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장용순
ㆍ작성일	2016-11-01 19:27

ㆍIP: 223.xxx.49

어느 날 문득

어느 날 문득
가을이 찾아와
상수리나무에서
도토리가 떨어진다

앙상한 나뭇잎 사이로
햇살은 더 많이 비추고
갈라진 벽 틈에는
빗물이 스며든다

바람이 불어 우수수
낙엽이 날리면
발가벗겨진 나무
오들오들 떨고 있다

말라버린 저수지처럼
바닥에 드러낸 치부
초겨울 바람이
더욱 매섭다.

강사랑

2016-11-02 07:23

`장용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가을은 어느 날 갑자기 찾아 오지요.
인생도 그러는 것 같아요. 내 인생의 가을도 어느날 문득...
이 가을이 다 가기전에 단풍 구경 많이 하세요. 장용순 시인님


장용순	강사랑 시인님 안녕하세요. 지나온 인생을 돌아보면 금방 지나왔습니다. 강사랑 시인님은 아직 젊으시던데 갑자기 추워진 날씨 때문에 가을을 보내는 것이 아쉽게 느껴지셨군요. 단풍 구경 가기도 전에 추워졌습니다. 겨울 준비나 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1/2 23:45

박광현

2016-11-09 23:56

`장용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상수리나무에서 떨어진 열매가
언젠가 부터 사람이 주인이 되었네요
다람쥐 청솔모는 어쩌라구
고운 시향에 머물다갑니다


장용순	박광현 시인님 반갑습니다. 겨울로 가기 전 잠시 따뜻한 날이 찾아왔습니다. 오늘 많은 사람들이 광화문 광장으로 나갑니다. 좀 더 좋은 나라를 건설하려는 열망이 표출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나가진 않지만 좀 더 좋은 나라가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1/12 19:10

김희선

2016-11-06 14:22

`장용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그러게요..
어는 날 문득
찾아오는 또 다른 계절..
우리는 다시 적응을
해야하고 견뎌내야겠지요..
의미 깊은 시심에 마음
함께하고 갑니다.
행복한 휴일 보내세요.~시인님^^*


장용순	돌아보니 벌써 초겨울입니다. 단풍 구경도 제대로 못했는데 떠나는 가을이 아쉽기만 합니다. 추워지는 날씨에 몸 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	11/9 04:59

백설부

2016-11-01 20:13

어느 날 문득 가을이 찾아오더니
어느 날 문득 가을이 떠나가려 하네요.
아직 가을을 보낼 준비가 덜 되었는데~
멋진 글 감사히 쉼하고 갑니다.
행복한 11월 되셔요~~


장용순	백설부 시인님 안녕하세요. 정신없이 살다보니 단풍 구경도 제대로 못하고 가을이 갑니다. 영하로 떨어진 날씨가 겨울의 문턱으로 들어선 것을 알립니다. 추워지는 날씨에 몸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11/2 23:38

장계숙

2016-11-02 09:27

어느새 가지 마다 낙엽지고
앙상한 모습을 드러냅니다.
계절의 여백이 허허롭게 펼쳐지니
겨울이 오려나 봅니다.
어느날 문득 계절이 바뀌고
우리들 마음도 적응하느라
가슴을 앓습니다.
오늘은 몹시 쌀쌀하네요.
감기 조심하시고 편안한 날 되셔요.


장용순	장계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갑자기 추워진 날씨 때문에 은행잎이 노랗게 되기도 전에 벌써 우수수 떨어졌습니다. 비까지 내리니 마음도 울쩍해집니다. 추워진 날씨에 몸 조심하십시오. 감사합니다.	11/2 23:49

곽철재

2016-11-02 12:05

어느날 문득 우리에게도
이런 날이 오겠지요
멋진 시 잘 감상하였습니다 장시인님


장용순	곽철재 시인님 안녕하세요. 도토리 떨어지는 소리에 깜짝깜짝 놀랍니다. 옥상에는 벌써 꽤 두꺼운 얼음이 얼었습니다. 얼음을 건저내며 겨울이 왔음을 느낍니다. 조금 춥긴 하지만 견딜만 합니다. 추워진 날씨에 주의하시고 몸 건강하십시오. 감사합니다.	11/2 23:58

윤민순

2016-11-02 12:31

시인님 반갑습니다
더 빨리 갑자기 찾아오니 느림의마음
돌아서면 저 만치 멀어져 있지요
멋진시 즐겁게 다녀갑니다
좋은오후되세요


장용순	윤민순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간은 우리가 기대하는 것보다 빠르게 지나갑니다. 더 늦기 전에 아름다운 단풍들을 많이 눈 속에 담아 두세요. 찬바람 불면 금방 낙엽이 되고 맙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날 되십시오. 감사합니다.	11/3 00:02

김광섭

2016-11-03 12:53

쌀쌀한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과 기쁨이 충만한 멋진 하루가 되시길요
장용순 시인님!!!


장용순	김광섭 시인님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웠던 날씨가 잠시 따뜻해졌습니다. 마자막 가을의 정취 마음껏 즐기시길 바랍니다.	11/6 00:21

주응규

2016-11-04 09:08

왔는가 싶던 가을이 어느새 떠날 채비를 서두릅니다
저물어가는 가을날 곱게 빚어 내리신 시향 마음으로 받아 감사히 배독합니다.
추풍에 나뒹구는 낙엽이 바람에 울먹이는것 같습니다.
기온차가 심한 요즘입니다.
감기 조심하옵고 두루 평안을 기원합니다.


장용순	주응규 시인님 안녕하세요. 가을은 남자들의 마음을 우울하게 합니다. 햇볕이 줄어 세르토닌이 덜 생성 되기 때문이라 합니다. 마지막 가을의 정취와 햇볕을 마음껏 누리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1/6 00:24

경규민

2016-11-05 05:11

갑자가 찾아온 추위가
겨울길에 양탄자를 깔아 놓았네요
시인님!
오랜만애 드렸네요
건안 하시지요?
늘 즐겁고 복된 나날되시기를
감사함 놓고 갑니다.


장용순	경규민 시인님 안녕하세요. 제가 어디 다니지도 않고 찾아오시는 분에게만 겨우 답글 쓰고 있습니다. 가을의 끝자락 보람있게 보내십시오. 감사합니다.	11/6 00:26

이정규

2016-11-06 13:50

장용순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가면서 ~
시인님들께 행복 바이러스를 날려드립니다...
날씨는 찌부둥 하지만~~
행복은 내맘속에 있는 것이기에 긍정적인 마음의 생각이라면 행복은
항상 내 곁에 머물러 즐거움이 함께 하겠죠?
고르지 못한 날씨에 건강유의 하시고
행복한 바이러스가 함께하는 즐거운 휴일이 되시길 바랍니다.


장용순	찾아주신 발걸음 감사합니다. 하시는 일이 번창하고 멋진 가을 보내십시오.	11/9 04:56

이기영

2016-11-06 15:16

틈을 생겨도
메워 지는것이 삶의 의미지요'늦가을 풍경을 읽습니다


장용순	누군가는 어느 때보다 추운 겨울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때가 되면 도토리도 떨어지고 낙엽도 떨어지고 추운 겨울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물이 마르고 보이는 저수지의 바닥 더러운 찌꺼기가 많이 보입니다.	11/9 05:02

정찬열

2016-11-06 18:17

잎도지고 열매도 떠러진 곱게 지피신
황량한 가을의 진수를 봅니다.

날씨가 풀린 주일 즐겁고 행운 가득한
한주 되시길 기원 드립니다.
장용순 시인님!


장용순	어느 날 문득 찾아온 찬바람에 나뭇가지가 앙상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렇게 가을은 우리곁을 떠나고 있습니다.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11/9 05:05

배윤하

2016-11-06 19:01

겨울은 매섭습니다.
전하시는 시향 감사합니다.
자몽차를 마시며 잠시 자기 자신을 위해
휴식을 선물해 주는 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그러면 내을 맞이 하기가 더 힘이 나지 않을까요?
가족들과 편안한 휴일 밤 보내세요.


장용순	배윤하 시인님 안녕하세요. 서울인천지회에 이름을 올리시고 뵌적인 없어서 아쉽군요. 힘들고 바쁘신 줄 알기에 이렇게 찾아주신 것도 감사드립니다.	11/9 05:07

장은영

2016-11-06 23:23

해가 짧아지는 가을, 그리고 겨울엔 우리들의 마음을 더욱 풍성하게 하는가봐요.
좀더 바라보게 되고, 좀더 감성적이 되는...
시를 보며 마음으로 그림을 그려봅니다. 잘 감상하고 갑니다.


장용순	떠나는 가을이 아쉽게만 느껴집니다. 고양이들이 보금자리를 찾느라 바쁜데 제 창고를 빌려줄 수는 없어서 미안한 생각입니다. 바깥에 작은 장소를 마련해 줘야겠습니다.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11/9 05:11

안정순

2016-11-08 14:32

떨어진 나뭇잎 하나
어느날 문득 발길을 잡곤하지요!
안녕하시죠/장용순시인님


장용순	안정순 시인님 안녕하세요. 항상 너그러운 마음으로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계절은 가을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김장은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따뜻한 겨울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11/9 05:14

그리운 어머니

작은 개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