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장용순
ㆍ작성일	2017-05-10 09:59

ㆍIP: 223.xxx.49

큰 나무

작은 나무는
하늘을 가리는 큰 나무가 싫었습니다.
마음껏 다른 곳을 볼 수 없고
답답함에 벗어나고 싶었습니다
큰 나무가 태풍에 쓰러진 후
작은 나무는 푸른 하늘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제 큰 나무가 되어
예전에 잘린 그루터기를 봅니다
주변에 자라는 작은 나무들을 봅니다
거센 비바람이 몰아칠 때면
작은 나무들이 쓰러지지 않도록 막아주고
주변에 풀이 자라지 못하도록
낙엽이 되어 떨어집니다
작은 나무는 아직도 모릅니다
큰 나무가 얼마나 작은 나무를 보호하는지
큰 나무가 얼마나 작은 나무를 사랑하는지.

장계숙

2017-05-10 11:33

`장용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의미 깊은 시향에
잠시 생각에 잠겼습니다.
각자는 모두 역활과 의미가 있다는 걸
멋진 글에서 깨닫습니다.
낮으면 낮은 대로
높으면 높은 대로
만족과 어려움을 안고
끊임없이 순환하는 자연에게
또한 큰 마음을 배움 합니다.
멋진 글 읽는 즐거움으로
오늘 하루 행복할 것 같습니다.


장용순	장계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큰 나무가 있어서 불편한 점이 있었는데 태풍 볼라벤이 불 때 쓰러졋습니다. 잘려나간 주변에 꽃나무를 심어 자라고 있습니다. 그루터기를 보며 남자의 인생을 생각해 봅니다. 나는 큰 나무가 되고 있는지... 감사합니다.	5/10 22:11

김옥자

2017-05-10 11:37

`장용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성숙하는 시간이지요
큰 나무도 처음부터 큰 나무가 아닌
작은 나무 였으니까요

봄에 피어나
이제 꽃이 지고 그 나무가 또 자람이 되겠지요

점점 아름드리 나무가 되어 가실 겁니다
늘 행복 하셔요


장용순	김옥자 시인님 안녕하세요. 부모님의 그늘을 벗어나 부모가 되어 보니 어린 시절이 얼마나 좋았는지 알게 됩니다. 아이들에게는 아직도 큰 나무가 되지 못해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춘천에서 살고 계신 아버님께서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5/10 22:19

이현정

2017-05-15 23:15

`장용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사람이나 나무나 서로 배려하며
어울려 살아가는 모습은 같은가 봅니다
아름다운 모습 우리 모두 그리 살아야 겠지요
동화같은 고운 시향에 즐거움 하고 갑니다
고운 날 되세요


장용순	사람은 자연의 일부입니다. 우리가 사는 것이 자연의 이치를 벗어나지 못합니다. 나무도 큰 나무와 작은 나무가 서로 사랑하 듯 부모님과 우리의 사랑도 그리해야 합니다.	5/17 21:16

여관구

2017-05-10 15:21

나무들의 삶을 살펴보면
얼마나 배려심이 큰지 모른답니다.
가지 하나 뻗을 때도 생각을 만이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가득하고 발을 한발
내디딜때도 주위에 피해가 없을까하는
마음이 가득합니다.

"작은 나무일 때는 몰랐습니다
큰 나무가 얼마나
작은 나무를 보호했었는지
큰 나무가 얼마나
작은 나무를 사랑했었는지."

시인님의 고운 시심에 같은 마음으로
바라봅니다.
오늘도 행복으로 가득 채우소서.


장용순	여관구 시인님 안녕하세요. 어버이날을 보내며 아버님의 사랑을 생각하게 됩니다. 큰 나무가 되시던 아버님의 삶을 돌아보며 글을 썼습니다. 지나치지 않고 공감의 댓글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5/10 22:24

김정애

2017-05-10 18:33

시인님
의미심장한 글에
감명 받습니다.
맞아요. 우린 숲속의
나무들처럼 서로 보듬어 주고
어울려 살아가는 인생이지요.
감사한 마음 한 자락 내려놓습니다.


장용순	김정애 시인님 안녕하세요. 두통은 좀 나아지셨나요? 자식으로 살 때도 있고 부모로 살 때도 있습니다. 자식을 사랑하는 것은 본능적인 것이고 효를 아는 것은 교육의 목표입니다. 감사합니다.	5/10 22:32

김연식

2017-05-10 20:16

큰 나무가 되었으니
곳 잘리겠군요 이 얼마나 허망한
현실입니까~^^
시인님 교훈을 주는 옥고에 마음 한켠 두고갑니다


장용순	김연식 시인님 안녕하세요. 바람이 불면 큰 나무가 잘 쓰러집니다. 큰 만큼 바람도 강하기 맞기 때문이지요. 언제 불지 모르는 바람... "자식은 효도를 하고자 하나 부모님은 기다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가장 훌륭한 자식은 살아 계신 부모님께 효도를 하는 사람입니다. 감사합니다.	5/10 22:41

김이진

2017-05-11 16:22

작은 나무일 때는 몰랐습니다
큰 나무가 얼마나 작은 나무를 보호했었는지
큰 나무가 얼마나 작은 나무를 사랑했었는지.

많은 것을 생각케 하는 글에
발길 머무름 할 수 있어 감사한 마음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장용순	부모가 되어 바라는 것은 훌륭한 자식이 되는 것이고 가장 훌륭한 자식은 부모님께 효도하는 것입니다.	5/11 18:06

정찬열

2017-05-12 16:53

우리인생도 어른이 되고 나서야
어른의 위치에서 그루터기를 보는듯
의미깊게 지피신 글 심취해 갑니다.^^

가정의달 오월에 향기로운 나날의
축복이 가득하시길 기원 드립이다.^^
장용순 시인님~!.


장용순	인생을 살아봐야 아는 일이 있습니다. 부모가 된다는 것도 그런 일입니다. 아직은 할아버지가 되지 못해 그 마음은 알지 못합니다.	5/17 20:45

이민숙

2017-05-12 21:47

작은 나무는 아직도 모릅니다
큰 나무가 얼마나 작은 나무를 보호하는지
큰 나무가 얼마나 작은 나무를 사랑하는지
그렇군요
큰나무 그늘에 가려서 햇빛을 못 바드는다고 생각 했었는데
그렇군요
좋은글 보았습니다


장용순	부모님 그늘에 있을 때는 그 고마움을 잘 모릅니다. 부모가 되어야 비로소 깨닫게 됩니다.	5/17 21:03

경규민

2017-05-13 05:23

의미깊은 시심에 함께합니다.
어릴때 어니의 극진한 사랑을 모르고
부모되어서야 어어니의 큰 사랑을 일 듯 부모마음을 알듯
--
시인님!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늘 즐겁고 복된나날되세요.


장용순	낳으시고 기르시는 부모님 은혜를 생각해 보는 어버이 날입니다. 감사합니다.	5/17 21:04

성경자

2017-05-14 11:36

많은 의미를 두고 읽었습니다
시인님
주말 편안히 지내시고
행사 때 뵙겠습니다~^^


장용순	어버이 날 부모님의 사랑을 생각하며 쓰러진 큰 나무의 사랑을 생각합니다.	5/17 21:06

석옥자

2017-05-14 20:26

시인님! 안녕하세요?
신록이 짙어지는 오월입니다
편히 잘 계시는지요?
곱게 집필하신 향필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늘 푸른 오월의 큰 나무 처럼 행복하시고
고운 밤 되십시요 시인님!


장용순	매년 찾아오는 어버이 날에 부모님을 생각하며 글을 썼습니다. 감사합니다.	5/17 21:07

가혜자

2017-05-15 00:26

스승의 날/가인 가혜자

스스로 바르게 실천 하라신
스승님의 가르침
높고 높은
하늘 같아서

차마
님의 그림자도
밟을 수 없어요

내일은 울스승님의 날!


장용순	부모님은 최초의 스승입니다. 스승의 날을 맞아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생각해 봅니다.	5/17 21:09

배정이

2017-05-15 09:46

오늘은 스승의 날입니다.
새삼 스승님의 고마움을 그려봅니다.
멋진 시인님.
언제나 결 고운 시심을 펼쳐 주시기에
마음으로 감사히 보고 배우고 있습니다.
시인님~
이 한 주에도
행복의 꽃을 피우시길 바랍니다.^^


장용순	늘 고운 모습으로 댓글 주시는 정성에 오월의 장미를 드리고 싶네요, 길가에 핀 장미를 바라보며 감사합을 느낍니다.	5/17 21:11

사방천

2017-05-17 06:54

장용순 시이님의 고운 시
큰 나무
고운옥고의 들려감니다
건강하십시요


장용순	사방천 시인님께서 들러서 흔적 주시니 감사합니다. 오월의 하늘은 푸릅니다. 즐거운 시간 보내십시오.	5/17 21:19

가혜자

2017-06-01 23:15

샬롬~~^^

시냇물 우체통에
비소원의 편지와
봄꽃 편지 동봉하여
보내드렸사오니
♡큰나무 시인님 받으시고

6월에는
열정의 장미로
세상을 물들이소서


장용순	가혜자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시원한 비가 내립니다. 많이 가물었는데 비가 내려주니 참 좋습니다. 유월의 신록처럼 푸른 글 많이 지으세요. 감사합니다.	6/6 21:11

장종섭

2017-07-17 02:19

시인님
머물다 갑니다^^


장용순	장종섭 시인님 찾아주신 발걸음 감사합니다.	7/31 08:13

아름다운 세상

때늦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