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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고경애 문학서재

ㆍ작성자	고경애
ㆍ작성일	2016-04-08 22:30

ㆍIP: 222.xxx.144

삼짇날 일기

▶▶ 삼짇날 일기

고 경애

고스란히 묻은
여인의 한
간장독에
서리더니

뒤꼍 담장에
비춘 달그림자
몰래 엿보다
훔치는 눈물

배부른 항아리
엄니를 그리더라!

두런두런
뒤란 속삭임
四季를 부르다가
엄니 발소린 양
쪼그린 앉은뱅이
맨드라미는
보드랍고
탐스런 입술로

또 울 엄니
데려 오라네

고경애 2016-04-08 22:32	삼월 삼짇날 강남 갔던 제비는 돌아오는 데 당신 떠난 그 길은 얼마나 멀기에 돌아올 수 없나요 닦고 또 닦고 반들반들 항아리 엄니를 찾아요. 엄니를 부르고 부르다 오매 오매를 부르며 툼벙 눈물 뚝~ 뚝

배정이

2016-04-08 23:59

시인님 글에
눈물이 뚝!~ 떨어집니다.
울 친정아버지 하늘나라로 가신
이십 년 기념일이 어제여서
더 눈물이 뚝!~ 떨어집니다.
시인님, 고운 밤 되세요. ^^


고경애	스쳐 지나다 어느날 갑자기 더 그리워 질 때가 있어요 그냥 부르고 써 보는 것만으로도 위로를 받나봐요 노란 민들레 미소 친구하는 에쁜 날이세요 고맙습니다 건강하시구요 시인님	4/9 11:45

김강좌

2016-04-09 04:33

울어머니
손때묻은 반질반질 윤이나는 항아리.
일생을 함께나눈 애환을 고스란히 담고있는..
가시고 아니계신 어머니의 그리움을
담아내신 시향에 머무름이 찡합니다~!!
꽃향기 가득한 주말
행복한 시간들 되시고
향필 이루시길 두손 모읍니다 ~^^*


고경애	자주 뵈니 좋은데요 ㅎ 고맙습니다 이렇게 마음 나눌 수 있는 자리있어 또 감사하구요 꽃길로 나서보세요 사방에서 주는 고운 눈빛 사랑 다 받는 행복한 날 만드시구 건강하세요 시인님	4/9 11:54

이정규

2016-04-09 06:38

고경애 시인님 ~~올려 주신 고운 시향에 즐감하고 갑니다
행복하신 주말이 되시고 강건 하시기를 소망 합니다 !


고경애	다녀가신 귀한 걸음 고맙습니다 하늘의 소리 땅의 부추김도 다 받는 좋은 날이세요 시인님	4/9 11:56

곽철재

2016-04-09 06:48

어머니 손때가 묻은 항아리를 보시며 친정어머니 생각이 많이 나셨군요. 저희 집에는 관리 소홀로 인하여 어머니가 쓰시던 옹기며 여러 항아리가 모두 깨지거나 사라졌습니다. 너무 아쉽습니다. 젊을 때 미처 생각을 하지 못한 것이 두고두고 아쉽네요. 잘 보관하시어 어머니 생각 나실 때 보시면 좋을 것같습니다.오늘 하루 행복하십시오. 고시인님


고경애	네 시인님 아직도 엄니를 부르는 장독이 았어요 잊지 않고 아음 나눠 주셔 고맙습니다 아직은 오빠가 계셔 지키는데 ... 아주 특별한 오늘을 만나는 행복한 날이세요 시인님	4/9 12:03

경규민

2016-04-09 08:30

삼월 삼진날 !
옹고집으로 장맛을 내시던 어머니
반질반질 윤기내며 닦던 그 장족들
어머니의 손길이 배어 있지요
불현듯 어머니 생각에
그만 눈시울이 뜨겁고
공연히 불효같은 자신에 휘초리를 들어보지만
고은 웃은으로 다가오시는 어머니!
그냥 꼭 안고 싳었습니다.
시인님! 고운 시향에 함께하며
감사히 다녀갑니다.


고경애	어머니란 단어가 주는 느낌표 너무 많지만 마음 한켠 그리움 늘 회한으로 저며뫄요 시인님 오월이 오면 더하겠지요 힘께해 주셔 기쁘고 고맙습니다 하늘의 축복 땅의 부추김 받는 축복의 날이세요 시인님	4/9 12:09

사방천

2016-04-09 09:06

고경애 시인님이 곱게 올려주신 고운시
삼짇날 일기
삼월삼신날 제비가 오는 고운옥고의 들려감니다
건강하시고 좋은주말되십시요


고경애	자주 뵈니 좋은데요 ㅎ 고맙습니다 이렇게 마음 나눌 수 있는 자리있어 또 감사하구요 제비는 오는 데 엄니는 ... 사방에서 주는 고운 눈빛 사랑 다 받는 행복한 날 만드시구 건강하세요 시인님	4/9 12:17

김광섭

2016-04-09 09:51

시향이 상큼하고 좋습니다
한낮은 여름인 양 햇볕이 내리쪼이겠죠!~~~
예쁜 주말 멋지게 즐기시면서~
행복한 하루 열어가세요
고경애 시인님


고경애	잊지 않고 챙겨 주셔 많이 행복합니다 하늘의 소리 땅의 부추김도 다 받는 좋은 날 건강하세요 시인님	4/9 12:21

김인숙

2016-04-09 10:16

고경애 시인님
/배부른 항아리 엄니를 그리더라/
언제나 고운시 감사히 봅니다
즐거운 오늘 되세요~^^


고경애	자주 뵈니 좋은데요 ㅎ 고맙습니다 이렇게 마음 나눌 수 있는 자리있어 또 감사하구요 꽃길로 나서보세요 사방에서 주는 고운 눈빛 사랑 다 받는 행복한 날 만드시구 건강하세요 시인님	4/9 12:23

장계숙

2016-04-09 10:45

어머니를 몹시도 그리워 하는 마음
글 속에 가득 합니다.
등단식 때 부모님 생각에
눈물 닦으시던 그 마음이겠죠.
고운 마음의 소리
잘 듣고 갑니다.
저도 그토록 아름다운 사모곡을
써보고 싶습니다.
고운 글 행복한 머무름 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셔요. 시인님 ~


고경애	늘 다독임으로 응원해 주시는 마움 늘 감사로 마음 드립니다 머뭇거림이 조금씩 편해진답니다 ㅎ 바람은 춤추라하고 햇살은 보듬으라하고 구름으 얘기하라느 데 나는 노래만 불러요 ㅎ 시인님은 뭐 하실래요 ㅎ 아름다운 날이세요 구름의 얘기 꼭 들어보시구요	4/9 12:49

고지영

2016-04-09 12:08

배부른 항아리 엄니를 그리더라
아름답고 향기나는 시어에 두고두고 음미하면서
한참 머물다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향필하시길
기원합니다


고경애	네 시인님 고질병처럼 그리워 지는날이 있어요 오월이 오면 더 하겠지만요 사방에서 주는 고운 눈빛 사랑 다 받는 행복한 날 만드시구 건강하세요 시인님	4/9 12:57

여관구

2016-04-10 10:50

어머니를 그리는 마음이 가득합니다.
살아생전 손때묻은 살림들을 볼때마다
그리워지는 그 모습이 내 마음을 울립니다.
후회스런 날들이 지난후에야 알았습니다.
시인님 마음 추스리고 꽃피는 봄날 행복향기 가득 담어소서.


고경애	여관구 시인님 반갑습니다 마음 담은 댓글 주셔 또 고맙구요 방금 시인님의 서재에서 고뇌하는 철학자 훙내내다 왔어요 바쁘단 핑게로 글 한줄 못 읽은 날들이 많이 부끄럽고 큰 배움 얻는 즐거움 많이 행복합니다 봄향 가득 고운 날이세요 시인님	4/10 15:21

김경렬

2016-04-10 16:59

어머니 손때묻은 장독대!
어머니의 힐링은 뒤란의 장독대!
물한동이 끼언ㅈ으며 북북 닦아내
엄니의 설음도 씻어 냈지요.
고경애 시인님!
못 다한 사모곡에 가슴이 알싸 합니다.
건강 하시고 건안건필 하시기를~~~


고경애	잘계셨지요 잊지 않는 걸음 반갑습니다 세월의 흔적따라 내 선자리 엄니 되어 그리움의 눈시울을 적시곤 해요 물 쫘악 뿌려 이마음 씻어볼까요 ㅎ 고맙습니다 시인님 가족의 정 따끈히 뎁히는 밤이세요	4/10 19:44

국순정

2016-04-10 17:59

고경애시인님
반갑습니다
저도 지금도 장독대를 보면
엄마가 먼저 그립고 투박한 시골정이
그리워 가슴이 먹먹해 진답니다
시인님의 어머니를 그리는 마음
애잔함으로 보고 갑니다
시인님 편안한 오후시간 되시구욤!


고경애	어서 오세요 순정 시인님 상큼 걸음으로 오셔 마음 담은 글 고맙습니다 축복의 하루 감사로 접는 시간 꿀쉼하세요	4/10 19:49

오석주

2016-04-10 18:05

어머님을 그리는 마음이 가득합니다
어머님의 사랑과 시골에 정성 묻은 사랑을 함께 담으신 시인님^^
애잔한 시향에 머물러 봅니다.
고운 일요일 되시고
건안 건필 하시길요^^


고경애	세월의 마디 마디 금을 그어놓은 그런날이면 울컼 그리움의 눈시울을 적시곤 해요 마음 담이 오신 걸음 고맙습니다 꿀쉼 하시고 행복 꿈 꾸세요 시인님	4/10 19:52

유필이

2016-04-10 19:06

삼짇날 ~장 담그시던 어머님 생각이 납니다~
갑자기 울 엄니가 참 많이 보고 싶어지는 시간입니다~
고경애 시인님 옛 추억속을 더듬게 하는 그리움의 시향
잘 배독하고 갑니다~
늘 고운 날 행복만이 가득하세요~^^*


고경애	어서오세요 반갑습니다 유필이 시인님 스치듯 지나는 어느날인가는 먼데 하늘을 보며 이렇게 그리움의 눈물을 삼키곤 해요 마음 주신 고운 자리 고맙습니다 가는 봄의 남은 사랑 다 담으시구 건강하세요	4/10 19:57

이옥순

2016-04-10 23:39

옛 장독대에 모습
어린시절 생각하며
어머니 모습이 그리운 시향
옛여인들 삶의 그 모습도 그리워지네요
고운시 속에 머물다 갑니다 고맙습니다~~★★


고경애	어서오세요 반갑습니다 이옥순 시인님 마음 주신 따뜻한 자리 고맙습니다 풀내음 같은 상큼한 날이세요	4/11 05:43

정병근

2016-04-11 07:49

저희도 내일이면 어머니 기일 입니다만
지금은 치워진 어머니의 장독대 자리를 보면
고경애 시인님의 글이 생각이 날것 같습니다.
어머니를 그리게도 하는 고운 글월을 존경하는 마음으로 배람합니다.
늘 건안하십시요. 고경애 시인님~^^*


고경애	그러시구나 세월이라는 최고급 처방에 조금씩 퇴색 되어가는 그리움도 기일이 오면 더 애틋해지죠 부모님 그리는 마음 생전에 못다한 회한이 커서 더 그런거 같아요 그땐 잘 몰랐거든요 한 마음 주셔 고맙습니다 시인님 봄빛 사랑에 머무는 행복한 날이세요	4/11 20:34

주응규

2016-04-11 09:42

마음으로 빚어 피우신 고운 시향 가슴으로 감사히 음미합니다
봄꽃이 만발합니다 좋은 계절에 크나큰 기쁨 함께하시고
두루 평안을 기원합니다 시인님 행복이 늘 동행하는 나날 되십시요^^


고경애	어서오세요 주응규 시인님 마음 주신 따뜻한 자리 고맙습니다 맑은 순수로 부르는 사월의 노래처럼 축복 가득한 날이세요	4/11 20:42

김이진

2016-04-12 11:20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의 노래
가슴 한 켠이 싸하게 젖어오는 것을요.
비가 오려는지 하늘이 우울모드입니다.
봄비를 머금은 모든 생물들이 춤추는 날이길 소망합니다.
오늘도 아름다운 날 기쁨으로 넘치시길 바랍니다.^^*


고경애	어서 오세요 김이진 시인님 늘 함께 해주시는 마음 자리 고맙습니다 풀내음 같은 상큼한 날 행복하세요	4/12 20:15

서원호

2016-04-12 14:42

고경애 시인님 반갑습니다
어린시절 장독대 뒤에 숨어 숨바꼭질 하던 중
맨드라미 만지던 향수가 그리워집니다
고운 글에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건안건필 하시고 늘 좋은 날 되소서...


고경애	어서오세요 서원호 시인님 반갑습니다 장독대의 추억 속엔 늘 엄니가 함께해요 나눔의 마음 자리 고운 축복 고맙습니다 봄빛 고운 사랑 다 담으시구 건승하세요	4/12 20:20

안정순

2016-04-13 17:23

쪼그린 맨드라미 울엄니 데려오라네!
가슴이 먹먹해지는 풍경이네요1
어머님이 머물던 장독대에!
감사히봅니다.고경애시인님


고경애	어서오세요 반갑습니다 안정순 시인님 장독에 서린 엄니의 기억속에 머무는 마음 우리들의 공통 분모인거 같아요 나눔의 마음 자리 고맙습니다 풀빛 내음 같은 상큼한 봄날 행복하세요	4/13 20:06

김인숙

2016-04-13 20:23

고경애 시인님
늘 감사합니다
안부 인사를 올리려
들렀습니다 ㅎ
편안한 밤 되셔요 시인님


고경애	고맙습니다 안부를 묻고 마음을 나누는 공간 축복인듯 싶어요 시인님 개표 방송에 시선 집중이지요 바른 정치 문화 이루는 20대 국회를 기대해봅니다 편한 밤 고운 꿈 꾸세요	4/13 20:58

공재룡

2016-04-15 19:16

고경애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엄니의
한으로 남아 있을
장독대에 얽힌 사연

뒤곁 담장에
훔쳐보던
담님의 눈물

맨드라미의 보드라운
꽃대에서

도란 도란 들리는 말
엄니를 데려 오라는

시인님의 시어속에
엄니를 향한 그리움이
젖어 있네요.

시어가너무 고아
한참을
읽어 봤습니다.

시인님의 고운 시향
마음에 담아 갑니다.

늘 건강 하시고
따스한 봄볕이

포근히 감싸는
이 좋은 봄날에

봄꽃 향기
가득한 봄 되세요

늘 건강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고경애 시인님!.


고경애	어서오세요 반갑습니다 공재룡 시인님 장독에 서린 엄니의 기억속에 머무는 마음 우리들의 공통 분모인거 같아요 서툰 글 하나 하나 짚어 주시는 나눔의 마음 자리 고맙습니다 풀빛 내음 같은 상큼한 봄날 행복하세요	4/15 19:57

은빛 세상

고운 얼 (난의 노래)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20	유월의 점검 일지	46	고경애	2016-07-01

19	거울속의 그대	54	고경애	2016-06-25

18	다림질	48	고경애	2016-06-18

17	49제	40	고경애	2016-06-11

16	초록의 소리	53	고경애	2016-05-30

15	오월은	68	고경애	2016-04-30

14	꽃 잔디	47	고경애	2016-04-22

13	은빛 세상	50	고경애	2016-04-15

12	삼짇날 일기	47	고경애	2016-04-08

11	고운 얼 (난의 노래)	32	고경애	2016-04-02

10	산수유 아래서	38	고경애	2016-03-28

9	등단식을 마치고	36	고경애	2016-03-25

8	멍에	44	고경애	2016-03-05

7	희망	30	고경애	2016-02-27

6	마음 스케치	26	고경애	2016-02-20

5	당부	25	고경애	2016-02-05

4	독백	31	고경애	2016-02-02

3	첫눈	14	고경애	2016-02-01

2	연서	8	고경애	2016-02-01

1	환영합니다	10	admin	2016-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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