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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고경애 문학서재

ㆍ작성자	고경애
ㆍ작성일	2016-07-01 20:59

ㆍIP: 222.xxx.144

유월의 점검 일지

유월의 점검 일지

고 경애

한 낮으로 가는 해
커튼 드리운 사이로
말을 걸어오네요.
왜 그러느냐고

은빛 물살이
반짝이는 햇살 받으며
또 말을 걸어오네요.
왜 그러느냐고

커튼을 걷어 내고
자리를 털며
흐트러진 퍼즐
짜 맞춰 봅니다.

벌써 칠월이다
정월의 신선한 다짐
잘 지켜지고 있는지
점검 일지 꺼내 듭니다.

눈을 뜨면 머리맡에
두고 간 하루 선물
축복으로 마중하며
감사로 접는 내 하루를

고운 매듭 새기려
애써 왔는데
비뚤 비뚤 틀어진 자리
왜 그러느냐 묻고 있네요.

정월의 꿈 새긴 고운 매듭 하나
앞섶에 달으려 애써 보렵니다.

이기영

2016-07-01 21:03

계획이란
주름진 커튼 같겠지요
지킨다는 본성으로도
충분하겠지요...공감합니다


고경애	이기영 시인님 버선말 마중글 드릴 수 있어 넘 좋은데요 한 마음 글 고맙습니다 열정적인 모습 부럽기도 하구요 칠월엔 더 좋은 모습으로 뵈어요 건강하시구요	7/1 22:07

김인숙

2016-07-01 21:44

정월에 꿈 새긴 고운 매듭 하나
앞섶에 달으며 애써 보렵니다

고경애 시인님
정월에 꾸어온 꿈 계획
벌써 7월을 달려왔네요
왠지 허무하고 허무한
끝내 마음에 미진한 아쉬움을 입고
그러하나 다시 잘 세워 입으렵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닝


고경애	시인님의 부지런한 모습 부럽기도 하고 염치도 없답니다 새벽이나 저녁 시간 잠간 들러 댓글 한 두개 달고 마는 나를 어쩌지요 ㅎ 한해 반을 지나면서 잠시 돌아보는 시간이었어요 결코 버겁지 않은 내 안의 날을 오늘도 내일도 걸으렵니다 고맙습니다 시인님 예쁜 꿈길이세요	7/1 22:15

백설부

2016-07-02 00:20

축복으로 마중하며 감사로 접는 하루
그렇게 살면 고운 매듭만 새겨질 것 같은데요
고운글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편안한 밤 되시어요~~


고경애	에구 시인님 늦은밤 다녀가신 걸음 고맙습니다 애써 보네요 버겁지 않은 내안의 날들 기울어진 엑스를 동그라미로 채워보려구요 예쁜 꿈길이세요	7/2 00:28

여관구

2016-07-02 07:15

우리의 일상이 계획대로 되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어디그리 쉽던가요.시인님의 시구가 아름답습니다.
"커튼을 걷어내고 자리를 털며
흐트러진 퍼즐 짜 맞춰 봅니다.
계획했던 일들의 중간 점검이었군요.
7월로 달려가는 생 중간점검 할수있는
철저함에 박수를 보내고 계획한일 잘
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소서.


고경애	큰 꿈 꾸지 않은 소소한 일상이라 별 무리 없을거라는 생각 아니라 말하네요 한해 반을 지나면서 잠시 돌아보는 시간이었어요 버겁지 않은 내안의 날들 기울어진 엑스를 동그라미로 채워보려구요 고맙습니다 시인님 남은 시간 소중히 아껴야겠어요 여유로운 주말 기쁨의 날이세요	7/2 10:55

김경렬

2016-07-02 08:22

그렇습니다.
벌써 한해의 반이 훌쩍 날아갔네요.
마음 다잡아 남은 날들 귀히 보내야 겠군요.
고운 시심에 미소한바구니 놓고 갑니다.


고경애	시인님의 미소 한바구니에 힘을 얻는 시간 감사 바구니에 소중히 담았습니다 남은 날들 아껴 년말 정산 일지에 동그라미로 채울수 있도록 살아가리라 다짐도 하구요 고맙습니다 시인님 건강하세요	7/2 11:00

안정순

2016-07-02 09:29

그렇네요
일월을 맞이한지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어느새 중반을 넘어섰으니요!
한 해의 계획 했던 일들
한 번쯤은 돌아볼 시간
시인님 덕분에 칠월을 맞이하여
지난 일들을 되돌아 봅니다.
감사드립니다.고경애시인님


고경애	나이에 비례해서 달린다는 세월호 돌아볼 겨를도 없이 중반을 넘어 칠월로 데리고 가죠 한 마음 글 고맙습니다 칠월엔 더 좋은 모습으로 뵈어요 지치기 쉬운 여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7/2 11:09

배정이

2016-07-02 10:00

햇볕은 쨍쨍 모래알은 반짝이는 7월입니다.
늘 고마운 시인님,
수고스러운 일이나 마음의 짐은 잠시 내려놓으시고
시원하고 살랑거리는 바람에 하늘 보면서 웃고
시냇물에 발을 담그는 7월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시인님, 고운 시향에 다녀갑니다. 늘 행복하세요. ^^


고경애	번짝 모래알처럼 빛나는 하루 선물 덥석 안아와요 시인님 세찬 빗소리 주춤 살짝 고개 내미는 햇살 한줌에 감사하는 주말입니다 자연의 소리 귀담아 듣는 오늘도 멋지게 열어 보세요 고맙습니다	7/2 11:16

김광섭

2016-07-02 14:14

고우신 시향에 머물러 향기 담습니다
7월의 첫 날인 주말 토요일...
고경애 시인님, 즐거운 마음으로 주말 하루 잘 보내시고 어제보다 더 행복한 날...
가장 쓸모 있는 날은 웃는 날...
행복 가득한 7월의 첫 주말이 되시기를 바래요.
아이 참^^**


고경애	아유 시인님 이사하시느라 힘드실텐데 고운 걸음 해주셔 고맙습니다 여름타지 마시구 건강한 여름 행복하세요	7/2 20:00

고지영

2016-07-02 19:16

아름답고 향기나는 유월의 점검 일지 주옥같은 시향기 두고두고
음미하면서 마음에 담겠습니다 늘 건필 하시길 기원합니다


고경애	고지영 시인님 함께하는 기쁨 고맙습니다 칠월엔 좋은일 많이 만드시구 행복하세요	7/2 20:03

경규민

2016-07-03 06:46

벌써 7월 !
무더위가 걱정됩니다.
시인님! 꼭 건강챙기세요.
여름 감기 한번 붙으면 철석 같아요
제가 요즈음 곤욕을 치른답니다.
고은 시향 함께합니다.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고경애	어떡해요 시인님 아주 독한 ㄴ ㅗ ㅁ이 찾아 온 모양입니다 더운 날씨라 체온 조절도 쉽지 않을텐데 빠른 쾌유 빌게요 힘든 걸음 햠께 해주셔 감사합니다 얼른 일어나세요	7/3 10:44

천준집

2016-07-03 09:32

하루의 매듭을 잘 지어시는 시인님
늘 향필 하십시요,


고경애	천준집 시인님 함께하는 기쁨 고맙습니다 뜨가은 여름 열정으로 태우는 멋진 날이세요	7/3 10:50

공재룡

2016-07-03 09:36

고경애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장마가
오르락 내리락

변심한 여인네
마음 같아요

날씨마져 폭염으로
몸과 마음이
무기력 하는 요즘

그래도 시인님은
대단 하십니다.

유월부터
7월문턱을 넘으며

뒤돌아보며
정검하시는 모습

하루의 삶도
아름답게
일지를 쓰시는 군요

하기사
이 무더운 여름도

울네 생에
몇번이나 더 지나갈까
생각하니
정신이 번쩍 듭니다.

이 여름도 아끼며
멋지고

아름다운 추억
많이 담아 두세요.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고경애 시인님!


고경애	공재룡 시인님 긴 장문의 글 감사히 받습니다 고운 축복의 말씀에 한 마음 글 담아 주시고 잊지 않는 당부로 나눠 주시는 배려 또한 고맙습니다 칠월엔 좋은일 많이 만드시구 행복하세요	7/3 10:55

강보철

2016-07-03 10:25

2016년 기획서

앞장으로
한장 한장
조금씩 줄어 들어 온
생각들...

넓게 남은 여백들
나머지 한장 한장
다시 하자
반이나 남았는데...

- 7월의 첫 정류장에서 -


고경애	고맚습니다 강보철 시인님 남겨 주신 기획서 감사히 받습니다 한장 한장 넘기는 자리 기울어진 엑스 왜 그리 많은지요 하얀 여백으로 남은 날들 동그라미로 채우려 애써볼랍니다 칠월엔 좋은일 많이 만드시구 행복하세요	7/3 11:01

한기봉

2016-07-03 18:05

시인님 반갑습니다
아름다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비가오는 휴일 저녁입니다
행복가득한 저녁되세요
늘 향필하는 나날되세요


고경애	어서 오세요 한 기봉 시인님 두고 가신 고운 축복 고맙습니다 칠월엔 더 좋은 모습으로 뵈어요 열정으로 태우는 멋진 시인의 길 걸으세요	7/3 20:28

오석주

2016-07-03 21:58

우리네 삶은
계획없이 이루고자 하는 일 제데로 될까요 ?
뜻깊은 고운글
감사히 보았습니다 시인님~!
행복한 밤 되시길요~^^


고경애	반가워요 시인님 잔 지내시죠 고운 걸음 고맙습니다 간밤에 비가 많이 내렸어요 작은 피해라도 없기를 바랍니다 예쁜 한주 함께 열어가요 시인님	7/4 05:43

정찬열

2016-07-04 15:04

올한해도 반쪽을 넘어섰네요
시인님께선 그래도 정월에 짜여진
씨줄날줄 점검하고 확인 하시는 군요^^

즐거운 한주 되시고 건강하세요^^


고경애	네 시인님 벌써 7월이예요 한해 반을 지나면서 잠시 돌아보는 시간이었어요 한장 한장 넘기는 자리 기울어진 엑스 왜 그리 많은지요 하얀 여백으로 남은 날들 동그라미로 채우려 애써볼랍니다 칠월엔 좋은일 많이 만드시구 행복하세요	7/4 18:44

석옥자

2016-07-05 21:46

매듭은 묶은자가 풀어야 하는데
비뜰어 지게 틀어졌으면 풀기도
어렵습니다 시인님의 고우신 시심으로
적당히 풀어 지시길 바랍니다
곱게 내리신 향필 잘 배독하고 갑니다,


고경애	네~^^시인님 훌쩍 가버린 날의 아쉬운 흔적 많이도 묻어있어요 곱게 두고 가신 마음 길 따라 마중해야 할 날을 준비하렵니다 장마 대비 잘하시고 뽀송한 날 보내세요	7/6 05:37

윤정희

2016-07-06 08:17

안녕하세요
고 경애시인님ᆢ
어느듯 유월은 다가고
7월도 몇일을 훌쩍ᆢ
유행가 가사처럼 세월은 고장도 없는지요ㅎㅎ
오늘도 좋은날 되소ᆢ윤정희


고경애	네~^^시인님 벌써 칠월이예요 장마라서 좀 더디 가는것도 같지만 ㅎ 비 피해 없는 평온한 날이세요	7/6 19:23

우영국

2016-07-06 19:20

고운 시향에 마음 한자락 얹어 갑니다
늘 새로운 각오와 반성 다짐
반복되고 되풀이되는 뜻
꼭 이뤼지길 바라면서
마음 가다듬네요
좋은 쉼되세요


고경애	반갑습니다 우영국 시인님 한해 반을 지나면서 잠시 돌아보는 시간이었어요 한장 한장 넘기는 자리 기울어진 엑스 왜 그리 많은지요 하얀 여백으로 남은 날들 동그라미로 채우려 애써볼랍니다 칠월엔 좋은일 많이 만드시구 행복하세요	7/6 19:29

윤춘순

2016-07-07 07:13

가는게 세월이라지만 날으듯 지나가네요.
반년을 훌쩍 넘기고 또 반년을 점검하는
시인님의 정월의 다짐을 잘 이루실꺼라 믿습니다.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고운 글이라
마음에담습니다. 늘 건필 하소서. 고경애시인님.


고경애	윤춘순 시인님 다뎌가신 걸음 고맙습니다 한해 반을 지나면서 잠시 돌아보는 시간이었어요 한장 한장 넘기는 자리 기울어진 엑스 왜 그리 많은지요 하얀 여백으로 남은 날들 동그라미로 채우려 애써볼랍니다 칠월엔 좋은일 많이 만드시구 행복하세요	7/8 20:35

주응규

2016-07-07 08:40

곱게 내리신 시인님의 시향에 쉬어 갑니다
무더운 날씨이고 장마철입니다
건강유의하시고 장마철 안전 유의하십시요
건필하시옵고 늘 행복과 동행하는
아름다운 여름날 되시길 빕니다.^^


고경애	주응규 시인님 두고 가신 고운 축복 고맙습니 칠월엔 더 좋은 모습으로 뵈어요 건강한 여름 행복하세요	7/8 20:41

정병근

2016-07-07 21:39

한 해가 시작이 되면..
여러가지 결심을 합니다.

한 석달이 지나면 결심한 것들을 실천하는 일들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ㄱ점검하며 보여 줍니다.

고요한 글 곱게 엮으신 글에 젖습니다
고운 날 즐거운 저녁 시간 보내세요. 고경애 시인님~^^*


고경애	정병근 시인님 어려운 걸음 고맙습니다 마음의 여유는 좀 찾으셨는지요 정월에 세운 계획대로 되어가시길 바랍니다 힘드셔도 웃음 잃지마세요 시인님	7/8 20:45

김단

2016-07-08 11:47

칠월이 시작되었습니다.
곱디 곱던 봄꽃은 모두 져버리고
뜨거운 태양과 함께
알찬 열매가 어우러져 가는
싱그러운 7월의 한낮입니다,
시인님!
평안하시죠,
늘 건강하시고
행복 가득 좋은 날 되시길 기원합니다


고경애	반갑습니다 김단 시인님 고운 축복의 말씀 기쁘고 고맙습니다 간깅한 여름 행복하세요 시인님	7/8 20:52

그해 여름은

거울속의 그대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20	유월의 점검 일지	46	고경애	2016-07-01

19	거울속의 그대	54	고경애	2016-06-25

18	다림질	48	고경애	2016-06-18

17	49제	40	고경애	2016-06-11

16	초록의 소리	53	고경애	2016-05-30

15	오월은	68	고경애	2016-04-30

14	꽃 잔디	47	고경애	2016-04-22

13	은빛 세상	50	고경애	2016-04-15

12	삼짇날 일기	47	고경애	2016-04-08

11	고운 얼 (난의 노래)	32	고경애	2016-04-02

10	산수유 아래서	38	고경애	2016-03-28

9	등단식을 마치고	36	고경애	2016-03-25

8	멍에	44	고경애	2016-03-05

7	희망	30	고경애	2016-02-27

6	마음 스케치	26	고경애	2016-02-20

5	당부	25	고경애	2016-02-05

4	독백	31	고경애	2016-02-02

3	첫눈	14	고경애	2016-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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