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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수잔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수잔
ㆍ작성일	2017-05-07 07:42

ㆍIP: 61.xxx.175

백 목련 낙화길에

백목련 낙화 길에

송향/ 김수잔

가만 가만한 내 발소리에도
흰 속살 덩어리가
낙화하는 목련 길에

갑자기 어디서 온 바람일까
내 가슴을 후비며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왜 혼자 왔느냐 묻는다
하얀 달빛 어깨에 휘감고들
눈부시게 만개한 내 매무새를
몰래 훔쳐 갔었는데

아~참 그랬지
가슴이 터질듯한 정열로
소곤 됐는데, 다음엔
꼭 함께 올 꺼야

그제야 바람도 알 듯 한지
돌연히 목련 가지
흔들어 대니
차마 아까워 밟지도 못할

낙화하는 저 아린 하얀 꽃잎들
울 아버지 목필 닮은
단아한 기품의 그대는
다음을 기약하며
속절없이 스르르 떠나는구려,

장계숙

2017-05-07 09:15

`김수잔`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멋드러진 시 한수 감동으로 배독합니다.
백목련이 떨어진 그 길은
아버지를 닮은 기억의 그리움...
그야말로 하얀 추억의 꽃길이네요.
아름다움을 다 하고
미련 없이 사라지는 꽃들의 생애가
인간들에겐 추억과 함께 하는
아픔으로 다가오네요.
고운 시간들 행복한 추억으로
소중히 간직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히 다녀갑니다. 시인님~


김수잔	누구보다 열절으로 서재의 꽃을 피우시는 장계숙 시인님 오늘도 일등으로 찾아 주시고 늘 따뜻한 격려의 댓글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5/14 15:25

허정인

2017-05-07 09:51

`김수잔`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백 목련 낙화길에

낙화하는 저 아린 하얀 꽃잎들
속절없이 스르르 떠나는 구려.

안타까운 아름다운 시심 너무 곱게도 지펴주시어서
감동으로 머무름 행복합니다.


김수잔	허정인 시인님, 고운 흔적에 감사드립니다 계절의 여왕 오월에 더욱 멋진 나날 되소서^^	5/14 15:27

김이진

2017-05-07 10:00

`김수잔`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수잔 시인님^^*

낙화하는 저 아린 하얀 꽃잎들
아버지 생각에 젖으셨군요.
저도 가끔 아버지가 그리울때면
아버지를 만나러 마라톤 훈련차 달려가
마음을 달래곤 한답니다.
시인님 환절기 건강 잘 챙기시고 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김수잔	김이진 시인님, 어서 오세요 반갑습니다 아름다운 오월에 강원도의 맑은 공기는 더 향기롭겠지요 올해의 마라톤도 벌써 몇번이나 완주 하셨을테지요 멋진 시인님 나날이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5/14 15:30

김인숙

2017-05-07 11:07

김수잔 시인님
안녕하세요 ~^^
백목련 낙화 길에
하얀 꽃길이 떠오르며
그리움 가득한 꽃길을거닐어봅니다
떨어지는 꽃의 생을 보노라면
사람과 닮아서 아프기도 합니다
고운 시 감사히 배독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셔요 시인님~~---♡♡♡


김수잔	늘 달려와 주시는 김인숙 시인님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오월에 더 행복하신 나날 되소서^^	5/14 15:32

이민숙

2017-05-07 14:45

그제야 바람도 알 듯 한지
돌연히 목련 가지
흔들어 대니
차마 아까워 밟지도 못할

낙화하는 저 아린 하얀 꽃잎들
울 아버지 목필 닮은
단아한 기품의 그대는
다음을 기약하며
속절없이 스르르 떠나는구려,

백목련 낙화길에
고운글 배독해봅니다
감사드려요


김수잔	이인숙 시인님, 고운 흔적 남겨 주심에 감사올립니다 아름다운 계절에 가정의 달을 맞아 더욱 행복하세요 ^^	5/14 15:34

김희선

2017-05-07 16:47

백목련의 지는 모습을
애잔하게 담아내셨네요..
고고하게 피어나
처량하게 지는 모습은
바라보는 이의 마음을
안타깝게 합니다..
고운 시심에 마음 함께합니다.
행복한 오월 되시기 바랍니다.~시인님^^*


김수잔	김희선 시인님, 반갑습니다 잊지 않으시고 찾아 주심에 멀리서 많은 위로와 힘이됩니다 감사합니다^^	5/14 15:36

여관구

2017-05-07 17:50

시인님의 글을 보면서
캐나다의 봄소식을 듣습니다.
새싹에 이어서 이번에는
목련꽃 이야기 이군요.
잎을 떨구는 목련꽃 여기는
벌써 잎이 무성하게 자랐습니다.

" 낙화하는 저 아린 하얀 꽃잎들
울 아버지 목필 닮은
단아한 기품의 그대는
다음을 기약하며
속절없이 스르르 떠나는구려, "

시인님의 고운 시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도 행복으로 가득 채우소서.


김수잔	네 여관구 시인님, 이곳 봄은 고국보다 늦습니다 요즘 한국은 초여름이라 하는데 여긴 이제 봄이 한창이고 간간이 10도 이내가 되어 춥기도 해요 고국봄이 한없이 그립답니다 감사합니다 ^^	5/14 15:39

권경희

2017-05-08 08:12

낙화하는 저 아린 하얀 꽃잎들
울 아버지 목필 닮은
단아한 기품의 그대는
곱게 지펴놓으신 시심에 감사히 머물어봅니다.
시인님 따뜻하고 행복한날 되시길 바랍니다.


김수잔	권경희 시인님, 찾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아름다운 오월 좋은 나날로 멋지게 보내세요^^	5/14 15:40

배정이

2017-05-08 12:27

울 아버지 목필 닮은
단아한 기품
아~ 아~
고풍스러운 이 표현
너무나 멋져서 마음을 녹입니다.
어버이날이라서 그런지
감동은 배가 됩니다.ㅎㅎ
시인님, 잘 지내고 계시지요?
언제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김수잔	배정이 시인님, 에꼬 반가워라 예쁜 모습 넘 보고 싶었어요 언제나 아름다운 울 시인님은 여행도 즐기시고 참 멋지게 사시는 모습에 박수를 보냅니다 전 요즘 저의 남편 간호로 옆에 꼭 붙어 있어요 속히 회복되길 고대 하면서요...기도 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5/14 15:47

석옥자

2017-05-08 13:43

울 아버지 목필 닮은
단아한 기품의 그대는
다음을 기약하며
속절없이 스르르 떠나는구려
기품있는 아버님을 백목련으로 기리셨군요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늘 행복하십시요 시인님!


김수잔	석옥자 시인님, 들려 두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5/16 00:51

김영길

2017-05-09 11:45

안녕하세요.
시인님의 고운 시심을 마음속에 새기고 갑니다.
세월이 얼마나 빨리 가는지 따라가기도 바쁩니다.
계절에 맞는 건강을 관리 하셔셔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고 즐거운 날이 계속되시길 기원합니다.


김수잔	김영길 시인님, 반갑습니다 흔적 남겨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5/16 00:52

정찬열

2017-05-09 19:18

아버지 목필 닮은 단아한 기풍의
"백목련 낙화길에" 의미깊게 지피신
내공깊은 시심에심취해 갑니다.^^

늘 편안 하시고 강건하시길 기원합니다.^^
이국만리김 수잔시인님~!


김수잔	정찬열 시인님, 저의 서재 찾아 주시는 따뜻하신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세요 행복하세요^^	5/16 00:53

사방천

2017-05-10 09:19

김수잔 시인님 안녕하심니까
오랜만에 들렸습니다
시인님이 올려주신 백목련 의 고운옥고의 들려감니다
건강하시고 하시는일마다 만사형통사십시요


김수잔	사방천 시인님, 들려 주신 고운흔적 감사드립니다 멋진 계절에 건강하시고 좋은 시간 되세요^^	5/16 00:54

김종덕

2017-05-11 12:41

김수잔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저는 목련하면 울어머니 흙묻은 치맛자락이 생각나 멍하니 있읍니다. 시인님께서는 아버님을 기다리시네요.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요.


김수잔	김종덕 시인님, 찾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좋은 시간으로 행복하세요^^	5/16 00:55

김광섭

2017-05-11 13:20

오늘도~
콧노래 부르며 즐겁고~
신나는 목요일 되세요!~
김수잔 시인님~~! 아이 참^^**


김수잔	김광섭 시인님, 콧노래 불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에게 꼭 필요합니다 건강하세요 행복하세요 아이참 시인님^^*	5/16 00:56

고지영

2017-05-11 20:32

아름답고 향기나는 백 목련 낙화길에 주옥같은 시향기에
취해 한참 머물다 발길 옮깁니다
두고두고 음미하면서 ---


김수잔	고지영 시인님, 늘 관심 가져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올립니다 건강하시고 좋은 나날 되시기 바랍니다^^	5/16 00:57

주응규

2017-05-12 09:06

정성으로 곱게 지펴 놓으신 시향에 마음 함께해 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비 내리는 오월 둘째 주 금요일 입니다. 이 비가 그치면 신록이 더욱 짙어질 겁니다
푸르게 푸르게 짙어가는 녹음이 마음을 청아하게 합니다
우리 시인님 가정에도 행복이 푸르게 물들기를 바래봅니다
가정의 달 오월 행복으로 충만하시길 기도합니다.
시인님 좋은 계절에 아름다운 시향 가득 피우십시오.


김수잔	주응규 시인님, 푸르게 푸르게 짙어가는 녹음처럼 청아한 마음이 되었으면 합니다 마음 깊은 댓글 주심에 가슴에 안고 감사드립니다 행복하세요 시인님^^	5/16 00:59

이순남

2017-05-13 00:58

시인님 아녕하세요

아를다운 백 목련
주옥같은 시향에
취해봅니다

행복한 주말보내세요 시인님!


김수잔	이순남 시인님, 반갑습니다 서로 마음을 나눔은 사랑입니다 고맙습니다^^	5/16 00:59

경규민

2017-05-13 12:50

낙화!
한시절 그렇게 아름다웠는데
뭇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듬뿍 받았었는데
어느날 심술뱅이 바람이
낙화로 개명해 준 후로는
그져 쓸쓸히 홀로 꽃길 만들고 그길로 간다
시인님! 반갑습니다.
잘 지내고 계시지요?
그곳에도 화창한 봄날 꽃들이 만개 했겠네요
손주들과의 재미있는 시간 갖으시구요
늘 즐겁고 복된나날되시기를


김수잔	경규민 시인님, 넘 반가워요 이곳도 봄으로 꽃이 만개하여 즐겁고 감사한 나날입니다 행복한 시간 되세요 건강하세요^^	5/16 01:01

박진표

2017-05-13 17:27

김수잔 시인님!!!
희망의 토요일 입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긍정의 힘으로
남은 오늘도 그렇게
희망가득 기쁨가득
즐겁고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김수잔	박진표 시인님, 그렇습니다 긍정의 시간은 희망이요 행복이지요 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5/16 01:02

김영길

2017-05-18 00:06

김수잔 시인님!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계절 따라 건강도 맞춤형으로 관리를
해야 하는 계절적인 건강의 관리의
비법도 개별의 체질에 따라 자기 자신만의
노하우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시인님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 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김수잔	김영길 시인님 마음 포근한 걸음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요즘 한국은 한여름 날씨를 맞이하셨다구요 이상 기온 더위 잘 이기시고 건강하고 행복한 나날 되세요^^	5/20 06:19

박미향

2017-05-22 05:07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목련의 아름다움과 낙화의 순결함에 쉬어봅니다.


김수잔	박미향 시인님, 맞아요 오랜만입니다 잊지 않고 들려주신 사랑의 안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곳 벌써 초여름이죠 건강 잘 지키시고 행복하세요^^	5/23 01:24

박진표

2017-05-23 09:10

김수잔 시인님!!!
희망의 화요일 입니다.
오늘도 기분좋게 출발 하시고
아치 맛있게 드시고
희망가득 기쁨가득
시인님 즐겁고 행복하세요.
늘 건강하세요.


김수잔	박진표 시인님, 들려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시인님도 아름다운 오월에 행복한 나날 되세요^^	5/24 03:14

박목철

2017-05-25 10:53

김수잔 시인님, 뵌지도 꽤 된 것 같습니다.
평안 하시지요? 그곳에도 목련이 피는지 모르겠습니다.
목련이 어디에서 피든, 시인의 가슴에 가득 한 목련이 고운
꽃망울을 터트리고, 또 낙화되어 지는군요,
고운 시어에 쉬어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김수잔	박목철 시인님 네 그렇습니다 뵌지 벌써 2년이 되어가네요 들려 주셔서 참 반갑고 고맙습니다 이곳도 목련이 핍니다 철이 한국보다 늦지만 꽃구경은 다 하지요 좋은 계절 더욱 좋으 시간으로 행복가득 하시기 바랍니다^^	5/26 09:18

박흥락

2017-05-29 20:32

고운 시향에 취하고 감니다.
항상행복하시고 좋은시 많이 감상하게
해주셔요. 감사함니다.


김수잔	박흥락 시인님 들려주신 고운 흔적에 감사드립니다 아름다운 5월도 가고 있군요 프름이 더해 가는 6월을 맞아 더욱 멋진 나날 되시기 바랍니다 ^^	5/31 00:40

김병근 2017-10-25 18:14	상강이 흘러가고 입동이 눈 앞이니 찬 바람은 앞서거니 겨울을 심어놓고 정유년 끝자락을 행하니 달려갑니다 맹세들은 흔적 없고 뒤 돌아 보니 대한 문인협회 가을호에 등단한 이름만이 빛날 뿐.... 깊어가는 한해 엎어 칠 수도 없으니~~~ 시인님의 곱게 빚으신 백 목련 낙화길에 가슴으로 拜讀하고 갑니다. 如如한 日常이 되십시오 감기조심하십시오

당신이 먼저 떠나시던 날

희망이 보이는 새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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