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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흥님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흥님
ㆍ작성일	2014-09-14 18:30

ㆍIP: 182.xxx.111

경청

김흥님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는

바람이 스치는 소리

길섶에 피고 지는
들꽃들의 숨 고르는 소리

고락에 겨운 몸짓
밤새워 뒤척이는 소리

가을에는
그 소리들조차도
처연하게 아름답습니다

고독이 침묵을 만나는 계절
어느 이름 모를 간이역에서
방랑자 되어 떠나고 싶은 날입니다

이정규

2014-09-14 18:37

`김흥님`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김흥님 시인님 안녕 하세요 ~~
경청 이란 고운 시향에 머물며 ~~
이 가을이 주는 아름다운 정취가 좋습니다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이 가을을 만끽 하시고
행복하신 휴일 저녁이 되십시요 !


김흥님	고즈넉한 가을이 주는 아름다운 정취..,, 이 계절에 그 오솔길을 하염없이 거닐고 싶은 그런 날입니다 곱게 다녀가신 걸음,,감사합니다	9/20 19:17

배정이

2014-09-14 20:00

`김흥님`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시인님, 그래서 저는 요즘에 허구한 날 보따리만 싸고 있나봅니다. 공기 줍지 바람 줍지 색다른 꽃 줍지 낙엽색 줍지 ... 보따리도 이런 요란한 보따리가(글) 없습니다. 고운 시인님, 행복한 밤 되세요.^^


김흥님	가을은 온통 보타리 꾸러미,, 풀어 내려놓은 보타리마다 갈색 은은한 향기가 솔솔납니다 고독과 그리움과 사랑과 낙엽과 추억과,,불러도 불러도 끝이 없는 가을의 전령사들~~~~ 시인님도 해피 주말 챙기시기를^^	9/20 19:20

허욱도

2014-09-15 16:13

`김흥님`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벌써 가을이 왔나 봅니다
저마다
스치는 바람결에도 마음을 담아
울긋불긋 물들일 준비를 하는걸 보니 말입니다
김흥님 시인님
고독이 침묵을 만나는 계절
방랑자 되어 떠나고 싶은 날

언제나
그런 날들만 있기를 바래 봅니다
하여
아름답고 행복한 가을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김흥님	허욱도 시인님,, 남자의 계절입니다 코트깃을 세운 멋진 시객의 길 떠나는 모습을 상상해 봅니다 그 계절의 상상만으로도 배시시,,실웃음이 나는것이!! 창가에 어젯밤 찾아온 귀뚜리 또 날보러와서 소곤댑니다,,가을이라고!!	9/20 19:23

정연하

2014-09-15 20:23

김흥님 시인님 안녕 하세요
가을이 가져온 모든 것들을 아름답게
승화 시키는 시심에 행복한 마음 번져 옵니다
곱게 빚어내린 글에 취해 봅니다 건필을 기원 합니다


김흥님	정연하 시인님,, 평온하고 여유있는 쉼으로의 주말을 즐기고 계신지요 어디라도 떠나야할것 같은 쾌청한 하늘은 눈물나게 투명했습니다 가까운곳이라도 가을마중을 다녀와야겠습니다!!	9/20 19:25

안정순

2014-09-15 22:10

휘영청 밝은 달빛 아래
풀벌레 소리 귀 기울이면
어느샌가 달님과 함께 구름을 타고서
어디론가 떠나고 있습입니다.
청명한 가을 하늘 바라보노라면
한마리 새가 되어 마냥 날아가고픈~

안녕하세요..김흥님시인님
아름다운 가을 되시구요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김흥님	안정순 시인님,,어서 오시어요^^ 달빛그림자 밟아 다녀가신 시인님,, 내일이면 보고싶은 문우님들 뵐 수 있으려나요^^ 벌써부터 미리 가슴이 설레이는맘^^	9/20 19:26

김선옥

2014-09-16 08:27

가을.
고운달빛아래 바람 스치는 소리도 하나
놓치지 않으셨군요?
시인님. 세미한 소리 까지도 음미하는 달빛아래서~~ㅎ
고운날 되세요.


김흥님	반갑습니다,,김선옥 시인님!! 바람 소리조차도 처연한 꽃잎이 떨어지는조차도 낭만적인,, 달빛아래 들려오는 풀벌레소리 차암,,아름답게 들려오는밤 시인님,,낭만가을 만끽하소서^^	9/20 19:29

정찬열

2014-09-16 21:30

고독이 침묵을 만나는 계절
어느 이름 모를 간이역에서
가을의 합창소리 "경청" 고운 시향에
마음 담고 갑니다.

즐겁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김흥님	고독의 계절에 침묵을 만나러 나온 가을 손잡고 다녀가신 시인님,, 가을날의 소리에 귀 기울여주신 고운 걸음,,고맙습니다 낼 문인들의 축제마당에서 뵙겠습니다^^	9/20 19:30

공재룡

2014-09-16 21:47

김흥님시인님!

안녕 하세요? 반갑습니다.
추석 잘 보내셨는 지요?

천사의 섬 다녀 오셨겠지요.?
파도 소리 여전 하던가요?

익어가는 가을에 바람소리
들꽃의 숨고르기 소리

듣는 것만으로도
가을에 상큼한 갈 바람이
정겹기만 합니다.

그리고 흰구름따라
방랑자가 되고 싶으신 시인님!

늘 건강 하시고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김흥님 시인님!


김흥님	네,,시인님,, 이번 명절엔 섬마을에 다녀오지는 못하였지만 지금쯤,,고향 언덕배기마다에 쑥부쟁이 보라빛으로 피어나고 들국화 꽃봉오리 잔웃음으로 피어나고 있으려니요 억새꽃 들녘에 하얗게 물들일 그 고향의 길을,,꿈속에서 만나지려나요^^ 늘,,토닥임의 격려의 글이 큰 힘이 되어 용기를 얻습니다!!	9/20 19:34

정병근

2014-09-16 23:36

일단은 좋은곳을 알려 드립니다.경청하십시요!!
불갑사 꽃무룻 보다도 더 좋고 화려한곳..
그 근처 용천사 꽃무릇 그보다도 더 좋은
곳
고창 선운사 꽃무릇..
이번주 토욜에 4시간 짜리 드라이브 하시고
일욜날 국회의원회관 에서 만나뵙고
꽃무릇 야그 하자구요.~ㅎ ㅎ


김흥님	꽃무릇 군락지를 꿰고 계시는군요^^ 이 가을에는 오라는데가 많아서 너무도 행복합니다 눈으로 귀로 가슴으로느끼는 이계절에 우리 서울에서 만나 미루었던 정 보타리 풀어나 볼까요^^	9/20 19:37

김옥자

2014-09-17 09:34

국화 차 한 잔에 마음을 담는 하루 되셔요..가을 길이 아주 곱습니다.


김흥님	가을이라는 그 이름난으로도 충분히,,가슴을 설레이게 합니다 24색 크레파스 수채화빛 그림마냥 곱게 물들임으로 다가올 그 계절 시인님,,들꽃처럼 곱게 피어나시길^^	9/20 19:39

임세훈

2014-09-17 10:18

시인님! 좋은 글 읽으며 오늘 하루를 열어갑니다
늘 건안하시고 행복하세요..^^


김흥님	임세훈 시인님,, 한라산에도 가을 손님이 찾아 왔겠지요 가을날의 제주도,,참으로 동경해봅니다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거니는 시객의 모습을 그려봅니다 이 가을에도,,건필하시어요^^	9/20 19:42

안선희

2014-09-17 17:36

가을의 작은 속삭임조차 놓치지 않는 시인의 못말리는 감수성!
타고난 시인이십니다.
오늘 미술관에 파견된 서울시 공무원과 면담을 했는데
예술가는 우리와 다른 족속이라고 생각해야만 일할 수 있다고 하네요.
너무 예민하고 괴퍅한^^
시인의 민감한 귀로 들은 가을의 소리를 시인님 문학방에 옮겨놓아 보세요^^


김흥님	가을의 작은 속삭임에 귀기울여 다녀가신 시인님,, 사랑하는이를 볼 수 있는 보석같은 눈과 아름다운소리를 들을수 있는 열려있는 귀와 소중한것들을 보듬어 품을 수 있는 따스한 가슴이 있어 글쟁이의 하루하루가 행복이기를!!	9/20 19:46

김희영

2014-09-17 18:21

길섶에 피고 지는 들꽃들의 숨 고르는 소리
가을의 그리움이 여행을 떠나는 시인님의
시향에 마음 머물다 갑니다.
건안 건필 하시고 늘 행복하신 시인이시기를,,,,,,,


김흥님	김희영 시인님,, 그리움의 보타리 안고 길 떠나는 나그네가 되고픈 날,, 쉼이 있는 주말을 맞이하여 가까운곳에 나가 가을과 눈맞춤이라도 해야겠습니다 어디를 둘러봐도 이 계절은 한폭의 그림으로 다가오는것이,,	9/20 19:49

김창환

2014-09-17 19:46

가만히 듣고만 있어도 좋은 때가 가을이기도 하지요.
다람쥐 낙엽 위를 달리며
낙엽의 입을 열어주고
그 소리에 가슴의 두 귀는 쫑긋거리며 미소를 짓게도 하니까요. ㅎㅎㅎ


김흥님	김창창 시인님!! 순천만 갈대숲에도 가을이 달려와 깃대를 꼽았겠지요 작년 가을에 다녀왔던 제 키보다 더크게 자라있던 억새밭의 은빛 장관을 잊지 못합니다 그 가을 녀석,,전국 들녘마다 고운 물들임 하느라 바쁜 몸짓 날마다 시나브로 번지는 설렘^^	9/20 19:53

김단

2014-09-18 08:59

가을을 이렇게 곱고 아름답게 표현하신 김흥님시인님!

역시 천상으로 타고 나신 시인이십니다.

시인님!

짱~^^


김흥님	김단 시인님,, 씩씩하게 달려와 서재에 촛불 밝혀놓고 가신 흔적 환한 미소까지 놓고 가셨네요 바지런하신 그 모습이 늘 대견합니다 낼 우리 만나지요!!!!	9/20 19:56

안복식

2014-09-18 11:24

그 바람에 옷을 입히고
밤새 뒤척이는
처연한소리 아름다운
이름모를 간이역에서
시인님을 만났으면 좋겠읍니다
어제는 가을 맞으러
교외로 나갔읍니다
예전처럼
가을은 소리없이
추억하고 어깨동무를 하였더군요
이가을 시인님의 서제
방랑의 길보다 먼저 잘읶은 홍시처럼
부러움의 창고가득
시심의 시향들로 풍년 드시길
빌어봅니다 ~~~~~


김흥님	안복식 시인님,, 눈인사 전합니다 감나무에 주홍빛 감이 맛깔나게 익어 가고 있습니다 들판에 풍요로움 만큼이나 우리들의 마음에 성숙도 함께 농익어 고개를 숙였으면 합니다 밤새 뒤척이는 상념의 몸짓에도 낭만으로 다가오기를 소망해볼까요^^	9/20 20:01

김지숙

2014-09-18 14:19

김흥님시인님 바람 들꽃 풀벌레
그리움 어느것 하나
아름답게 보이지 않는 것이
없는 수채화의 계절
정말 가을에 경청을 하며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입니더
시인님 넉넉하고 풍성한
시간이 되십시요


김흥님	바람,, 들꽃,, 풀벌레의 가을 소리에 귀기울여 가신 시인님,, 가을걷이 하시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쁘실 시인님을 생각합니다 수고로운 손길마다에 넉넉한 수확이 넘쳐나기를 바랄께요^^	9/20 20:05

김보규

2014-09-18 18:30

곱개 내린 가을 경청에 쉬어 갑니다
가을엔 고독마저도 저미고 싶은 마음입니다
혼자라도 간이역 한 번 다녀와야 겠습니다 ^^


김흥님	보규 시인님,,반갑습니다 혼자 간이역 가시면,, 가을여자 되겠네요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고들 하지만 여자인 우리들도 가을을 타는것이,,가을은 남녀공용~~ㅎ 소풍가는 아이처럼 낼 서울 갈 생각에 오늘밤 잠이 오려나요^^	9/20 20:08

곽종철

2014-09-19 04:17

"경청"
깊은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계절입니다.
벌써 밤 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네요.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하세요.


김흥님	코트깃을 세우게 하는 갈바람이 살랑이는 날입니다 이 가을은 누구라도 방랑자되어 떠나고 싶은것이,, 꽃도 바람도 그리움도 이 가을에는 연인이 되어!!	9/20 20:12

주응규

2014-09-19 08:53

김흥님 시인님 마음으로 내리신 좋은 글이 있어 더욱 풍요로운 가을입니다
풍성한 계절에 행복 아름 담아 내시고
일요일 가을 대한문인협회 행사 날 뵙기를 청합니다
웃음꽃 하빡 피우는 좋은 계절되시고 건안 건필하십시요.


김흥님	주응규 시인님,, 행사 준비하느라고 분주하게 오고갔을 발걸음들에게 늘 고마움입니다 함께하는 문우님들과의 돈독한 정들이 함박웃음으로 번져날 내일을 생각하니 벌써 가슴이 설레이는것이,,!! 바쁘신 와중,,곱게 다녀가심 감사합니다^^	9/20 20:15

박경표

2014-09-22 15:00

거침없이 떠나고 싶은 마음 가을은 하늘가에 구름위에 들녁에 내려오나 봅니다.
풍성한 열매속에 먹지 않아도 배부른 계절입니다. 가을의 정취에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김흥님	네,,시인님^^ 그물에 거리지 않는 바람처럼 거침없이 떠나고픈 가을,,입니다 아마도 이 계절 시객은,, 그 하루 세끼 밥을 먹지 않아도 가슴에 품고 있는 시어들만으로도 이 한계절 충분히 날것도 같습니다~~	9/23 20:19

이옥림

2014-09-22 22:32

잘 내려 오셨지요
같이 동행 하지도 못하고 인사도 곱게 하지 못해 죄송 합니다
오늘밤도 고은꿈 꾸시고 행복한 밤되세요


김흥님	이옥림,,시인님 아니랍니다 행사때 만나뵈어서 참으로 반가웠답니다 아마도 같은 군인가족인듯 합니다 10월에 지회때 뵙겠습니다 시인등단과 서재개설을 축하드립니다!!	9/23 20:21

최선주

2014-09-23 04:44

시인님 가을을 주어담았습니다
오직 그 경청
가을의 슬쓸함
멋진 하루 되세요.


김흥님	최선주 시인님,, 행사때 듬직한 모습,, 멋지시고 반가웠습니다 함께하는 문우님들의 환한 미소들이 그저 반갑고 즐거웠던날이었습니다 이렇게 우리는 글과,,또 인간적인 인연들에 돈독한 물들임을 하는것이겠지요 이 가을처럼 말입니다^^	9/23 20:24

너나들이 뜨락

9월의 기도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42	가을, 그대는	36	김흥님	2014-10-03

41	너나들이 뜨락	47	김흥님	2014-09-23

40	경청	46	김흥님	2014-09-14

39	9월의 기도	74	김흥님	2014-09-04

38	천사의 섬	48	김흥님	2014-08-25

37	비와 그리움	66	김흥님	2014-07-29

36	해당화	62	김흥님	2014-07-20

35	고운비 우산 씌워	69	김흥님	2014-07-10

34	청마 유치환 문학 기행	55	김흥님	2014-07-01

33	흑장미	68	김흥님	2014-06-16

32	봄의 낙화	46	김흥님	2014-06-09

31	사랑해	71	김흥님	2014-06-01

30	별리	66	김흥님	2014-05-24

29	찔레꽃	53	김흥님	2014-05-18

28	상상이상	54	김흥님	2014-05-10

27	등나무꽃	61	김흥님	2014-05-03

26	노동자의 봄	46	김흥님	2014-04-30

25	세월호 哀歌	56	김흥님	2014-04-22

24	섬	40	김흥님	2014-04-15

23	벚꽃 엔딩	62	김흥님	2014-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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