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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고경애 문학서재

ㆍ작성자	고경애
ㆍ작성일	2016-06-18 07:47

ㆍIP: 222.xxx.144

다림질

다림질

고 경애

메케한 모깃불에
정을 피우고
내 별 하나 찾는 밤
톡톡 투 툭
옛 얘기 익어갈 때

은하수 별빛
까치발로 내려와
별밤의 선물 하나
새겨 주었지
마주잡은 손끝에서
정도 태웠지

벌건 불덩이 가슴에 담고
주름진 옷자락 걸쳐 주면
도란도란 얘기 속에
어느새
주굴 쭈굴 엉킨 씨줄
풀어 헤치고
날줄의 손에 선을 그었지

내일 밤엔
세상의 먼지 다 털어 내고
세상의 죄로 진 얼룩이
지워도 좋으냐 물어봐야지

그리고

쭈그러진 마음
펴 주라 떼도 써 봐야지

배정이

2016-06-18 08:18

떼를 쓰지 않아도
별하고 이야기하는 시인님은
너무 고아서 제가 샘이 납니다. ㅎㅎ
주름 없이 깔끔한 시인님,
낼 반가운 모습으로 만나용. ^^


고경애	못 뵐듯 싶어 아쉬웠는데 뵙게 되어 첫설렘으로 두근거리는 이 마음 어쩌죠 시인님의 포근한 허그로진정시켜 주실테죠 ㅎ 고운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내일 뵈어요 시인님	6/18 10:15

김광섭

2016-06-18 13:20

다림질^^**
고운 詩에 머물다 갑니다
ㅎㅎㅎ!

30도를 넘나드는 6월 중순날씨는
오늘도 무척 덥다는 예보입니다.
한낮에는 외출도 조심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행복한 즐거운 하루가 되십시오
고경애 시인님! 아이 참^^**


고경애	고맙습니다 언제나처럼 두고 가신 마음 고맙습니다 여름 타지 마시고 건강한 여름보내세요	6/18 16:44

백설부

2016-06-18 14:01

저의 쭈그러진 마음도
쫘악 펴 주세요ㅎ
고운시심에 기분좋게 젖습니다
행복한 주말되시어요ᆢ낼 행사장에서 뵈요~~


고경애	백설부 시인님 많이 설레시죠 그마음 아직이랍니다 ㅎ 등단 축하드리며 열정적인 모습에 박수를 드립니다	6/18 16:54

김인숙

2016-06-18 14:39

고경애 시인님
다림질
저는 다리미질을 못해
늘 남편이 옷을 다려 주었는데
오늘 시인님의 시를 통해 옷 뿐만 아니라
쭈그러진 마음도 반듯이 펴지도록
다림질을 잘 배워 해 보아야겠다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고경애	에공 시인님 행복하셔라 저는 아주 까운 다림질 신물나요 한때는 우리 내외 아들 며느리 ㅎ 배려와 감사로 사는 모습에 많은 배움 합니다 고맙습니다	6/18 16:55

권승주

2016-06-18 17:25

주름진 마음도
세상살이 에 주름진
얼굴도 다듬질하여
행복한 삶이되어야
별빛쏟아지는 밤이면
모깃불피워 놓고 별나라로
가던 시절이 왔으면
늘행복하세요


고경애	귄승주 시인님 별밤의 추억 하나 더듬어 봤습니다 둘이서 마주 잡고 다리던 숯다리미 다림질~~ 한 마음 댓글 고맙습니다 소박한 꿈이 영그는 건강한 날이세요	6/20 21:36

석옥자

2016-06-18 19:43

고경애 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펼치신 다림질 잘 감상하고
살짝 마음 엊어보고 쉬었다 갑니다
늘 옥필하셔요 시인님!


고경애	석옥자 시인님 고맙습니다 환영 인사가 늦었지요 등단 축하드리며 멋진 시인의 길 걸으세요	6/18 20:17

김강좌

2016-06-20 17:11

고우신 미소가 일품이신
고경애 시인님 ~^^
뵐수있어서 너무 행복하고 기쁨이었습니다 ~^^*
신인상 수상하심을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
늘 그모습 그미소로 계신곳 어디서나
고운 날들 이루시고
향필 담으시길요 ~^^*


고경애	김강좌 시인님 어제는 참 즐거운 날이었습니다 축하할 일도 정을 나누는 일도 다 축복이었으니까요 시집 출간 다시 또 축하 드리며 한줄시 공모 수상도 축하드립니다 고운 축복의 말씀 또 고맙구요 지치기 쉬운 여름 건강 잘 챙기세요 시인님	6/20 21:42

김기전

2016-06-20 18:22

고경애시인님 다림질
고운시향에 제 마음도 쫙 펴져갑니다
무더워진 날씨에 건강 지키시고
향필하시기 바랍니다


고경애	김기전 시인님 반갑습니다 함께하는 마음 자리 고맙습니다 건강한 오늘이 내일을 지키는 힘이예요 건강 잘 챙기세요 시인님	6/20 21:46

천준집

2016-06-20 22:04

시인님의 다림질로 쫙 펴진 마음
담고갑니다
천사같으신 시인님. 건필하세요.


고경애	ㅎ 그러셨어요 오늘 밤엔 푹잠 잘 듯싶군요 처음이라는 설렘으로 열정의 나날 고운 글 많이 쓰시고 건승하세요	6/20 23:26

김이진

2016-06-21 08:57

쭈그러진 마음
펴 주라 떼도 써 봐야지/

시인님이 그리신 깊은 시향에
발길 머무름하여 추억 속 여행을 떠나 봅니다.
고우신 시인님 행사날 뵙게되어 정말 반가움이었습니다.
늘 고운 걸음하시여 예쁜 마음 주시는 시인님 고맙고 감사합니다.
날씨가 여름으로 가고 있네요.
건강 잘 챙기시고 날마다 초록향기 가득 넘치시길 바랍니다.^^*


고경애	김이진 시인님 고맙습니다 반가운 만남 자리 축복이었습니다 한페이지 한페이지 넘길 때마다 행복한 미소 머금는 즐거움 수채화르로 물들인 사랑 감사히 봅니다 여름날의 고운 애기도 기다립니다 시인님	6/21 21:03

경규민

2016-06-21 09:16

시인님! 참 멋지십니다.
달님 별님과 어떤 언약을 하셨기에
그리도 정다우신지요?
부족함 채워주고 굽은 것 펴주고
쭈그러진것 펴주고--
제마음도 팍 팍 펴주세요 시인님 빽으로--ㅎㅎ
즐감하고 갑니다.
즐거운 나날되시기를


고경애	경규민 시인님 서툰글에 주시는 한마음 글 고맙습니다 한줄시 공모 수상 큰 박수로 축하드립니다 초록빛 고운 꿈으로 더운 여름 건강하게 보내시구 행복하세요	6/21 21:13

윤춘순

2016-06-21 10:35

다림질. 쭈글쭈글한 마음을 펴달라고 떼쓰는 모습.
그래서 마음도 얼굴도 고우신가 싶습니다.
곱게지핀 시향에 한참 머무름 하며
행사때 뵙게되어 반가웠어요.
늘 향필하시고 행복하세요. 고경애시인님.


고경애	윤춘순 시인님 엊그제 뵙는 자리 행복했습니다 한줄시 수상하심 축하드립니다 고우신 모습 그대로 언제나 아름다운 날이세요 시인님	6/21 21:11

오석주

2016-06-21 11:58

고경애 시인님!
별님과 멋진 대화 한것을
멋진 시향으로 엮으신 시인님~
감사히 보았습니다
점심 맛나게 드시고요 시인님~^^


고경애	어서오세요 오석주 시인님 오랜만에 욉네요 잘 지내시죠 점심이 왜 그리 맛잇었나 했는데 시인님 덕분이엇군요 ㅎ 고맙고 반갑구요 행사때 두리번 거렸는데 못 뵈어서 아쉬웠어요 고우신 모습 그대로 언제나 아름다운 날이세요 시인님	6/21 21:19

이기영

2016-06-21 15:04

풀어헤친 가슴을 다려준다면
언제든 떼쓸만하지요^^


고경애	오랜만에 뵈어요 이기영 시인님 잘 지내시죠 서툰글에 주시는 한마음 글 고맙습니다 건강한 오늘이 내일을 지키는 힘이예요 건강 잘 챙기세요 시인님	6/21 21:22

허정인

2016-06-21 16:08

고경애 시인님의 다람질
반듯한 맑음이 풍기는 시어에
저도 다람질하렵니다.
저도 날줄의 선에 줄을 서봅니다.


고경애	허정인 시인님 언제나처럼 아름다운 모습 반갑습니다 서툰글에 주시는 한마음 글 또 고맙구요 열정으로 태우는 뜨거운 여름 열정의 날이세요	6/21 21:26

정회선

2016-06-22 17:05

시인님이 마음이 온 세상에 전해져
주름진 세상이 다림질로 펴졌으면 좋겠습니다.
세상을 향한 아름다운 기도가 되니 감사히 봅니다.


고경애	알게 모르게 묻은 내안의 얼룩이 애써보면 조금 지워지려나 독백처럼 읊조려봤어요 생을 다하는 순간까지 애써 보면 지워질까요 시인님 평화가 머무는 환한 세상 너 나 우리 되는 화합의 세상을 꿈꿔 봅니다 서툰글에 주시는 한마음 글 고맙습니다 지치기 쉬운 여름 건강 잘 챙기세요	6/22 19:20

안정순

2016-06-22 19:59

그 다림질로 얼굴의 주름살도 쫙~펼수만 있다면!! ㅎㅎㅎ
감사히 봅니다.고경애시이닌ㅁ


고경애	그러게요 시인님 ㅎ 부러 지우지 말기로 해요 세월이 준 훈장이라 ~고 ㅎ 예쁜 꿈길이세요	6/23 00:22

고지영

2016-06-22 20:15

아름답고 향기 나는 다람질 주옥같은 시향에 두고두고 음미하면서
시인님을 그립니다 늘 건안 건필하시길 기원합니다


고경애	오랜만에 뵈어요 시인님 행사장을 두리번거렸는데 못뵙는 아쉬움 컸답니다 ㅎ 더운 여름 건강하게 보내시고 행복하세요	6/23 00:26

공재룡

2016-06-23 16:22

고경애 시인님!

안녕 하세요?
늘 반갑습니다

찌는 폭염에
숨이 막히고
무기력 해지는 이때에

여름밤을
새콤 달콤하게
아름답게 지인들과

정을 나누는
모기불타는 냄새

사람 사는 정을
곱게 그려 놓으셨네요.

한참을 머물며
여름밤에 향연을
음미하다 갑니다.

늘 건강 하시고
늘 행복 하세요.

감사 합니다.
고경애 시인님!


고경애	공재룡 시인님 오래만에 뵈어요 잘 지내시죠 별밤의 추억 하나 더듬어 봤습니다 둘이서 마주 잡고 다리던 숯다리미 다림질~~ 한 마음 댓글 고맙습니다 소박한 꿈이 영그는 건강한 날이세요	6/23 20:44

임승대 2016-06-23 22:27	비공개 글입니다.

임승대

2016-06-23 22:32

메케한 모깃불, 은하수 별빛
도란도란 나누는 이야기 속에서의 다림질
행복과 정이 듬뿍 넘쳐납니다.
어릴적 고향에 어머니께서 다림질하시던
모습이 떠올라 잠시나마 향수에 젖어봅니다.
고운 글에 심취해봅니다. 늘 즐겁고 행복하세요
(윗 글은 같은 댓글 내용으로 자판을 잘못 눌러 비공개로
설정 되었습니다.)


고경애	임승대시인님 반갑습니다 가버린 날 별밤의 추억하나 더듬어 봤어요 서툰글에 주시는 한마음 글 고맙습니다 건강한 오늘이 내일을 지키는 힘이예요 건강한 여름 나세요 시인님	6/23 22:55

박남규

2016-06-24 06:53

가끔 옛 추억에 젖어
향수를 그릴 때가있지요
맛깔나는 시어와
담아내신 마음이 너무 부럽습니다
좋은글 만나서
행복 했어요
고경애시인님!!


고경애	박남규 시인님 반갑습니다 가버린 날의 그리움 찾아 나서봤어요 함께한 마음자리 고맙습니다 지치기 쉬운 여름 건강하게 보내세요	6/24 21:24

박영애

2016-06-24 14:33

시인님 무더운 날씨에도 즐거운 모습으로 행사에 함께 참여 해주셔서 반가웠습니다.^^
마음은 이야기도 나누면서 인사드리고 싶었지만 행사 때마다 여유가 없네요.
넓으신 마음으로 이해 해주시고 좋은 시간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다음 가을 행사에서 뵐 때까지 건강하시고 그 전에는 서재에서 자주 뵙도록 하겠습니다.
장마철이 다가옵니다. 안전에도 유의하시고 늘 평안하세요^^


고경애	벅영애 시인님 반갑습니다 고우신 모습 멀리서 박수를 드렸지요 수고 많으셨어요 매끄러운 진행으로 긴 시간 즐거웠답니다 고운 축복의 말씀 고맙습니다 고우신 모습 언제나처럼 아름다운 날이세요	6/24 21:30

정병근

2016-06-25 08:07

다림질 하면 생각이 납니다
초 여름 날에
캐주얼 정장 바지를 샀는데 집에와서 보니 주름이 약간 있는 것 같아
다림질을 했는데 그만 바지를 태우고 말았네요~ㅎ
그날 혼나고 말았습니다
고운 글에서 그날의 추억을 떠올립니다.~ㅎ
즐거운 휴일 보내세요. 고경애 시인님~^^*


고경애	그러셨어요 그런 경험 저도 있어요 그것도 많이 아끼는 옷을 속상함에 울고 싶더라구요 ㅎ 많이 힘드실텐데 어려운 걸음 고맙습니다 힘내세요 시인님 멀리서 쾌유의 기도 드립니다	6/25 11:28

김병근 2018-01-24 08:05	부산 기장의 아침 햇살이 상큼합니다 다림질 시인님의 곱게 집필 하신 글 출근길 경전철 안에서 따뜻한 훈기에 담아 배독합니다 오늘 하루도 고운 날 열어 가십시오 감기 조심바랍니다

거울속의 그대

49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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