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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고경애 문학서재

ㆍ작성자	고경애
ㆍ작성일	2016-06-11 01:17

ㆍIP: 222.xxx.144

49제

49제

고 경애

엊그제 같은데
삭망 차례 다 지나
49제 올리는 날이네
태어나 일곱이레 챙기고
죽어서도 일곱이레라

너울너울 울긋불긋
걸머진 문수다 마당
부처님 곁에 모셔진
어머님 영정
편안히 영면 하소서!

온 종일 공 드리며
이승의 끈 다 내려놀고
극락왕생 하시라
간절한 마음으로
절하고 또 절하네!

눈물로 나누는
무언의 대화
고이 가시옵소서!
흐느낌의 노래로
흰옷의 상복을 벗는다.

1992년 12월 흐느낌의 일기

정병근

2016-06-11 06:20

어머님께서 영면 하셨군요ㅠㅠ!!
영면하신 어머님의 영혼을 위하여
그 후손들이 정성을 다하여 재를 올리면,
그 어머님이 후예들의 공덕에 힘입어 보다 좋은 곳에
인간으로 다시 태어나게 되고 또 혼령이 후손에게
복을 된다고 합니디다.
고경애 시인님의 좋은 글 잘 배람 하면서
윤회설에 따라 좋은 곳에서 다시 환생하시길... 바람니다.


고경애	정병근 시인님 이른 걸음 햐셨네요 고맙습니다 오래전 기억이라도 떠 올리는 날에는 곁에 계시듯 어머님과 함께하는 마음이랍니다 지치기 쉬운 일상 건강 잘 챙기시구 행복하세요	6/11 14:09

장계숙

2016-06-11 06:25

고경애 시인님~
49제.
제목에서 울컥해서..
어린 날 부모님을 보내던 생각이 나서
이 글에 댓글을 달지 못함을 이해하소서.
고운 글 감사히 다녀갑니다.
기분 좋은 날 되셔요. 시인님 ~


고경애	그러셨어요 시인님 아버님으 어려서 돌아가셔 기억에도 없지요 늦둥이로 태어나 그리움에 마냥 어머님만 부리는 투정 시인님 앞에서는 그대로 어린양이 되고마네요 한밤에 청승을 떨어도 잠시라도 함께하는 마음으로 잠이 든답니다 지치기 쉬운 여름 건강 관리 자외선 관리도 필수요 ㅎ 에쁜 날이세요 시인님	6/11 14:21

천준집

2016-06-11 08:38

고경애 시인님
49제의 목탁소리와 스님의 극락왕생 기도가 느껴집니다
어머님의 영혼이 깃든 시심에 머물다갑니다


고경애	천준집 시인님 주말의 여유 나눔의 시간 반갑습니다 지친 일상 잠시 쉬어봄도 좋은 날 유월 숲으로 나서봐도 좋으리요 고맙습니다	6/11 14:26

김인숙

2016-06-11 08:41

고경애 시인님
사모의 정이 눈물되어
가슴을 적십니다
남기고 가신 사랑을 기억하며
포근하고 행복한 오늘 되셔요
감사합니다 시인님


고경애	다독임의 깊은 흔적 고맙습니다 왈칵 그리움에 잠시 떠 올리며 함께하듯이 읊조려보네요 여름 건강 관리 잘 하시구 행복한 날이세요	6/11 14:30

백설부

2016-06-11 08:53

흐느낌의 일기가 저에게도
사모의 일기가 되네요
고운시향에 감사히 머뭅니다
행복한 주말되시어요~~


고경애	백설부 시인님 반갑고 고맙습니다 조금 앞서 온 길 뒤를 돌아보지 못했네요 ㅎ 유월의 선물처럼 다녀가신 귀한 걸음 첫인사로 크게 반깁니다 잔잔한 일상이 기쁨이 되고 감사가 되는 아름다운 날이세요	6/11 14:35

윤춘순

2016-06-11 10:11

어머니의 사모곡.
가슴 저려옵니다. 기일이 다가오면
잊은듯 잊히지 않는 모정까지. . .
한참 머무름하다 갑니다.
행복 주말 되소서 . 고경애시인님.


고경애	언제나듯이 조용히 다녀가신 길 위에 조용한 속삭임이 들려오는 듯 합니다 고맙습니다 건강한 여름 나시고 행복하세요	6/11 14:38

김광섭

2016-06-11 13:30

어머님의 영혼을 위한... 가슴을 적십니다
아~~!
山도 寺도 여전한데
산새소리만 세월처럼 고경애 시인님께 덧 없으니..........


고경애	고맙습니다 시인님 띄엄띄엄 이어지는 길위에 한줄 선긋기 보이네요 작은 나눔이 큰 울림이 되고 감사로 채워지는 넉넉한 주밀 행복하세요	6/11 14:41

김흥님

2016-06-12 00:23

아무리 세월이 흐른다해도
어제의 일처럼 잊혀지지 않는 기익이 있습니다
잊어서도
잊을수도 없는 어머니라는 그 이름
그 당신은, 그 어디에 계셔도
이내 가슴에 살아 숨쉬는 영원한 등대이기 때문이기도 하지요

어머니,,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이름입니다


고경애	어서오세요 김흥시인님 반갑습니다 어머니라는 이름앞에 하나되는 마음 글 깊이 감사드립니다 지치기 쉬운 여름 건강 행기시고 행복하세요 시인님	6/12 20:01

이정규

2016-06-12 11:46

고경애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메마른 대지에 비라도 촉촉히 내렸으면 좋으련만 구름만 잔뜩 끼어
날씨는덥지만 삶의 에너지 충전하는 즐거운 휴일되시고
입가에 미소가득한 기분좋은 하루 되십시요 !


고경애	이정규 시인님 늘 마음 써 주셔 감사합니다 희뿌연 하늘 위로라도 하듯 느낄듯 느껴지지않는 바람 한점이 감사한 날 고운 축복의 말씀 고맙습니다 건강한 오늘 내일을 위한 힘이예요 건강 잘 챙기세요 시인님	6/12 20:08

오석주

2016-06-12 16:09

고경애 시인님!
49제 어머님의 소리만 들어도
마음이 짠해지는 세글자~
감사히 보았습니다 시인님~^^


고경애	오석주 시인님 언제나처럼 마음 주셔 고맙습니다 어머니라는 이름 앞에 하나되는 마음자리 따뜻합니다 유월의 싱그러움처럼 날마다 싱그런 날 행복하세요	6/12 20:12

경규민

2016-06-12 17:20

시인님! 49제
가슴여미고 시향에 묻혀봅니다.
어머니!
언제 들어도 싫증이 안나고
더욱 그리워지는 그 이름 어머니!
기쁨은 나눌수록 커지고
괴로움은 나누면 나눌수록 작아진다는 데,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복많이 받으시고 즐거운 날 엮어가시기를


고경애	경규민 시인님 잘 계시죠 보소 보소 나좀 보소 소리를 쳐도 메아리뿐일 줄 알았는데 뒤돌아 봐주는 따뜻한 손길 고맙습니다 작은 나눔이 큰 울림이 되고 감사로 채워지는 넉넉한 주일 행복하세요 시인님	6/12 21:26

고지영

2016-06-12 20:31

시상 받은 무대위에서 돌아서서 흘린눈물이 어머니 생각이 나서겠지요
그 때를 생각합니다 많은 문우님들 께서도 눈시울이 붉었졌습니다
나 또 한 같습니다 사랑하는 경애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향 필하시길 기원합니다


고경애	잊을수 없는 봄 행사 벌써 기억 속으로 멀어져가요 고지영 시인님 어머님을 기억하는 것만으로도 곁에 계시듯 어머님과 함께하는 마음이랍니다 어머니라는 이름 앞에 하나되는 마음자리 따뜻합니다 지치기 쉬운 일상 건강 잘 챙기시구 행복하세요	6/12 21:25

배정이

2016-06-12 22:50

시인님의 눈물을 또 본듯합니다.
마음이 아픕니다. ㅠㅠ
고운 시인님,
편안한 밤 보내시고
향기로운 한 주 맞이하세요. ^^


고경애	고우신 시인님 봄날의 따뜻한 기억이 시인님 곁으로 다가가게 합니다 첫 만남에 따뜻한 손 잡아 주신 기억 다시 두고 가셨군요 고맙습니다 뒤따르는 마음에 한점 빛으로 오십니다 초록의 싱그러움 다 껴안는 행복한 날이세요	6/13 05:43

허정인

2016-06-13 08:59

고경애 시인님!
49제를 마치셨군요.
어머님께서 돌아가셔서 슬프셨겠어요.
그 슬픔을 시로 피워주시니 함께 명복을 기도합니다.
건강 챙기시고 평안하세요.^*^


고경애	허정인 시인님 곱게 다녀가신 걸 위에 촉촉한 사랑 고맙습니다 맑은 시심에 그만 빠지고 마는 날 어쩌실래요 ㅎ 더 촉촉한고 그윽한 선물 기다립니다 시인님	6/13 19:28

윤정희

2016-06-13 11:48

안녕하세요
고경애 시인님
뭐라 슬픔을 말씀드리죠
엄마를 보내셨군요
힘내세요
날씨 많이더워요
조심하셔요ㅎㅎ윤정희시인


고경애	윤정희 시인님 따뜻한 손길 아직도 남아있는 듯 합니다 자주 뵈어야 하는데 바쁘단 핑게 ... ㅎ 마음은 늘 시인님 곁으로 달려갈게요 넉넉한 마음에 늘 감사가 채워지는 행복한 날이세요	6/13 19:34

홍대복

2016-06-13 13:21

시인님!
유월의 햇살은 뜨거운 열기를 토해내는 듯 이글거리는 계절입니다
오늘은 시인님의 서재에서
시향에 젖어갈 수 있음에 감사드리며 가만히 안부 내려놓습니다.


고경애	유월의 선물처럼 오신 홍대복 시인님 어서오세요 반갑습니다 귀한 축복의 말씀 또 고맙구요 마음 먹은대로 이루어지는 선물같은 유월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시인님	6/13 19:38

안정순

2016-06-14 10:06

영혼마저 떠나보내는 49제
고경애시인님의 정성에
편안히 영면해 드셨을 듯 싶네요
저도 집에서 아버님 일 년상 어머님 49제를 올려드렸습니다.
지금은 가끔 편하신 모습으로 꿈에 뵙기도 하구요
감사히 봅니다.


고경애	안정순 시인님 그러셨군요 왜 그렇게 눈물이 흐르고 흘렀는지 종일 눈물로 절하고 도 또 절하고 그렇게 어머님을 보내드렸네요 오매를 부르다 시인이란 이름을 얻었고 엄니를 그리는 일기를 쓰곤 하죠 함께하는 마음 자리 고맙습니다 늘상처럼 고운 모습 그대로 아름다운 날이세요 시인님	6/14 20:02

정회선

2016-06-14 20:30

어머님을 그리워하는 마음에
주님이 내리시는 위로와 하늘의 소망 있기를 기도합니다.
하루하루 소중한 순간들을 잘 보내시길 ^ㅎ^


고경애	고맙습니다 정회선 시인님 주님의 위로와 사랑으로 축복 기도 해주셔 또 고맙습니다 지금은 교회를 나가고 있어요 글속의 49제는 어머님 돌아가시던 해 쓴 일기랍니다 평화로운 밤이세요	6/15 00:21

박미향

2016-06-15 03:37

가신님 그리면 어머님 아버님 모두 다 보내고 나니 다시금 이렇게 문우님들의 글 속에
그리움만 가득합니다,,가싱님 영정에 ......


고경애	박미향 시인님 반갑습니다 그리운 눈물 툼벙~ 이렇게 다독이는 마음 나눔 자리 고맙습니다 반가운 비소식이 있는 날 잔잔한 일상 감사로 채우는 행복한 날이세요	6/15 07:17

주응규

2016-06-16 08:27

곱게 빚어내리신 고운 시에 마음 살짝 걸터 앉았다 갑니다
초록빛 깊어가는 날에 행복 가득하시고
아름다운 시향 가득 지피는 나날 되십시요
시인님 건안건필을 기도합니다.


고경애	주응규 시인님 반갑습니다 행사 준비로 많이 바쁘시죠 고운 축복의 말씀 고맙습니다 작은 나눔이 큰 울림이 되는 넉넉한 날이세요	6/16 19:39

다림질

초록의 소리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20	유월의 점검 일지	46	고경애	2016-07-01

19	거울속의 그대	54	고경애	2016-06-25

18	다림질	48	고경애	2016-06-18

17	49제	40	고경애	2016-06-11

16	초록의 소리	53	고경애	2016-05-30

15	오월은	68	고경애	2016-04-30

14	꽃 잔디	47	고경애	2016-04-22

13	은빛 세상	50	고경애	2016-04-15

12	삼짇날 일기	47	고경애	2016-04-08

11	고운 얼 (난의 노래)	32	고경애	2016-04-02

10	산수유 아래서	38	고경애	2016-03-28

9	등단식을 마치고	36	고경애	2016-03-25

8	멍에	44	고경애	2016-03-05

7	희망	30	고경애	2016-02-27

6	마음 스케치	26	고경애	2016-02-20

5	당부	25	고경애	2016-02-05

4	독백	31	고경애	2016-02-02

3	첫눈	14	고경애	2016-02-01

2	연서	8	고경애	2016-02-01

1	환영합니다	10	admin	2016-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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