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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찬열 문학서재

ㆍ작성자	정찬열
ㆍ작성일	2015-08-29 17:47

ㆍIP: 112.xxx.198

거미

글/정 찬 열

그물망을 펴놓고,
무더위를 낚아채려고
보초 서듯 잠복을 하는
작은 거미 한 마리

걸려든
고추잠자리 발악을 한다.

먹이보다
작은 몸뚱이로
어느새 달려든 거미는
힘겹게 뜻을 이루고는
가냘픈 발끝으로 회오리친다.

음흉하게
약점을 이용한
파수꾼으로 몸부림
약육강식(弱肉强食)의
용맹하게 힘껏 비호(飛虎)한다.

20150828. 기(記)

송준혁

2015-08-29 19:42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가여운 잠자리 운명의 끝에서 살아 남기 위한 몸부림을...
오랜만에 서재에서 안부 전합니다^^

주말 즐겁고 행복한 시간
가족과 함께 하셔요^^


정찬열	송시인님 반갑습니다. 자판 두들기도 무척 힘들지만 이시간이 아니면 한주이상 답글도 힘들것 같아 억지를 부려봅니다. 함께할수있는 지회모임이 아쉽구요 늘 건강하세요 시인님!	9/2 19:37

장화순

2015-08-29 20:23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결코 약육강식이 될수없는 약육강식이죠 거미의 생존 방식은
거미보다 몇배가 큰 고추잠자리 의 죽음
자연의 이치 살기위한 수단
시인님에 자연 관찰력을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였답니다
감사합니다


정찬열	고운걸음 주신댓글에 감사함전합니다. 늘편안하시고 행복한 9월이 되세요	9/2 19:41

고지영

2015-08-29 20:28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거미를 한올 한올 엮어 깊이 길어 올린 주옥 같은 시향
두고 두고 음미 하면서 시인님을 그리워 합니다


정찬열	고맙습니다. 고지영 시인님 세새한 답글을올리지 못해 송구합니다. 늘 건안 하시구요	9/2 19:42

정회선

2015-08-29 20:37

거미만 약육강식이 아니라
사람들에게도 그런게 많죠?
그저 정찬열 시인님,
이 가을에도 평안하시고 건강하세요...


정찬열	고운ㄱ설음 서재를 찾아주신 정회선 시인님 감사함을 깊히 간직 합니다. 늘 건안 하세요	9/2 19:43

여관구

2015-08-29 20:42

고행의 시간입니다. 사력을 다하여몸을 풀어 거물을 짜는 행위는 고행의 시간 입니다.
누애가 몸을 풀어 집을 짖듯이 거미도 밤의 고행의 결과를 인내로 기다리는 것이 아닐까요.
시인님 좋은 시상 깊은 시심을 환영합니다. 건강하세요.


정찬열	허잡한 시심을 곱게 보아주심에 고마움 간직합니다. 행운 가득한 9월이 되세요 시인님!	9/2 19:45

경규민

2015-08-30 11:37

거미의 삶을 세심히 보셨군요
노력의 댓가로 대어를 낚은 거미!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말이 떠오릅니다.
늘 자신의 주위를 돌아봐야하는 평범한 진리를 잊은
고추잠자리 ----
우리의 삶을 둘러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히 쉬하고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나날되소서


정찬열	밥갑습니다. 시인님 ! 서재를 찾아주심에 깊은 감사함 전합니다. 넘 힘들어 간략하옵니다. 늘 건안 하세요 시인님!	9/2 19:48

이정규

2015-08-30 15:19

정찬열 시인님 ~~ 올려 주신 시향에 즐감하고 갑니다.
오곡백과가 영글어 가는 이 가을날에 멋진 경취에
취해 보는것도 에너지 충전이 되리라 봅니다.
즐건 휴일이 되시고 강건 하십시요 !


정찬열	이정규 시인님 늘 잊지 않고 서재를 찾아주시여 고마움 전합니다. 늘 건강 하세요	9/2 19:49

백낙은

2015-08-30 16:54

정찬열 시인님.
세상에는 거미인간, 개미인간, 꿀벌인간이 있다지요.
고운 시를 통해서 거미같은 인간은 되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환절기에 건강 유념하시고 늘 건필. 향필 하소서. 샬롬을 빕니다.


정찬열	황우목사님 늘 저의 서재를 붉밝혀 주심에 행복함을 간직합니다. 간략한 답글을 양해바랍니다. 늘 건강 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9/2 19:53

류상필

2015-08-31 02:03

정말 빠르지요
30여년 전
유심히 관찰한 적이 있었는데
참으로 민첩합니다
순식간에 먹이감을
칭칭 감아버리죠ㅎ
세상의 인심이 가을로
치닫는 시기
향필 하세요^_^*~~


정찬열	허잡한 시심에 주신 댓글에 감사함 전합니다.^^ 몸이좀 불편해서 약필하심을 양해 바랍니다. 늘 건안 하시구요	9/2 19:56

김광섭

2015-08-31 13:54

향기로운 시 고맙게 봅니다
그토록 무덥던 8월이 미련을 남기는 날입니다
그동안 수고하셨구요. 행운 가득한 마무리로 9월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9월의 주인은 바로 시인님이기 때문입니다. 정찬열 시인님


정찬열	서재를 밝혀주신 김광섭 시인님 감사함 마음에 간직합니다. 늘 건안 하시구요	9/2 19:57

배정이

2015-09-01 09:28

시인님, 구월의 문이 활짝 열린 가운데
곱게 펼쳐주신 시향에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산과 들에 열매와 곡식이 풍성하게 익어가듯
시인님,
이 가을에 행복이 달달하게 익어 가시기 바랍니다.^^


정찬열	정이시인님 잘계시지유~ 6일날 지회모임때 정이시인님모시고 드라이브 할려했는데 제가 또 불기피한 병원신세로 함께하지 못하여 송구합니다. 정이시인님이 참석하시면 지회가 신이날텐데 가급적 부탁 올립니다. 늘 건강 하시구요	9/2 20:00

김이진

2015-09-01 12:03

밤샘 잠복을 하는
작은 거미 한 마리
걸려든 고추잠자리가 발악한다./

어릴적 거미줄에 금방 걸린 고추 잠자리

날개에 묻은 거미줄 제거하고
가을 하늘 품으로 돌려 보내주었지요.

아련한 추억여행입니다.
늘 행복하세요. 정찬열 시인님!


정찬열	맞습니다. 어릴적 거미줄에 걸린 잠자리를 잡아 돌려준 기억이 이나네요 함께해주심에 감사합니다.^^ 건안 하세요 .시인님!	9/2 20:13

안선희

2015-09-01 15:53

정찬열 시인님.
거미는 참 강인하지요?
산책하다가 나뭇가지가 거미줄에 대롱대롱 매달린 광경을 봅니다.
또는 파리나 잠자리가 거미줄 끝에 매달려 있기도 하고요.
얇다란 거미줄이 어찌나 강인한지
놀랍고 또 신비로웠어요.
거미줄에 얽힌 멋진 시 즐감합니다.


정찬열	허잡한 글 곱게 봐주심에 고마움드립니다. 즐겁고 알찬 9월이 되세요	9/2 20:14

김경렬

2015-09-01 21:08

거미!
깊은 시향에 한참을 쉬며 몇번 감상 합니다.
정찬열 시인님!
환절기 입니다.몸조심 하시고 건강 하시기 바랍니다.


정찬열	김경렬시인님 서재를 찾아주심에 감사함 전합니다. 늘 건안 하시고 편안 하세요	9/2 20:15

안정순

2015-09-02 19:55

제 몸집보다 더 큰 먹이를
교묘하게 낚아 채는~
나름 삶의 방식을 터득하나 봅니다.
안녕하신지요..정시인님
편한 밤 되시구요
감사히 봅니다.


정찬열	안정순 시인님 주신 댓글에 고마움 간직 합니다. 편안하시고 알찬 9월이 되세요	9/2 20:16

구은회

2015-09-02 21:58

먹이사슬처럼 우리네 인생사
근심걱정 없는 세상이 어디 없을까요 시인님
아무도 타치하지 않는 조용한 우리만의 공간 그 삶의 터전
그 곳에서 글이나 쓰며 책이나 읽고 살고 싶은데....ㅋㅋ
편한밤 되세요 시인님.


정찬열	서재를 찾아주신 구은회 시이님 반갑습니다. 몇일간 입원한 탓으로 답글이 늦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빕니다.	9/8 12:13

박근철

2015-09-03 18:55

요즈음은 잠자리 잡기위해
산에가서 왕거미 집인 거미줄이 잘안보이더라구요
예전 어렸을때에는 잠자리 잡기가 재미있는 놀이였는데.
시인님 즐거운 저녁되세요.


정찬열	함께해주신 박근철 시인님 고맙습니다.근번 전남광주 지회 모임에 수고 많으셨습니다 불가피한 사정으로 오늘에야 겨우 답글을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9/8 12:17

주응규

2015-09-04 09:45

정찬열 시인님 곱게 내리신 시향이 가을 햇살에 담기어 가슴에 안깁니다
좋은 시향에 머물러 갑니다
좋은 계절에 향기로운 시향 가득 피우시고
행복하고 건강한 계절 누리십시요^^


정찬열	안녕하세요 주응규 시인님 절기가 백로인 간밤은 완연한 가을이였습니다. 늘 건안하시고 행복한 계절 되세요	9/8 12:20

이석구

2015-09-04 20:50

가을빛이 서러이 밀려옵니다.
강자의 허욕 무자비한 횡포에
짓밟히는 약자의 비애는 언제인가,
더욱 건강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정찬열	병상에서 내려다보이는 골프장 전경이 옛추억을 몰고오는 시간에야 답글올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계절이 되세요	9/8 12:22

허정인

2015-09-05 13:52

파도 타기 힘껏 비호를 한다~~~
정 찬열 시인님의 거미 , 시향으로 쉼함이 행복합니다. ^*^


정찬열	고운걸음 찾아주신 허정인 시인님 고마움을 간직합니다. 절기를 속일수가 없는지 아침공기가 차갑습니다 늘 건안 하시고 행복 하세요	9/8 12:24

정재열

2015-09-06 08:56

구름사이로 내비치는 가을 빛이 아직 따갑네요
하늘이 고추잠자리로 가득찰즈음 가을은 조금씩 겨울속으로
여행을 떠나겠죠 .. "거미"에서 가을을 느껴봅니다. 정찬열 시인님


정찬열	정재열 시인님 반갑습니다 백로의 아침은 절기를 숨기지못해 차가운공기가 병실까지 찾아드네요 항상 건안 하시고 행복한 계절 되세요	9/8 12:26

김희영

2015-09-06 21:40

정찬열 시인님 참 반갑습니다.
오랜만에 들린 서재에는 거미줄을 처놓고
많은 시인님들이 다녀 가셨습니다.
긴 무더운 여름 동안 잘 계셨지요.
시인니믜 올리신 시 향기로 와 항상 마음의 쉼을 얻고 갑니다.
이젠 가을이 우리 곁에 다가오고 황금 들판의
무르익는 열매들을 보면서
결실의 가을에 시 향기 가득 피우시는 삶이 되시도록
행복하고 건강하신 시인의 길을 가시기 바랍니다.


정찬열	눈에 선하도록 그때가 그리워짐은 어쩜 수술후의 진통이 질긴 탓일까요 늦게야 답글드림 니다. 머지않은 가을 행사는 참여토록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9/8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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