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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석옥자 문학서재

ㆍ작성자	석옥자
ㆍ작성일	2017-06-06 07:32

ㆍIP: 119.xxx.109

멎은 인생

멎은 인생 / 석옥자

종가댁 대들보에 큰 별이 졌네요.

밝은 대낮에 하늘의 부름 인양
입은 옷 훌훌 벗고 빈 몸으로 가서
한 줌의 재가 되어 땅에 묻고 난 뒤
새싹 틔우라고 잔디를 심었지요.

하늘이 깎아놓은 비석에
이름자 새겨진 별 하나 붙여서
천년 집을 지었으니
삶이란 이것인가 허무하더이다.

집성 마을 선산에 선조 님들 만나
허리 구부린 별이 되어
소풍 삼아 밤과 낮을 맞겠지요.

"2017년 6월 7일 종가 댁 장손 "국가유공자"별세 내용입니다.

장계숙

2017-06-06 08:43

삶이 능력이었던 시간이 멎고
미련 없이 자연이 되어버린 날~
슬프고도 허무합니다.
누구나 그날이 올테지요.
오늘도 그 죽음의 의미가 아픈 날입니다.
멋진 시향에 숙연해지는 마음~
감사히 배독했습니다.


석옥자	시인님! 벌써 다녀가셨군요. 공감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직은 가기 아까운 나이인데 인명은 재천이라는 명언인 것 같아요 의술과 의약이 좋아도 급성으로 발견한 지병은 애써봐도 안되더라구요. 행복한 하루 여십시요 감사합니다 시인님!	6/6 08:52

곽철재

2017-06-06 08:55

종가의 장손이란 말에 무척이나 무거운 삶의 무게감이 느껴집니다. 망자의 삶이 어떠하셨는지 모르겠으나 이제 무거운 짐 내려놓으고 선산에 가셨으니 먼저 가신 조상님들의 사랑을 듬뿍 받으시겠지요. 멋진 시 잘 감상하였습니다 석시인님


석옥자	곽철재 시인님! 반갑습니다 그렇습니다 아직 출가도 못 식히고 종가집은 재사 재내다 끝이 나더군요. 유교 사상은 참으로 힘듭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늘 행복하시고 고운나날 되십시요 시인님!	6/10 00:10

이민숙

2017-06-06 11:12

하늘이 깎아놓은 비석에
이름자 새겨진 별 하나 붙여서
천년 집을 지었으니
삶이란 이것인가 허무하더이다.

진솔한 글을
소중하게
배독합니다


석옥자	이민숙 시인님! 고운 걸음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시고 고운 날 되십시요 시인님!	6/10 00:12

김인숙

2017-06-06 11:34

집성 마을 선산에 선조 님들 만나
허리 구부린 별 하나 되어
꽃바람 타고 소풍 삼아 즐기자고
산등성이에 밤과 낮을 맞겠지요.

가슴 뭉클한 글에 다녀갑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셔요


석옥자	김인숙 시인님! 고운 걸음 다녀가셨군요 감사합니다 시인님! 저들도 아프다고 병원 입원 하더니 보름많에 참으로 놀랐습니다. 고운밤 되십시요 시인님!	6/10 00:15

김대용

2017-06-06 12:26

석옥자 시인님!
멎은 인생
고운 시향에 마음 가득히 담아 봅니다
언제나 고운 시향으로 심금을 울려
박수를 보냅니다
오늘은 의미깊은 날
경건한 마음으로 하루를 보내십시요
감사합니다 시인님.


석옥자	김대용 시인님! 귀한 걸음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힘을 싫어 주시니 무거운 마음이 시인님 덕분에 가벼워 지는 마음 입니다 늘 행복하시고 편안한 밤 되십시요 시인님!	6/10 00:19

여관구

2017-06-06 16:12

국가유공자 이시던 종가댁 장손이
시간을 멈추고 떠나던날 슬프고도
허무한 마음 다 무엇으로 채울까.
그래도 시인님은 마음을 달랠수있는
시인의 명칭이 있지않소.

"밝은 대낮에 하늘의 부름 인양
입은 옷 훌훌 벗고 빈 몸으로 가서
한 줌의 재가 되어 땅에 묻고 난 뒤
새싹 틔우라고 잔디를 심었지요."

문예대를 수료한 시인님의 첫작품에
감탄사를 보냅니다.
초심을 잃지말고 정진하소서.
오늘도 행복으로 가득 채우소서.


석옥자	여관구 시인님! 귀하신 걸음 다녀가셨군요 반갑고 감사합니다 시인님의 말씀 명심하겠습니다 시인님이 배우신 "기 승 전 결" 저희들도 이번 기회에 배웠지요 깊어가는 밤 편안한 시간 되십시요 시인님!	6/10 00:24

김종덕

2017-06-06 16:27

석옥자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참 수고가 많으셨네요. 그 세월을 곁에서 지키시기엔 참으로 많은 눈물이 고엿을 것으로 생각이듭니다. 그래도 이토록 가신님을 생각하시니 마음은 천사와 다를비없이 보입니다. 수고하셨읍니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석옥자	김종덕 시인님! 늘 초라한 서재를 방문하셔서 감사합니다. 집안이 넓어도 시인은 저 혼자 뿐입니다. 그저 소신것 지었습니다. 작가방 오늘 잠시 다녀왔습니다 감탄사 입니다 늘 건필 하십시요 시인님!	6/10 00:29

박외도

2017-06-06 17:27

석옥자 시인님~~

하늘이 깎아놓은 비석에
이름자 새겨진 별 하나 붙여서
천년 집을 지었으니
삶이란 이것인가 허무하더이다

곱게 지피신 시향에
마음 한 자락 놓고 갑니다
늘 건안 하시고 행복 하십시오.


석옥자	박외도 시인님! 귀한 글 주시고 다녀가셨군요. 힘을싫어 주시니 감사 할 따름입니다. 행복한 주말 여십시요 시인님!	6/10 07:06

최영호

2017-06-06 17:58

종가댁 대들보에
"서릿발 구름이 내려와서
별 되라고 데려간 마당에는
나무 한 그루 시들어 버렸습니다"
안타까운 일입니다

미녀 시인님 대경지회 모임때 뵙고
많은 조언 감사합니다
부족한 글 시집을 출간 합니다

별이된 멎은 인생


석옥자	최영호 시인님! 귀한 걸음 다녀 가셨군요. 감사합니다. 빈 말씀이라도 그렇게 말씀하시니 정감이 갑니다 한식구가 된 문우의 정 실감합니다. 행복한 주말 되십시요 시인님!	6/10 07:11

석옥자	시인님! 시집을 출간 한다는 글이 보여서 새롭게 댓글 드립니다. 첫 시집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지난 모임 때 관심을 주실 때 느낌입니다. 홈피에 자주 살피겠습니다 시인님!	6/11 16:06

유학수

2017-06-06 18:38

멎은 인생,
괜히 슬퍼지옵니다
종가댁 장손의 삶
지금도 따지는 집안은 엄청나게 대단하쥬
장손의 부인께선 또 어떻구요
에궁
비가옵니다 시인님 맘을 달래실겁니다
저녁시간 행복 하소서


석옥자	유학수 시인님! 늘 귀한 걸음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십시요 시인님! 행사떼 뵙겠습니다.	6/10 07:12

석옥자	행사때 ㅡ오타입니다.ㅡㅋ	6/10 07:14

허정인

2017-06-06 19:10

멎은 인생

현충일날 이처럼 의미있는 시심으로
젖게하시네요
밖에는 비가 오고 저는 시향으로 촉촉합니다.


석옥자	허정인 시인님! 고운 걸음 다녀가셨군요. 늦게와서 죄송합니다. 현충일 날 눈물 비 여기도 비둘기 눈물 처럼 오더니 가뭄이 해소가 안되네요. 즐거운 주말 되십시요 시인님!	6/10 07:17

정찬열

2017-06-06 19:59

현충일을 벼게삼아 내일이
발인일 인가요
더구나 국가유공자께서는 종가집 장손이셨군요

허무와 만감이 교차하는 인생길
"멎은 인생" 으미깊게 지피신 글에
마음 담아 갑니다.
별세하신 종가댁 장손의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석옥자	정찬열 시인님! 귀하신 걸음으로 더녀가셨군요. 발일날은 2일 금요일 하고 난 뒤 작성한 글입니다 수필쓰시랴 시방에 열심히 챙기시는 모습이 존경스럽습니다 작가님! 수필집 대박 나시길 기원합니다. 행복한 주말 되십시요 시인님!	6/10 07:22

백설부

2017-06-06 21:59

석옥자 시인님
종가댁 장손의 삶도 쉽지는 않았을 것 같아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단비가 촉촉히 내리는 밤입니다.
의미있는 글 감사한 맘 전합니다.


석옥자	백설부 시인님! 오랜많입니다 고운 걸음 반갑습니다 우리는 카톡에서 자주 만나니 잘 계시는 줄 알고 있지요 그렇습니다 시인님! 아직 아들이 결혼을 하지않아서 싹 틔우라는 뜻입니다. 향복한 주말 여십시요 시인님!	6/10 07:27

고경애

2017-06-06 22:34

"종가댁 대들보에
서릿발 구름이 내려와서
별 되라고 데려간 마당에는
나무 한 그루 시들어 버렸습니다."

종가댁 장손이란 멍에 아닌 멍에
별이 되어 내려 앉으셨군요
애잔한 시향에 머물러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석옥자	고경애 시인님! 편히 잘 계시는지요? 공감의 글 감사합니다. 행사때 뵙겠습니다 행복한 주말 되십시요 시인님!	6/10 07:29

박진표

2017-06-07 07:23

석옥자 시인님!!!
희망의 수요일 아침 입니다.
아침 맛있게 드시고
오늘도 즐거운 마음으로
힘차게 출발 입니다.
오늘도 기쁘고 행복한 일
시인님 많이 있으세요.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석옥자	박진표 시인님! 귀한 걸음 다녀가셨군요 늘 감사합니다 행복한 주말 되시고 행사때 뵙겠습니다 시인님!	6/10 07:31

김희선

2017-06-07 11:50

종갓집 종손으로 태어나
무거웠던 삶의 짐 내려놓고
홀연히 떠나 가셨군요..
결국은 홀로 가야할 길
참으로 허망한 것이 인생이지요..
깊은 의미의 고운 시 마음에 담습니다.
행복한 유월 되세요.~시인님^^*


석옥자	김희선 시인님! 고운 걸음 다녀가셨군요. 그렇습니다 시인님! 살아 숨쉴때 가고싶은데 가고 마음것 즐기며 살아야겠지요 허무한 생의 마감입니다. 행복한 주말 여십시요 시인님!	6/10 07:34

장병길

2017-06-07 14:16

시인님의
마음을 겨울의 별처럼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랜만입니다
잘 계시죠
^^


석옥자	장병길 시인님! 다녀가신 흔적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주말 되십시요 시인님!	6/10 07:38

오승한

2017-06-07 18:18

우리가사는 세상에서 조상 종가집
참으로 부담되고 뼈깍는 노고와 고초가 함께ㅣ하셨으리라
수많은 날의 무개속에 멎은 인생" 공감합니다
이제라도 휘어진 허리 펴시고
멈췄던 인생길 활보하시길 바랍니다
귀한옥고에 감사 드림니다


석옥자	오승한 시인님! 귀한 글 감사합니다 너무 늦게와서 죄송합니다. 행복한 주말 되십시요 시인님!	6/10 07:36

김상훈

2017-06-07 18:20

인간의 영역을 떠난 삶
곧 신의 영역이 다스릴 땅으로 가겠지만
인명은 제천이라는 저의 확신 같은 믿음이
빛이 바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한 생을 주유하다 세상짐 떨구고 떠날
그날까지 그래도 열심히 살아야 겠습니다.


석옥자	김상훈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고 감사합니다 늘 고운나날 되시고 행복한 주말 되십시요 시인님!	6/10 07:43

조동선

2017-06-08 07:37

석옥자 시인님

단비 후 만물이 촉촉하게
산천은 녹음의 물결로
미소를 보냅니다

늘 귀감의 글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멎은 인생
종가집 장손 무거운 삶이지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애잔한 시 항에 머물다 갑니다

기온차 크니 몸 관리 잘하시옵고
행복한 나날 보내세요~….^♥^….


석옥자	조동선 시인님! 귀한 글 주시고 가셔서 감사드립니다 힘을 싫어주시니 거듭감사합니다. 늘 좋은날 되시고 향보한 주말 되십시요 시인님!	6/10 07:45

김광섭

2017-06-08 11:57

싱그러운 목요일,
차 한잔의 여유로움으로
언제나 긍정적인 사고방식으로 항상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행복한 나날 ~ 되시길 기원합니다~~~
시인님~~!!


석옥자	김광섭 시인님! 귀하신 걸음 다녀가셨군요 편히 잘 계시는지요? 행복한 주말 되시고 다음주말 행사 날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6/10 07:48

한기봉

2017-06-08 21:48

석옥자 시인님~~!!
안녕하세요
"종가댁 대들보에 서릿발 구름이 내려와
나무 한 그루 시들어 버렸다.
집필하신 깊은 시향에 시심을 얻고 갑니다
가뭄 뒤에 내리는 단비가 흡족하게 내리길 바랬는데
아쉬움이 가득한 그래도 고마운 단비 였습니다.
유월도 중반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무더위가 찾아 오겠지요
늘 건강 주의 하시고 좋은시 많이 집필 하시길 바랍니다.


석옥자	한기봉 시인님! 바쁘신 시간 내시어 더녀가셨군요. 감사합니다 행복한 주말 되십시요 시인님!	6/10 07:50

박희홍

2017-06-09 04:26

석옥자 시인님
‘멎은 인생’ 인간은 쉼 없이 달릴 수 없는 존재입니다.
왔다가 가는 바람처럼 우리도 가야합니다.
가기 전에 뭘 남겨야 할지...
종갓집 장손으로 살아가는 일은 참으로 외로운 길지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곱게 고인을 위해 노래하심 경의를 표합니다.
고맙습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언제나 행복하시길 빕니다. 박희홍 두 손 모아


석옥자	박희홍 시인님! 늘 점잔으신 시인님을 뵙습니다 행복한 주말 되십시요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인님!	6/10 07:52

주응규

2017-06-09 08:46

정성으로 곱게 빚으신 좋은 글, 마음에 담아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날마다 좋은 시향이 시인님의 가슴에서 피어나기를 기도해 보며
무더워지는 날씨입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두루 평안을 빕니다
석옥자 시인님 6월 17일 대한 문인협회 여름 행사날 뵙기를 청합니다.


석옥자	주응규 시인님! 활동 하시느라 늘 바쁘신 시인님! 수필 서재에도 어제 뵙고 왔습니다 존경 스럽습니다 행복한 주말 되시고 유명 작가님으로 거듭나십시요 시인님!	6/10 07:55

김시윤 2017-06-10 16:28	시인님. 잘 지내셨어요~ 일찍 찾아온 더위에 아름다운 미소 잃지마시고 행복하세요~ 고운글 애독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대한창작문예대학“

장미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222	아로니아와 블루베리 대화	79	석옥자	2017-09-03

221	가을 하늘	89	석옥자	2017-08-28

220	경산 남매지 시화전	84	석옥자	2017-08-22

219	달개비 꽃	78	석옥자	2017-08-15

218	석류가 익어간다	73	석옥자	2017-08-11

217	벗은 활력소	86	석옥자	2017-08-04

216	출판 행사 날	97	석옥자	2017-07-25

215	청포도의 계절	85	석옥자	2017-07-17

214	에어컨의 일생	71	석옥자	2017-07-10

213	영화 박열	48	석옥자	2017-07-07

212	서리 내리는 늦가을	69	석옥자	2017-07-03

211	사랑과 미움	80	석옥자	2017-06-26

210	오늘의 뉴스	51	석옥자	2017-06-24

209	가문에 맑은 넝쿨	49	석옥자	2017-06-19

208	하얀 마음	49	석옥자	2017-06-14

207	가치관	31	석옥자	2017-06-12

206	“대한창작문예대학“	54	석옥자	2017-06-10

205	멎은 인생	51	석옥자	2017-06-06

204	장미	32	석옥자	2017-05-24

203	소중한 동반자	69	석옥자	2017-05-15

	1 2 3 4 5 6 7 8 9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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