇거림 같아요 단연코 결정하지 못하고 사는 마음, 꽃잎,인연에 머뭇거리는 나비처럼 건안하십시오

곽종철 2014-05-10 17:46	《Re》김수잔 님 , 그랬군요. 고생 많았습니다. 이제 건강은 완쾌하신지요. 건강이 최고 입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4-05-10 17:54	《Re》정병근 님 , 세월호 참사를 당하여 자식을 잃고 아직도 찾지 못하고 가슴을 치며 기다리는 유가족 날개 접은 나비가 되었나봐요. 하루 빨리 부모 곁으로 돌아와 집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도하고 기도 합니다. 이번 기회에 국가를 개조해야합니다. 정치권은 벌써 정치에 이용하고 있고 국민들은 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안타까운 일입니다. 헛된 죽음이 되지 않게 함께 노력해야 될텐데~~~ 보람찬 주말 보내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4-05-10 17:59	《Re》김은식 님 , 인생살이가 갈등과 선택의 연속이라고 봅니다. 늘 머뭇거림과 함께 그러면서도 가야하는 순간들, 시간이 흘러가면서 후회가 되기도 하고 잘한 결정이라고 무릎을 치는 경우도 있지요.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이정규 2014-05-11 14:08	곽종철 시인님의 ~~~멋진 글향기~~ 고운 시향에 마음 한자락 내려 놓고 갑니다, 행복하신 휴일이 되시고 강건 하십시요 !

김흥님 2014-05-11 19:50	지나던 나그네의 발걸음을 붙잡은 그 꽃은 뉘일련지요 기다리다 지쳐버린 언덕길 이름없이 피어난 들꽃에 눈길을 주고 사랑을 건넨 그 작은 관심에 은은한 향기되어 화답하는듯.., 잠시 나비되어 날개를 접고 쉬어갑니다

곽종철 2014-05-12 04:04	《Re》이정규 님 , 비가 내리는 새벽, 빗방울 소리 타고 시향은 더욱 크게 다가오네요.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보람찬 하루 되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4-05-12 04:11	《Re》김흥님 님 , 보고 싶은 임이런지 기다리는 임이런지 바라보고 싶은 임이라 가던 길을 멈추었는 것 같습니다. 기다리던 비가 내리는 새벽, 기다리는 시향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고현자 2014-05-12 08:58	봄을 다 털어 마신 계절의 끝자락 문우님의 글 밭에 마음 두고 갑니다 즐거운 날 되세요.

신승준 2014-05-12 12:06	꽃에 묻어나는 시인의 시심에 흠뻑 취했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임세훈 2014-05-12 16:17	야멸차게 떠나려도 오다가다 붙인 정 때문에 날개 접은 나비꼴이 되 버렸네... 오늘도 좋은 글을 읽습니다 늘 건안하시고 향필하십시요 시인님..^^

곽종철 2014-05-12 19:04	《Re》고현자 님 , 싱거러운 오월, 또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입니다. 벌써 잊었나 싶을 정도로 6.4 지방선거만 들립니다. 이러면 안되는데 세월호의 희생자가 헛되지 말아야 할텐데,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활기찬 한 주가 되시기를 기원드리며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4-05-12 19:06	《Re》신승준 님 , 반갑습니다. 서재에 다녀가심에 시향을 함께해 주심에 또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 이번 주도 활기찬 한 주가 되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4-05-12 19:08	《Re》임세훈 님 , 늘 시향을 함께해 주시고 좋은 말씀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또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 이번 주도 활기찬 한 주가 되시고 건강하세요.

조한직 2014-05-12 22:12	가까운 듯 멀기만 한 님 그 언덕 위에 꽃으로 피어 외롭지 않겠지요. 바람에 살랑이는 그리움 되어 부르는가 합니다.

염규식 2014-05-12 23:14	ㅎㅎ 시인님 4일 땡땡이 쳤습니다 제겐 4-5월이 너무 아픔 날이 많아 서재두 카페두요-- 계절은 변함없이 오건만.....항상 건안 하시구요-행복하십시요

곽종철 2014-05-13 06:23	《Re》조한직 님 , 이른 아침 시인님을 뵙게되니 반갑습니다. 늘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월도 중순에 접어들고 계절의 유혹이 많지만 허전한 한구석은 늘 비어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보람찬 하루 되시고 건강하세요.

곽종철 2014-05-13 06:28	《Re》염규식 님 , 힘든 일들이 하루 빨리 사라지고 따뜻한 햇살을 한 아름 안고 오월의 싱그러움을 함께 하시기를 청해봅니다. 오늘도 보람찬 하루 되시고 건강하세요.

김희영 2014-05-14 00:00	현곡시인님 가든길 멈추고 바라보는 시선에 아름다운 5월이 펼처지네요. 연초록 새싹도 시인님을 설레게 하지요. 5월의 아름다운 봄에 행복하시고 건안 건필 하십시요.

김창환 2014-05-14 02:43	사랑이 기울면 더 강한 정이 붙는다고 하지요. 인연은 참으로 오묘한 것입니다.

박미향 2014-05-14 03:31	문학기행날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건강한 모습이 좋습니다,,

김소미 2014-05-14 06:17	푸른 오월 아침 시인님의 깊은 시어에 매료 되어 오래 쉼 하고 갑니다. 늘 건안 건필 하소서...

배정이 2014-05-14 09:37	날개 접은 나비꼴은 왜 되었누.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잔인한 사월도 가고 가정의 달 오월입니다. 시인님, 오늘 날씨가 조금은 꾸물꾸물한데 항상 싱그럽게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4-05-14 23:33	《Re》김희영 님 ,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뭇가지에 잎이 피어나듯 꿈과 희망이 무럭무럭 자라기를 기원합니다. 편안 한 밤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4-05-14 23:34	《Re》김창환 님 , 그렇습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4-05-14 23:36	《Re》박미향 님 , 저 역시 반가웠습니다. 늘 수고를 많이 하시고 덕분에 즐거운 여행이 되었습니다. 시향을 함께해 부셔서 감사드립니다. 편안한 밤 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4-05-14 23:38	《Re》김소미 님 , 오랜만입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싱그러운 5월, 꿈을 꾸시고 꿈을 이룩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4-05-14 23:43	《Re》배정이 님 , 시향을 함께해 주시고 다녀가십에 감사합니다. 싱그러운 5월, 꿈을 꾸시고 꿈을 이룩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청춘예찬

고목(古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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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2	낮은 곳이 어때서	36	곽종철	2013-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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