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장용순
ㆍ작성일	2017-06-18 17:27

ㆍIP: 223.xxx.49

소나기

소나기가 쏟아지면
메마른 땅에 뽀얀 먼지가 인다

뜨거운 햇볕 아래서
허덕이던 나뭇잎들도
길가 돌 틈에서 말라가던 풀들도
일찍 꽃잎을 닫은 하루살이 꽃도
모든 살아있는 것들은
메마른 땅에 쏟아지는
소나기가 반갑다

뜨거운 바람이 지나간 가슴에도
먹구름 가득한 삶의 골짜기에도
번쩍이는 우레와 함께
시원하게 쏟아지는 소나기
어머니가 만들어 주시던
부침개 소리처럼
따듯한 그리움을 담고 내린다.

문익호

2017-06-18 21:27

`장용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장용순 시인님 ㅎ~
소나기가 그리운 계절입니다.
반갑게 맞이할 손님이 좀 왔으면 좋겠습니다.
비오는 날 부침개에 막걸리 한잔
행복한 미소 짓고 갑니다. ㅎ~


장용순	문익호 시인님 안녕하세요. 메미른 땅에 쏟아지는 소나기는 말라가던 땅에 생기를 줍니다. 메말라 가는 마음에도 어머니의 사랑 같은 소나기가 쏟아져 생기를 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6/22 01:22

장화순

2017-06-19 20:22

`장용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소나기가 아닌 폭우가 폭풍처럼 밀려와도 좋을 것 같은 심정입니다
시골길 가다보면 비틀어지는 농작물들이 마음 아픔니다
내가 농부의 딸이라서 그런지 모르지만요
올려주신 소나기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장용순	장화순 시인님 안녕하세요. 요즘 너무 가물어 농민들의 마음이 땅처럼 가물고 있습니다. 조금만 늦지 않게 장마비가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6/22 01:26

김광섭

2017-06-19 20:50

`장용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어제 곳곳에 폭염주의보 내린 거 아시나요?
장마도 안 왔는데 예년보다
무더위가 일찍 시작돼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네요!
무더워지는 여름날
건강관리 잘하시구요..... 시인님~~!


장용순	김광섭 시인님 안녕하세요. 유월의 햇살은 습도가 낮아서 사람들은 견딜만 합니다. 식물들에게는 물이 없어서 더욱 견디기 힘든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소나기라도 간간히 내려주면 견딜 수 있을 텐데요. 감사합니다.	6/22 01:30

석옥자

2017-06-20 22:34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간 잘 계시는지요?
연일 계속되는 더위로 힘들더니
오늘은 좀 시원한 느낌입니다.
의미롭게 멋지게 집필하셨군요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늘 행복한 시간 되십시요 시인님!


장용순	석옥자 시인님 안녕하세요. 남부 지방에는 소나기가 내려 해갈에 조금 도움을 주었겠지요. 장마 전선이 오르락 내리락 해야 제일 좋은 것인데요. 토요일에는 비가 올 것이라 하니 좀 많이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6/22 01:34

배정이

2017-06-21 18:28

황금 같은 단비가 내려
온대지가 푸르러지고
마음도 한결 여유로운 가운데
시인님의 뜻 깊고 좋은 글
오늘도 감사히 배독하며 갑니다.
시인님,
항상 생일처럼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장용순	배정이 시인님 안녕하세요. 가뭄에 단비 같은 댓글로 많은 이들의 글에 생명을 주십니다...^^ 오늘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뜨거운 햇볕에 피부 상하지 마시고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6/22 01:38

장계숙

2017-06-22 07:51

어릴 때 늘 궁금했어요.
소나기가 내리면 참 신기했지요.
없던 것이 갑자기 새로운 것으로 생겨나
또 그렇게 사라지니 말입니다.
살면서 느꼈어요.
그 소나기가 고독한 이 에게
얼마나 반가운 친구가 되어주는지..
지금은 더 없이 간절한 비님이시구요.
고운 글 공감으로 다녀갑니다.


장용순	장계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어릴 적부터 호기심이 많으셨군요. 아이들은 뭐든지 궁금하고 알고 싶어 합니다. 어른이 되면 다 아는 것처럼 하지만 모르는 것이 너무 많지요. 문제는 모르는 것이 많다는 것을 모르는 게 문제입니다. 호기심을 잃지 않는 마음이 영원한 시인으로 남게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7/3 18:40

주응규

2017-06-22 10:55

시인님 곱게 빚어 놓으신 좋은 시에 마음을 얹어 한참을 머물러 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이제 서서히 무워지는 여름입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날마다 좋은 일들로만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건안건필을 빌겠습니다.^^


장용순	주응규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내리는 비가 폭우가 되어 내립니다. 모든 것이 지나치면 안 되는 것인데 장마전선이 올라 오며 많은 비를 뿌립니다. 가뭄 끝에 이제 비 피해를 걱정합니다.	7/3 07:29

이정규

2017-06-22 19:24

장용순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연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네요,,
즐거운 말 한마디가 하루를 빛나게 하고
사랑의 한마디가 축복을 준다고 하네요..
즐거운 대화,사랑의 인사 많이 나누시는 시간이 되시고 ~~.
아름다움으로 감사와 기쁨이 넘치는 보람된 하룻길 수고 하셨습니다 !


장용순	이정규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랜 가뭄 끝에 단비가 내립니다. 목말라 하던 농작물에겐 생명수나 다름 없겠죠. 너무 많이 내리지 말고 적당히 내리면 좋겠는데 모든 일이 인간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이 자연입니다.	7/3 07:33

김정애

2017-06-23 15:43

장용순 시인님
소나기가 무척 기다려
지는 요즘입니다.
우리 모두의 열망 담아
기도 드리면 단비가 내리겠지요.
어제 호수로 두 시간 텃밭에
물을 주며 기도했답니다.
소나기 즐감했습니다.


장용순	김정애 시인님 안녕하세요. 텃밭을 가꾸시는 재미가 쏠쏠하시겠습니다. 저도 옥상에 작물들을 키워 먹습니다. 키워 먹는 재미가 너무 좋습니다. 며칠 동안 비가 내려 옥상에 물을 주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북서울 시낭송 행사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7/3 18:42

김희선

2017-06-24 11:28

타는 갈증을 시원하게
적셔주는 단비가 내렸지요..
좀 더 내렸으면
아쉬운 마음이었답니다.
비오는 날에
엄마가 해주는 부침개
어떤 맛에 비할까요..~
고운 시심에 마음 함께합니다.
행사장에서 뵙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행복한 주말 되세요.~시인님^^*


장용순	김희선 시인님 안녕하세요. 장마가 시작되어 가뭄 걱정은 접어도 되겠습니다. 일을 하시던 어머님께서 비 오는 날에는 집에서 쉬시며 김치 넣어 해주시던 부침개가 생각납니다. 제가 행사에 참석 못한 것을 아시고 이렇게 안부를 물어 주시니 고맙습니다. 멀리 있어도 가까이 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7/3 07:47

장선희

2017-07-05 14:48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가운 소나기가 지나가고 산골짜기엔 졸졸졸 물줄기가 힘이납니다.
아직 더 많이 와주길 바래보며 이만큼도 감사합니다.
뜨거운 여름 건강관리 잘하시고 반갑게 뵙겠습니다.


장용순	장선희 시인님 안녕하세요. "북서울 꿈의 숲"에서 낭송하시는 모습을 보니 반가웠습니다. 살아서 다시 만날 수 있는 기적을 보여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부디 몸 조심하시고 오래오래 함께 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7/15 00:05

장종섭

2017-07-12 04:33

반갑습니다
시인님
인사 드립니다


장용순	장종섭 시인님 안녕하세요. 새로 등단을 축하드립니다. 좋은 글로 만나는 문우가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7/15 00:08

자유에는 날개가 있다.

아름다운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