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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곽종철 문학서재

ㆍ작성자	곽종철
ㆍ작성일	2015-03-01 18:47

ㆍIP: 49.xxx.194

그리움이 머문 단짝

그리움이 머문 단짝
곽종철

봄비가 촉촉이 내리는 날,
너 그리우면 되돌이표가 없어도
타고 가던 인생 열차를 되돌리고 싶네.
바람이라도 부는 날이면 손수건을
연못으로 가져가는 그놈의 심술에
발을 동동 구르던 그 모습이 선하네.
껌딱지 같다는 너와 나 사이,
하늘이 알고 땅이 아는 사이인데
안개처럼 사라져 만날 수 없으니
애석하기 끝이 없어라.
시샘하며 놀리는 재미로 산다던
동무들도 다 떠나버렸네.

지금은 어느 하늘 아래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저 산 너머 저 강 건너 살기에
봄비 타고 바람 타고 달려와
내 마음을 이렇게도 흔들어 놓겠지.
백발이 성성한 초로(初老)라지만
너 생각에 잠기다 보면
나는 바로 철부지가 된다네.
둘도 없는 내 친구여!
아무리 붙어 있어도 싫지 않던
그때 그 시절 그 추억을
지금도 남몰래 살포시 꺼내본단다.

박정근 2015-03-01 19:10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저 산 너머 저 강 건너 살기에 봄비 타고 바람 타고 달려와 내 마음을 이렇게도 흔들어 놓겠지.... 시인님의 간절한 그리움이 전해져 옵니다 내리신 따뜻한 시향에 감사히 다녀갑니다 휴일오후도 평안하세요 시인님~~~^^

노복선 2015-03-01 19:29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누구나 한번쯤 인생열차를 되돌리고 싶다는 생각들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릴적 친구들이 그리워 지고요 시를 읽으며 잠시 추억에 젖어 갑니다

강기영 2015-03-01 20:03	`곽종철`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친구에 대한 간절한 그리움에 공감합니다 친구와의 추억은 세월따라 더 깊어져 가겠지요 그 소중한 시간들을 고운 시향으로 내리셨네요 감사히 머물고 갑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배정이 2015-03-01 20:12	껌딱지 같다는 너와 나 사이, 하늘이 알고 땅이 아는 사이인데 안개처럼 사라져 만날 수 없으니 애석하기 끝이 없어라. 그리움에 제 가슴이 먹먹합니다. 시인님, 편안하고 산뜻한 3월 되세요.^^

안정순 2015-03-02 05:49	지금은 안개처럼 사라저 만날 수 없는 단짝 세월이 흐르고 흘러도 잊혀지지 않는 단짝 친구 얼마나 그리우신주! 만나면 무슨 할말이 그리 많던지요! 저도 그 단짝 무척이나 보고 싶습니다. 건강하세요~곽시인님

김광섭 2015-03-02 12:08	지금은 어느 하늘 아래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둘도 없는 내 친구여!.....~아~ 그리움이 머문 단짝 ^^ 고운 시향에 머물러갑니다 물레방아처럼 세월은 돌고 또 돌고 ... 이제 봄을 노래할 때 입니다. 활기찬 하루 되세요

사방천 2015-03-02 13:42	곽종철시인님의 고운시 추억을더듬는아름다운옥고의 머물다감니다 환절기 건강하시고 만사형통하십시요

이정규 2015-03-02 20:06	그리움이 머문 단짝 삶을 살아 오면 진정한 짝이 있기 마련이죠 ! 곽종철 시인님의 단짝은 좋은 친구로써 인생의 동반자 처럼 그런 사이 인것을 느껴 봅니다. 편하신 시간이 되시고 강건 하십시요 !

김이진 2015-03-03 13:49	백발이 성성한 초로(初老)라지만 너 생각에 잠기다 보면 나는 바로 철부지가 된다네./ 시인님이 그리신 아름다운 추억 한 자락에 마음 내려놓고 쉬어갑니다. 늘 건안하시길 바랍니다.

정재열 2015-03-03 21:35	친구...친구...때로는 가슴벅찬 때로는 시간과 공간을 훌쩍 뛰어넘어 그 옛날 추억의 한페이지로 덩그러니 던져주는 마력을 지닌 단어인듯 합니다. "그리움이 머문 단짝" 오랜 친구를 그리워 해 봅니다. 고운 시향에 감사함 전합니다. 곽종철 시인님

김수잔 2015-03-04 08:25	곽종철 시인님 어릴때의 단짝 껌딱지 같다는 너와 나 사이, 하늘이 알고 땅이 아는 사이인데 얼마나 그리우실까요 옛 친구 생각하면 누구나 철부지가 되지요 "그리움이 머문 단짝"에 저도 옛 친구가 너무 그립습니다 건강하시고 즐거운 봄 맞이 되십시요 시인님

주응규 2015-03-04 09:24	곽종철 시인님 곱게 빚어 내린 좋은 시향에 머뭅니다 봄이 무리지어 찾아오는 소리가 상쾌합니다 아름다운 시향 가득 피우는 계절 되시고 꽃처럼 행복도 가득 피어나시길 바랍니다 건안건필을 기도합니다^^

곽종철 2015-03-04 11:29	《Re》박정근 님 , 오늘따라 꽃샘 추위가 심하네요. 한겨울처럼 추우니 오던 봄이 주춤하고 있네요. 시향을 함께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5-03-04 11:30	《Re》노복선 님 , 시향에 공감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오늘따라 꽃샘 추위가 심하네요. 한겨울처럼 추우니 오던 봄이 주춤하고 있네요. 감기 조심하세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5-03-04 11:32	《Re》강기영 님 , 어릴적 단짝 친구 때로는 많이 그립답니다. 오늘따라 꽃샘 추위가 심하네요. 한겨울처럼 추우니 오던 봄이 주춤하고 있네요. 시향을 함께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5-03-04 11:33	《Re》배정이 님 , 해가 갈수록 그리움이 더해가는 것 같습니다. 나이 탓인가요. 오늘따라 꽃샘 추위가 심하네요. 한겨울처럼 추우니 오던 봄이 주춤하고 있네요. 시향을 함께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5-03-04 11:36	《Re》안정순 님 , 요즘 창 밖을 내다보고 선노라면 생각이 납니다. 오늘따라 꽃샘 추위가 심하네요. 한겨울처럼 추우니 오던 봄이 주춤하고 있네요. 시향을 함께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고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5-03-04 11:38	《Re》김광섭 님 , 오늘 많이 추우시지요. 꽃샘치고는 너무 추운 것 같습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겨울잠을 깬 개구리들이 걱정이네요. 움트고 있는 새싹들도 걱정이고요.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

곽종철 2015-03-04 11:39	《Re》사방천 님 , 오늘따라 꽃샘 추위가 심하네요. 한겨울처럼 추우니 오던 봄이 주춤하고 있네요. 시향을 함께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5-03-04 11:41	《Re》이정규 님 , 누구나 단짝에 대한 추억을 가지고 있겠지요. 세월이 갈수록 익어가는지 점점 더 가슴으로 파고 듭니다. 오늘따라 꽃샘 추위가 심하네요. 한겨울처럼 추우니 오던 봄이 주춤하고 있네요. 시향을 함께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5-03-04 11:43	《Re》김이진 님 , 어린 철부지 시절로 동행을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따라 꽃샘 추위가 심하네요. 한겨울처럼 추우니 오던 봄이 주춤하고 있네요. 시향을 함께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5-03-04 11:43	《Re》정재열 님 , 오늘따라 꽃샘 추위가 심하네요. 한겨울처럼 추우니 오던 봄이 주춤하고 있네요. 시향을 함께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5-03-04 11:44	《Re》김수잔 님 , 그곳은 꽃샘 추위가 없습니까. 이곳은 오늘따라 꽃샘 추위가 심하네요. 한겨울처럼 추우니 오던 봄이 주춤하고 있네요. 시향을 함께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5-03-04 11:45	《Re》주응규 님 , 오늘따라 꽃샘 추위가 심하네요. 한겨울처럼 추우니 오던 봄이 주춤하고 있네요. 시향을 함께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고 행복하세요.

김희영 2015-03-04 22:31	단짝 그리운 친구 시인님의 마음을 오롯이 그린 친구 지금은 어디 갔나! 다 어디 갔을까?. 시인님의 시향에 나의 친구도 생각나게 합니다.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건필 하시고 문운 창대하시기 바랍니다.

김선목 2015-03-05 10:52	곽종철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리움이 머문 단짝 친구를 그리워하는 사연에 함께 우정의 길 나서봅니다 껌딱지 같은 친구 떨어져 굳어진 껌딱지 다시한번 오물거려 보는 맛 정겨운 맛은 여전한데 그리운 친구 참 좋습니다 행복한 나날 되십시요

한송자 2015-03-05 20:35	너 생각에 철부지가 되어도 부럼을 깨며 오곡 밥 드시고 한해도 대보름 처럼 환하시길 바랍니다 곽종철 시인님!

곽종철 2015-03-05 23:12	《Re》김희영 님 , 괜히 시인님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는 것 같습니다. 인간은 이러면서 사는 것 같습니다. 가던 추위가 되돌아온 느낌입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5-03-05 23:14	《Re》김선목 님 , 그렇습니다. 오물거려 보는 맛도 좋지요. 시향을 함께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고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5-03-05 23:16	《Re》한송자 님 , 참, 오늘이 정월 대보름이지요. 아침에 오곡밥을 먹었데~~~ 시인님도 올 한해 모든 일이 뜻대로 이루워지기를 기원합니다. 시향을 함께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고 행복하세요.

김경렬 2015-03-06 10:18	추억의 쉼터로 초대해 주셨군요 추억이 많다는것은 재산이고 보물이지요 저도 그런 친구 를 얼마전 먼저 보내고 그 허전함에 주고 받았던 메일을 열어보며 달랬습니다 아름다운 보석 같은 곽종철 시인님의 추억에 박수를 보냅니다.!!!

곽종철 2015-03-06 22:36	《Re》김경렬 님 , 그렇군요. 많이 애석하시겠습니다. 그래도 보내고 살아야지요. 시향을 함께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시고 행복하세요.

윤순묵 2015-03-07 01:28	그때 그 시절 그 추억을 지금도 남몰래 살포시 꺼내본단다 고왔던 친구를 그리는 마음에 저에 친구도 조용히 불러봅니다 그 친구도 나를 생각할까 인연이 거기 까지라 그곳에서 멈추고 말았지만 많이 그리워집니다

곽종철 2015-03-07 23:21	《Re》윤순묵 님 , 좋은 추억 오래 간직하세요. 누구나 한 두 가지는 가지고 있겠지요. 시향을 함께 나눌 수 있어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시고 행복하세요.

김보규 2015-03-07 23:40	껌딱지 같다는 너와 나 사이, 하늘이 알고 땅이 아는 사이인데 안개처럼 사라져 만날 수 없으니 창으로 무심한 세월에 안타까움 가득입니다 오랫만에 들려 인사드립니다 그간 건안하셨는지요? 버들 강아지 귀염을 토하는 봄길에 넉넉함으로 행복하세요.^^

곽종철 2015-03-08 18:52	《Re》김보규 님 , 오랜만입니다. 반갑습니다. 어린시절 단짝을 생각해 봅니다. 비록 먹을 것이 부족하고 놀곳이 없어도 말입니다. 시향을 함께 나눌 수 있어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시고 행복하세요.

시간 속으로 여행

나 홀로 착각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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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2	낮은 곳이 어때서	36	곽종철	2013-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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