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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찬열 문학서재

ㆍ작성자	정찬열
ㆍ작성일	2015-11-28 15:40

ㆍIP: 61.xxx.244

까치밥

글/정 찬 열

소설(小雪)
날에 겨울비
촉촉이 내리는 날에
떨군 잎만 내려다보는
달랑 달린 붉은 홍시

까치는
비를 피하였는지
자취 없이 보이질 않고
가랑비 쓸쓸하게 내리는 날

잎 떨군
높은 감나무 가지에
두어 개 남겨진 까치밥
겨울비 즐기며 참새가 쪼아댄다.

2015.11.23. 기(記)

김강좌

2015-11-28 17:52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꽃처럼 달려있는 까치밥을 보며
참 감사하는 마음을 담습니다.^^
비 내리고. 눈 내리고.
바람 몹시 불어도 떨어 지지않고
까치윽 밥이되는 배려~!!
곱게 담아내신 시향에 머물러
기분좋은 미소 합니다 ~^^
늘 그모습 그미소로
고운 날들 이루시고
기쁨으로 채움하시길요 ~^^*
건강하시구요~!!


정찬열	일등으로 달려와주신 김강좌 시인님 늘 기분이 밝아집니다. 가쁘게 달려와주시니깐요 벌써 11월도 저물고 마지막 달력이 인사하려드네요 늘 행복한날 되세요	11/29 22:15

배정이

2015-11-28 18:12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제가 감을 엄청 좋아해서
아마 그 높은 감나무가 우리 것 이었다면
두어 개 남겨진 까치밥
이미 제가 쪼아댔을 것입니다.ㅎㅎ
시인님, 홍시만큼 달달한 저녁 드세요.^^


정찬열	정이시인님! 그참새 쫒아내고 그감따다 잘보관 할께요 11월이 절물었습니다.^^ 알차고 뜻깊은 12월 맞이하세요^^	11/29 22:17

곽종철

2015-11-28 23:47

`정찬열`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정찬열 시인님,
계절의 이별 앞에
고운 시향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겨울 맛을 보여주는 바람이 차갑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편안한 밤 되시고 건필을 기원합니다.


정찬열	현곡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오늘 서울에 일이있어 갔다가 눈대신 비만 맞았네요 kt-x열차타고 내려오는데 충북쪽에는 눈이 하얗드라구요 고르지 못한 날씨에 건안 하세요^^	11/29 22:21

허정인

2015-11-29 06:27

까치밥
요즘 올려다 보면 까치밥이 한개 남아 있더군요
배고픈 시절에도 조상님들의 인정이 얼마나 큰가를 새삼 실감합니다.
조상님들의 그 큰 베품의 사랑으로 복받은 나라 같아요.
곱고 멋진 시향속 머무름이 참 행복한 시간입니다. ^*^


정찬열	달려와주신 허정인 시인님! 고마움 그지없네요 맞아요 조상들의 베려깊은 맘씨를... 11월이 저물었네요^^ 남은한장의 달력 행복한 달이 되세요 ^^	11/29 22:23

김광섭

2015-11-29 12:11

까치밥 ^^**
향기로운 詩 고맙게 봅니다
날씨가 매우 차갑습니다
차가운 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는 요즘
마음만은 따뜻하고 즐겁고 행복한 오늘 되시길 바랍니다.시인님


정찬열	김광섭 시인님 감사합니다. 바쁜걸음 댓글 주심에 11월 마무리 잘하시고 남은 한달 알찬달이 되세요^^	11/29 22:24

정병근

2015-11-29 17:20

이즈음 고향마을 가다보면
하늘 끝에 달린 여남은 홍시..
하찮은 미물까지도 생각하는 선조들의
속깊은 정서 속에서 홍시하나 나겨둘줄 아는 지혜를 봅니다.


정찬열	월암시인님 조상들의 은혜를 까치는 알까요 영특한 미물이긴 한데 얄밉게 참새가 쪼아데드라구요^^ 행복한 시간 되세요^^	11/29 22:27

고지영

2015-11-29 19:39

까치밥 깊이 길어올린 시향 빛살처럼 일렁이는 아름다운 시어
두고두고 음미 하면서 한참 머뭄니다 좋은 시향 감사합니다


정찬열	고운걸음해주신 고지여 시인님 고맙습니다. 11월의 끝자락에 남은 한장의 12월 알차고 뜻깊은 마무리리로 행복하세요^^^	11/29 22:29

김이진

2015-11-29 22:36

잎 떨군
높은 감나무 가지에
두어 개 남겨진 까치밥
겨울비 즐기며 참새가 쪼아댄다. /

작은 나눔의 사랑
이 겨울 모두가 따뜻한 겨울이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시인님의 시향에 젖어 발길 머물러 갑니다.
이밤 따뜻한 꿈길 되세요>^^


정찬열	서재를 훈훈하게 해주신 김이진 시인님 고마움 전합니다. 12월에도 뜻하시는바 이루시고 늘 건안 하시길 빕니다.^^	11/30 20:38

김기전

2015-11-30 10:51

정찬열 시인님
쓸쓸한 겨울풍경이 느껴지는 까치밥에 쉬어갑니다
초겨울 아침 오늘도 행복하게 보내십시요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향필 하시길 바랍니다


정찬열	고운걸음 서재에 흔적을 남겨주심에 고마움 간직 합니다. 내일이면 12월입니다.^^ 더욱 시향이 넘쳐나는 달이 되세요^^	11/30 20:40

김경렬

2015-11-30 14:09

까치밥!
후한 인심 과
배려심,
지금 젊음들은 그지혜로움을
이해 할런지요?
그들의 이기적인 생활이 많이 아쉽습니다.
까치밥 달달함을 즐감하고 갑니다.
건강하시고 늘 좋은 일만 있으시기 바랍니다.


정찬열	찾아주시고 훈훈한 정을 주시여 늘 감사한 마음 가슴에 채웁니다. 12월에도 좋은일만 가득 하시고 건안하시여 향기넘쳐나길 기원 드립니다.^^	11/30 20:43

박정근

2015-11-30 19:12

정찬열 시인님
내려주신 고운 시향에 감사히 다녀갑니다
어느새 11월의 끝 날 입니다
맞이하는 12월도 늘 평안속에 향필하세요~~^^


정찬열	내일이면 12월입니다. 서재ㅔ를 빛내주시여 훈훈합니다. 항상 건안 하시고 시향이 넘쳐나길 기원드립니다.^^ 박정근 시인님!	11/30 20:45

이정규

2015-11-30 19:41

정찬열 시인님 ~~ 올려 주신 시향기에 즐감하고 갑니다.
12월에도 좋은 일 가득 하시기를 바라며 ~~
편하신 밤이 되시고 강건 하십시요 ^^


정찬열	바쁜발길 찾아주신 흔적에 감사함을 전합니다. 12월도 시향이 충만하시고 알찬 마무리로 즐거운날 되세요^^	11/30 20:47

유필이

2015-12-01 17:52

인심좋은 감나무 주인이
까치들을 위해 남겨놓은 두알의 빨간 홍시를
까치는 비를 피에 자취를 감추고
그 자리에 참새가 빨감 감홍시를 쪼아대면 포식를 하고 있군요~

정찬열 시인님 고운 시향 잘 감상하고 갑니다~
늘 건강 하시고 행복하세요~


정찬열	고운 발걸음 으로 찾아주신 유필이시인님 감사합니다. 홍시감도 얼개하는 찬바람이 매섭게 불어댑니다. 간밤에는 눈이 많이도 쌓인다는데 늘 건안 하시고 즐거운시간 되세요 ^^	12/3 19:05

구은회

2015-12-01 18:53

까치밥 두 개
하나 제가 따 먹으면 안될까요 시인님
저 홍시 먹고 싶은데,,,,,ㅋㅋ
늘 건강하시지요
오늘도 즐건 맘으로 돌아갑니다,,,,,건강하세요 시인님.


정찬열	당연히 허락해야지요 어려운 발길에 고마우신 구은회 시인님 을미년마무리 잘하시고 행운이 충만하세요 ^^	12/3 19:07

홍대복

2015-12-02 15:59

시인님!
추적추적 겨울비 내리는 날
오랫만에 시인님께 인사 올리며 가만히 안부 전합니다
이런 날
시인님의 서재에서 깊은 시향에 젖을 수 있음에 감사드리며
한 해도 잘 갈무리 하시고
시인님의 건강과 행복을 빌며
늘 결 고운 시향 가득히 지피시길 바랍니다
문단의 가장 큰 행사며
문학의 꽃이라 말할 수 있는 문학상 시상식에서 영광의 수상자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정찬열	감사합니다. 홍대복 시인님 늘 염려해주심을 마음깊히 담으렵니다. 시인님께서도 을미년 마무리 잘하시고 돌아오는 총회에 다복의 영광과 행운을 누리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12/3 19:28

조한직

2015-12-04 16:41

홍시!
겨울 까치밥의 대명사지요
한데 저의 밭둑 사과 나무에도 새가 와서 파 먹더군요
그래 저도 사과를 따면서 몇개를 남겨 두었습니다.
따버리기가 미안 했습니다.
시인님의 고운 마음에 쉬어 갑니다.


정찬열	서재를 빛내주신 일향 시인님 감사함을 가슴에 묻습니다.^^ 을미년 끝자락에 멋진 마무리로 편안하시고 행복 하세요^^	12/4 22:50

김선목

2015-12-04 18:41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세요
"까치밥"
늦가을에서 초겨울에 빨갛게 매달인
까치가 먹다만 홍시
좋은 글 속에서 풍경이 떠오릅니다
기온이 차갑습니다
건강하시고 평안 하십시요.


정찬열	찾아주심에 감사함 전합ㅈ니다. 날씨가 변덗입니다.^^ 늘 건안 하시고 즐거운 일만 넘쳐나시길 기원 합니다.^^	12/4 22:52

정회선

2015-12-04 20:49

호호호 하하하
아름다운 그림으로 그려집니다.
나무에 겨우 달린 까치밥...
더 많이 남겨둘걸 그랬나 봅니다.
겨우 내내 까치가 먹을 수 있게 ...
건강과 평안을 기도합니다. 시인님,


정찬열	어려운 발걸음에 서재가 밝습니다. 을미년의 끝자락에 뜻하시는 바 소원 성취 하시고 행운이 충만 하세요^^ 정회선 시인님!	12/4 22:53

박춘규

2015-12-05 03:00

까치밥에
까치는 비를 피하고
참새가
겨울비 즐기는 참새가
쪼아댄다
아^^
홍씨와 까치와 참새의 대비가
시인님의 사유의 자락을
곱게 펼치시어
시향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한 수 가르침 담았습니다


정찬열	박춘규 시인님 반갑습니다. 서재를 밝혀주심에 무한안 감사를 드립니다. 을미년 끝자락에 멋진 마무리 하시고 뜻하시는바 행운이 충만 하시길 기원 합니다.^^	12/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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