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장용순
ㆍ작성일	2017-04-14 06:59

ㆍIP: 223.xxx.49

목련꽃이 떠난 자리

목련꽃이 진다

겨울 동안 간직했던
모든 꿈을 보여주며
하얀 청춘이 떨어진다

꽃이 필 때
파란 하늘 같던 내 소망이
떨어지는 꽃잎에 무너져 내린다

귀부인처럼 곱던 모습이
갈색 추억만 남기고 사라져 갈 때면

인생을 조금 안다던 중년 남자의 마음도
봄비에 촉촉이 젖는다

봄비에 꽃은 지고
봄바람에 꽃잎 날리는데

목련꽃이 떠난 자리
희망처럼 파란 싹이 자라
뜨거운 여름으로 간다.

김상화

2017-04-14 12:21

`장용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장용순 시인님 오랜만입니다.
아름다운 꽃이 피는 봄날에 곱게 빚은
목련이 떠난 자리 참으로 멋집니다
시인님 향기로운 봄 마음껏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잘 읽고 갑니다. 장용순 시인님


장용순	김상화 시인님 안녕하세요. 꽃을 보내야 열매가 맺힌다고 합니다. 꽃은 가지만 푸른 잎들이 세상에 가득 찹니다. 푸른 세상을 만드는 고마운 댓글 감사합니다.	4/17 22:23

공재룡

2017-04-21 22:07

`장용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장용순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목련은 순백을
자랑하며

순결을
상징하기도 하지요

임오는 날
품에 안겨 숨을 거두는
가련한 봄꽃입니다

떨어진 목련꽃 빈자리에
싱그러운 잎새가

상큼함을 더 합니다.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장용순 시인님!


장용순	공재룡 시인님 안녕하세요. 목련이 피는 시간이 너무 짧습니다. 우리의 청춘도 그리 빠르게 지나고 말았고요. 꽃이 진 목련이 푸른 나무로 더 크게 자라나 다음에는 더 화려한 꽃을 피우겠지요, 신록의 계절 5월은 더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4/30 20:41

박영애

2017-04-17 10:52

`장용순`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목련 꽃진 자리에 새로운 희망이 피어나겠죠!
시인님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가요.
빗소리가 참 좋은 오전이네요.^^


장용순	박영애 회장님 안녕하세요. 요즘 댓글에서 자주 뵙습니다. 하시는 일도 많으신데 댓글까지 달아 주시니 감사합니다. 대전에도 비가 많이 왔나요? 전국적으로 꽤 많은 비가 왔습니다. 비가 그치면 나뭇잎들도 꽃처럼 피어나겠지요. 연두색으로요. 감사합니다.	4/17 22:45

주응규

2017-04-14 09:15

시인님 봄같은 마음으로 피워놓으신 고운 시향에 마음 드리워봅니다 감사합니다
만물이 소생하는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눈부시도록 꽃피우는 봄꽃마냥 행복도 아름다이 활짝 피우시기를 기도합니다
향기로운 계절에 아름다운 시향도 그득히 피우십시요
건안 건필을 기도합니다.


장용순	주응규 이사님 안녕하세요. 등불처럼 하늘을 밝히던 목련꽃이 모두 떨어져 파란 잎이 납니다. 모늘 내리는 비에 그나마 몇 개 남았던 꽃들도 모두 떨어졌습니다. 이제 파란 잎이 긴 여름을 보낼 것입니다. 희망이 넘치는 봄날 되십시오. 감사합니다.	4/17 22:16

이민숙

2017-04-14 12:03

귀부인 처럼 곱던 모습이
갈색 추억으로 남기고
고운글 품어갑니다


장용순	이민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화려한 자태를 뽐내던 목련꽃이 모두 떨어져 신록의 푸르름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청춘은 짧고 중년은 깁니다. 오래도록 푸른 모습 간직하세요. 감사합니다.	4/17 22:19

김희선

2017-04-15 09:56

어느날 문득 바라본
목련나무에는 푸른 잎들이
봄바람에 일렁이고 있더군요..
꽃이 지면 비로소 잎이 보이고
그러면 계절도 바뀌어 갑니다..
우리의 삶도 순환하면서..
고운 시심에 마음 함께합니다.
행복한 주말 되세요.~시인님^^*


장용순	김희선 시인님 안녕하세요. 꽃이 피는 것도 꽃이 지는 것도 잎이 나는 것도 잎이 지는 것도 다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또 다시 꽃이 피고 파란 잎이 나기 때문입니다. 함께 해주시는 고운 마음 늘 감사합니다.	4/17 23:02

정찬열

2017-04-16 21:47

장용순 시인님~~!
봄비에꽃진뒤 꽃잎만 날리는 "목련꽃이떠난자리"
의미깊게 지피신시향을 봅니다.
꽃진자리 연록빛 새싹이 손을 내미는 계절
따스한 봄날의 한주가 시작되는 주일입니다.^^

늘 건안 하시고 알찬 한주되시길 기원합니다^^


장용순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세요. 꽃이 지지만 세상은 초록색으로 또 다른 아름다움을 자랑합니다. 꽃이 질 때보다도 더 아름답게 지는 잎도 있습니다. 계절은 어김없이 여름으로 갑니다. 희망을 품고 뜨거운 여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4/17 22:31

안정순

2017-04-17 08:36

그 희망이 머물던 자리
초록의 새 희망으로 다시 피어나겠죠!
안녕하시죠!장시인님


장용순	안정순 시인님 안녕하세요. 꽃이 피었다가 금방 지지만 푸른 잎은 뜨거운 여름을 지납니다. 언제나 푸른 댓글로 써주시는 오랜 사랑 감사드립니다.	4/17 22:36

배정이

2017-04-17 09:58

봄꽃들이 우리 마음의 문을 똑똑 노크합니다.
향기로운 축제를 함께 나누자고요.
멋진 시인님,
꽃 향으로 기쁨 가득한 한 주 보내시고
고운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장용순	배정이 시인님 안녕하세요. 다른 사람들 댓글 다시느라 글 쓰실 시간도 없으실 것 같습니다...^^ 언제나 좋은 말씀으로 응원해주시니 힘이 납니다. 향기 넘치는 봄날 되세요. 감사합니다.	4/17 22:40

김정애

2017-04-17 15:38

장용순 시인님 목련꽃이 떠난 자리 희망처럼
파란 ~아름다운 시어에 머물다 갑니다.
봄은 가고 여름이 오면 우리들 시도
더 푸르르겠지요.


장용순	김정애 시인님 안녕하세요. 청춘을 보낸 중년의 모습이 울창한 나무의 모습이 되길 바랍니다. 언제 어디서나 시를 쓰는 시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삶의 열매는 탐스럽게 열리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감사합니다.	4/17 22:53

김광섭

2017-04-17 16:34

봄비가 촉촉이 내리는 기분 좋은 오늘입니다.
어제 휴일은 즐거우셨습니까?
오늘 하루도 최선을 다하여 즐겁고 신나는 오늘 되시고 더 나은 내일을 위하여,,,
즐거운 좋은 날 되시고~
시인님~ 건강하시고 항상 안전운전 하셔서 좋은 일만
함께하시는 월요일 되시기 바랍니다


장용순	김광섭 시인님 안녕하세요. 비가 오는 월요일입니다. 이번 봄비에 바람도 세게 불어서 많은 꽃잎들이 떨어지겠지요. 가는 봄을 아쉬워하며 뜨거운 여름 열심히 일해야지요. 감사합니다.	4/17 22:57

한기봉

2017-04-17 21:16

장용순 시인님,
안녕하세요
집필하신 고운 시향에 마음 살포시 내려 놓고 갑니다.
산천은 하루가 다르게 연두빛으로 물들어 갑니다.
바라보고 있으면 그져 아름답다 라는 말 외는 다른 비유가 필요치 않은가봅니다.
푸른 계절 시인님의 시심에도
연두빛 시향으로 가득 채우시길 바랍니다.


장용순	한기봉 시인님 안녕하세요. 지나치지 않고 들러주신 발걸음 감사합니다. 연두빛으로 변해가는 산색이 어린 아이의 볼처럼 보드랍습니다. 시인의 마음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4/17 23:01

사방천

2017-04-19 11:06

장용순 시인님의 고운 시
목련꽃이 떠난 자리

목련꽃이 떠난 자리 희망처럼 파란 싹이 자라
뜨거운 여름으로 간다
고운 옥고의 들려감니다
건강 건필 하십시요


장용순	사방천 시인님 안녕하세요, 꽃은 지지만 푸른 잎은 뜨거운 여름을 지나며 더 큰 나무로 자랍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5월 맞으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4/30 20:31

이기영

2017-04-20 14:28

여름의 치열한 경쟁으로 가기위한 쉼
목련꽃 이네요 고운 시간 보내세요


장용순	더운 여름을 지나야 더 큰 나무로 자라게 되겠지요. 5월에는 더욱 성장하는 시인님 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4/30 20:34

석옥자

2017-04-20 18:29

목련이 떠난 자리 희암입니다 시인님!
봄비에 꽃은 지고 봄바람에 꽃잎 날리는데
목련꽃이 떠난 자리 희망처럼 파란 싹이 자라
뜨거운 여름으로 간다
곱게도 엮으셨습니다 늘 행복하십시요
감사히 감상하고 갑니다 시인님!


장용순	꽃이 진다고 슬퍼할 일이 아닙니다. 꽃이 할 일을 다했다면 이제는 잎으로의 일을 다해야겠습니다. 즐거운 5월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4/30 20:36

때늦게

밤에 피는 목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